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돈은 어쩌고?"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시로가 하자고 하는것, 하고 싶다는 것에 거의 100% "오! 그거 좋겠는데?" 하며 가능한 방법을 열심히 찾는다. 10년전 첫 세계여행을 시작할 때도 "우리 퇴사하고 세계여행을 다니며 살 곳을 찾아볼까?"라는 시로의 말을 농담으로 흘려 듣지 않고 "응 그러자" 하며 함께 했고, 나고 자란 서울을 떠나 춘천으로 이사올때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서 살고싶다"는 시로의 말에 탄은 바로 부동산에 찾아가 "강이 보이는 집이 있나" 물었고, 그렇게 2년전부터 춘천에서 살게 됐다. ★‘드리머’ 시로 시점 시로와 탄은 어떻게 장기 세계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끝이 안보이는 코로나 시국으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을 무렵, 10년 전 우리의 첫 세계여행이 문득 떠올랐다. 삼성전자 디자인센터를 퇴사하고 ‘남을 도우며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겠다’는 꿈으로 시작했던 여행이었다.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미국, 멕시코를 거쳐 아르헨티나 남쪽 끝까지 가려했었다. 그러나 여행 6개월쯤 온두라스를 지나던 중 미국에서 중고로 구입한 밴이 테구시갈파에서 고장으로 멈춰버렸다. 두달이상 차를 고쳐보려고 고생하다 끝내 여행을 중단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직도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두 번째 장기 세계 여행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갑작스레 찾아 온 병으로 몇시간이 걸리는 수술을 받은 후다. 죽을 고비를 몇차례 넘기고 회복하던 중 ‘이왕 사는거 하고싶은 것 하고 살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포토그래퍼 탄과 디자이너인 시로의 두 번째 세계여행이 시작됐다. ★“다시 세계여행을 해보자. 이번엔 내가 만든 내차를 타고 세계를 누벼보자!” 여행을 위해 필요한 것을 준비하자 캠핑카가 필요했다. 어떤 차가 좋을까부터가 고민이었다. 수많은 차들을 비교해 결국 우리가 선택한 것은 현대 포터 시티밴. 택배에 주로 이용되는 탑차이다. 운전석에서 차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중간문을 통해 캐빈에 갈 수 있고 캐빈에서 서있을 수 있으며 캐빈창문마다 철봉이 있어 창문을 깨더라도 안으로 들어올 수 없어 안심이 되었다. 또, 현대 포터는 중고차 수출이 많은 차종이어서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부품 구하기는 어렵지 않을 듯 했다. 연료는 디젤이었지만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2016년 모델이었고 4륜구동이 안되어 험로는 되도록 피해다니기로 했다. 차가 구해지자 이제 차를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세팅할 일이 남았다.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은 탄의 의견을 참고해가며 시로가 맡았다. 캠핑카 꾸미기에는 보통 나무로 내부 인테리어를 많이 하지만 우리는 미관을 포기하고 가볍고 튼튼하고 조립성 좋은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골격을 세우기로 했다. 바닥에 2층으로 수납장을 만들고 그 위를 침상으로 하고, 한쪽 구석에는 20리터 청수와 오수통이 있는 싱크대를 두었다. 침상 반쪽은 넓은 나무판을 자동으로 올리고 내려 컴퓨터 등의 작업시엔 책상으로 쓸 수 있게 했고 상부벽면에는 인터넷에서 주문한 투명수납장 12개를 달아놓았는데 안에 무엇이 있는지 쉽게 볼 수 있어 수납성이 매우 좋았다. 차 지붕에 태양광 패널과 캐빈에서 사용할 전기를 위한 배터리를 달고 수납공간에 조명을 설치하는 등의 어려운 전기작업과 일부 목공작업은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해결했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물이었다. 차에서 샤워가 가능하려면 100리터 넘는 물통을 실어야 한다. 여행 중 그 많은 양의 물을 계속해서 구하기도 절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차에서 씻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대신 중간중간 숙소를 잡아 샤워와 세탁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렇게 완성된 우리 캠핑카는 캠핑의 낭만보다는 실용성과 수납에 최적화된, 우리에게 딱 맞는 여행동료가 되었다. 우리 여행을 함께할 차의 이름을 스페인어로 ‘하얀 집’이라는 ‘까사블랑카’ 라고 지었다. 우리가 목적지로 생각하던 곳 중 하나가 아프리카 모로코의 까사블랑카였어서 매우 적절한 이름이다 싶었다. 차를 구하고 내부 세팅하기를 마치는데 거의 일년이 걸렸다. 두달 간 PT(퍼스널 트레이닝)도 받았다. 이렇게 우리의 준비는 거진 다 되어갔어도 코로나시국에 차를 가지고 출국하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었다. 팬데믹이 풀리나 싶다가도 다시 2차, 3차 유행이 오르락내리락 했고 러시아 전쟁까지 터져 출국이 되네 안되네 소문이 흉흉했다. 그러던 중 2020년부터 운항이 중단 된 동해와 블라디보스톡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페리가 다시 운행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페리를 예약하고도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았다. 살고있는 전세집을 빼고 이삿짐을 보관할 곳을 찾아야 했고 차량용도변경 신청을 해야했다. 출국전 이틀간은 그야말로 전쟁같았다. 뭐 하나라도 잘못된다면 그토록 기다리고 바래왔던 여행이 막힐 수도 있는 상황이 많았다. 가지고 있는 짐을 창고에 넣을 이삿짐, 차에 실을 여행에 필요한 짐, 블라디보스톡에서 차를 찾기 전까지 사용할 들고갈 짐으로 나누어 싸야했다. 또한, 출국 24시간 전 PCR검사와 음성이라는 증서를 받아야해서 하루 전날 동해에 와서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다음날 새벽에 음성증서를 받아 당일에 배를 타야했는데 그 사이 감염돼 양성으로 나온다면 역시나 출국이 금지되는 것이다. 