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음주 뺑소니'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씨 상징 거리가 조성된 경북 김천시가 난감해 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21일 일부 언론의 '김호중 소리길' 철거 검토 보도는 오보라며 "철거 관련 검토도 계획도 없다"고 21일 밝혔다. '김호중 소리길'은 시가 2021년 2억원을 들여 조성한 거리다.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부터 연화지까지 100m 골목에 조성된 관광 특화 거리다. 이곳에는 김호중을 테마로 한 벽화와 조형물 등이 보라색으로 꾸며져 있다. 보라색은 김호중의 팬클럽인 '아리스'의 상징색이다. 해당 길은 김 씨 팬카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꾸며졌으며 벽에는 그의 사진을 걸어놓거나 노래 가사를 적어두기도 했다. 지난해 해당 길을 찾은 관광객은 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그러나 최근 김호중이 범죄 혐의를 받자 그의 상징 거리인 소리길을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도 빗발치고 있다. 이에 김천시는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 결과를 본 후 철거 여부를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김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김호중 씨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시에서 판단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행정에 연속성이 있어야 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라고 일축했다. 다만 "만약 철거해야 한다면 공청회를 하는 등 절차를 거쳐야 해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음주운전 의혹이 불거졌으나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다 사고 발생 열흘 만인 19일 음주운전을 인정했고, 지난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2 06:03:06[파이낸셜뉴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다. 그린수소는 오로지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국내 최초이다. 11월 30일 삼성물산은 경상북도 김천시에 오프그리드 태양광발전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청정 에너지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김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100%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하루 0.6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송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4년 12월까지 수전해 설비 등 구축을 완료해 오는 2025년 1월부터 실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차 충전소를 비롯해 인근 지역 연료전지 발전에 친환경 연료로 활용된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과 그린수소 생산시설 및 이를 연계하는 시스템 전체에 대한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비롯해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 등 설계·조달·시공(EPC)를 총괄한다. 특히 운영(O&M)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에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11-30 11:30:21한국교통안전공단은 김천시 및 튜닝 유관단체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 및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통해 튜닝 자동차안전성 확인 및 부품 활성화를 지원한다. 김천시는 튜닝산업단지 및 주행시험장 구축을 통한 지원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산업계는 튜닝 기반시설 구축·투자 및 발전방안 연구를 위한 협력을 하게 된다.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튜닝 실수요자와 튜닝산업체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김천시와 협업해 튜닝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9-25 18:31:27[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김천시 및 튜닝 유관단체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 및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통해 튜닝 자동차안전성 확인 및 부품 활성화를 지원한다. 김천시는 튜닝산업단지 및 주행시험장 구축을 통한 지원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산업계는 튜닝 기반시설 구축ㆍ투자 및 발전방안 연구를 위한 협력을 하게 된다. 공단은 2019년 자동차 튜닝 활성화 종합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튜닝 기준의 제도 정비와 튜닝 지원기반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김천 어모면 다남리 일대의 5만2800㎡ 규모의 부지에 건설될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튜닝 실수요자와 튜닝산업체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김천시와 협업해 튜닝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9-25 15:32:01[파이낸셜뉴스]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장기 미수검 자동차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자동차검사는 법에서 규정한 자동차 소유자의 의무지만 매년 국내 전체 등록자동차 약 2500만대의 4.5%인 113만대가 자동차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김천시의 경우 등록자동차 8만436대 중 3.7%에 해당하는 2963대가 정기검사를 받지 않고 도로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미수검 자동차 중 10년 초과 장기 미수검 자동차는 1742대로 전체 중 58.8%를 차지한다. 2000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자동차의 비율도 54.6%(1617대)로 집계됐다. 이에 공단과 김천시는 7월부터 장기 미수검 자동차 감소를 위해 적극적인 단속을 시행하고,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예외 없이 행정처분에 나설 예정이다. 정기검사기간이 끝난 후 30일이 지난날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검사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만약 검사 명령을 1년 이상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운행정지를 명하고, 운행정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해당자동차를 계속 운행한 경우에는 직권말소를 추진한다. 아울러, 운행정지 명령 자동차의 도로운행을 방지·단속을 위해 관련정보를 경찰청장에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등록번호판을 영치할 예정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도로 위의 안전을 위협하는 장기 미수검 자동차 및 의무보험 미가입 자동차, 대포차 등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단속과 제재가 필요하다”며 “김천시의 적극행정을 통한 시민복리 증진 및 미수검 자동차 감소를 통한 도로운행 안전성 대폭 확대를 위해 공단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7-05 14:44:04[파이낸셜뉴스]지방 중소도시 소재 골프장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대표적 사례가 경북 김천 포도CC다. 