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일 오후 4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5-3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4승 4패(승점 8점)로 5위를 유지했고, 연승 도전에 실패한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5패(승점 5점)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광주도시공사가 2골을 먼저 넣고 출발했지만, 부산시설공단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3-2로 역전했다. 이어 부산시설공단의 이혜원이 활발한 공격으로 연속 골을 넣으면서 5-3으로 앞섰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수민의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7-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이 7m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부산시설공단이 중앙을 파고드는 피벗 플레이로 흐름을 주도했다. 부산시설공단은 패턴 플레이로 광주도시공사의 수비를 흔들며 득점을 이어갔다. 광주도시공사는 7명이 공격에 나서며 수적 우위를 앞세워 돌파를 시도했다. 실책과 골키퍼의 선방을 주고받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 3골 차로 앞서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문수현과 송혜수가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마지막에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을 김다영이 골로 연결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7-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김금순과 김지현의 골로 17-15로 빠르게 따라붙었다. 이후에는 서로 빠르게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경기 분위기를 달궜다.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2-18, 4골 차로 달아났다. 다시 공방전을 벌이다 부산시설공단의 파울과 광주도시공사의 스틸이 연달아 골로 이어져 24-22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32-29로 추격하던 광주도시공사가 페널티에 실패하면서 결정적인 추격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마지막에 광주도시공사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5-31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9골, 김다영 8골, 송해리와 권한나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 9골, 김수민 7골, 김지현이 6골을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5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8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은 "팬들이 경기장에서 소리쳐주고 응원해주면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더 뛰어야겠다는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3 09:45:40[파이낸셜뉴스] 광주도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30일 오후 1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6으로 이겼다.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4패(승점 5점)로 5위에 올라섰고, 2연패에 빠진 대구광역시청은 1승 6패(승점 2점)로 7위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광주도시공사는 패스 미스로 공격 기회를 넘겨준 데다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7분이 다 돼서야 첫 골을 넣었다. 대구광역시청은 페널티로 빠르게 첫 골을 넣은 후 허수림과 함지선이 광주도시공사의 수비를 흔들며 3-0으로 앞섰다. 그러자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과 송혜수의 돌파슛을 성공시키며 3-2로 따라붙었다. 광주도시공사가 초반부터 7명 공격으로 나섰고,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대구광역시청 정지인 선수가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광주도시공사가 연속 골로 8-6으로 역전했다. 광주도시공사가 슛 난조를 보이면서 주춤하는 사이 대구광역시청이 연달아 6골을 넣으면서 12-10으로 역전하며 흐름을 바꿔 놓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대구광역시청의 파울을 광주도시공사가 골로 연결하며 빠르게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도시공사가 7명 공격으로 나서면서 16-14, 2골 차로 앞서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우위를 점한 광주도시공사가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2, 3골 차로 앞섰다.