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2023년에도 210억원을 넘는 보수를 받았다. 2022년 282억5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후 행보다. 2022년 상반기 당시 262억8500만원을 받아 한국 VC(벤처캐피탈) 사상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12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2023년 210억9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에이티넘 고성장 기업 펀드의 중간 배분에 따른 것이다. 연내 청산이 목표다. 이 펀드는 2016년부터 두나무에 투자했다. 당시 기업가치 500억원에서 2021년 20조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시총 10조원 당시 지분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술 관련 기획업무를 맡았다. 2010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 2016년에 한국벤처투자 우수심사역, 2021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최우수심사역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두나무, 리디, 클로버추얼패션, 직방, 에코마케팅, 아이지에이웍스, 왓챠, 채널코퍼레이션, 패스트파이브, 아데나소프트웨어, 브랜디, 스타일쉐어, 번개장터, 자비스앤빌런즈, 큐픽스, 카테노이드, 패브릭타임, 포스타입, 토스랩, Allganize, 로앤컴퍼니, 클래스팅, 트렌비, 하우저, 라포랩스, 자란다, Chequer, 피알앤디컴퍼니(헤이딜러), 마크비전 등이 있다.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의 경우 무려 네 번을 투자했다. 2013년 '2011 KIF-Atinum IT 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첫 투자를 한 후 꾸준히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했고, 2020년 시리즈E에도 참여했다. 에코마케팅은 2014년 105억원을 투자, 2016년 상장을 통해 4배가 넘는 멀티플을 기록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컴퓨터 그래픽(CG) 원천 기술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던 클로버추얼패션 투자도 주도했다. 클로버추얼패션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내 가상 모델에게 3D 의상을 입혀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업체다. 2023년 신기천 부회장은 54억8500만원, 이민주 회장의 맏사위 이승용 대표는 16억700만원을 받았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민주 회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탈(VC)로 한미창업투자의 후신이다. 이 회장은 2008년 케이블 유선방송사 '씨앤엠'을 매각해 1조 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하며 투자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2 18:50:29[파이낸셜뉴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상반기만 261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받는다. 급여를 포함하면 약 263억원 규모다. 한국 VC(벤처캐피탈) 사상 최대 규모다. 두나무 등에 대한 투자를 주도한 결과다. 16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김 부사장에게 급여 1억8300만원, 상여 261억200만원 총 262억85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본연봉은 3억6300만원으로, 매월 3020만원을 지급해왔다. 그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술 관련 기획업무를 맡았다. 2010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 2016년에 한국벤처투자 우수심사역, 2021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최우수심사역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두나무, 리디, 클로버추얼패션, 직방, 에코마케팅, 아이지에이웍스, 왓챠, 채널코퍼레이션, 패스트파이브, 아데나소프트웨어, 브랜디, 스타일쉐어, 번개장터, 자비스앤빌런즈, 큐픽스, 카테노이드, 패브릭타임, 포스타입, 토스랩, Allganize, 로앤컴퍼니, 클래스팅, 트렌비, 하우저, 라포랩스, 자란다, Chequer, 피알앤디컴퍼니(헤이딜러), 마크비전 등이 있다.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의 경우 무려 네 번을 투자했다. 2013년 '2011 KIF-Atinum IT 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첫 투자를 한 후 꾸준히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했고, 2020년 시리즈E에도 참여했다. 에코마케팅은 2014년 105억원을 투자, 2016년 상장을 통해 4배가 넘는 멀티플을 기록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컴퓨터 그래픽(CG) 원천 기술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던 클로버추얼패션 투자도 주도했다. 클로버추얼패션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내 가상 모델에게 3D 의상을 입혀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업체다. 한편, 신기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각자 대표는 57억1900만원, 이승용 각자 대표는 15억8000만원, 황창석 사장은 23억2100만원, 맹두진 부사장은 11억400만원을 보수로 받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민주 회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탈(VC)로 한미창업투자의 후신이다. 이 회장은 2008년 케이블 유선방송사 '씨앤엠'을 매각해 1조 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하며 투자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알려졌다.