[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이 김치통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락앤락 김치통은 김치를 신선하고 아삭하게 보관할 수 있는 김장 필수템으로 각광받으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에 선보인 ‘락앤락 김치통’은 트렌디한 카키 컬러를 적용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최대 7포기까지 담을 수 있는 11개의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됐다. 또한 ‘락앤락 핸들 김치통’을 새롭게 선보여 김치통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락앤락 핸들 김치통’은 이동과 보관이 한층 편리한 핸들 구조를 적용해, 한 손으로도 냉장고에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뚜껑 전체를 열지 않고 일부만 여닫을 수 있어 김치를 더욱 간편하게 꺼낼 수 있다”며, “김치를 일반 냉장고에 보관하고 자주 꺼내는 1인 가구도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통 겉면에는 눈금이 표시돼 있어 용량 확인이 쉽고, 2.5ℓ 와 5ℓ 2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김치 뿐만 아니라 잡곡이나 견과류 보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락앤락 숨쉬는 김치통’도 리뉴얼해 새롭게 내놨다. 숨밸브가 있어 발효가스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차단해 아삭한 김치맛을 유지할 수 있으며, 총 7개 용량으로 출시돼 용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6ℓ~6ℓ 용량 3종은 원핸들, 7ℓ~14ℓ 용량 4종은 투핸들로 출시됐으며, 숨밸브와 핸들에 화사한 컬러를 입혀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됐다. 6ℓ 와 11ℓ 제품에는 누름이가 있어 김치와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 최적의 발효 숙성을 돕는다. 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 김치통은 차별화된 김치 보관 솔루션, 다양한 용량, 뛰어난 사용 편의성을 갖춘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 받았다”며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어 이번 신제품도 김장 필수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09 09:29:41[파이낸셜뉴스]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가 김장철 성수기를 맞이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고객에게 합리적인 조건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위니아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번 판매기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김치냉장고 정상화 기념 특별 할인전'을 실시한다. 대상 제품은 467ℓ 스탠드형 포함 총 6개 모델이며 해당기간에 딤채를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15%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위니아 전문점인 위니아딤채스테이에서는 딤채구입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551ℓ 구입 고객에게 위니아 227ℓ 냉동고를, 400ℓ 이상은 위니아 100.2㎡ 공기청정기를, 221ℓ 뚜껑형 모델 구입고객에게는 3.5ℓ 클라쎄 가습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올 연말까지 딤채 최대용량인 551ℓ 제품에 대한 라이브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지난 11월 한 달간 총 7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연말까지 방송 기간을 연장해 딤채 판매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김혁표 위니아 대표는 "위니아는 회생절차기간을 조속히 종료하고 김치냉장고1위 브랜드로서, 브랜드 가치도 더욱 공고히 해 소비자의 신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2-14 11:30: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는 12월 10일까지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경우 구입 가격의 20%를 1일, 1인 6만원까지 할인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도는 농수산물 수급불안, 식품 및 외식물가 상승 등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250억원을 1회 추경에 편성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당초 할인 지원 한도액은 1일, 1인 2만원까지였으나, 김장철을 맞아 주재료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할인 한도액을 1일, 1인 6만원까지 늘렸다. 김장철 할인 한도액 상향 지원은 로컬푸드 직매장 123개, 친환경 매장 133개, 마켓경기 1개소 등 총 257곳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는 모든 사람은 1인당 20%(1일, 1인 최대 6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참여 업체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상품을 즉시 20% 할인 판매하고, 마켓경기 등 온라인몰에서는 할인 대상 상품 결제 시 소비자가 직접 20% 할인쿠폰을 내려받고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할인지원 품목은 대형·중소형마트는 경기미, 도내산 과일 및 계란이며, 로컬푸드 직매장과 친환경 매장, 마켓경기는 경기도산 전 품목(타도산·수입산 제외) 등으로 참여업체 유형별로 다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김장철 할인지원액 상향 조정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과 품질 좋은 경기도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안전하고 품질좋은 경기도 농축수산물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17 10:55:56[파이낸셜뉴스] #. 주부 이 모씨(44·여)는 2주 전, 가족들과 모여 김장을 했다. 당시에는 괜찮았는데 며칠 후부터 손가락에 저릿저릿한 느낌이 들었다. 바늘로 콕콕 쑤시는 것 같던 증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고 손이 부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병원을 찾은 이씨의 병명은 ‘손목터널증후군’이었다. 매년 김장철이 지나면 김장증후군으로 척추, 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주부들이 늘어난다. 김장증후군은 김장 후 허리와 어깨, 무릎 등 온몸이 쑤시는 몸살 현상을 말하는데, 손저림 증상의 손목터널증후군이 대표적이다. 김장철이면 배추를 다듬어 씻고, 짜고, 버무리는 등 주부들의 손은 쉴 틈이 없다. 