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과 김지현의 연속 골로 광주도시공사가 24-2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의 실책과 대구광역시청의 스틸로 25-24, 1골 차까지 추격하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2골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서아루가 2분간 퇴장 당하고 대구광역시청이 페널티를 얻었지만, 유정원 골키퍼에 막히면서 결정적인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대구광역시청이 1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광주도시공사가 위기를 극복하고 27-26으로 마무리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이 9골, 서아루와 송혜수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13세이브로 골문을 지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 9골, 이원정과 김희진, 허수림이 각각 4골씩 넣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8세이브로 선방했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9골, 2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선정된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은 "이번 승리를 계기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31 10:01:50[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인천광역시청은 지난 15일 오후 8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4-21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광역시청이 1승 3패(승점 2점)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광주도시공사는 1승 3패(승점 2점)지만, 승자 승에 밀려 7위로 내려갔다. 실책이 승패를 갈랐다. 인천광역시청이 실책을 줄이면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마지막까지 실책으로 기회를 날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전반 초반은 인천광역시청이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을 틈타 이효진과 김설희의 연속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김지현의 강력한 슛으로 첫 골을 넣은 광주도시공사가 김금순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따라잡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광주도시공사 실책이 나오면서 강은서와 이효진의 골로 인천광역시청이 6-4로 다시 앞섰다. 광주도시공사는 초반부터 7명이 공격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공격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인천광역시청 이효진과 박민정이 한 템포 빠른 슛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9-6, 3골 차까지 앞섰다. 인천광역시청이 김설희의 연속 골로 치고 나가자 광주도시공사는 김금순이 후방을 파고들며 피벗 대결을 벌였다. 광주도시공사가 실책으로 추격 기회를 놓치면서 인천광역시청이 13-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광주도시공사 유정원 골키퍼가 7m 페널티를 연달아 막아내는 사이 서아루가 연달아 윙에서 골을 넣으며 13-14로 따라붙었다. 이번에는 이민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고, 다시 서아루가 골로 연결해 14-14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도시공사의 수비가 전진 압박으로 나오면서 인천광역시청의 공격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인천광역시청이 공격 기회를 착실히 골로 연결하면서 18-16, 2골 차로 달아났다. 인천광역시청이 실책 없이 매끄러운 공격을 이어가면서 23-20까지 치고 나갔다. 4분여를 남기고 인천광역시청 박민정이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가 실책과 공격자 파울로 기회를 놓치면서 결국 인천광역시청이 24-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이 8골, 박민정이 6골, 김설희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가은 골키퍼가 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가 7골, 송혜수가 6골을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MVP에 선정된 인천광역시청 이효진은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첫 승리를 거둬 기쁘다"면서 "끝까지 열심히 뛰어 쉽지 않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6 09:23:14[파이낸셜뉴스] 광주도시공사가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5일 오후 5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2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7-24로 이겼다. 이로써 광주도시공사는 1승 1패(승점 2점)로 4위에 올라섰고, 부산시설공단은 1승 1패(승점 2점)지만, 5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초반은 양 팀이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고 김지현과 서아루의 연속 골이 성공하면서 광주도시공사가 4-2로 앞섰다. 