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지분 33.08%를 보유한 최대주주며 약 2만4000명의 소액주주들이 지분 64.4%를 갖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6 17:48:04[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외주 스태프들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7)씨가 전 소속사에 약 35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6-1부(부장 김제욱 강경표 이경훈)는 6일 강씨의 옛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젤리피쉬)가 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소속사가 패소한 1심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1심은 “‘스태프 성폭행’ 사건은 강씨와 젤리피쉬 간 계약 만료 뒤 발생해 강씨가 전속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며 채무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이와 관련해 젤리피쉬는 강씨의 잘못으로 젤리피쉬가 드라마 제작사에 34억 8000만원을 배상했다며 청구 취지를 보강해 이에 대한 구상금을 함께 청구했고, 2심은 이를 받아들였다. 2심 재판부는 “전속계약에서 강씨 귀책 사유로 소속사가 제삼자에게 배상한 경우 강씨 수입에서 그 비용을 우선 공제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에 비춰 젤리피쉬가 배상한 돈 전부를 강씨가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강씨의) 범행은 사적 영역에서 강씨의 행위로 발생했고 당시 소속사가 강씨 주거지에서 야간에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조처할 의무까지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씨는 2019년 7월 자신의 집에서 드라마 ‘조선생존기’ 스태프들과 회식을 하던 중 외주 스태프 1명을 강제추행하고 다른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이 사건으로 강씨는 당시 촬영 중이던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는 강씨와 젤리피쉬를 상대로 63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며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강씨와 젤리피쉬가 제작사에 53억 8000만원을 물어내라고 판결했다. 이에 젤리피쉬는 다시 강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6 21:10:14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선친의 '차명 유산'을 둘러싼 누나와의 소송 2심에서도 이겼다. 다만 이 전 회장 몫으로 인정된 돈은 1심 때보다 대폭 줄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6-3부(이경훈 김제욱 강경표 부장판사)는 이 전 회장이 누나 이재훈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누나가 153억50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심은 재훈씨가 이 전 회장에게 400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단했었다. 남매의 분쟁은 선친인 이임용 선대 회장이 1996년 사망하며 남긴 유언에서 비롯됐다. '딸들을 제외하고 아내와 아들들에게만 재산을 주되, 나머지 재산이 있으면 유언집행자인 이기화 전 회장(이호진 전 회장의 외삼촌, 2019년 작고) 뜻에 따라 처리하라'는 내용이었다. 당시 특정되지 않았던 '나머지 재산'은 이 선대 회장이 차명으로 갖고 있던 주식과 채권으로, 2010∼11년 검찰의 태광그룹 수사와 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태광그룹의 자금 관리인은 지난 2010년 10월 차명 채권을 재훈씨에게 전달한 뒤 2012년 반환하라고 요청했으나 재훈씨는 응하지 않았다. 이에 이 전 회장은 2020년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그는 자신이 이 채권을 단독 상속한 후 자금 관리인을 통해 재훈씨에게 잠시 맡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훈씨는 유언 내용이 무효라고 맞섰다. 1심은 "선대회장 유언 중 '나머지 재산'에 관한 부분은 유언의 일신 전속성(타인에게 양도하지 못하는 속성)에 반해 무효"라고 판단했다. 다만 선대 회장이 사망한 시점부터 이 전 회장이 채권을 실질적으로 점유해왔고, 다른 상속인이 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난 만큼 채권 소유자는 이 전 회장이라고 판단했다. 재훈씨에게 맡긴 채권 규모가 400억원이었다는 이 전 회장의 주장도 사실로 인정했다. 2심 역시 채권이 이 전 회장 소유라고 판단했지만 그 근거는 1심과 달랐다. '나머지 재산'에 관한 선대 회장의 유언은 유효하고, 이기화 전 회장의 의사에 따라 이 전 회장이 채권을 적법하게 물려받았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유언에는 그룹 경영권을 이 전 회장에게 양도한다는 내용도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그가 차명 재산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짚었다. 이기화 전 회장이 차명 재산을 이 전 회장에게 넘기도록 한 게 유언의 취지라고 봤다. 다만 재훈씨가 보유한 채권의 규모로는 금융거래내역 등을 통해 명확하게 입증된 153억5000만원만 인정하며 이 전 회장에게 반환할 돈도 이 액수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17 11:19:01[파이낸셜뉴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딥테크 부문 투자를 이끌어온 맹두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맹 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출신이다. 2014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비씨엔씨,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원티드랩 등 반도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중심의 딥테크 기업 투자를 성공적으로 주도해왔다. 맹 사장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딥테크 투자 부문을 총괄하는 부문대표로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글로벌 스케일업이 가능한 기술 기업 발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게임·콘텐츠 부문대표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출신 박상호 전무를 새롭게 영입했다. 네이버(구NHN)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를 거쳐 2012년에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해 게임 섹터 투자를 담당해왔다. 박 전무는 글로벌 게임사 ‘플레이티카에 인수합병된 ‘시리어슬리’부터 폴란드 게임 개발사 ‘휴즈’ 등 글로벌 게임 기업의 발굴 및 회수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엿보이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경영지원부 총괄을 맡고 있는 박은수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박은수 전무는 펀드운영관리를 시작으로 투자업체 사후관리, 리스크관리, 펀드레이징 등의 경영지원 업무를 성공적으로 총괄해왔다. 