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명 요리사 최현석(52)의 딸로 잘 알려진 모델 최연수(25)가 밴드 '딕펑스' 김태현(37)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최연수의 소속사 케이플러스는 29일 "김태현과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갖고 있다"라고 알렸다. 딕펑스의 오랜 팬인 최연수는 김태현과 열두살 나이차를 딛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 역시 이날 팬카페를 통해 최연수와 열애를 밝혔다. 그는 팬카페에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됐다"며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적어 최연수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양가 부모에게 소개했고, 내년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석의 장녀인 최연수는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전 이후 다음 해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48'에 도전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웹드라마 '돈라이 라희'에 출연했다. 2010년 딕펑스로 데뷔한 김태현은 2012년 엠넷 서바이벌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16년에는 솔로앨범 '본 어게인'을 발매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30 08:21:32[파이낸셜뉴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사진)은 12일 "자본시장에서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7년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들이 타인의 자산을 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행동 지침)를 도입한 후 평가다. 김 이사장은 이날 한경협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를 활용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예고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당국이 주도한 정책 지수다.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올해 드라이브를 건 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밸류업 지수에는 상장사 100~150여 곳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밸류업 지수가 국민연금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금운용본부 내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지배구조개선 자문위원회 및 3개 분과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다. 의결권 행사보다는 적정한 기준을 마련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2023년 수익률 13.5%, 수익금 126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세계 3대 연기금으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지난 4년 간 수익률도 6.1%로 노르웨이, 캐나다 등 연기금과도 뒤지지 않는다"며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은 기금수익률 상향이 기본 전제다. 기금 수익률을 개선하고 자산 다변화, 성과 보상체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자본시장의 투자 저변이 확대되기 위해선 장기투자 주체로서 연기금과 운용사의 책임있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봤다. 이 원장은 일본 공적연금(GPIF)의 자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가 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일본 밸류업 정책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평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GPIF의 일본주식 투자 비중은 2010년 11.5%에서 지난해 24.7%로 늘었다. 그는 "연기금과 운용사는 자본시장 내 핵심 투자주체로서 의결권을 적극 행사해 기업의 끊임없는 혁신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금감원도 펀드의 독립적인 의결권 행사가 저해받지 않도록 지원하는 한편 연기금 위탁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적정성, 스튜어드십코드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상장 유지 기준으로는 좀비 기업의 신속한 퇴출에 어려움이 있어 자본시장 내 가치 상승이 제한되는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상장폐지 절차 단축과 상장 유지 요건 강화 등 관련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소관 부처 등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2 09:54:49[파이낸셜뉴스] 역대급 혼란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같은 값이면 좌완이지만, 그래도 꾸준한 선수라면 우완을 지명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롯데 측에서 나왔다. 