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30일부터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이른바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채무증권) 투자를 허용키로 했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이 김치본드 발행 자금의 사용 목적과 관계 없이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이는 지난해 마련된 '외환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은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국환업무 등록을 한 외국환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이다.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은 지난 2011년 7월 이후 원화로 환전해 사용할 목적으로 발행된 김치본드에는 투자할 수 없도록 제한돼있었다. 김치본드가 외화대출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적발돼서다. 그러나 한은은 최근 외환 수급 불균형이 두드러지면서 규제 완화 필요성이 커지자 김치본드 투자 제한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다만 사모 발행 채권은 외화대출과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데다, 투자 허용 시 외화대출 용도 제한 규제의 우회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어 이번 완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외화유동성 사정 개선, 원화 약세 압력 완화 등 외환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김치본드 시장 활성화 등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6-29 13:53:41[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글로벌 제지업 시장점유율 1위인 인도네시아 '아시아 펄프&페이퍼 그룹(APP그룹)' 계열사의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 발행 주관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김치본드를 발행한 APP의 계열사는 'Oki Pulp & Paper Mills'(OKI)다. OKI는 APP그룹 내 펄프 및 위생용지(티슈) 생산량 40%, 30%를 각각 책임지고 있는 핵심 자회사다. APP그룹은 한국 투자자 기반 구축과 외화조달 창구 다변화를 위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김치본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발행은 APP그룹의 6번째 김치본드 발행으로, 주관사단과 각 사 인도네시아 내 현지법인은 발행사 및 시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발행됐다. 주관사단은 경기둔화와 고금리 시장 상황에서도 글로벌 시장대비 한국 시장의 금리 안정성을 제안해 11월 만기도래 금액에 비해 3000만달러 증액한 총 8500만달러 규모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김치본드는 2년 만기 변동금리채로 전체 발행금액은 8500만 달러이며 APP그룹의 지주사인 PEP보증을 통해 발행됐다. 신한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2-11 13:42:52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김치본드 1억달러를 조달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6일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사모 외화표시채를 발행했다. 해당 채권은 우리나라에서 외화표시로 발행된 김치본드에 해당한다. 운영자금 목적으로, 표면이율은 연 4.058%(26일 기준)다. 3개월물 미국채 변동금리에 1.5%가 가산되는 구조이다.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사모채 2000억원어치를 발행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채권을 찍은 셈이다. 당시 3년물 금리가 연 1.509%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여 만에 이자비용이 두 배 넘게 뛰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지원, 인수합병(M&A) 등으로 향후 자금 소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달 25일 호수세넥스에너지에 약 1359억원을 대여키로 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7-28 18:02:58[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여신전문회사의 김치본드 발행을 단독으로 주관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현지 기업인 미래에셋 파이낸스 컴퍼니(MAFC)의 3000만달러(약 339억원) 규모 2년 만기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마무리 했다. 김치본드 발행회사인 MAFC는 미래에셋캐피탈 지분 100%로 설립된 베트남 여신전문회사로,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하며 베트남 소비자금융업 5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딜의 단독 주관회사인 신한금융투자는 다수의 동남아시아 여전업 딜의 취급 트렉레코드를 기반으로 베트남 현지 법인과 함께 MAFC에 자금조달 방법을 제안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김치본드 발행이 연기됐으나 발행사와 지속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이어왔고 시장 안정화 시점에 맞춰 김치본드 발행 재추진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발행 제안부터 맨데이트(조달에 대한 독점적 권한) 획득 등을 얻어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2019년 IB조직과 글로벌조직을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협업 메트릭스 조직으로 확대 개편한 이후 2020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의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하는 등 양 부문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IB 딜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여전업에서 여전사 최초 김치본드를 발행하며 동남아 IB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6-15 09:48:01[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으로 인도네시아 PT OKI Pulp & Paper Mills의 5500만달러(약 610억원) 규모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번 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의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외 방문 실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전문 인력을 실사에 투입하고, 경영진과의 화상회의와 드론을 통한 생산시설 촬영 등을 통해 실사를 진행했다. 