김다영의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따라붙나 싶었지만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김수민과 이아현의 골로 7-4까지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가 양쪽 윙을 적극 활용하고 김지현의 중거리 포를 이용하면서 9-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부산시설공단의 수비가 안정을 찾으면서 광주도시공사가 매번 패시브에 쫓겼지만 마지막에 골에 성공하면서 11-5로 앞섰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민지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득점이 쉽지 않았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공격 기회에서 최대한 골을 만들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면서 16-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 김수연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을 송해리와 문수현이 골로 연결해 부산시설공단이 16-9로 따라붙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연이은 실책으로 초반 흔들리나 싶었지만 스틸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18-10으로 계속 앞섰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광주도시공사가 23-13,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이어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권한나의 페널티 골을 시작으로 4골을 연달 넣으면서 25-20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과 서아루의 쐐기 골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27-24로 마무리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가 10골, 김지현이 5골, 송혜수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11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6골, 김다영이 5골, 송해리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다. 4골에 8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선정된 광주도시공사 송혜수는 "이번 시즌 우리 팀이 젊어졌는데 똘똘 뭉쳐 좋은 모습을 보여줄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6 14:46:11'팀 LPGA'가 1년만의 설욕에 성공했다. 팀 LPGA는 25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하 챔피언스트로피) 마지막날 싱글매치에서 4승5패3무를 거둬 승점 5.5점을 보탰다. 최종합계 승점 13점을 기록한 팀 LPGA는 마지막날 대반격에 나선 '팀 KLPGA'의 추격을 2점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상금 6억원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서 활동하는 '팀 KLPGA' 13명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중인 한국인 및 한국계 선수로 구성된 '팀 LPGA' 13명이 출전해 첫날 포볼 6경기, 둘째날 포섬 6경기, 그리고 마지막날 싱글매치 12경기를 펼쳐 우승팀을 가렸다. 대회 사상 최초로 4명의 한국계 선수가 '팀 LPGA' 일원으로 합류했다. '팀 LPGA'는 승점 3점의 우위를 안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며 우승을 예약했다. 이번 우승으로 '팀 LPGA'는 역대 전적에서 3승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팀 KLPGA'는 이튿날 포섬경기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팀 KLPGA'에게는 준우승 상금 4억원이 주어졌다. '팀 LPGA'는 양팀에서 12명씩 나서 겨룬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10번째 주자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올 시즌 KLPGA투어 신인상과 대상 수상을 확정지은 최혜진(19·롯데)에 4홀차 완승을 거둬 우승에 필요한 승점 12.5점을 채웠다. '팀 LPGA'는 첫번째 주자인 호주동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1·PXG)가 각각 김지현2(27·롯데), 김자영(27·SK네트웍스)을 상대로 비겨 승점 1점을 보탰다. 그러나 주장간 대결에서 유소연(28·메디힐)이 '팀 KLPGA' 주장 이승현(27·NH투자증권)을 7홀차로 크게 이겨 우승을 향한 잰걸음을 했다. 이미향(25·볼빅)이 지난주 왕중왕전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다연(21·메디힐)을 2홀차로 따돌린 데 이어 '맏언니' 지은희(32·한화큐셀)마저 오지현(22·KB금융그룹)을 4홀차로 꺾으면서 '팀 LPGA'의 우승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우승을 매조지하기까지는 단 1점의 승점만을 남겨 놓은 상황서 '팀 KLPGA'의 저항이 강했다. 6번째 주자인 재미동포 제니퍼 송()이 김지현(27·한화큐셀)에게 3홀차로 패한데 이어 이정은(30·교촌F&B)이 김지영(22·SK네트웍스)과 비겨 승점 0.5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승점 0.5점만 보태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신지은(26·한화큐셀)이 조정민(23·문영그룹)에게 3홀차로 패했다. 그리고 최운정(28·볼빅)마저 이소영(21·롯데)에게 1홀차로 져 승점 12대9로 쫓겼다. 그러나 '팀 LPGA'에는 해결사 박성현이 있었다. 박성현은 1번홀 버디로 승기를 잡은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최혜진으로부터 백기를 받아냈다. '팀 KLPGA'는 우승이 결정된 뒤에 이어진 경기에서 김아림(23·SBI저축은행)이 재미동포 대니엘 강을 2홀차로 누른데 이어 시즌 상금왕 이정은(22·대방건설)이 18번홀에서 극적인 칩인 버디로 1홀차 승리를 거두었다. 이 대회에 4차례 모두 출전한 '캡틴' 유소연은 2승1무승부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전인지(24·KB금융그룹)도 2승1패로 팀에 귀중한 승점 2점을 보탰다. 