현장을 지휘하는 1군 수장의 의견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1군을 지휘하는 김태형 감독이 이런 의견을 넌지시 밝혔다는 것 자체가 당연히 김태현(광주제일고)으로 예상되었던 지명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 삼성이 배찬승(대구고)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큰 가운데, 롯데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고 무엇보다 올해는 좋은 좌완 투수가 많아서 무난히 좌완 수급을 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다. 롯데는 작년 좌완 투수가 없어서 진해수와 임준섭을 긴급 수혈할 정도로 좌완 투수에 대한 갈증을 호소했다.아직 홍민기, 송재영 등도 확고하게 팀에서 자리 잡지는 못했다. 김진욱의 군 문제도 어떻게 해야 될 지 알 수 없다. 만약 우완 투수를 선택한다면 그만큼 즉시전력감 투수에 대한 갈망이 있다는 의미다. 현재 남아있는 우완 중 가장 꾸준한 선수는 김태형이다. 김태형은 작년부터 시작해서 올 시즌 꾸준히 잘했던 것이 사실이다. 작년에는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신세계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 우승의 주역이기도 했다. 황금사자기에서는 결승전에 선발등판해 정현우와 우승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제구도 좋고, 신장도 괜찮으며 투구폼도 예쁘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변화구에 대한 필요성은 지적을 받고 있다. KBS N 윤희상 위원은 “슬라이더를 던질때의 투구폼이 2중 동작으로 끊어진다. 이 부분을 고치지 않으면 프로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에 나가다가도 전부 걸리게 될 것”이라고 냉철한 판단을 내렸다. 아직은 보완할 점이 많이 남은 투수라는 의미다. 또한, 시즌 막판(대통령배)때부터 현재까지 구위가 빅5 중에서 가장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배찬승이 U-18에서, 김태현이 U-23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 것과는 다소 상반된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 1R의 정석배당은 역시 김태현이다. 김태현은 현재 출전 중인 U-23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우상향 좌완 투수다. 신장이 좋고 디셉션이 좋아 선발형 투수로 꼽힌다. 3순위 삼성도 김태형이 아닌 김태현을 배찬승과 후보로 두고 고민했기 때문이다. 롯데도 김태현이 우선순위일 가능성이 크다. 스카우트 팀은 지명 며칠전 김태형 감독과 실제로 3명의 투수(배찬승, 김태형, 김태현)을 두고 지명 미팅을 실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좌완 김태현을 선택할까. 아니면 우완 김태형을 지명하며 대이변을 일으킬까.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오늘(11일) 오후 2시 롯데 호텔 신인드래프트 현장으로 쏠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11 07:35:36말 그대로 꽃놀이패라는 것은 이런 것을 말한다. 물론, 삼성이나 롯데도 전부 좋은 선수를 지명할 수 있지만, KIA의 경우 순번대비 소위 가성비가 좋은 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포지션이라는 의미다. KIA 타이거즈의 1라운드 후보는 김태형, 김태현, 배찬승. 삼성과 롯데가 지명하고 난 후 남는 선수가 바로 KIA 타이거즈의 1라운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시즌 초반 3번 지명에 가장 먼저 치고 나간 선수는 김태형이었다. 김태형은 신세계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 우승에 공헌하며 전체 3번 후보로 자리를 공고하게 했다. 하지만 대통령배 이후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졌고, 그 사이에 김태현이 치고 올라왔다. 김태현은 신장이 큰데다 좌완 이라는 장점이 있고 이닝 소화능력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청룡기 당시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들은 김태현에 대해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내렸다. 롯데는 이미 청룡기때부터 김태현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이 배찬승이다. 무엇보다 KIA는 최근 지명 기조에서 제구가 안되는 선수를 선발한 적이 없다. 제구를 고치는 것 보다 힘을 증강시키는 것이 훨씬 쉬운 작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여기에 성장성을 본다. 성장성이라는 것은 제구와 공을 쉽게 던질 수 있는 투구폼이다. 실제로 그런 선수를 선발해 여럿 성공시켰다. 황동하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해영도 작년 드라이브 라인을 다녀와서 구위가 비약적으로 좋아졌고, 작년 조대현을 선택한 것 또한 그런 이유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힘은 부족하더라도 투구폼과 제구력이 충분한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최근 몇 년간 KIA 타이거즈의 기조였고 위 세 명은 모두 그런 기조에 잘 맞는 선수다. KIA는 누가 와도 매우 행복한 상황이다. 김태형과 김태현은 연고권의 좌·우완이다. KIA는 연고권 선수를 지명해서 성공한 확률이 매우 높은 팀이다. 이의리, 정해영, 김도영 등이 모두 크게 터졌다. 그중에서도 김태형은 KIA의 기조에 꽤 잘 맞는 선수 중 하나다. 일단, 좌완 투수 층이 10개 구단 중 가장 풍부한 KIA에서 우완 투수의 가치는 꽤 크다. 