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김진야(26·FC서울)가 군 복무를 대신하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정부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은 그는 고의 위조가 아닌 에이전트의 실수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김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체육요원 공익복무 관련 경고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허위로 공익복무 실적을 제출했으므로 이 사건 처분 사유는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획득해 2020년 8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됐다. 군 복무 대신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 분야 봉사활동을 하는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김씨는 중·고등학교에서 공익복무를 했는데, 2022년 11∼12월에 정부에 제출한 공익복무 확인서에 문제가 발견됐다. 12월에 제출한 확인서들이 학교 측이 아닌 김씨의 에이전트가 위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허위 공익복무 실적 제출을 적발한 문체부는 지난해 7월 김씨에게 경고 처분을 했다. 이에 따라 복무 시간은 34시간이 추가됐다. 경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행정소송에서 김씨는 "고의가 아니라 전적으로 에이전트가 대신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공익복무 확인서 제출의 최종적인 책임은 원고 본인에게 있다"며 "위조 부분은 글자체, 글자 크기 등이 확연히 달라 주의를 기울였다면 원고도 이를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는 이날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면서도 "절대로 봉사활동을 부풀린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적받은 부분을 수정했지만 추가 복무시간을 더해 578시간의 복무 활동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4 18:17:02▲ 사진=방송 캡처한국 잉글랜드 경기가 화제다. 이날 한국은 후반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후반 6분 이승우의 슈팅을 신호탄으로 공세를 재개했다. 또한 한국은 후반 16분 잉글랜드 골키퍼의 실수로 행운의 득점을 얻어 뜨거운 열세를 가했다. 이어 박상혁이 후방에서 길게 차넣은 볼을 잉글랜드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넘겼다. 이윽고 골키퍼가 헛발질로 인해 뒤로 흐른 볼을 김진야가 놓치지 않고 한골을 넣은 후 여유롭게 두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한국은 오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잉글랜드와 비공개로 두 번째 평가전을 펼친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6-03 21:48:47티몬의 대표 캐릭터 ‘티몬희’가 FC서울의 명예 마스코트로 입단했다. 티몬은 FC서울의 ‘공식 이커머스 파트너사’로 입장권 판매와 더불어 영상콘텐츠와 굿즈 제작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티몬은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표 캐릭터인 ‘티몬희’의 FC서울 명예 마스코트 입단 영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상에서 ‘티몬희’는 FC서울 선수들과 만나고, FC서울의 마스코트인 ‘씨드’, ‘서울이’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장을 돌며 관객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등 마스코트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앞으로 티몬은 FC서울과 축구 팬들을 위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25일에는 ‘티몬희’ 입단을 기념해 FC서울 △조영욱, △나상호, △김진야 선수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 영상을 티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6월에는 ‘티몬 브랜드 데이’를 열어 경기장 내 외부를 티몬 브랜드로 꾸미고, 방문 고객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펼친다. 또, 한정판 콜라보 굿즈 제작도 기획하고 있다. 한편, 티몬은 이커머스 단독으로 2022시즌 FC서울 홈경기를 온라인 최저가로 관람할 수 있는 ‘FC서울 티켓북’ 3종을 특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기성용 선수의 화보가 새겨진 ‘기성용 티켓북’은 28% 할인 판매한다. 일반 지정석과 함께, 델몬트 응원존, 신한카드 동측 지정석 중 선택 가능한 예매권 5매와 음료·스낵 교환권 1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경기장이 한눈에 보이는 별도 라운지 공간인 ‘티몬 몬스터라운지’ 티켓은 인당 3만원, 최대 12명을 위한 단독 관람 공간인 ‘티몬 몬스터룸’ 티켓도 룸당 29만9천원에 선보인다. 두 공간 모두 맥주, 다과 등 케이터링이 마련되며, 별도 화장실이 구비돼있다. 티몬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있다. 티몬에서 구매한 FC서울 상품 인증샷을 SNS에 게시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FC서울 스카이박스 티켓’을 증정한다. 5월말 홈경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총 12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개별 공간에 케이터링, 맥주 및 음료, VIP주차권 등이 지원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5-19 09:26:13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온두라스를 6대 0으로 꺾고 2020 도쿄올림픽 8강 토너먼트에 조 1위로 진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온두라스와 맞붙었다. 대표팀은 비겨도 8강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면서 전반 10분 처음 기회를 잡았다. 이동준(울산)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들어가는 가운데 온두라스의 웨슬리 데카스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보르도)는 전반 12분에 오른발슛으로 골대 왼쪽에 첫 골을 집어넣었다. 한국은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대구)의 헤딩과 박지수(김천상무)의 슈팅, 황의조의 헤딩으로 온두라스의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또 페널티킥을 얻었다. 원두재(울산)의 슈팅으로 2번째 골을 성공시킨 대표팀은 전반 39분에 상대 수비스 카를로스 멜렌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자 수적 우위를 얻었다. 황의조는 전반 추가 시간에 대회 첫 필드골을 성공시켜 전반전을 3대 0으로 마쳤다. 골은 후반에도 연이어 터졌다. 후반 7분 상대 수비의 거친 파울로 페널티킥을 따낸 대표팀은 황의조의 슈팅으로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만 3번이 나왔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후반 12분에 황의조와 강윤성(제주)을 빼고 김재우(대구), 이강인(발렌시아)을 투입했고 후반 19분에는 김진야(서울)가 5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37분에 6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승리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패했던 대표팀에 눈물의 설욕전이었다. 