동포 선수 중에서는 이민지가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이민지는 2승1무승부로 승점 2.5점을 획득, 고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팀 KLPGA'에서는 '장타여왕' 김아림이 3승을 거둬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상금왕 이정은이 2승1패1무승부로 제몫을 한 반면 최혜진이 1무승부2패, 오지현(22·KB금융그룹)이 3패, 다승왕 이소영이 1승1패1무승부 등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 이민지와 김아림은 양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11-25 16:55:01골프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또 한번의 '별들의 잔치'가 열린다. 23일부터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리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다.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등 양대 투어를 대표하는 한국인 및 동포 선수들이 출전, 팀대항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올해는 양팀 13명씩 총 26명이 출전한다. 이들이 LPGA와 KLPGA 투어에서 합작한 승수만 해도 총 157승(메이저대회 33승 포함)이다. 그중 66승(메이저 17승)은 LPGA투어, KLPGA투어에서는 총 91승(메이저 16승)을 합작했다. 물론 여기에는 LPGA 선수가 국내에서 거둔 35승(메이저 6승)도 포함돼 있다. 출전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호스트'인 박인비로 LPGA투어 19승(메이저 7승 포함), KLPGA투어 1승 등 총 20승이다.KLPGA 선수는 상금순위 상위 11위 중 10명이 출전한다. 한마디로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합격해 내년 시즌 풀시드를 확보한 2018시즌 상금왕, 평균타수 2관왕 이정은(22·대방건설)을 비롯해 신인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지은 '수퍼루키' 최혜진(19·롯데), 시즌 3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이소영(21·롯데), 대상포인트 2위 오지현(22·KB금융그룹)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지난해 대회 때 2승을 올린 장하나(26·비씨카드)와 '퍼팅 달인' 이승현(27·NH투자증권), 지난주 왕중왕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쓴 이다연(21·메디힐), 동명이인 동갑내기 절친 김지현(27·롯데)과 김지현(27·한화큐셀), 김자영(27), 김지영(21·이상 SK네트웍스), 김아림(23·SBI저축은행), 조정민(24·문영그룹)이 KLPGA투어를 대표해 출전한다. LPGA 선수로는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를 비롯해 박성현(25·KEB하나은행), 유소연(28·메디힐), 호주동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 등 세계랭킹 '톱 5' 중에서 4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시즌 1승을 거둔 전인지(24·KB금융그룹), 2017년 대회 MVP 이정은(30·교촌F&B), 맏언니 지은희(31·한화큐셀), 챔피언스트로피에 4회 연속 개근하는 이미향(25·볼빅)과 신지은(26·한화큐셀)도 가세한다.여기에 교생실습을 위해 작년 대회에 불참했던 최운정(28·볼빅)도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동포 선수들이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는 점이다.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LPGA투어 15승(메이저 2승)을 거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1·PXG), 아시안 시리즈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시즌 1승을 거둔 재미동포 다니엘 강(26)과 제니퍼 송(29)이 경주행에 합류했다.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다. 디아너스 측은 코스 무상 제공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식사와 숙박을 제공한다. 윤재연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유치 소감을 밝혔다. 대회는 첫날 포볼(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각각 자신의 공으로 플레이 한 뒤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계산하는 방식) 6경기, 둘째날 포섬(2명이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6경기, 그리고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갖는다. 승리시 승점 1점, 무승부는 0.5점을 줘 많은 승점을 획득한 팀이 우승 트로피를 갖게 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18-11-20 18:33:51골프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또 한 번의 '별들의 잔치'가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리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다.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이 종료된 양대 투어를 대표하는 한국인 및 동포 선수들이 출전, 팀대항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올해는 양팀 13명씩 총 26명이 출전한다. 