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는 김진경 의장이 전국 광역의회 의장 중 단독으로 '제13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13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재)국제언론인클럽이 주최하는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대상'은 각 분야에서 국익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 의장은 '지방의회 공헌' 부문 수상자로 전국 지방의회를 대표해 선정됐다. 4선 도의원으로서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김 의장은 주민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정책 개발에 앞장서며 '풀뿌리 정치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7월 전국 최대 광역의회 의장에 취임한 후, 민생의회 구현을 목표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설계하고 '의정정책추진단'을 활성화하는 등 실질적 지원체계를 확대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평의원 시절 '경기도 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경기도 공공기관의 소방훈련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도도민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여성폭력방지·피해자 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다변화된 여성폭력 문제에 대응하고 여성폭력 통합대응센터 운영을 강화해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점이 호평을 얻었다. 이밖에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중장년여성 취업지원사업 예산 삭감에 대한 경기도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하며 각 시·군의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등 경기도 내 여성과 청소년의 권익 향상에 힘써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이자, 살기 좋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의회의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민생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진경 의장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시장, 정종화 세계재생의학연구소 원장 등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김 의장은 4선 도의원으로 시흥시 도의원 출신 최초로 의장으로 당선되며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에 힘쓰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2 15:41: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시흥시새마을회 관계자들과의 정담회를 갖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흥시새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정담회에는 김근환 시흥시 새마을 총회장, 이광재 새마을지도자 시흥시협의회 회장 등 새마을회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다양한 공모사업의 예산 확보 방안과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경 의장은 "시흥시새마을회는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흥시 4선 의원이자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새마을회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새마을회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6 16:24: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2일 시흥시 간부 공무원들과 만나 장곡동 주차타워 건립사업을 비롯한 '2025년 시흥시 도비지원 역점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시흥시의 핵심 인프라 확충과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예산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 의장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시흥시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2025년 시흥시 도비보조사업 현황'과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 내년도 도비지원 역점사업으로는 △장곡동 주차타워 건립사업 △시흥 방산동 청자와 백자 요지 경관 정비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글로벌 바이오 시흥캠퍼스 운영 △시화호 명소화 △오이도 지방어항 개발사업 △은행천 차집관로 개량사업 등 총 7개 사업이 포함됐다. 먼저 시흥시 공무원들은 '장곡동 주차타워 건립사업'을 상업지역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도비 20억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흥 방산동 청자와 백자 요지 등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정비하는 데 국도비 1억7700만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도비 9억원)과 글로벌 바이오 시흥캠퍼스 운영사업(도비 8억원)에 대해서는 아동의 교통 안전과 바이오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시화호 명소화(도비 4억원), 오이도 지방어항 개발(도비 40억원), 은행천 차집관로 개량사업(국도비 38억원) 등 다양한 사업의 도비 확보 필요성을 추가로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시흥시에서는 교통환경 개선, 중부권 공원시설 개선, 장곡동 청소년 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도비 확보가 시흥시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흥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5일 시흥시 관계자와 '방산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논의하는 등 시흥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2 16:21: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일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를 강화해 민생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제377회 임시회' 개회를 통해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의회와 집행부 간 견고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실효적 협치 시스템을 정비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백성에게 밥은 하늘이라는 '식위민천(食爲民天)'의 뜻을 실천으로 풀어내야 한다"며 이번 임시회를 '민생 임시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협치의 틀'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회와 집행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민생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김 의장은 "도민들은 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 속 희망을 보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후반기 의회와 집행부가 '협치의 틀' 안에서 민생의 고통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일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을 앞둔 시점에 도의회와 경기도가 힘을 쏟아야 할 것은 오직 민생"이라며 "도민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민생문제에 비상한 각오로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감염 취약 시설과 학교 현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제377회 임시회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2 14:48:5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인 22일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의회는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충분한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어린이집엽합회 관계자 등 20여명과 최효숙 의원(더민주, 비례)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경기도 보육정책 강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어린이집 영아(만0~2세) 운영비 계속 지원, 민간행사 사업 보조 계속 지원, 영아 무상급식비 동일지원 등 보육 현안을 담은 '경기도 보육정책 제안서'를 김 의장에게 전달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3 11:03:4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6일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인한 연쇄 부도 등 도내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의 피해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취임 후 경기도 공공기관과의 첫 소통 일정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를 만나,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기침체의 장기화 속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의회 간의 유기적인 정책 소통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인한 도내 입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비롯한 관련 대책 실행에 경기신보가 적극성을 갖고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번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의 흔들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기신보가 실질적 도움으로 손을 내밀어 주시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기도 경제의 핵심이다. 