차를 배에 싣는 수속을 할때도 ‘차안의 짐을 문제삼거나 한다면 어떻하지’ 하는 불안감에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배를 타기 전 막판까지 까딱하면 못갈 수도 있다는 각오로 초긴장 속에 진행하게 되었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이 기사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com/@user-hb5up3dh1o?si=4LHlTLkQKDiU4cLz>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04 20:50:4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유망 딥테크기업인 더블씨홀딩스와 투바앤이 신규콘텐츠 개발과 관련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투바앤은 2003년 설립된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사로 애니메이션 '라바' 시리즈를 제작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또한 더블씨홀딩스는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콘텐츠개발 스타트업 회사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VR,XR기기 등에 관하여 국내외 10여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회사이며, 최근 성인 콘텐츠용 VR장치 특허까지 국내외 일본까지 취득해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향후 양사는 상호간의 경쟁력 있는 캐릭터와 기술특허를 활용, 새로운 플랫폼콘텐츠 개발, 일본시장진출등에 대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국 콘텐츠의 세계진출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더블씨홀딩스의 김태원 이사는 "더블씨홀딩스가 보유한 기술특허를 활용해 투바앤의 IP들의 신규사업을 창출한다면 K-Content의 세계시장 진출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는 더블씨홀딩스 주요파트너인 특허법인 영비 이재혁 변리사, 케이아트 김석준 대표, 협컴퍼니 이상협 대표, DCR16 주성진대표 등이 참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8 11:01:42[파이낸셜뉴스] 성인 콘텐츠용 가상현실(VR) 장치 특허가 한국과 일본에 등록돼 화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사용자가 손으로 조작 가능하고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터치 모듈을 포함하는 성인 콘텐츠용 VR 장치에 관한 것이다. 최근 VR 기술의 발전에 의해 VR 어트랙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게임이나 교육 훈련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종래의 VR 장치들은 HMD(Head Mounted Display) 방식의 디스플레이와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되고 있는 게임 등을 조작하기 위한 패드 등이 제공됐다. 다만 기존의 VR 장치들은 사용자가 가상현실을 체험하기에 충분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다. 핸들형 장치, 사용자가 탑승할 수 있는 탑승형 장치, 사용자가 앉을 수 있는 의자형 장치나 글러브형 장치 등은 손의 움직임이 가상현실에서 표현될 뿐 사용자의 촉각에 의한 경험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따라서 사용자의 촉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VR 장치 기술의 개발이 요구됐다. 이런 필요성에 의해 고안된 이 VR 장치는 HMD 방식의 디스블레이부, 실리콘 소재로 형성돼 높낮이가 조절되는 터치 모듈과 동작을 제어하는 제어로 구성돼 있다. 디스플레이부에 있는 시선 추적기를 통해 사용자의 시선 방향을 감지할 수 있고, 터치 모듈을 통해 사용자로부터 가압하는 입력을 인식해 캐릭터를 실제로 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제어부를 통해 캐릭터 결정 및 실제 손의 움직임과 선택한 캐릭터의 손의 움직임을 매칭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화면을 통해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사용자가 원하는 캐릭터를 터치하는 방식에 따라 영상 내에서 사용자가 조작하는 캐릭터도 실제 사용자의 행동에 대응할 수 있다. 사용자의 촉각에 의한 경험은 종래에 존재하던 장치와 차원이 다르게 증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특허를 등록한 더블씨홀딩스(Double C Holdings)는 블록체인 기술과 VR 장비를 이용한 4D 체험 가능 성인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인 'Double C AVAR'을 통해 원하는 AV 영상에 증강현실(AR), VR을 연동해 입체감있는 영상 뿐 아니라 촉각, 후각 등 오감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원 Double C Holdings 이사는 "전 세계 AV VR, AR 시장 규모는 2030년 18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화된 영상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위변조 여부를 감지해 플랫폼에 등록된 NFT의 안정성 및 투명성을 향상시켜 사용자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8-22 16:40: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역사회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생성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 교육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챗지피티로 세상을 바꾸다: 생성인공지능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첫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초청해 9월까지 매달 1회씩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챗지피티로 대표되는 생성인공지능은 대화뿐 아니라 영상, 코딩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이 나오면서 기술 발전과 확산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 생성인공지능은 세계적인 핵심 미래기술로 정부와 민간 전 분야에서 주요 신성장동력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편향성, 저작권 문제 등 부작용도 그와 비례하고 있어 사용자의 올바른 사용이 요구된다. 