이들이 LPGA와 KLPGA 투어에서 합작한 승수만 해도 총 157승(메이저대회 33승 포함)이다. 그 중 66승(메이저 17승)은 LPGA투어, KLPGA투어에서는 총 91승(메이저 16승)을 합작했다. 물론 거기에는 팀 LPGA선수가 국내에서 거둔 35승(메이저대회 6승)도 포함돼 있다. 출전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호스트'인 박인비로 LPGA투어 19승(메이저 7승 포함), KLPGA투어 1승 등 총 20승이다. 팀 KLPGA는 상금순위 상위 11위 중 10명이 출전한다. 한 마디로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PGA퀄리파잉시리즈에서 수석합격해 내년 시즌 풀시드를 확보한 2018시즌 상금왕, 평균타수 2관왕 이정은(22·대방건설)을 비롯해 신인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지은 ‘수퍼루키’ 최혜진(19·롯데), 시즌 3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이소영(21·롯데), 대상포인트 2위 오지현(22·KB금융그룹)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작년 대회 때 2승을 올린 장하나(26·비씨카드)와 '퍼팅 달인' 이승현(27·NH투자증권), 지난주 왕중왕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쓴 이다연(21·메디힐), 동명이인 동갑내기 절친 김지현(27·롯데)과 김지현(27·한화큐셀), 김자영(27), 김지영(21·이상 SK네트웍스), 장타자 김아림(23·SBI저축은행), 조정민(24·문영그룹)이 KLPGA투어를 대표해서 출전한다. 팀 LPGA는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를 비롯해, 박성현(25·KEB하나은행), 유소연(28·메디힐), 호주동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 등 세계랭킹 '톱5' 중에서 4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시즌 1승을 거둔 전인지(24·KB금융그룹), 2017년 대회 MVP 이정은(30·교촌F&B), 맏언니 지은희(31·한화큐셀), 챔피언스트로피에 4회 연속 개근하는 이미향(25·볼빅)과 신지은(26·한화큐셀)이 가세한다. 여기에 교생실습을 위해 작년 대회에 불참했던 최운정(28·볼빅)도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동포 선수들이 국내팬들과 만나게 됐다는 점이다.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LPGA투어 15승(메이저 2승)을 거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1·PXG), 아시안 시리즈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시즌 1승을 거둔 재미동포 다니엘 강(26)과 제니퍼 송(29)이 경주행에 합승했다. 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CC(대표 윤재연)에서 열린다. 디아너스측은 코스 무상 제공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식사와 숙박을 제공한다. 윤재연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치 소감을 밝혔다. 대회는 첫날 포볼(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각각 자신의 공으로 플레이 한 뒤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계산하는 방식) 6경기, 이틀째 포섬(2명이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6경기, 그리고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갖는다. 승리시 승점 1점, 무승부는 0.5점을 줘 많은 승점을 획득한 팀이 우승 트로피를 갖게 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11-20 09:35:27【 경주(경북)=정대균 골프전문기자】 KLPGA투어 팀이 3년만에 대회 첫 우승을 거두었다.KLPGA팀은 26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파72)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5승2무5패로 승점 6점을 획득했다. 전날 포섬경기에서 7대 5로 우위를 점한 KLPGA팀은 최종 승점 13점으로 11점에 그친 LPGA투어 팀의 거센 추격을 2점차로 뿌리치고 대회 창설 3년만에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6억5000만원이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하는 한국인 상금 순위 상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 KLPGA투어 시즌 상금 순위 상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 등 총 26명의 한국 여자골프가 배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첫날 포볼 경기, 둘째날 포섬 경기, 그리고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쳐 최종 승점이 많은 팀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다. 승리 팀에는 승점 1점, 무승부는 승점 0.5점이 주어진다.KLPGA팀은 올 시즌 2승으로 '지현 천하' 트로이카의 한 축인 오지현(21.KB금융그룹)이 초반 6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이정은(29.교촌)에 2&1로 패했으나 2, 3경기에서 김지현(26.롯데)과 김지현(26.한화)이 연속 승리하면서 리드를 지켜 나갔다. 김지현은 내년 1월 27일 결혼하는 예비 신부 허미정(29.대방건설)에 초반에 기선을 제압당했으나 중반 이후 추격전을 펼쳐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승리했다.전날 포섬경기에서 승점 1점을 보태 팀 리더로서 체면을 지킨 김지현은 이날 신지은(25.한화)을 맞아 7&6의 완승을 거뒀다. LPGA팀은 4, 5경기로 나선 지은희(31.