한국은 당시 온두라스에게 0대 1로 패해 탈락했고, 당시 손흥민(토트넘)은 경기 후 동료들에게 연신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직후 황의조의 경기력을 두고 "터질 것이라 생각해서 처음부터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잘 올라왔다"며 8강에서 어떤 상대와 만나더라도 "우리 플레이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펼쳐진 B조 2위 결정전에서는 뉴질랜드가 루마니아와 무승부 끝에 최초로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2승1패를 거둬 B조 1위로 오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에서 A조 2위와 8강전을 펼치게 됐다. 일본을 비롯해 멕시코,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해 있는 A조는 현재 일본이 2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와 프랑스가 1승1패로 조 2, 3위에 올라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어서 A조 2위는 멕시코나 프랑스 중 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A대표팀 경기에서 2001년 이후 20년간 멕시코를 한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U-23 경기에서는 3승4무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한국 대표팀은 A대표팀과 U-23 경기 모두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만약 한국 대표팀이 일본과 대결하는 경우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의 재대결이 된다. 당시 대표팀은 2대 0으로 일본을 꺾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7-28 21:50:57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온두라스를 6대 0으로 꺾고 2020 도쿄올림픽 8강 토너먼트에 조 1위로 진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온두라스와 맞붙었다. 대표팀은 비겨도 8강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면서 전반 10분 첫 기회를 잡았다. 이동준(울산)이 패널티 지역 왼쪽으로 들어가는 가운데 온두라스의 웨슬리 데카스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보르도)는 전반 12분에 오른발슛으로 골대 왼쪽에 첫 골을 집어넣었다. 한국은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대구)의 헤딩과 박지수(김천상무)의 슈팅, 황의조의 헤딩으로 온두라스의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또 패널티킥을 얻었다. 원두재(울산)의 슈팅으로 2번째 골을 성공시킨 대표팀은 전반 39분에 상대 수비스 카를로스 멜렌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자 수적 우위를 얻었다. 황의조는 전반 추가 시간에 대회 첫 필드골을 성공시켜 전반전을 3대 0으로 마쳤다. 골은 후반에도 연이어 터졌다. 후반 7분 상대 수비의 거친 파울로 패널티킥을 따낸 대표팀은 황의조의 슈팅으로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패널티킥만 3번이 나왔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후반 12분에 황의조와 강윤성(제주)을 빼고 김재우(대구), 이강인(발렌시아)을 투입했고, 후반 19분에는 김진야(서울)가 5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37분에 6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승리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게 패했던 대표팀에게 눈물의 설욕전이었다. 한국은 당시 온두라스에게 0대 1로 패해 탈락했고 당시 손흥민(토트넘)은 경기 후 동료들에게 연신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직후 황의조의 경기력을 두고 "터질 것이라 생각해서 처음부터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잘 올라왔다"며 8강에서 어떤 상대와 만나더라도 "우리 플레이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날 펼쳐진 B조 2위 결정전에서는 뉴질랜드가 루마니아와 무승부 끝에 최초로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2승1패를 거둬 B조 1위로 오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에서 A조 2위와 8강전을 펼치게 됐다. 일본을 비롯해 멕시코,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해 있는 A조는 현재 일본이 2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와 프랑스가 1승1패로 조 2, 3위에 올라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어서 A조 2위는 멕시코나 프랑스 중 한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A대표팀 경기에서 2001년 이후 20년간 멕시코에게 한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U-23 경기에서는 3승4무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한국 대표팀은 A대표팀과 U-23 경기 모두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만약 한국 대표팀이 일본과 대결하는 경우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만의 재대결이 된다. 당시 대표팀은 2대 0으로 일본을 꺾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7-28 20:21:34[파이낸셜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를 6대 0으로 밀어붙이며 8강전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4-2-3-1 전술을 꺼냈다. 황의조가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김진야(서울), 이동준(울산)이 황의조를 지원했다. 권창훈(수원)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원두재(울산)와 김진규(부산)가 더블 볼란테를 맡았다. 포백에는 강윤성(제주), 박지수(수원FC), 정태욱(대구), 설영우(울산)이 자리잡았다.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켰다. 첫 번째 골은 패널티킥으로 터졌다. 이동준이 패널티 지역 왼쪽으로 들어가는 가운데 온두라스의 웨슬리 데카스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12분에 오른발슛으로 골대 왼쪽에 첫 골을 집어넣었다. 한국은 전반 17분에 또다시 패널티킥을 얻어 원두재의 슈팅으로 2번째 골을 성공시켰으며 황의조가 전반 추가 시간에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전을 3대 0으로 마무리했다. 골은 후반전에도 계속 터졌다. 황의조는 후반 7분에 해드트릭으로 온두라스의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19분과 37분에 각각 김진야와 이강인이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7-28 19:25:25[파이낸셜뉴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이 28일 8강 여부를 결정할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최종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나선다. 이날 대표팀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은 28일 오후 5시30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웠다. 대표팀은 4-2-3-1 전술을 사용할 예정이며 황의조를 중심으로 김진야(서울), 권창훈(수원), 이동준(울산)이 지원한다. 원두재(울산)와 김진규(부산)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게 되며 포백에는 강윤성(제주), 박지수(수원FC), 정태욱(대구), 설영우(울산)가 자리 잡을 예정이다.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킨다. 