갑작스레 무리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손과 팔에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찬물에 손을 많이 쓰고 나면 손목에 저릿저릿한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부들의 경우 손 저리거나 쥐가 난 듯한 증상을 혈액 순환의 문제나 일시적인 피로 현상 등으로 여겨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 또는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등 수근관 내 압력이 증가해 엄지, 검지, 중지, 약지의 절반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손가락이 저리고 손 내재근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목 및 손가락 사용이 많은 주부나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업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엄지와, 검지, 중지, 환지의 절반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손저림이 반복해서 나타나고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 같은 손목터널증후군 치료의 핵심은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다.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 근육이 약해져 집거나 쥐는 등의 손 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 주사 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저림 증상이 심하거나 손바닥 쪽 근육 위축 또는 악력이 감소하게 되면 수근관을 넓혀주는 횡수근 인대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가벼운 손저림이라도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수부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장철 손목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중요한 것은 최대한 손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손목 주변이 차가울수록 통증과 증세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찬물에 손을 담글 때에는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무거운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하는 동작이 반복되면 손목 신경이 눌려 손 저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양손 가득 한꺼번에 옮기기 보다는 무게를 줄여 나눠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 조용길 원장(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 정형외과 전문의)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16 17:13: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18∼31일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고춧가루, 젓갈류 등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재료 제조·가공업소를 단속해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행위는 생산·작업일지, 원료출납 관계 서류 미작성, 식품표시사항 위반, 식품제조·가공업소 등록사항 변경 미신고, 제조가공실 위생불량 등 총 4건이다. 새우젓을 제조해 판매하는 A업소는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았고, B업소는 중국에서 수입한 젓갈 등을 소분해 판매하면서 원표시사항의 제품명, 제조업소, 제조일자·소비기한, 원료 및 함량을 거짓 표시하고 일부 품목에 수입판매원, 소분판매원을 미표시했다가 적발됐다. C업소는 영업장 외의 장소에 냉동창고를 두고 새우젓을 보관했으며 D업소는 제조가공실 분쇄기 내외부 고춧가루 찌꺼기, 후드 주변 거미줄, 착유기 주변 곰팡이 등 위생 상태가 불량해 적발됐다. 인천시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를 관련 법령에 따라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자체는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식자재마트에서 판매되는 새우젓, 까나리액젓 등 김장재료 10종을 수거해 기준 및 규격 항목을 검사한 결과, 중금속, 대장균 등의 규격이 기준치 이하로 모두 적합했다. 식품위생법 등은 식품제조.가공업자가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 출납 관계서류를 작성하고 해당 서류를 3년간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소분한 제품은 원 표시사항을 변경하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관련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등록사항 변경(면적) 미신고, 제조가공실 위생불량의 경우 각각 시정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전태진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도 소비가 증가하는 다소비 식품을 시기별로 단속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6 09:23:31[파이낸셜뉴스] 농협 축산경제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전국적인 삼겹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한돈 삼겹살을 100g 당 2150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농협경제지주 및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장철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삼겹살을 할인해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맛있는 우리 한돈 삽겹살을 부담 없이 가족들과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농협과 한돈자조금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한돈 농가를 위하여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는 농협 하나로마트 371개소와 농협라이블리(농협 축산물 전용 온라인몰)에서 실시한다. 행사 매장 및 자세한 내용은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11-15 12:15:03[파이낸셜뉴스] 245억원이 투입되는 김장철 할인 지원을 두고 농림축산식품부도 현장에서의 파급효과 확인에 나서고 있다. 마트 현장을 찾아 김장 재료의 가격과 수급이 실제로 안정세를 보이는 지 여부가 중점이다. 본격적인 김장철은 이달 중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김장철을 맞이해 6일 소비자 단체와 함께 농협유통 수원점을 방문했다. 소비자들의 현장 의견을 듣고 김장철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 정부가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로 김장재료 할인지원 확대 등 정부의 물가 정책 실효성을 점검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배추 등 주요 김장재료 구입 시 20% 할인을 지원 중이다. 정부의 할인지원 역시 지난해 138억원에서 올해 24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유통업계 할인율을 더하면 이번 김장철의 최대 할인폭은 50~60%에 달한다. 