한화)와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김자영(26.AB&I)과 김지영(21.올포유)을 상대로 각각 무승부와 승리를 거둬 승점 1.5점을 보탰지만 최나연(30.SK텔레콤)이 '퍼팅 달인' 이승현(26.NH투자증권)에 무릎을 꿇으면서 패색이 서서히 짙어져 갔다.기세가 오른 KLPGA팀은 이틀 연속 승점 2점을 보탠 배선우(23.삼천리)가 LPGA팀의 리더인 유소연(27.메디힐)에 15번홀에서 백기를 받아내면서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그리고 11번째 경기로 나선 고진영(22.하이트)이 김세영(24.미래에셋)을 맞아 3홀차로 이기면서 마침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내년부터 LPGA투어서 활동하게 되는 고진영은 이번 승리로 3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LPGA팀에서는 양희영(28.PNS창호)이 신예 최혜진(18.롯데)을 상대로 이번 대회 개인 첫 승점을 보탰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8번째 경기로 나선 이미향(24.KB금융그룹)과 이다연(20.메디힐)은 무승부로 승점 0.5점을 나눠 가졌다. 전날 페어링 확정 직후 상대 이정은(21.토니모리)에게 "얼마나 '핫'한 지 확인해보겠다"고 별렀던 김효주(22.롯데)도 승점 1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전날 포섬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전인지(23)는 3일째 경기 개막에 앞서 부상을 이유로 전격 기권한 장하나(25.비씨카드) 대신 출전한 김민선(22.CJ오쇼핑)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대회 MVP는 준우승팀에서는 마지막날 대역전 드라마를 펼친 이정은, 우승팀에서는 3승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배선우가 각각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뒤 LPGA팀 리더 유소연은 "축제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LPGA팀은 올해 패배 거울 삼아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LPGA팀 리더 김지현은 "팀원들이 잘 따라 줘서 우승하게 됐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LPGA팀과 KLPGA팀이 승승장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2017-11-26 19:07:28【 경주(경북)=정대균골프전문기자】팀 KLPGA가 3년만에 대회 첫 우승을 거두었다. 팀 KLPGA는 26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파72)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마지막날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5승2무5패로 승점 6점을 획득했다. 전날 포섬경기에서 7대5로 우위를 점한 팀 KLPGA는 최종 승점 13점으로 11점에 그친 팀 LPGA의 거센 추격을 2점차로 뿌리치고 대회 창설 3년만에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6억5000만원이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하는 한국인 상금 순위 상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 KLPGA투어 시즌 상금 순위 상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 등 총 26명의 한국 여자골프가 배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첫날 포볼경기, 이튿날 포섬경기, 그리고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쳐 최종 승점이 많은 팀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다. 승리 팀에는 승점 1점, 무승부는 승점 0.5점이 주어진다. 팀 KLPGA는 올 시즌 2승으로 '지현 천하' 트로이카의 한 축인 오지현(21·KB금융그룹)이 초반 6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이정은(29·교촌)에 2&1로 패했으나 2, 3경기에서 '지현 천하' 원투 펀치인 김지현(26·롯데)과 김지현(26·한화)이 연속 승리하면서 리드를 지켜 나갔다. 김지현은 내년 1월27일 결혼하는 예비 신부 허미정(29·대방건설)에 초반에 기선을 제압당했으나 중반 이후 추격전을 펼쳐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승리했다. 전날 포섬경기에서 승점 1점을 보태 팀 리더로서 체면을 지킨 김지현은 이날 신지은(25·한화)을 맞아 7&6의 완승을 거뒀다. 팀 LPGA는 4, 5경기로 나선 지은희(31·한화)와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김자영(26·AB&I)과 김지영(21·올포유)을 상대로 각각 무승부와 승리를 거둬 승점 1.5점을 보탰지만 최나연(30·SK텔레콤)이 '퍼팅 달인' 이승현(26·NH투자증권)에 무릎을 꿇으면서 패색이 서서히 짙어져 갔다. 기세가 오른 팀 KLPGA는 이틀 연속 승점 2점을 보탠 배선우(23·삼천리)가 팀 LPGA의 리더인 유소연(27·메디힐)에 15번홀에서 백기를 받아내면서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그리고 11번째 경기로 나선 고진영(22·하이트)이 김세영(24·미래에셋)을 맞아 3홀차로 이기면서 마침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내년부터 LPGA투어서 활동하게 되는 고진영은 이번 승리로 3년 연속 무패(5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팀 LPGA에서는 양희영(28·PNS창호)이 신예 최혜진(18·롯데)을 상대로 이번 대회 개인 첫 승점을 보탰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8번째 경기로 나선 이미향(24·KB금융그룹)과 이다연(20·메디힐)은 무승부로 승점 0.5점을 나눠 가졌다. 