이에 생성인공지능의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생성인공지능 관련 사회 변화에 대한 시민 인식도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교육은 일반시민 교육과정과 인공지능 개발자 교육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일반시민 대상으로는 생성인공지능과 사회변화, 프롬프트 활용법을 내용으로 3회에 걸쳐 회당 300여명 규모로 교육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개발자 대상으로는 생성인공지능 개요와 다양한 모델, 에이피아이(API) 활용 서비스 개발 방법 등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함께 2회에 걸쳐 회당 20여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인공지능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 미래전략센터의 김태원 수석연구원 △인공지능 개발, 실습.교육, 경진대회 전문기업 에이아이팩토리의 김태영 이사(예정) △유튜브 채널 ‘빵형의 개발도상국’으로 유명한 인공지능 개발 전문기업 ㈜더매트릭스의 이태희 대표가 함께한다. 이들은 모두 인공지능 관련 커뮤니티 ‘에이아이프렌즈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달부터 시작될 교육은 부산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개발자 교육의 경우 개발언어 ’파이썬’을 활용 가능한 이로 한정된다. 교육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매달 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공지능실증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15 09:43:27◆ 법제처 ◇고위공무원 승진 △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김진 ◇부이사관 전보 △법제정책국 법제정책총괄과장 송상훈 △법령해석국 경제법령해석1과장 오은하 ◇부이사관 파견 △행정법제혁신추진단 법제혁신총괄팀장 구본규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감사담당관 김태원 △경제법제국 법제관 박준수 ◇과장급 파견 △경상북도 법제협력관 박상균 △강원도 법제협력관 송유경
2023-04-27 21:07:40[파이낸셜뉴스] "KOONG은 국내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NFT로서 인증하여 직접적인 수익으로 돌려주는 음악 NFT 직거래 플랫폼이다." 17일 국내 최초 NFT 직거래 플랫폼인 'KOONG(쿵)'의 기술 개발자인 김태원 쿵월드(KOONG WORLD) 이사(사진)는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블록체인 환경이 가속화 되면서 이에 따른 저작권 문제도 각 산업에서 주요 화두로 급부상 중이다. 실제 KOONG은 등록부터 재판매 과정까지 모두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NFT로써 내 음악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기존 음악시장 보다 창작자의 모든 창작물들의 가치를 존중하기 때문에, 정형화된 틀과 복잡한 절차 없이도 보다 자유롭게 자신이 표현한 모든 음원파일을 등록해서 판매할 수 있다. KOONG은 음악 NFT직거래 플랫폼으로서 나만의 음악을 소유하고 싶은 소비자와 개성 있는 음악을 공개하고 싶은 창작자의 니즈가 만나, 직접 거래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인 셈이다. 무엇보다 음원 생산자가 가지고 있는 수 많은 음악적 영감을 등록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보여주고 직접적인 수익을 낼수 있다는 것이 김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위변조 방지’로 안전하게 데이터의 생성부터 거래 등 모든 처리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체 보유 특허로 위변조 방지되어 안전하다”라며 “자체 ‘Explorer’를 통해 KOONG의 모든 콘텐츠는 누구나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쿵월드는 전세계 최초로 ‘NFT를 이용한 음원 플랫폼 서비스 및 NFT에 대한 위변조를 감지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음원 플랫폼 상에서 NFT를 적용하고, 발행해 거래하는 데 있어서 발생 가능한 소유권 분쟁의 소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NFT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현재 국제 특허 출원을 통해 미국, 일본을 포함한 해외 각국 특허 진입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음악 산업은 불특정 다수의 창작자와 소비자를 음원 플랫폼(Spotify, Apple Music, YouTube 등)을 통해 연결되는 유통구조로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 때문에 음원 판매부터 수익 배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김 이사는 “이는 창작자의 정당한 수익 보장에 있어서 치명적인 구조”라며 “일례로 창작된 노래의 저작권에서 발생된 실제 수익과 분배된 세부 수익 내역을 추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창작된 음원에 대한 권리를 완벽하게 보장하고 음원이 판매된 이력을 지속적으로 추적·기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일반적인 웹 프로그래밍으로는구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KOONG WORLD에서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해 이를 극복했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음원을 직접 등록하고 저작권을 보장받으며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다. 