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는 1조1214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760억원(7.2%) 증가한 금액이다. 김제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데 중점을 둬 예산을 짰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비로는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280억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128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03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35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 50억원, 동헌마루 조성사업 40억원, 종자가공처리센터 구축 40억원,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0억원 등이 포함됐다. 예산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세 감소로 인한 재정위기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민생과제 해결 등의 현안 사업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려 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1 15:19:36【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여성을 폭행하고 스토킹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전북 김제시의회에서 제명된 유진우 전 의원의 반발이 법원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주지법은 유 전 의원이 김제시의회를 상대로 낸 제명 의결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김제 한 마트에서 과거 교제했던 여성에게 음료수병을 집어던지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로 최근 기소됐다. 그는 법원으로부터 피해 여성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연락하는 등 스토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유 전 의원은 2020년에도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어 제명됐다가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복직된 전례가 있다. 김제시의회는 지난달 유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이에 반발한 유 전 의원이 법원에 제명 효력의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재판부는 "신청인(유진우)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서는 그 집행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할 영향을 미칠 우려가 더 크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22 14:06:03【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 소속 의원이 여성을 폭행하고 스토킹 했다는 의혹으로 결국 제명됐다. 김제시의회는 3일 여성을 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유진우 의원(무소속)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유 의원 제명안을 표결에 붙여, 재적 의원 13명이 투표해 찬성 12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제명안 가결과 동시에 유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앞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전원 찬성으로 제명안을 의결하고 본회의에 올렸다. 유 의원은 지난해 12월8일 김제 한 마트에서 여주인 A씨(40대)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를 가게에서 끌고 나가기도 했다. A씨는 유 의원의 폭행이 이어지자 경찰에 신고했다. 유 의원은 폭행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기혼인 두 사람은 오래도록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며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후 이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 2020년에도 동료 여성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어 제명됐다가 징계 절차에 하자가 있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복귀했다.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은 "시민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 신뢰받는 의회로 다시 태어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03 14:07:48【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는 체계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올해 65억원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이자수입 35억원보다 85% 증가한 금액이다. 최근 경기 침체로 큰 폭의 지방교부세 감소와 복지서비스 확대 등을 위한 세출 규모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고금리가 유지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여유자금을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에 전략적으로 예치했다. 추후 금리 인상 등을 반영한 여유 자금의 탄력적 운용과 자금관리, 지출업무 통합으로 신속집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금리변동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세출예산의 안정적 집행과 이자 수입 증대 등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28 16:29:04【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가 깨끗한 물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사업비 417억원을 확보해 내년 말까지 진행한다. 블록 구축과 노후관 교체, 누수복구, 유지관리시스템 설치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배수지 급수구역의 유수율(정수장에서 만들어 각 가정에 보내지는 수량의 비율)이 85%(사업 전 67%)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수나 누수 사고 시 블록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게 되며, 누수량 감소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수도시설 개선에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김제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나 일시적 물 끊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사전에 현수막을 설치하거나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을 높이면서 수돗물 원가를 절감해 수돗물 공급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22 15:57:40【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 요촌동과 옥산동 일대에 조성 중인 도시재생 중심거점시설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김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 중심거점시설 건립사업은 169억원을 사업비를 들여 내년 완공을 목표한다. 도시재생 중심거점시설은 요촌동 도시재생사업인 역사·문화·사람이 만나 다채로움이 펼쳐지는 ‘세계축제도시 김제’와 성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인 ‘미래의 삶터’ 주제로 4곳의 거점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요촌동 3개소에는 지평선 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4층, 연면적 1400㎡)와 시니어 커뮤니티센터(2층, 연면적 424.6㎡), 지평선 어울림 문화광장(2층, 연면적 900㎡)을 조성 중에 있으며, 성산지구 1개소에는 도시재생 어울림플랫폼(4층, 1800㎡)을 건립한다. 주요 용도는 △지평선 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방문자센터, 육아놀이방, 공유주방,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 △시니어 커뮤니티센터(시니어커뮤니티시설, 카페, 공동작업실 등) △지평선 어울림 문화광장(문화광장, 문화축제체험장, 소공연장·소극장 등) △도시재생 어울림플랫폼(공공주방, VR체험실, 역사박물관, 공유주택 등)으로 조성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중심거점시설이 주민 간 참여와 소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지속적 공동체 활동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05 14:06:46【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는 마을과 버스 정류장, 행정복지센터를 연결하는 '행복 콜택시'를 다음달부터 154개 마을로 확대해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145개 마을에서 9곳이 추가되는 것이다. 행복 콜택시는 버스 정류장에서 400m 이상 거리가 떨어져 있는 마을 주민을 위한 공공형 택시다. 마을회관에서 인근의 버스 정류장까지 100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는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김제시 관계자는 "교통 취약지역 시민의 이동권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속해서 대상 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28 16:10:39【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도와 김제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일 전북도청에서 수소차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캠코가 관리하는 국유지를 활용해 도내에 수소충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성사됐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수소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전북도는 재정 지원을 맡고, 김제시는 국유지를 활용해 수소 충전시설을 구축한다. 캠코는 김제시를 포함해 도내 시·군이 희망할 경우 국유재산 중 충전시설 구축에 적합한 부지를 발굴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9곳이며, 7곳이 추가 구축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20 15:37:35【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는 '2023년 김제 취업박람회'를 오는 8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지역 34개 기업이 참여하고 현장에서 면접을 거쳐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요령 등에 대해 상담하고 증명사진을 찍어주는 등 취업 지원도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김제시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취업박람회를 지속해서 개최해 취업 기회를 넓히고, 내실 있는 일자리 정책도 다양하게 펴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05 14:36:3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지난해 일자리 정책 최우수 시·군으로 고창군과 김제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수 시·군에는 익산시와 순창군이 뽑혔다. 전북도는 김제시와 고창군에 기관 표창과 7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포상금은 일자리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공약사업 군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김제시는 '청년공간 E:DA 창업 인큐베이팅', '청년창업 도전 지원사업 아리(All-Re)'를 추진해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2017년부터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인구와 제조업체 수, 고용 환경 등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그룹을 나누고 고용률, 취업 지원,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평가가 우수사례 확산과 지역의 특색 있는 일자리정책이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내 전역의 고용환경을 개선해 인구 감소를 줄이고 청년 유출을 막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25 13: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