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13일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 ‘청산리 대첩 승전 10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원금은 일제 강점기 독립군의 항일투쟁을 기리기 위한 독립군 유적지 복원 사업과 학술·문화 진흥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지난 7월 독립군이 최대의 전과를 올린 청산리 대첩 100주년 맞아 김좌진 장군과 독립 선열들의 애국애족 사상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기념메달을 출시한 바 있다.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는 청산리 대첩의 영웅 김좌진 장군과 독립 선열들의 빛나는 항일투쟁 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2월 설립됐으며, 청산리 역사 대장정, 추모제, 학술 세미나, 서적발간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청산리 대첩을 기념하고 독립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데 보탬이 돼 기쁘다”며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1-13 16:36:50[파이낸셜뉴스] 21일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여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중국 해림시 한중우의공원에 김좌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조작품은 가로 80cm, 세로 90cm 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한중우의공원 내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증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작품을 기증하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여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하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일을 추진한 서 교수는 "이번 기증을 통해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하고 김좌진 장군의 업적을 국내외로 다시금 기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의 기획과 송혜교의 후원으로 지난 9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25곳에 꾸준히 기증을 해 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0-21 09:20:211800t급 잠수함 김좌진함 (뉴스Y 캡처) 1800t급 잠수함 '김좌진함' 진수식이 지난 1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이날 진수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각계 주요인사와 조선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과 배우 송일국씨도 모습을 드러냈다. 해군은 청산리대첩의 승리를 이끌었던 김좌진 장군의 조국애와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함명을 김좌진함으로 정했다. 김좌진함은 해군 최신예 잠수함으로 1번 손원일함, 2번 정지함, 3번 안중근함에 이은 4번째 1800t급 잠수함이다. 수중에서 300개의 표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대함전, 대공전, 대잠전은 물론 공격기뢰부설 임무 등도 수행 가능하다. 특히 움직이는 유도탄기지라 불리는 김좌진함에 탑재되는 국산 순항미사일은 적 핵심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길이 65.3m, 폭 6.3m에 수중 최대속력 20노트(37㎞)로 승조원 40여명을 탑승한 채 미국 하와이까지 연료 재충전 없이 왕복 항해할 수 있다. 앞으로 김좌진함은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2014년 후반기 해군에 인도되며, 9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15년 실전 배치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3-08-14 11:00:45▲ 김좌진 장군롯데백화점은 이달 한달 간 다양한 나라사랑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백야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를 후원한다. 김좌진 장군은 항일투쟁과 애국계몽 운동에 앞장선 독립운동가다. 신학문 교육운동을 벌일 당시 국내외에 다수의 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중근 의사를 조명했었다. 이날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 기부금 1억원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롯데백화점 이철우 사장을 비롯해 홍사덕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이경재 국회의원, 허태열 국회정무위원장, 김을동 국회의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12∼18일까지는 전국 29개 점포에서 ‘나라사랑 大바자회’도 진행해 그 수익금을 기부금으로 이용한다. 10월에는 김좌진 장군이 설립했던 학교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학교인 중국 흑룡강성 소재 ‘조선족 실험 소학교’의 예술단 학생들을 초청, 국내 유적지를 탐방하고 필요한 물품도 기부할 계획이다. 9일에는 건국대를 비롯한 전국 6개 시험소에서 ‘제5회 한국사능력시험’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부터 직원들의 승진자격 요건으로 한국사시험 패스를 필수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진급대상자 직원 중 총 801명이 응시한다. 아울러 지난해 ‘제1회 역사편지쓰기 공모전’을 진행한데 이어 올 해도 11월 11일∼12월 11일에 제2회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에는 ‘대한민국 역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정승인 상무는 “우리나라와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후원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뜻깊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김은진기자
2011-08-08 10:07:41김을동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독립전쟁 승전 90주년을 맞아 열린음악회 ‘나라사랑 승리 콘서트’를 12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백야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와 김 의원의 공동주최이며 국가보훈처가 후원한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