전날 페어링 확정 직후 상대 이정은(21·토니모리)에게 "얼마나 '핫'한 지 확인해보겠다"고 별렀던 김효주(22·롯데)도 승점 1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전날 포섬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전인지(23)는 3일째 경기 개막에 앞서 부상을 이유로 전격 기권한 장하나(25·비씨카드) 대신 출전한 김민선(22·CJ오쇼핑)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대회 MVP는 준우승 팀에서는 마지막날 대역전 드라마를 펼친 이정은, 우승팀에서는 3승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배선우가 각각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뒤 팀 LPGA의 리더 유소연은 "축제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팀 LPGA 올해 패배 거울 삼아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팀 KLPGA 리더 김지현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팀원들이 잘 따라 줘서 우승하게 됐다. 이 대회를 계기로 팀 LPGA, 팀 KLPGA가 승승장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는 "호스트로서 감사 드린다. 대회가 잘 마무리 돼서 기쁘다"며 "26명의 멋진 선수들이 있었기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앞으로도 이 대회를 멋지게 잘 만들어 나가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1-26 15:43:5927일 부산 동래베네스트GC에서 막을 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LPGA팀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부산=정대균 골프전문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팀을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LPGA팀은 27일 부산 동래베네스트GC(파72.6266야드)에서 막을 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싱글 매치 12매치에서 KLPGA를 상대로 8승4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5대7로 열세였던 LPGA팀은 2점차 열세를 뒤집고 13대11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LPGA팀은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이 정희원(27.파인테크닉스)을 5홀차로 꺾고 승점 1점을 보태면서 역전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이후 4경기서 KLPGA팀이 김지현(25.CJ오쇼핑)과 김지현(25.롯데), 주장 김해림(27.롯데)을 앞세워 연속 3경기를 따내면서 10대7로 다시 앞서 나가면서 승부는 예측불허 상황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KLPGA팀의 기세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LPGA팀이 이미림(26.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이미향(23.KB금융그룹), 최운정(26.볼빅), 주장 지은희(30.한화), 김세영(23.미래에세)까지 내리 5점을 획득, 12대10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승리까지는 승점 0.5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화룡점정을 찍은 것은 김효주(21.롯데)였다. 전날 퍼팅 난조에 시달렸던 김효주는 '퍼팅 달인' 이승현(25.NH투자증권)을 1홀차로 따돌리며 승점 1점을 추가, 팀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LPGA팀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6억5000만원을 챙겼다. 준우승 KLPGA팀에게는 3억5000만원이 주어졌다. 우승상금은 각 팀 13명의 선수에게 고루 배분된다. 배선우(22.삼천리)는 이날 8번홀(파3) 홀인원을 기록, 별도로 3000만원 상당의 PNS창호 교환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LPGA팀 최운정은 사흘간 치른 3경기서 모두 이겨 LPGA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LPGA팀 고진영(21.넵스)은 마지막날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3연승으로 KLPGA팀 MVP에 선정됐다. 최운정과 고진영은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호스트인 박인비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대회 관계자 여러분과 명승부를 펼쳐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LPGA팀이 우승했지만 KLPGA팀도 선전했다. 내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도 많은 사람이 함께 하면 이뤄낼 수 있었다는 걸 보여줬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인비는 마지막으로 "이 대회가 한국여자골프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KLPGA팀 주장 김해림은 "잘 따라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기대하시라"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승리한 LPGA팀 주장 지은희는 "주최측에 감사드린다"며 "캡틴으로 처음 출전한 대회라 부담이 됐는데 선두들이 잘 따라줘 우승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캡틴이 탐난다"는 말로 승리를 만끽했다. golf@fnnews.com
2016-11-27 17: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