제구력도 좋고, 변화구에 대한 감도 나쁘지 않다. 여기에 신장도 좋다. 무엇보다 김태형은 전남 화순중 출신이라서 KIA의 연고권 선수이기도 하다. 여기에 타격 능력까지도 출중하다. 김태형은 청소년대표팀 타격 훈련에서 여타 야수들을 주눅들게 할만큼의 장타력을 선보였다. 6월까지는 압도적인 3번 후보로 군림했다. KIA는 그간 김태형과 김태현이 앞에서 나간다고 보고 배찬승과 김영우(서울고)를 많이 보고 있었다. 김영우는 신장이 좋은 우완 파이어볼러다. 최고 구속이 156km에 달한다. 하지만 등판이 많지 않았고, 제구가 다소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 순번이 다소 뒤로 밀렸다. 당시만해도 김태형의 3번 지명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배찬승은 방어율이 4점대까지 치솟는 등 많이 부진하면서 김영우와 배찬승을 함께 관찰하는 시기였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배찬승의 컨디션이 엄청나게 올라왔다. 배찬승, 김태현, 김태형 세 명의 선수는 외부적인 이슈도 전혀 없는 상태이고, 청소년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따라서 누가와도 다른 선수를 고민할 필요가 크게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관심이 쏠리는 것은 KIA의 2~3라운드에 선수들이다. KIA는 1라운드 외에도 좋은 투수 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시즌 통합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KIA는 야수층에서는 변우혁, 최원준, 김도영, 홍종표, 박민 등이 치고 올라오면서 상당부분 세대교체를 이뤘지만, 투수쪽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용병 투수들과 이의리·윤영철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투수력의 보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8 12:03:38[파이낸셜뉴스] '좌완 와일드씽' 배찬승(대구고)이 막판 뒤집기에 상당부분 근접한 모양새다. 배찬승은 지난 9월 2일 대만 타이완에서 펼쳐진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3회 1사 만루에 구원 등판해 3.2이닝 동안 3피안타 7K 1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대한민국의 접전을 이끌었다. 그리고 해당 호투는 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꽤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전체 3번 지명권 때문이다. 전체 3번 지명은 계속 혼전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좌완 투수가 필요한 롯데, 그리고 5번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투수가 필요한 KIA가 눈치작전이 치열했다. 삼성의 선택이 중요했다. 시즌 초반 3번 지명에 가장 먼저 치고 나간 선수는 김태형(덕수고)이었다. 김태형은 신세계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 우승에 공헌하며 전체 3번 후보로 자리를 공고하게 했다. 하지만 대통령배 이후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졌고, 그 사이에 김태현(광주제일고)이 치고 올라왔다. 김태현은 신장이 큰데다 좌완 이라는 장점이 있고 이닝 소화능력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청룡기 당시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들 또한 김태현에 대해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내렸다. 롯데는 이미 청룡기때부터 김태현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14/0005214606)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이 배찬승이다. 공교롭게도 배찬승은 대만전에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자신의 고교 3년간 최고의 피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대만 천무흥이나 린포첸에 전혀 뒤지지 않는 퍼포먼스였다. 2024년 배찬승의 활약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봉황대기 이전까지 평균자책점이 4.33에 달하고 있고 27.1이닝 동안 무려 16실점에 피홈런도 허용했다. 봉황대기의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3.44까지 떨어뜨렸지만, 그 이전에는 배찬승 답지 않은 투구였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꼬이는 한 해 다름아니었다. 최상위권에서 경쟁하는 선수다보니 자연스럽게 정우주나 정현우 등과 비교가 되었고 평가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드래프트는 상대적인 가치다. 다른 선수의 가치가 올라가면 해당 선수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떨어진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바라볼 때 중요한 것은 성장성이다. 얼마나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이고 있느냐는 프로에서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런 측면에서 올해 배찬승이 보여주는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이 평가를 아쉽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기대치가 워낙 높은데다, 그의 비교대상은 다른 누구도 아닌 정현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배찬승은 올 시즌 폼에도 과도기를 겪었다. 