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XIA·시아)를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준수는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나눔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0 13:51:58[파이낸셜뉴스]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씨를 협박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30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1부(부장판사 이상호·이재신·정현경)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압수된 전자정보 중 휴대전화 1대와 스마트폰 기기 1대의 추가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김씨를 협박해 약 8억4000만원을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김씨와의 사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몰래 녹음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총 101회에 걸쳐 약 8억40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 결심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프로포폴에 중독돼 이성적 판단 능력이 떨어졌고, 마약 대금 마련을 위해 어리석은 판단을 했다"며 "구속 수감 이후 잘못된 행동에 대해 매일 같이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약점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장기간 8억원의 돈을 갈취했고 범행 수법, 기간, 피해 금액 등을 볼 때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피해자가 정신적 피해를 받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은 법리오해를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기기는 모두 이 사건 범행에 사용된 물건으로 피고인이 피해자를 협박하는 수단이 된 사적 대화를 녹음한 음성 파일 등이 저장되어 있었다"며 "위 압수물이 몰수되지 않은 채 피고인에게 반환될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양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A씨 측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02 21:35:51[파이낸셜뉴스]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수억 원대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여성 BJ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10-1형사부(나)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나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똑같은 피해를 주는 일은 목숨 걸고 없을 거라 맹세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자신의 부친이 암 투병 중인 점을 언급하며 “사회에 나가면 요양 자격증을 따서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도 했다. 다만 보복 편지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협박 목적의 편지를 보냈냐’는 재판부 질문에 “편지를 보낸 적은 있지만 협박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재판부가 “보복 목적 협박으로 기소되지 않았냐”고 되묻자 A씨는 “공소장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다른 녹음분이 제3자에게 있다고 한다”면서 질문을 이어가자 A씨는 “2년 전 기자분에게 제보 목적으로 건넸다”고 진술했다. 앞서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준수를 상대로 101차례 협박해 8억 원 상당의 금품을 뺏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준수와의 사적인 대화를 녹음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기간, 피해 수법 등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한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감형을 요구했다. 한편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1일로 예정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11 20:18:58[파이낸셜뉴스] 그룹 동방신기 출신 뮤지컬 배우 김준수씨를 협박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30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오창섭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8억4000만원을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김씨와의 사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몰래 녹음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총 101회에 걸쳐 약 8억40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김씨 측은 수사 당국에 '네일 아티스트인 줄 알고 만난 뒤, 5년간 금품을 갈취당했다'라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 측은 법정에서 "프로포폴에 중독돼 이성적 판단 능력이 떨어졌고, 마약 대금 마련을 위해 어리석은 판단을 했다"며 "구속 수감 이후 잘못된 행동에 대해 매일 같이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의 사적인 대화를 보관하고 관계가 소홀해지자 금품을 갈취하기로 했다"며 "증거 등을 토대로 볼 때 이 사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 약점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장기간 동안 8억원의 돈을 갈취했다"며 "범행 수법, 기간, 피해 금액 등을 볼 때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보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 동종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 여러 사정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06 15:21:43[파이낸셜뉴스] 그룹 동방신기 출신 뮤지컬 배우 김준수씨를 협박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오창섭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김씨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김씨와의 사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몰래 녹음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총 101회에 걸쳐 약 8억40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김씨 측은 수사 당국에 '네일 아티스트인 줄 알고 만난 뒤, 5년간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내용으로 접수했고, A씨의 범행은 드러났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다"며 "하루하루 반성하며 뉘우치고 달게 벌을 받고 떳떳하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마약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리석은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지속해 돈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A씨에 대한 다음 선고 공판은 다음 달 6일 열릴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16 13:33:12[파이낸셜뉴스]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씨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아프리카TV 여성 BJ가 구속기소 됐다. 