루마니아와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이강인(발렌시아)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아울러 2차전에 출전했던 엄원상, 이동경, 정승원이 빠지고 김진야와 김진규이 대신 나왔다. 한국은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1대 0으로 패했으나 루마니아와 2차전에서 4대 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7-28 16:48:01[파이낸셜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이 득점 없이 이집트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학범호는 13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이집트와의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1차전을 0-0으로 종료했다. 골키퍼 송범근은 경기 내내 완벽하게 골문을 지켰다. 최전방에는 조규성, 2선에 이승우·정우영·김대원이 배치됐다. 중원은 주장 백승호와 김정민이 틀어막았다.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야·김재우·김현우·설영우가 지켰고, 골문은 송범근이 잠갔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이승우, 정우영의 빠른 측면 돌파로 이집트 수비를 당황시켰다. 전반 11분 김대원이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이집트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하지만 경기 초반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한국은 중반 넘어가며 이집트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수차례 골문을 향하는 슈팅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송범근이 전반 26분 에만 아슈르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는 넘겼다. 이후 한국 수비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전반 36분에는 살라 모흐센에게 결정적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송범근이 이를 막아내면서 골망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뒤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하며 조규성을 빼고 천성훈을 투입했으나 경기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후반 20분엔 이승우, 김정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강산과 이수빈을 내보냈다. 후반 26분에도 김대원과 김현우를 빼고 조영욱과 김동현을 투입하는 등 교체 카드를 써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후반 29분 백승호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을 뿐 결국 득점은 없었다. 우리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1-13 08:30:11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유벤투스와 맞붙을 하나원큐 팀 K리그의 선수 20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 나설 K리그 올스타 2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경기 선발에 나설 11명은 팬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9명의 선수는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했다. 포메이션은 4-3-3으로 구성됐으며 선발 명단에는 K리그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총 6만2938표를 받은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27∙대구)였다. 조현우가 골키퍼로 선발됨에 따라 팬들은 호날두가 차고 조현우가 막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수비진은 박주호(32∙울산), 오스마르(31∙서울), 불투이스(29∙울산), 이용(32∙전북)으로 꾸려져 K리그 팀의 뒷문을 책임지게 됐다. 오스마르와 불투이스는 모두 190cm가 넘는 신장의 장신 수비수들로 제공권 다툼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 3인방은 세징야(29∙대구) 김보경(29∙울산) 믹스(28∙울산)이 선정돼 유벤투스와 중원 싸움을 맡는다. 김보경과 세징야는 2019 K리그1에서 각각 공격포인트 4위와 1위에 올라있다. 이들이 팀 K리그의 공격 작업에서 어떤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끝으로 최전방에는 박주영(34∙서울), 이동국(40∙전북), 타가트(26∙수원)의 삼각편대가 구성됐다. 타가트는 2019 K리그1에서 11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박주영은 과거 아스날 시절 동료였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제츠니(29∙유벤투스)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아울러 경기위원회 선정 추가인원 9명은 골키퍼 송범근(21∙전북), 수비수 발렌티노스(29∙강원), 이광선(30∙경남), 홍철(28∙수원), 김진야(21∙인천), 미드필더 윤빛가람(29∙상주), 공격수 완델손(30∙포항), 윤일록(27∙제주), 에델(32∙성남)이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 맞대결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팀 K리그는 경기 하루 전인 25일 소집돼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을 진행하며 유벤투스는 경기 당일인 26일 입국한다. #조현우 #호날두 #유벤투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7-16 16:49:50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숙적 이란을 격파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내며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치카랑 위바와 묵티 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황의조와 이승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황의조를 중심으로 이승우와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서는 황인범, 이승모, 장윤호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김진야, 황현수, 조유민, 김문환이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기회와 위기를 주고 받은 가운데 전반 40분 첫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황인범이 가벼운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빠른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노마크 상황에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회 5호골이다. 여세를 몰아 후반전에도 이란을 끊임없이 괴롭힌 한국은 이승우의 환상적인 오른발 슛이 터지면서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공중볼을 잡은 이승우는 자신감 있는 돌파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주전 골키퍼인 조현우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한때 위기를 맞는듯 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상대 공격을 막아 결국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각) 16강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3-0의 완승을 거둔 우즈베키스탄과 4강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8-23 23:4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