29일 포도CC에 따르면 골프장이 운영하는 1박2일 패키지 상품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프로선발전 및 스릭슨투어 예선 대회, 골프장의 직원 숙소 임차료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김천시 지역 상권에 약 20억원 가량의 현금 지출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집계됐다. 포도CC 측은 올해 6개월 동안 골프장의 순수 1박2일 패키지 상품만을 이용한 내장객수는 작년 같은 기간 1426명보다 무려 7.9배 늘어난 1만1326명이 입장하면서 고객 모두가 김천시내의 숙박시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골퍼들이 상반기 동안 김천시내 호텔과 펜션 등의 숙박시설을 이용한 객실수는 2인1실 기준으로 5643개 객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713개 객실보다 4930개 객실이 더 늘어난 수치다. 작년 이용객실 기준 대비 약 7.9배 증가했으며, 증감률로는 691.4%에 달한다. 포도CC의 1박2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서 골퍼들이 숙박 이용요금으로 지출한 금액은 5억4000만원이었으며, 김천시내 음식점 등에서 소비한 지출 금액도 4억8000만원(1인당 4만3000원 추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골프장의 1박2일 패키지 상품만을 통해 김천시 지역경제에 투영된 총금액은 10억2000만원이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억2200만원보다 8.4배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1년 동안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고객들의 총지출 비용인 약 9억8000만원을 6개월만에 넘어선 수치다. 여기에 KPGA 프로선발전 및 스릭슨투어 등에 참가한 선수(2176명-상반기 대회 일수 16일·대회당 136명 출전)와 가족, 김천지역에서 직접 고용한 골프장 직원의 인건비, 직원 숙소의 임차료, 골프장의 직간접 지출 비용 등도 8억5000만원이나 된다. 이를 합산하면 올해 상반기 포도CC가 김천시 지역 상권에 파급시킨 경제효과는 ‘18억7000만원+α’이다. 알파(α)는 4만~5만여명의 일반 내장객들이 김천시내에서 지출하는 비용으로 이 금액까지 추산하면 총 20억원이 넘는다. 이 수치(금액)는 순수 1박2일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숙박 이용 현황과 팀별 지출 규모를 근거로 산출한 것으로 골프장이 납부하는 제세공과금 등은 제외한 것이다. 이처럼 포도CC에서 1박2일 패키지를 통해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들이 김천시로 유입되면서 숙박 시설(총 154개)의 가동률은 물론이고 지역내 음식점 등 상권에도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포도CC의 박영일 본부장은 "작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으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적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5000여개 객실이 소진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각종 대회 등의 추가 지출 비용까지 합하면 연간 최소 40억원 가량이 김천시 지역 상권으로 유입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포도CC는 지난 2019년 11월 재개장을 하면서 김천 지역사회와 상생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 포도CC는 구릉지대를 원형 그대로 살려 27홀(샤인_포도_자두코스) 규모로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높낮이가 다른 구릉들이 겹쳐 있어 편안하면서도 도전적인 코스로 알려져 있다. 1년에 KPGA 프로선발전(3회)과 투어프로선발전(2회), 스릭슨투어 예선전(20회), KPGA QT(1회), KPGA 시니어투어(1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1회) 등 총 28회의 각종 대회가 치러지면서 토너먼트 골프코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6-30 12:49:54【파이낸셜뉴스 김천=김장욱 기자】 경북 김천시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2022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56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대출금리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수출입 환경변화와 내수부진 등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550억원 융자규모에서 증액, 역대 최대 규모인 561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차보전율 역시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인 4%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김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이다. 일자리창출 기업, 내고장 톱(TOP)기업 및 이달의 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시기는 설·추석 명절 정기분과 4월, 10월 수시분으로 나뉘며,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먼저 설명절 자금 신청을 받는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 또는 김천시청 투자유치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상회복과 성장을 위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 기업의 경영안정화 및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1-04 10:22:25【파이낸셜뉴스 김천=김장욱 기자】 경북 김천시는 도내 최초로 입영지원금 지급조례를 제정, 오는 2022년부터 입영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천시 입영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가 지난 4월 8일 제정 공포돼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현역병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소집)하는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신성한 병역의무 이행을 격려하고 김천시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입영지원금 지급대상은 신청일 현재 김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입영(소집)통지서를 수령한 후 입영 전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입영지원금은 김천사랑카드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관내에 소재한 김천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관내에서 연간 700여명이 입영하게 된다"면서 "지원금이 크지는 않지만 입영을 앞둔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2-21 10:26:04경북 김천시가 영남권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부동산 시장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KTX 김천구미역 외에 KTX 김천역(계획)이 추가로 신설될 계획인데다 제4차 국가철도망 수립 계획에 다수의 철도사업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먼저 KTX 김천역(계획)의 경우 올해 8월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되면서 사업이 가시화된 대표적인 호재다.