민생경제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앞으로 경기도의회와 정책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6 15:18:42【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의회는 타이베이시의회 대표단과 만남을 갖고 양 의회 간 친선의원연맹 체결을 공식 제안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과 타이베이시의회 다이시친 의장, 량광중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대표 등 20여명의 대표단은 7월 31일 도의회에서 만남을 가졌다. 타이베이시의회 대표단의 경기도의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와 타이베이시의회는 공통 관심사가 많아 향후 교류협력할 가능성이 크다"며 "의원의 의정활동, 입법 분야, 의회운영, 보좌관 제도 등 서로 관심 있는 분야를 벤치마킹 하면 의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미 있는 기회를 맞아 의장께 양 의회간 친선의원연맹 체결을 정식으로 제안한다"라며 "앞으로 교류를 정례화해 양 의회가 상생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다이시친 의장은 "빠른 시일 내 경기도의회에서 타이베이시의회를 방문해 김 의장이 제안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타이베이시의회는 법규위원회와 공무위원회 등 총 7개 상설위원회와 2개 특설위원회로 이뤄진 시의회로, 현재 61명의 의원이 오는 2026년 12월 25일 만료되는 4년 임기로 재임 중이다. 도의회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차례에 걸쳐 타이베이시의회를 공식 방문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대표단은 이날 접견에 앞서 도의회 의정체험 홍보전시관인 ‘경기마루’와 본회의장을 견학하며 경기도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1 15:35:33【수원=장충식 기자】 전국 최대 규모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진경 의원이 취임했다. 김 의장은 22일 취임과 더불어 "의회가 명실상부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 현안과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협치'"라며 "강력한 협치모델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제도적 토대 강화에 앞장설 것을 역설하면서 의회 여야와 집행부 간 긴밀한 협력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김 의장은 "도민 목소리를 듣는 의회 여야와 정책을 실행하는 집행부가 협력할 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만들 수 있다"며 "후반기 의회는 단순히 견제와 감시 책무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 정책구현에 나서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강력한 협치모델을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목표로는 '지방의회 이정표 제시'와 '지방의회법 제정'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제도의 한계 속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발전 방향을 찾아왔고, 국회에 버금가는 교섭단체 체제와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지방의회가 온전한 권한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후반기 2년에 다시 한번 담대한 걸음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 의장과 함께 취임한 정윤경 부의장(더민주, 군포1)과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 또한 실질적 협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정윤경 부의장은 "의장, 부의장, 도의원들과 협력하며 경기도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규창 부의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 건설적인 협력관계 구축, 도민소통 강화,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부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1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이날 취임식 직후 현충탑을 참배하며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jjang@fnnews.com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2 12:16:44[파이낸셜뉴스]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사진)이 25년 동안 담론으로만 머물렀던 교육 개혁 실행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촉구했다. 연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내년부터는 대선 정국으로 넘어가 사실상 설립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은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국가교육위 설치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공약이다. 독립적인 합의제 행정기구에서 중장기 교육방향을 설정해 초당적·초정권적인 교육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설치법이 발의됐으나 야당의 반대로 폐기됐다. 김 의장은 "국가교육위 설치법이 곧 발의가 될 것"이라며 "지난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발의한 법안보다 수정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에 따르면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다가 폐기된 조 의원 법안에서는 국가교육 기본계획을 10년 단위로 짜도록 했다. 새로운 법안에는 국가교육 기본계획의 성격을 '국가 차원의 교육제도 개혁'이라고 명시하고 교육과정 고시 등 갈등 사안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서도 기속력을 갖도록 명시했다. 또 국가교육위원을 구성할 때 교육주체와 전문가가 많이 들어오도록 대통령과 국회가 위원을 추천할 때에도 청년대표를 의무적으로 추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국민참여위원회 등 국가교육위가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창구도 법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가교육위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995년 5·31 교육개혁에 미래형 교원양성체계 구상과 실행계획이 모두 담겨있었지만 25년째 체제 변화가 없었다"며 "산업화 시대에서 지식기반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담론으로서 교육개혁은 이뤄졌지만 체제 개혁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동안 교육체제 변화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로는 교육부와 교육청부터 교원까지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김 의장은 "2년에 한 번꼴로 선거를 치러야 하니까 개혁을 하려다가도 저항이 있으면 물러나길 반복하며 25년 동안 그대로 유지돼온 것"이라며 "국가교육위처럼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완충장치가 없으면 체제 개혁이 그대로 이뤄질 수가 없다. 교육 개혁에서 '악마가 숨은 디테일'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체제 개혁 첫걸음이 결국에는 국가교육위"라며 "상층부 거버넌스부터 아래로 하나하나 저항을 극복하고 나가지 않으면 체제 개혁이 굉장히 어렵다"고 강조했다. 국가교육회의가 올 11월까지 숙의 예정인 교원양성체제 개편 관련해서는 "굉장히 민감한 주제"라며 "현장에서는 지역화 관련 의제가 많이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교육위가 설치되면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교육은 국가교육위 산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고등교육과 직업교육은 교육부를 중심으로 양분화되는 만큼 교원의 지방직화 우려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장은 "사회가 급변하고 직업이 불안정해지면서 학교 교과목도 달라지는데 학부 단위의 경직된 특수목적양성체계가 맞는지 근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해서 학교가 지역화되는 상황에서 교사만을 양성하는 것은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도 관건"이라며 "학력이 아닌 역량중심 사회로 변화할 때 교육과정과 과목이이 어떻게 재편되는 것이 좋을 지도 고민"이라고 말했다. 우리 교육체제 개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학입시 정책 관련해서는 "4년에 한 번씩 조정해야 한다"며 "다음 정부가 출범 후에는 공론화를 통해 미세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교육개혁에서 가장 지체된 부분이 고등·직업교육으로 매우 심각하다"며 "국가교육위원회가 설치된 후 산업계와 고용 등 매우 넓은 공론화 틀을 놓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08-10 17:42:58미래 고등교육 발전방향과 비전제시를 위한 공동협력을 하기위한 '교등교육 10개 단체 신년간담회'가 20일 서울 소공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9-02-20 15: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