의정부지검 형사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지난 11월 28일 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씨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씨 측은 2019년 A씨를 네일 아티스트인 줄 알고 만난 이후 5년간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김씨와의 사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협박을 이어갔다”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한 이런 행위에 대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박 빌미로 사용된 통화 녹음 파일에 대해서는 “사적인 대화 내용일 뿐 부적절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02 20:05:35[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현 SOOP) 여성 BJ로부터 협박을 받아 8억원을 갈취당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7)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강력 대응한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 아일랜드는 19일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해 법적대응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명예훼손 게시물 및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어떠한 합의 없이 민·형사적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미 관련 증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도 지속해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추가 자료를 철저히 수집 중”이라며 “확보된 모든 자료는 이미 법무법인에 제출된 상태다. 익명성을 악용해 아티스트에게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하는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김준수와 대화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 협박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 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준수 측은 명백한 피해자라고 밝히며 두 차례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는 “김준수가 결코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갔고,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자 2차 입장문을 내고 “김준수는 오랜 기간 A씨의 지속적인 협박과 심적 고통에 시달려 왔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법적 대응을 결심하고 고소를 진행한 것”이라며 A씨의 마약 사건과 김준수는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22일 한국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알라딘’에 알라딘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0 05:20:25[파이낸셜뉴스] 가수 김준수 측이 인터넷 방송 BJ로부터 협박을 당해 8억원 상당을 갈취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명백한 피해자"라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A 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유포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김준수의 잘못이 없는 걸 알지만,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A 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가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하여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라며 "이번 사건에서 김준수의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준수 자신뿐만 아니라 A씨의 공갈협박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현재 사건은 법원의 영장 재판 단계에 있어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 이번 사건을 통해 부당한 협박과 공갈 행위가 얼마나 심각하고 악의적인 범법 행위인지 다시 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라며, 당사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단 하나의 불법 행위나 범법 행위를 하지 않은, 명백한 피해자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여성 BJ A씨가 김준수를 협박해 2020년부터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6 06:37:53[파이낸셜뉴스] 오는 22일 한국 초연 개막까지 단 열흘 앞둔 뮤지컬 ‘알라딘’이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12일 에스앤코가 공개한 연습 사진에서는 ‘알라딘’, ‘지니’, ‘자스민’ 등 주역을 맡은 배우들의 순간이 포착됐다. 화려한 군무로 관객들을 신비한 아그라바의 세계로 인도하는 오프닝 장면부터 신분을 모른 채 만나 서로에게 이끌리게 되는 ‘알라딘’과 ‘자스민’의 넘버 ‘어 밀리언 마일즈 어웨이(A Million Miles Away)’, 매직 램프 동굴에서 만난 ‘지니’의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그리고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등의 연습 포토는 익숙한 멜로디와 명장면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공개된 연습 사진은 ‘알라딘’ 역의 김준수, 박강현을 비롯해 ‘지니’ 역의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자스민’ 역의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알라딘’ 역의 서경수는 최근 다리 골절로 수술을 받고 출연 일정을 조정했다. 개성적인 캐릭터를 소화할 조연 배우들의 연습 사진도 눈에 띈다. ‘술탄’ 역의 이상준, 황만익, ‘자파’ 역의 윤선용, 임별, ‘이아고’ 역의 정열, 알라딘의 절친한 친구 ‘카심’역의 서만석, ‘오마르’ 역의 육현욱, ‘밥칵’ 역의 방보용, 양병철 배우 등은 능청스러운 표정과 연기로 캐릭터의 색깔을 드러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2 08:55: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개그맨 윤택, 방송인 크리스 존슨, 국악인 김준수가 전남 홍보에 앞장선다. 전남도는 이들 스타 3인방을 17일 '2024년 전남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026년 10월 16일까지 2년간 전남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윤택은 전남의 대중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유튜브 '윤택TV'를 통해 전남의 섬을 알려온 그는 "남도의 자연은 그야말로 보물"이라며 "앞으로 전남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전남을 찾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채로운 방송 활동으로 매력을 뽐내온 외국인 방송인 크리스 존슨은 전남의 관광자원과 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크리스 존슨은 "전남을 세계에 알릴 기회를 줘 감사드린다"면서 홍보대사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 소리의 매력을 세계에 알려온 국악인 김준수는 '문화 예술의 본고장 전남'을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김준수는 "고향 전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소리꾼으로서 국악을 통해 전남의 멋과 흥을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위촉 행사에선 홍보대사 3인의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 동참 퍼포먼스도 이뤄졌다.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은 '1인 1000원씩, 36만5000원을 기부해 고향사랑을 실천하자'라는 캠페인으로 전남도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큰 사랑을 받는 분들을 전남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각 분야에서 쌓은 영향력을 통해 'OK Now Jeonnam' 전남시대 개막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OK Now Jeonnam'은 민선 8기 후반기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도시브랜드명(BI)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21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김연자 씨와 이날 새로 위촉한 3명의 홍보대사를 적극 활용해 전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 아름다운 자연, 맛있는 음식, 특색 있는 축제·행사 등 전남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7 17:5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