2010-10-11 18:20:26김을동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회장은 30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이린시 한·중 우의공원에서 김좌진 장군 탄생 1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009-05-28 17:30:44국가보훈처는 국권 회복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좌진 장군(사진)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188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김좌진 장군은 홍주 의병의 총수였던 유학자 김복한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를 졸업한 후 기호흥학회 홍주지회에 가입해 국민계몽 운동을 전개했다. 1920년 10월 일제의 독립군 토벌작전에 맞서 독립군 전사에 빛나는 청산리대첩을 이끌었고 1925년 북만주 독립군단을 정비해 신민부와 성동사관학교를 설립, 독립군 간부양성에 힘썼다. 1929년에는 공산주의의 침투에 대처하고 무장투쟁의 대중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아나키즘을 수용한 한족총연합회를 결성, 재만 한인동포사회에 뿌리박은 항일무장 투쟁을 계획하다가 1930년 1월24일 북만주에서 공산주의자의 총격을 받고 순국했다. 정부는 장군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09-30 13:44:54[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반국가 세력으로 오인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중단하시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쪽에서는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한쪽에선 독도가 사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상황을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엔 석연치 않다"며 "윤 정부 들어 끊임없이 일관되게 친일 굴종 외교가 지속돼왔고, 역사 지우기에 혈안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뜬금없는 제3자 변제안 강행, 욱일기를 게양한 자위대 함정의 입항, 강제징용 역사를 지워버린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결정,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 항일 독립투사들의 흉상 철거 시도, 군 정신교재에서의 분쟁지역 표현, 독도 방어훈련 실종, 일본해 표기 방치, 역사 기관장에 뉴라이트 인사들 임명, 친일파 명예회복에 나선 독립기념관장 임명 이 모든게 일맥상통하다"고 맹공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제 남은 것은 독도를 팔아넘기는 일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며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 설치돼 있던 독도 조형물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은 우려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주권과 영토, 국민을 팔아먹는 행위, 이를 묵인하거나 용인하는 행위는 반국가 행위이고 이를 행하는 세력이 바로 반국가 세력"이라며 "반국가 세력이 우리 사회 곳곳서 암약하는 상황을 가만히 두고 볼 국민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주권과 영토를 지키는 데 앞장서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기자
2024-08-26 09:56:42[파이낸셜뉴스] 새로 개정된 군의 정신교육 교재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앞서 우리 땅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해 논란이 됐는데, 이번엔 홍범도, 김좌진 등 독립 영웅들의 이름을 누락시킨 것이다. 1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새로 개정된 군의 정신전력교육 기본 교재에서 독립군과 광복군을 언급, 핵심 인물인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 이름이 빠져 논란이 일었다. 5년 전 교재에선 홍범도 장군에 대해 "일본군과 수십차례 전투를 벌여 친일파 세력을 응징하는 등 큰 활약을 했다"고 명시했다. 박근혜 정권 시절 만들어진 교재에도 홍범도 장군이 대승을 거둔 사실이 적혀 있다. 하지만 이번엔 빠진 것이다. 마찬가지로 5년 전 교재에선 광복군 창설에 김구 선생이 주요한 역할을 한 내용이 언급돼 있지만, 이번 교재에선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이에 국방부는 이름이 빠진 것은 인정하면서도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 등 광복군과 독립군이 대한민국 국군의 정신적 토대임을 명확하게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불거진 국방부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군 정신전력 교재는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 우리나라 지도에서 독도를 빠트린 게 문제가 돼 전량 회수된 뒤 7개월 만에 수정본을 내놨다. 하지만 이번에는 독립운동가 이름 누락,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16 09:52: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회 총사령관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 동상이 울산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박상진 의사 동상은 지난 1982년 울산청년회의소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울산 옥교동 제이시(JC)동산에 건립했다. 이후 태화강 강변도로 확장 공사로 지난 1998년 북정공원으로 옮겼으나 북정공원마저 울산시립미술관 부지로 편입돼 또다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이에 울산시는 향후 울산 중구 북정동 재개발 구역에 들어서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지난 2017년 임시 보관에 들어갔다. 하지만 재개발 공사가 지연되면서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7년간 창고에 보관되어 왔다. 올해 광복절을 앞두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울산시는 박 의사의 동상을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있는 울산 달동문화공원에 세우기로 최종 결정하고 15일 오전 9시 20분 동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막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박상진 의사 증손 박정훈, 박필훈씨가 참석한다. 시 관계자는 “박상진 의사 동상 이전을 계기로 독립운동 정신과 보훈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헌 박상진 의사는 본격적인 항일무장투쟁을 주도한 울산 출신의 독립투사로 광복회 총사령을 역임했다. 1910년 양정의숙을 졸업한 박 의사는 졸업 후 법관 시험에 합격했지만 “독립운동가를 내 손으로 단죄할 수 없다”라며 임용을 거부하고 만주로 떠났다. 박 의사는 중국 천진과 난징, 상하이 등을 여행하면서 쑨원 등을 만나 독립운동 의지를 다졌다. 이후 무장독립운동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만주 신흥강습소를 설치하는 등 국내외에서 독립전쟁 기지를 구축했다. 이후 국내로 들어와 1915년 대구 달성공원에서 광복회를 결성해 본격적인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해외에서 무기를 구입해 일본인 고관이나 한국인 친일 인물들을 처단하는 것을 목표로 치열하게 항쟁했다. 또 독립전쟁 군자금 마련을 위해 1915년 경북 우편마차 습격, 1916년 운산금광 현금 수송 마차를 습격하기도 했다. 운산금광 현금 수송마차 사건으로 광복회 부사령이 일제에 체포되자 김좌진을 대신 임명했다. 김좌진은 1920년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 의사는 1916년 대구권총사건 때 잠시 붙잡혔다가 풀려났지만 이어진 친일반민족자를 처단한 사건으로 광복회 비밀 활동이 드러나면서 결국 1918년 다시 체포됐다. 박 의사는 재판에서 변호사 선임 등을 거부하고 1921년 8월 13일 대구형무소에서 37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14 11:3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