박 전무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최우수투자지원부문 장관상을 수상했고, 2014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최우수리스크매니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박은수 전무를 중심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이어나가고, 펀드 운용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부문대표 체제도 도입했다. 각 투자 부문(서비스·플랫폼, 딥테크, 바이오·헬스케어, 게임·콘텐츠)별로 부문대표를 두고, 혁신성장분야의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맹두진 딥테크 부문대표, 김제욱 서비스·플랫폼 부문대표, 곽상훈 바이오·헬스케어 부문대표, 박상호 게임·콘텐츠 부문대표를 두고 됐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올해는 86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 해인 만큼, 각 투자 부문 별로 전문성과 역할을 분명하게 정립할 필요성을 조직 차원에서 느꼈다”며 “투자 부문 별 역할을 분명하게 하되, 운용인력들 간 유기적 소통이 가능한 유연한 투자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20 13:50:12[파이낸셜뉴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80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 벤처펀드를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결성한 55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0’에 이어 국내 벤처 캐피탈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게 됐다. 이번 펀드는 창업 후 3년 이상 경과하고, 투자 전 기업 가치가 500억 원 이상인 스타트업에 조합 결성 금액의 60%를 투자한다. 주목적 투자 분야는 혁신 성장 분야의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이다. 서비스·플랫폼, 딥테크, 바이오·헬스케어, 콘텐츠·IP 분야에 집중한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갖춘 초기 기업부터, 특정 시장에서 리더로 도약 가능한 성단 단계에 놓인 기업을 적극 발굴해 기존 산업의 룰과 트렌드를 재정의하는 이른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기업에 규모 있는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후속 투자로 기업이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장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방침이다.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투자기업 성장 지원 조직인 ‘그로스파트너본부’를 중심으로 투자 전략 및 사업 개발, 인사, 법무, 홍보 등 다방면에서 투자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로도 영역을 넓힌다. 지난 2021년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한 바 있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약정 총액의 10~20%는 해외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을 발굴할 주요 국가는 동남아시아와 미국이며 향후 글로벌 선도 업체로 도약할 기업에 적극 투자한다.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부사장은 “그동안 대형 원 펀드 전략을 통해 출자자들의 신뢰를 쌓은 덕분에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이번 초대형 벤처펀드 결성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수천억 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 만큼, 산업의 룰과 트렌드를 바꾸는 기업에 대한 규모 있는 투자를 이끌어가며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창출을 촉진하는 앵커 투자자로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1988년 설립한 코스닥 상장 창업투자회사다. 현재까지 26개 조합을 결성, 22개 청산을 완료했다.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으로는 두나무, 원티드랩, 에코마케팅, 리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비씨엔씨,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고바이오랩, 프리시젼바이오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19 08:35:36[파이낸셜뉴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 등이 성과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베팅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 등은 레몬베이스의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레몬베이스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40억원이다. 레몬베이스는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면평가를 운영할 수 있는 ‘리뷰', 목표를 공유하고 진척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목표', 1:1 대화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1:1 미팅', 인정 감사 등의 메시지를 수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피드백' 등의 제품을 통해 적절한 툴 없이는 시도하기 어려운 주기적인 평가와 상시 목표관리, 1:1 미팅, 수시 피드백 등의 제도 운영을 돕는다. 컴투스그룹, 롯데제과 등 2000여개의 기업이 레몬베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권민석 레몬베이스 대표는 리디의 공동창업자로서 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겪으며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이 고민을 풀기 위해 레몬베이스를 창업했다. 