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경부고속철도 김천 구간에서 거제시를 서울 및 수도권과 연결하는 총 177.89km의 KTX 노선으로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2028년 철도가 개통되면 김천역(계획)에서 서울역 및 수서역까지 1시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기존에 철도 접근이 불편했던 김천시 구도심 거주자들의 교통망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김천역의 경우 남부내륙철도(KTX)뿐만 아니라 동서철도(김천~전주), 중부선(김천~문경) 등이 계획돼 있어 추후 국내 동서남북을 잇는 국가 철도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천~전주를 잇는 동서철도 건설사업의 경우 올해 10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고속·일반철도건설사업 중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에 포함된 김천~전주 일반철도(총 101.1km)의 경우 경부선 김천역과 전라선 전주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호남(전북)과 영남(경북)을 이어주는 동서철도다. 이러한 호재에 김천역사 증·개축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송언석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최신식 시설을 갖춘 3층 규모의 김천역 증·개축 사업이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김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쾌적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천시 집값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예컨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율곡동 ‘김천혁신도시 이지더원(‘16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110㎡는 올해 10월 5억7,95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또 율곡동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16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132㎡는 올해 10월 7억2,5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9년 6월까지 4억500만원에 거래되던 단지는 올해 7월 6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약 세달 만에 또 한번 1억원 이상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김천시 중심 입지에 브랜드 신규 단지가 공급돼 주목할만 하다. 대우건설은 12월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일원에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74~99㎡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KTX 김천역(계획)과 김천구미역 등 2개소의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혜 단지다. 아울러 경부선 김천역, 경부고속도로 김천IC 등이 인근에 위치해 김천을 비롯한 광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곡동은 김천의 중심인 도심 입지로 교육, 편의, 행정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우선 이마트, 롯데마트, 메가박스, 평화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김천시청, 상공회의소, 김천제일병원, 경북김천의료원 등 공공기관 및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를 비롯해 부곡초, 김천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여기에 김천예술고, 김천생명과학고 등 우수한 학군을 누릴 수 있으며 김천시립도서관, 교육지원청, 김천대, 경북보건대 등이 가깝다. 김천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 직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김천시에 2개의 KTX 역이 지나고, 다수의 철도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기존에 저평가 받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의 가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이러한 교통 호재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1-12-03 11:40:15【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김천시는 1일반산압단지 3단계에 아주스틸㈜·쿠팡㈜ 등 '1등 기업들'이 대거 들어서는 등 100% 분양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를 준공도 하기 전 36개 기업으로부터 3400개의 일자리와 762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코로나19' 상황과 경기 침체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100% 분양 완료했다. 이는 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함께 시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저렴한 분양가, 풍부한 산업 인프라 등으로 투자유치의 걸림돌이 될 만한 상황을 완벽하게 극복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는 어모면 남산리 등 일대 115만6448㎡ 부지에 83만1074.6㎡의 산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4개의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KTX역 인접지라는 장점을 내세우며 서울 1시간20분, 부산 1시간, 대구국제공항 1시간, 인천국제공항 3시간 이내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처럼 뛰어난 입지와 환경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3.3㎡당 44만원에 불과해 기업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투자지역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로 네거티브 입주 규제를 도입해 기업 유치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쿠팡㈜를 유치했다. 전자상거래업인 쿠팡은는 원래 산업단지 입주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2020년 산업집적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네거티브 입주 규제가 도입되자 법령개정에 맞춰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기본 관리계획을 변경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했다. 이어 지난 9월 건축허가까지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또 전국 최초로 국내복귀기업 유치에도 성공했다. 국내복귀기업 지원 안이 제시된 후 첫 선정된 국내복귀(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을 비롯해 ㈜동희산업의 국내복귀 또한 유치에 성공했다. 아주스틸은 3단계 부지에 64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0월 컬러강판을 소재로 하는 친환경 건축 내장재와 외장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착공했다. 지난 6월말 리쇼어링 스마트 김천1공장을 준공, 가동 중이다. 김충섭 시장은 "허허벌판이던 산업단지 3단계 부지에 공장이 하나, 둘 들어서고 직원들이 채용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면서 "김천에서 기업이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과 확신이 생기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0-25 09: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