김치본드 발행회사인 OKI는 세계 1위의 펄프 생산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최대의 종합제지그룹인 Asia Pulp & Paper Group의 핵심 계열사다. APP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인 시나르마스 그룹의 중간지주사로서 인도네시아 외에도 미국, 중국 등에도 대규모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꾸준히 인도네시아 김치본드 발행을 대표주관하며 김치본드 시장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기업 PT Pabrik Kertas Tjiwi Kimia Tbk의 2500만달러 규모 김치본드 대표주관을 완료했다. 지난해 5월에는 PT Lontar Papyrus Pulp & Paper Industry의 9000만달러 규모 김치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지난 3년간 신한금융투자의 누적 김치본드 대표주관 규모는 1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종합 미디어그룹 PT Global Mediacom Tbk의 보증부 FRN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 4대 유니콘 벤처의 하나인 부칼라팍의 전환우선주에도 투자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1-30 10:04:49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9000만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이 한국에서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한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의 최초 김치본드 발행을 주간한 바 있다. 올해도 대표 주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동남아시아 투자은행(IB)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이번 김치본드 발행은 신한금융투자를 대표 주간사로, 키움증권과 KB증권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해외 시장에서 외국계 투자은행(IB) 대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국내 증권사들이 상호 협력해 대형 딜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행회사는 전 세계 제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APP그룹의 계열사 LPPI다. APP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인 시나르마스그룹의 중간 지주사이며, LPPI는 제지의 주 원재료인 펄프 및 위생용지를 판매하는 APP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기업의 유상증자, 기업공개(IPO) 주간, 김치본드 및 글로벌본드 발행 등에 힘써왔고, 베트남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자산유동화, 보증채 발행,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김치본드 발행 역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소싱, 본사 GIB그룹이 발행 주관한 시너지 영업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재원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1본부장은 "인도네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한 IB 성공 사례 창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IB 수임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량기업에 대한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동남아시아 IB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5-30 18:16:47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9000만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이 한국에서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한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의 최초 김치본드 발행을 주간한 바 있다. 올해도 대표 주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동남아시아 투자은행(IB)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이번 김치본드 발행은 신한금융투자를 대표 주간사로, 키움증권과 KB증권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해외 시장에서 외국계 투자은행(IB) 대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국내 증권사들이 상호 협력해 대형 딜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행회사는 전 세계 제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APP그룹의 계열사 LPPI다. APP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인 시나르마스그룹의 중간 지주사이며, LPPI는 제지의 주 원재료인 펄프 및 위생용지를 판매하는 APP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기업의 유상증자, 기업공개(IPO) 주간, 김치본드 및 글로벌본드 발행 등에 힘써왔고, 베트남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자산유동화, 보증채 발행,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김치본드 발행 역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소싱, 본사 GIB그룹이 발행 주관한 시너지 영업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재원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1본부장은 “인도네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한 IB 성공 사례 창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IB 수임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량기업에 대한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동남아시아 IB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5-30 09:23:31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의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표시채권) 발행을 주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이 한국에서 외화(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2500만달러 규모의 3년만기 변동금리부 사채다. 