제3자를 거치지 않아도 누가 어떤 노래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김 이사는 “KOONG WORLD의 블록체인 플랫폼은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중개인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음원을 판매할 수 있다”라며 “투명한 시스템을 통한 정당한 비율의 판매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KOONG WORLD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음원 등록이 가능하고, 원하는 곡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시그마체인 메인넷) 기반의 NFT 기술을 적용하여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거래의 투명성 을 보장했다. 저작권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쿵월드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 및 음원 거래시의 거래 금액에 대한 투명한 정산과 수익 지급을 보장 받는 구조다. 또한 사용자들간의 음악적 공감대 형성 및 교류, 그리고 음원거래(NFT 거래)의 극대화를 위하여 쿵톡 (KOONG TALK, 지갑 + 메신저)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쿵톡에서 쿵콘(KOONG CORN) 포인트를 통해 음원을 구매하거나 이모티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음원 판매 대금을 KOONG CORN 포인트로 정산 받을 수 있다. (음악을 사랑하지만 NFT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쿵월드는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것은 기존 음악시장의 고객들을 NFT기반의 쿵월드플랫폼을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현재 쿵 월드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자체 음원 서비스 3만여 곡에 이른다. 한편 올해 비전과 관련 김 이사는 “작년에 취득한 특허 외 추가로 취득한 특허를 바탕으로, 추가 특허 취득, 해외특허 취득 및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이해도가 높은 분들을 KOONG에 참여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KOONG 플랫폼의 공식적인 런칭 및 글로벌 홍보를 통해, 세계 음원시장과 블록체인산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 딛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17 11:19:37대중음악의 레전드로 꼽히는 아티스트들이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 시상식에 함께한다. 한터뮤직어워즈의 주최사인 (주)한터글로벌(대표이사 곽영호)은 오늘(29일)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이하 '한터뮤직어워즈')의 김태원, 이현도, 션이 포함된 시상자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1994년 한터차트 연간 음반 판매량 TOP10에 빛나는 부활의 김태원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은 1985년에 결성돼 '사랑할수록', 'Never Ending Story(네버 엔딩 스토리)' 등의 히트곡을 남기고,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 밴드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인 김태원이 자리해 시상식을 빛낼 예정이다. 한터차트가 첫 서비스를 시작했던 1993년에 데뷔했던 듀스의 이현도가 시상자로 등장한다. '한국힙합의 1세대'로 불리는 이현도는 한국에 힙합을 본격적으로 대중화시켰던 아티스트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음악 작업을 이어오며 한터차트와 함께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걸어온 이현도가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에 참석 소식을 밝혀 더욱 기대를 모은다. 'YG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로 인기를 끌었던 지누션의 션도 만나볼 수 있다. 지누션은 '말해줘', '전화번호' 등의 곡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가요계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시작해 현재 YG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로서 선한 영향력까지 보여주고 있는 션이 시상자로 더욱 의미 있는 시상식을 만들 전망이다. 한터차트와 같이 한국 대중음악사에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시상자로 자리한다는 소식에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는 한터차트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시상식으로, 한터차트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한터뮤직어워즈는 오는 2월 10일과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국내 방송은 SBS M과 유튜브 THE K-POP 채널에서, 해외 방송은 일본지역은 Mnet 재팬과 Mnet Smart+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글로벌
