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방송인 장용씨와 개그맨 윤형빈, 가수 요요미·김채빈씨가 인천시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시의회는 장용, 윤형빈, 요요미·김채빈 등 4명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의회 첫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들은 임기 2년간 시의회 관련 각종 홍보활동과 의회 주관 행사에 참여해 시의회와 인천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은 물론 시민이 알아야 할 의정소식을 홍보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우선 인천 출신으로 인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장용씨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시정과 의정에 대한 이해가 높다. 현재 시의원들로 구성된 ‘시시한(시의원들의, 시민을 위한, 한마음)’ 중창단의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수행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어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윤형빈씨는 개그콘서트 왕비호 캐릭터를 통해 대중의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실남편, 자상한 아빠로 이미지를 탈바꿈 중이다. 또 요요미씨는 최근 뜨거워진 트로트 인기와 더불어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유망한 트로트 가수로,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통령(중년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인천동구 출신으로 MZ세대를 대표할 트로트 가수로 성장 중인 김채빈씨도 올해 데뷔 후 각종 매체를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가수의 꿈을 향해 무한도전 중인 그는 인천지역 내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인천에 대한 애향심도 남다르다는 평이다. 신은호 의장은 “인천시민의 대의기관인 인천시의회가 시민에게 한걸음 더 친밀하게 다가가 시민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7 19:13:50[파이낸셜뉴스] 접착제나 타이어 고무처럼 한 번 굳어지면 분자구조가 변해 재가열을 해도 녹지 않는 '열경화성 고분자'는 우리 주변 곳곳에 쓰이지만 재활용이 어려워 전량 폐기돼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열경화성 고분자의 재가공과 수리가 가능하도록 한 최신 연구성과가 부산대학교에서 나왔다. 이번 연구는 빛에 반응하는 촉매를 사용해 필요한 부위를 원하는 시간에 재활용할 수 있어 상용화 기대감이 높다. 부산대는 응용화학공학부 김채빈 교수 연구팀이 재가공과 수리가 불가능했던 열경화성 고분자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존하는 고분자 재활용법 중 가장 간단하고 친환경적인 재활용법은 열가공을 통해 폐고분자를 녹여 고치거나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물질 재활용인데 열가소성 고분자와 달리 열경화성 고분자는 다양한 쓰임에도 불구하고 사슬 간 영구적 화학 결합으로 열가공과 물질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제한점에 주목해 김 교수팀은 열가공이 불가능한 열경화성 고분자를 열가공 가능한 비트리머로 전환하는 광화학적 접근법을 개발, 적용에 성공했다. 예를 들어 열경화성 고분자 재료로 만드는 타이어 제작 시 빛을 받으면 활성화되는 광잠재성 촉매를 섞은 뒤 타이어에 손상이 생기면 필요한 부위에 빛을 쪼여 가공성을 확보한 뒤 복구하는 식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열경화성 고분자의 변형과 수리가 가능한 비트리머화를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부위에 시행할 수 있어 시공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과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열경화성 고분자의 물질 재활용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플라스틱 재활용과 이 기술의 상용화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부산대 응용화학공학부 박진영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 김 교수가 교신저자로 수행했다. 같은 학과 현규 교수팀과 안석균 교수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 연구결과는 에너지 및 친환경 재료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3월 28일자에 게재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4-13 10:14:58최근 드라마에는 눈을 뗄 수 없는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아역들이 쏟아지고 있어 성인 연기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박상민의 아역을 연기한 김수현, 이범수의 아역을 연기한 여진구는 아역답지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매 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MBC 드라마 ‘김수로’에서 노비 ‘여의’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김채빈 역시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큰 호평을 받았다.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인공 김탁구의 아역 오재무가 선배 연기자들에게까지도 인정받으며 성인 연기자에게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바통을 넘겼다. 이에 올 여름 스크린에서도 역시 막강한 아역스타들이 등장하여 대작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아더와 미니모이 2 : 셀레니아 공주 구출 작전>의 프레디 하이모어는 <어거스트 러쉬> 이후 연이어 판타지물의 영화에 출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고, <런어웨이즈>에 이어 <이클립스>에 출연한 다코타 패닝 역시 냉혹하고 잔인한 뱀파이어로 분하여 이전보다 성숙한 외모와 연기로 관객들 앞에 연기파 배우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어거스트 러쉬>의 수줍은 음악 신동 프레디 하이모어가 <아더와 미니모이 2>에서 자연에 푹 빠진 활기찬 소년 ‘아더’로 변신하여, 땅 속 왕국인 미니모이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올해로 벌써 열 일곱 살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여전히 앳된 모습과 함께 더 용감해지고 도전적이며 강인해진 프레디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사춘기에 접어든 프레디 하이모어의 성장을 고려해 뤽 베송 감독이 미리 실사 부분 촬영을 서둘러 마쳤기 때문. 덕분에 관객들에게 <아더와 미니모이 2>는 그간의 영화 속에서 만났던 여전히 귀엽고 지켜주고 싶은 어린 프레디 하이모어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다코타 패닝은 <아이 엠 샘>의 앙증맞고 귀엽던 꼬마아가씨 ‘루시’에서 얼마 전 개봉한 <런어웨이즈>에서는 락밴드의 보컬 역을, <이클립스>에서는 전편 <뉴문>에 이어 잔인하고 냉혹한 뱀파이어 ‘제인’으로 출연해 연이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여름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 명품 아역들의 활약이 활발한 가운데, 동시기 개봉작으로 다시 스크린에 등장한 헐리우드 두 아역스타 프레디 하이모어와 다코타 패닝. 열애설이 났을 만큼 성장했고 그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들이 각각의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열연을 펼칠지 기대되는 가운데, 자연을 사랑하는 정의의 수호자 ‘아더’역으로 분한 프레디 하이모어의 <아더와 미니모이 2 : 셀레니아 공주 구출 작전>은 오는 8일 개봉한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2010-07-06 17: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