이번 딜의 주관은 대표주관회사인 신한금융투자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한 KEB하나은행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했다. 국내 두 금융그룹 간의 협업이 인도네시아 기업의 국내 최초 김치본드 발행을 이루어냈다는 평가다. 발행회사는 전세계 제지업체 중 최대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아시아펄프앤페이퍼그룹(APP그룹)의 계열사이자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상장사인 PT파브릭 케르타스 티지위 키미아 Tbk(TKIM)이다. TKIM은 지난 1972년에 설립돼 인쇄용지, 포장용지 등을 제조하는 업계 수위권의 사업자로, APP그룹의 모태가 되는 회사이다. APP그룹은 조림, 펄프 생산, 종이제품 생산 및 유통하는 세계 최대 제지그룹이며, 모그룹인 시나르마스(Sinar Mas)은 인도네시아 현지 3대 기업 중 하나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회사채 발행은 지난 5월 증권사 최초 베트남 현지기업(Gelex, 현지 1위 전력장비 제조업) 회사채 발행에 이은 의미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IB) 성과"라며 "인도네시아 기업 최초 김치본드 발행이라는 상징적인 트랙레코드를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건은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협업을 통해 시작된 딜로서 그룹사 간 시너지 영업의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인도네시아 1호 카드를 선보인 신한카드와 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의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8-09-16 17:07:59중국 지방공기업인 길림시철로투자개발유한공사가 사모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중국 공기업이 한국의 신용평가사로부터 정식으로 신용등급(A)을 부여받고 처음으로 김치 본드를 발행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길림시철로투자개발은 이날 2억5000만달러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뭉칫돈이 대거 몰리면서 약 1억 5000만달러의 기존 모집목표액보다 증액한 수치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만기는 내년 3월까지인 1년물이고 발행금리는 달러기준 5.707% 수준에서 결정됐다. 원화 기준으로는 연 4% 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김치본드는 외국인이나 국내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달러화 등 외화표시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국 공기업이 해외 선진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한 경우는 있었으나 국내에서 발행한 것은 첫 사례"라며 "중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에 안정적인 채권 투자처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A급 기업의 발행금리 대비 높은 금리 수준을 제시한 점도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 원/달러 환율이 낮은 점도 달러표시채권을 결정하는데 좋은 환경이 됐다는 평가다. 길림시철로투자개발은 중국 길림시가 2006년 11월 설립한 인프라 기업으로 길림시 내 독점적으로 철도 건설과 수도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섬유와 펄프, 인프라건설 사업을 맡고 있다. 길림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100% 지분을 들고 있다. 2016년 말 기준 공사에 소속된 자회사는 56개에 달한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사업의 독점적 지위 등을 고려해 해당 길림시철로투자개발에 A등급을 부여했다. 회사의 부채비율은 2016년 기준 127.2%로 순차입금 의존도는 33.2%에 달한다. 송기종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현재 회사는 투자를 확대하면서 재무 안정성이 저하되는 추세"라며 "보조금 등 정부의 재무적 지원에 따른 저조한 수익성을 보완하는 점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중앙 정부는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과도한 부채의 증가를 막기 위해 지방정부와 지방정부 산하 공기업의 부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정부는 은행에 대출관리를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고 기업들은 자금조달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기자
2018-03-23 17:36:55해외 기업들의 아리랑본드 발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대만 정부가 포모사본드 관련 규제를 풀었듯이 발행자와 투자자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자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경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이사는 7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채권포럼에서 "대만 정부가 대만 보험사들의 해외투자자산 한도에서 포모사본드를 제외시키면서 포모사본드의 발행 규모는 대폭 증가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금융회사나 기관이 다른 국가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각 국가의 보험사들은 해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투자한도'가 있다. 그러나 대만 정부가 지난 2014년 6월 보험사 규제를 완화 하면서 대만 보험사들은 해외투자한도를 적용받지 않는다. 이에 현지 보험사들은 외국 투자자들이 발행하는 포모사본드를 제한 없이 사들일 수 있게 됐다. 김 이사는 "다양한 해외 기업들이 포모사본드를 발행하고 있다"면서 "2015년 이후 33개 기업이 발행했는데 특히 미국, 프랑스, 벨기에 국적의 기업들이 달러표시 포모사본드 발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리랑본드, 김치본드의 발행은 부진하다며 규제 손질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5년부터 일본 노무라가 3년 연속 구조화 아리랑 본드 공모채를 발행하고 있고 외국 은행들의 사모 발행이 일부 있었으나 활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발행사의 경우 원화 아리랑본드 공모 발행 시 발행공시, 수시공시 의무 등의 부담이 있고 감독 당국과의 사전협조 등이 필요하다"면서 발행절차 면에서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7-12-07 17: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