대구고 손경호 감독은 “어느 순간 찬승이가 이중키킹을 하고 있더라. 나는 찬승이가 폼은 워낙 좋은 선수인만큼 그대로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싶었고 현재는 원래대로 폼이 돌아와 있는 상태다. 거기에 구종도 변화구는 한 개만 쓰라고 했다. 대만전에서 보니 체인지업도 쓰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직구-슬라이더 투피치다. 고교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배찬승의 투구폼은 윤희상 위원이 인정할만큼 예쁜 투구폼이다. 윤 위원은 “배찬승의 투구폼에서 단점을 찾아내질 못했다”라고 말하며 극찬을 했다. 현재 롯데는 좌완 투수 갈증이 상당히 심한 상태다. 롯데 취재 결과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포지션은 좌완 투수와 내야수(구체적으로 유격수)였기 때문이다. 만약 롯데가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다면, 정우주가 160km를 던지더라도 정현우로 결정되었을 것이라는 농담이 나온 것도 그래서다. 즉 삼성이 배찬승을 선택하게 되면 롯데는 김태현을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삼성이 김태현으로 갈 경우에는 복잡해진다. 삼성 이종열 단장은 대만전을 직접 현장에서 관전했고, 아직 일부 삼성 스카우트 관계자들은 대만에 남아있다. 그리고 이종열 단장은 일본전을 보기위해 또 다시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이정도로 열정을 쏟고 있다는 것은 배찬승에게 분명 큰 관심이 있다는 소리다. 워낙 치열한 만큼 아직 3픽의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최종 결과가 나와야 롯데와 KIA가 결정되고 중하위픽들이 결정된다. 작년에는 KIA도 고작 드래프트 이틀전에 1라운드가 최종 결정되었다. 올해도 투수 강세(특히 좌완)가 지속되는 가운데, 1라운드는 '학폭 변수'를 포함해 여러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과연, 배찬승은 일본전에서 자신의 고교생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의미에서 오늘 밤 밤 7시 30분 배찬승의 일본전 투구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6 20:58:19이번 청룡기는 유독 좋은 선수들이 많이 튀어나왔다. 특히, 투수들이 그렇다. 그러다보니 이번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의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전체적으로 주가를 올린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평가를 가장 많이 끌어올린 선수는 단연 광주제일고 3학년 김태현이다. 대회의 전반부를 주도한 선수는 김서준이었다. 김서준은 청룡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표팀에까지 승선했다. 그리고 대회 후반부를 장식한 선수는 단연 김태현이다. 김태현은 이번 대회에서 확실하게 상위지명 후보로 발돋움했다. 스피드도 최고 147km까지 치고 나오는데다가 제구가 훌륭하다. 김태현은 이번 청룡기에서 18.2이닝에 실점은 2점밖에 하지 않았다. 사사구는 고작 5개 뿐이었고, 피안타도 5개 뿐이었다. 18.2이닝에 사사구 5개, 피안타 5개는 매우 훌륭한 기록이다. 그의 가치는 마산용마고전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마산용마고전에서 6.1이닝을 던지며서 9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물론,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훌륭한 투구였다. 그 외에 광주진흥고전과 야탑고전에서는 9이닝동안 사사구와 피안타 없이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스카우트 관계자들의 머릿속도 복잡해졌다. 일단 김태현은 확실하게 1R 후보군으로 격상되었다. 이번 청룡기에서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였던 세광고 권민규를 능가하고 있는 모양세다. 모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내가 볼 때 이번 청룡기에서 가장 순위를 많이 끌어올린 선수는 김태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충분히 1R 후보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많은 관계자들이 비슷한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현장 평가가 올라왔음을 의미한다. 김태현은 실제로 청소년대표팀 후보로까지 올라섰다. 최근 컨디션이 워낙 좋아서 뽑힐 수밖에 없는 선수였으나 아쉽게 2005년생이라서 후보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었다. 국내 구단 중 4번 순번을 쥐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좌완이 필요하다. 국내 선발 중에서는 김진욱, 구원진에서는 진해수가 외롭게 분투하고 있다. 유망주군에서도 홍민기 등이 빠르게 치고 나오지 못하고 있다. 만약, 롯데가 정현우-정우주를 저울질 했다면 압도적인 확률로 정현우였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좌완에 대한 갈증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롯데에게 올 시즌은 좋은 기회다. 상위권에서만 무려 5명의 좋은 좌완 투수가 있다. 현재 분위기로 이들은 모조리 2R 이내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엔트리를 뽑기 전에는 청소년대표팀 4~5명이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고교의 좌완 투수 돌풍이 거세다. 