2023-01-29 11:28:5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음원 플랫폼 기업 ‘쿵월드(이하 KOONG)’가 전 채널A 김정우 PD와 권창범 PD를 전격 영입하고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4일 KOONG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세계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에 음원을 적용한 NFT 직거래 음원 시장을 개척하고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를 타깃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테랑 예능 콘텐츠 기획 프로듀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NFT 콘텐츠 제작에의 도약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OONG이 구축한 자사의 독자적인 플랫폼은 간편한 NFT의 민팅 작업부터 NFT의 구입과 판매의 직거래 플레이스를 제공하는 편이성은 물론, 저작권자가 합당한 수익 수수료를 정산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태원 KOONG 총괄이사는 “자사 플랫폼과 NFT 음원 거래가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활용한 음원 플랫폼의 서버에서 수행되는 서비스 제공방법’ 및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이용하는 플랫폼의 서버에서 수행되는 NFT에 대한 위변조 감지 방법’ 의 두 가지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더욱 신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KOONG에 힘께 인연을 맺은 김정우 PD는 다시 첫사랑, 수미산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연애의 참견 등 인기리에 방영된 예능 콘텐츠 제작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쿵월드의 NFT 콘텐츠 구성과 연출에 시너지 효과를 발산할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권창범 PD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연애의 참견 시즌2, 하룻밤만 재워줘, 해피앤드 등 예능 콘텐츠는 물론, 영화 연출로 내공을 쌓은 콘텐츠 기획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13 15:05:1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음원 플랫폼 기업 ‘쿵월드(KOONG)’가 블록체인 기반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반의 메타버스 티켓을 이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제공방법 기술 관련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OONG이 등록한 특허의 정식 명칭은 'NFT 기반의 메타버스 티켓을 이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및 그 서비스 제공방법’이다. KOONG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NFT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한걸음 다가섰다”며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기술을 이용한 NFT 서비스를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OONG은 그와 같은 NFT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세계로 떠나는 메타버스 티켓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특허를 발명한 KOONG 총괄 김태원 이사는 “메타버스 티켓은 각각 위변조 페널티, 사용자의 ID 및 발행주체 정보, 접속 가능 위치정보 및 접속 가능 수단정보, 해당 메타버스 티켓의 발행날짜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특허는 탈중앙화 웹 3.0 시대를 여는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그리고 메타버스를 연결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06 08:44:0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음원플랫폼 기업 쿵월드(이하 KOONG)가 참여한 ‘K-컬처 페스티벌(K-CULTURE FESTIVAL)’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일본 오사카의 우메다 스카이 빌딩 원더 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엔 KOONG의 김태원 이사가 직접 참여했다. 20일 KOONG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엔 한국의 문화 특히, 음식과 무대·공연 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실제 인기 상승 곡선 중에 있는 케이팝 관련 댄스 퍼포먼스 무대와 함께, 'World Creative Collection'과의 협업으로 기획된 패션쇼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김밥이나 부침개, 치킨 등 한국의 캐주얼한 음식부터 빙수나 크로플과 같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 메뉴의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특히 본 행사에는 TV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ED 테마곡 등으로 유명한 그룹 ‘grram’의 보컬이자, 라디오 MC로도 유명한 가수 ‘카와카미 미즈키(川上実津紀, Mizuki Kawakami)’ 가 24일에는 MC로, 25일에는 아티스트로 출연이 확정되어 관심이 뜨겁다. 행사 주관사인 ‘글로벌 페밀리·크리에이티브 팜(グローバルファミリー·クリエイティブファーム, Global Family·Creative Firm)’은 글로벌 음원 플랫폼 기업 KOONG 과의 협력 회사다. 김태원 KOONG 이사는 “글로벌 NFT음원플랫폼기업인 KOONG은 연말 블록체인기반 NFT음원플랫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라며 “두 개의 특허를 기반으로 그동안 세상에 나온 플랫폼보다 블록체인NFT를 코인 없이 구매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0 08: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