한 차관은 “생산자가 땀흘려 생산한 농축산물이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농협의 농축산물 공급 기능과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물가 감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김장철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김장재료 공급 확대, 할인지원 확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11-06 10:08:17[파이낸셜뉴스] '고물가 김장철' 속 대형마트들이 산지 사전계약과 대량매입으로 가격을 낮춘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오를 대로 오른 김장철 물가를 잡기 위한 김장 부자재와 김장 관련 물품 할인 행사도 연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김장 주재료인 배춧값과 부재료인 소금 가격이 올라 김장 부담이 한층 커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23일 기준 배추 1포기 소매 가격은 5881원으로 평년(4599원)과 비교해 28%가량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4949원)과 비교해도 18.8% 오른 가격이다. 소금값 역시 폭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대폭 뛰었다. 같은날 기준 소금 5kg 가격은 1만3630원으로, 전년(1만1229원)과 비교해 21.3%, 평년(8464원)에 비해서는 61% 가량 올랐다.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배추 산지와 계약해 물량을 대거 확보한 대형마트들은 저렴한 가격에 절임배추를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김장을 위한 절임 배추를 예약 판매한다. 1박스를 구매하면 10%를, 2박스를 구매하면 20%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어 절임 배추 20kg 한 박스를 3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살 수 있다. 최근 절임 배추 산지 직송 시중가가 5만원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해 말부터 전국 배추 산지를 돌며 우수 농가들에 재배 면적 확대를 요청했고, 절임 공장도 추가로 발굴한 덕이다. 홈플러스도 배추 농가를 추가로 확보해 절임 배추 사전 예약 물량을 전년 대비 20% 늘리고, 다음 달 2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예약 판매한다. 저렴한 가격에 물량까지 확대하면서 찾는 이들도 늘었다. 롯데마트가 절임배추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매출은 전년 예약 기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대형마트들은 김장 가격 방어를 위한 관련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슈퍼와 공동 기획해 저렴하게 선보이는 김치양념 상품을 다음 달 1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한다. 이마트는 배, 깐마늘, 고무장갑, 김치통 등 김장에 필요한 각종 식재료와 물품을 물가안정 프로젝트인 '더 리미티드' 상품으로 개발해 올해 4분기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신선도와 맛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모양과 크기가 유통 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되는 '맛난이 농산물'을 일반 상품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지난해 김장철에도 김장 재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맛난이 농산물로 취급된 B급 무 판매량은 일반 무 대비 8월 25%, 9월 85%, 10월 44% 더 잘 팔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24 15:23:01[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배추 하루 방출물량을 100t으로 두배 늘렸고 11월 김장 재료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먹거리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한 김 차관은 주요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만나 현장 소비자 반응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11월부터 자조금과 연계한 사과 비정형과(못난이 사과) 공급을 추진하고, 대파·생강 등 가격이 상승한 김장 채소에 대해서는 산지농협의 납품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농협, 자조금 협회 등과 협력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재개했고 11월에는 김장재료 할인 행사를 한다. 이날부터 창동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전국 40개 마트에서 23년산 쌀 할인 판매 행사가 시작되며, 이말 말부터 자조금과 연계한 한우 할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수산물의 경우, 명태·고등어·오징어·참조기·천일염 5개를 포함한 국내산 수산물 전 품목을 할인 중으로 11월에도 천일염·굴·새우젓 등 김장철 품목을 포함해 할인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차관은 그간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협조하고 다양한 자체 할인 행사를 병행하고 있는 농협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수급 안정을 위한 작황 관리, 공급 확대, 할인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0-24 14:07:00【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신안군 새우젓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전남 신안군은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27~28일 지도 신안젓갈타운에서 '섬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 섬 새우젓은 청정 신안 바다에서 잡은 젓새우와 게르마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담가 육질이 단단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뛰어나다. 면역력 강화, 뇌세포 성장 및 인지능력 향상, 염증질환과 소화 및 간 기능 개선, 항암효과, 다이어트 등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군은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143여척의 어선을 활용해 연간 1만3949t을 생산해 약 44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새우젓 김치 담그기, 새우젓 깜짝 경매 등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농수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안군은 축제장 방문객에게 새우젓 소포장 나눔 행사와 축제 기간 새우젓과 신안에서 직접 생산한 농·수 특산물을 2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장철을 앞두고 '신안 섬 새우젓 축제'를 통해 신안군 새우젓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리고, 신안젓갈타운의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면서 "지역 상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선보여 신안젓갈타운 상권의 회복과 함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4월 간재미, 5월 홍어·깡다리·낙지 축제, 6월 병어, 8월 민어, 9월 왕새우·우럭·불볼락, 10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0 10:4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