권 대표는 “2000여 개의 고객사들과 함께 구성원들이 성과를 내고 몰입하는 방식을 혁신한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지식-데이터-제품을 결합한 차원이 다른 서비스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김제욱 부사장과 박찬훈 이사는 “레몬베이스는 성공 경험이 풍부한 리더십 팀과 인재들로 구성된 최고 수준의 팀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SaaS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순히 인사관리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09 09:59:45[파이낸셜뉴스] 성과관리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개발 및 운영하는 레몬베이스가 70억원 규모 첫 기관투자(시리즈 A)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레몬베이스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40억원을 달성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레몬베이스 시리즈A 투자를 주도했다.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 등도 참여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부사장과 박찬훈 이사는 “레몬베이스는 성공 경험이 풍부한 리더십 팀과 인재들로 구성된 최고 수준의 팀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SaaS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순 인사관리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레몬베이스는 기업이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면평가를 할 수 있는 ‘리뷰’ △목표를 공유하고 진척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목표’ △1:1 대화를 기록할 수 있는 ‘1:1미팅’ △인정 감사 등 메시지를 수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피드백’ 등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컴투스그룹과 롯데제과 등 2000여개 기업이 레몬베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료 사용자 수는 전년대비 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평가-보상’이란 인적자원(HR) 관리 패러다임이 ‘채용-지속적 성과관리-보상-성장-몰입’이란 구성원경험(EX) 관리로 변화하고 있다는 게 레몬베이스 전망이다. 권민석 레몬베이스 대표는 “앞으로 빠른 속도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지식-데이터-제품을 결합한 차원이 다른 서비스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09 09:15:55[파이낸셜뉴스] 법·규제·정책 데이터 플랫폼 ‘코딧’은 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코딧은 법안, 규제, 정책 정보 등 기업의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해외에서는 블룸버그 거버먼트, 렉시스 넥시스 등의 서비스가 있지만 국내에서 코딧이 유일하게 B2B SaaS 형태로 규제 및 정책 리스크 관리를 돕는 플랫폼”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에서 십수 년간 근무한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정지은 대표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팀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SaaS로 규제를 관리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 속에서도 코딧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이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고객들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공격적인 인재영입,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및 글로벌 진출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22 09:23:59[파이낸셜뉴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80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2’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앵커 투자자(LP)는 국민연금이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술 관련 기획업무를 맡았다. 2010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합류, 2016년에 한국벤처투자 우수심사역, 2021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최우수심사역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두나무, 리디, 클로버추얼패션, 직방, 에코마케팅, 아이지에이웍스, 왓챠, 채널코퍼레이션, 패스트파이브, 아데나소프트웨어, 브랜디, 스타일쉐어, 번개장터, 자비스앤빌런즈, 큐픽스, 카테노이드, 패브릭타임, 포스타입, 토스랩, Allganize, 로앤컴퍼니, 클래스팅, 트렌비, 하우저, 라포랩스, 자란다, Chequer, 피알앤디컴퍼니(헤이딜러), 마크비전 등이 있다.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의 경우 무려 네 번을 투자했다. 2013년 '2011 KIF-Atinum IT 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첫 투자를 한 후 꾸준히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했고, 2020년 시리즈E에도 참여했다. 에코마케팅은 2014년 105억원을 투자, 2016년 상장을 통해 4배가 넘는 멀티플을 기록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컴퓨터 그래픽(CG) 원천 기술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던 클로버추얼패션 투자도 주도했다. 클로버추얼패션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내 가상 모델에게 3D 의상을 입혀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업체다. 이에 그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급여 1억8300만원, 상여 261억200만원 총 262억8500만원을 지급받는다. 한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영업수익) 845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5%, 265.8% 증가한 수치다. 2014년 결성한 에이티넘고성장투자조합(약정총액 2030억원)의 공이 컸다. 해당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두나무, 직방,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올릭스 등이다. 2014년에 조성한 2030억원 규모의 ‘고성장기업펀드’는 내년 3월까지 청산한다. 원금의 6~7배가량 되는 수익이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8 10:5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