아직 롯데 순번에서는 확실하게 치고 나가는 선수가 없다. 하지만 정현우, 박정훈, 김태현, 배찬승, 권민규까지 무려 5명의 좌완 투수가 나온 올해 롯데가 1~2R에서 본격적인 좌완 수집에 나설지 지켜보는 것 또한 드래프트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17 09:45:18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사진)은 올해 국민연금 개혁을 빈틈없이 지원하고 연금 기금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금운용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일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국민 곁에서 든든한 희망이 되는 국민연금, 나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국민연금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제도의 지속가능성 향상 △기금 수익률 제고 △복지서비스 지속 발굴·추진 △끊임없는 경영혁신·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연금개혁을 뒷받침하는 중추 기관으로서 국민연금 개혁을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고,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사각지대를 축소해 국민 노후소득보장 강화에 힘쓰겠다"며 "고객 중심의 제도 개선과 서비스 혁신으로 고품질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발표한 '국민연금 기금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금운용 인프라 개선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속한 투자결정이 가능하도록 해외사무소 권한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1-02 18:10:14[파이낸셜뉴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올해 국민연금 개혁을 빈틈없이 지원하고 연금 기금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금운용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일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국민 곁에서 든든한 희망이 되는 국민연금, 나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국민연금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제도의 지속가능성 향상 △기금 수익률 제고 △복지서비스 지속 발굴·추진 △끊임없는 경영혁신·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연금개혁을 뒷받침하는 중추 기관으로서 국민연금 개혁을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고,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사각지대를 축소해 국민 노후소득보장 강화에 힘쓰겠다"며 "고객 중심의 제도 개선과 서비스 혁신으로 고품질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발표한 '국민연금 기금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금운용 인프라 개선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속한 투자결정이 가능하도록 해외사무소 권한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사무소 운용인력 채용제도' 도입 등 기금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반 마련과 역량강화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1-02 15:18:28[파이낸셜뉴스] 허술한 일처리로 축구팬들의 질타를 받았던 황선홍호가 어렵사리 22인 체제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되었다. 김태현(베갈타 센다이)의 합류로 22인 체제를 어렵사리 완성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김태현이 마지막 22번째 선수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먼저 황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상민이 '음주 이력'으로 이탈한 데 따른 대체 선발이다. 과거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이상민이 규정상 올해 8월까지 국가대표로 뽑힐 수 없다는 점을 대한축구협회가 뒤늦게 발견한 탓에 황선홍호는 21명으로 대회에 나서야 할 처지였다. 여기에 이강인마저도 차출이 불투명해 논란을 겪었다. 엔트리 제출 기한이 지난달 15일로 모두 끝났다. 하지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마감 뒤에는 부상·의료적 소견에 의한 선수 교체만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천만다행스럽게 지난 2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김태현을 선발해도 좋다는 최종 승인을 받았다. 체육회는 이를 축구협회에 통보한 상태다. 2000년생 수비수 김태현은 앞서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황 감독의 선택을 받아 실전을 소화해왔다. 지난 3·6월 소집에 선발돼 카타르, 중국 원정에 다 참여했다. 187㎝의 장신에 왼발 사용에 능한 센터백으로, 지난 6월 19일 열린 중국과 원정 평가전(0-1 패)에서는 선발로 기용돼 포백 라인의 일원으로 후방을 지킨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25 09:05:41[파이낸셜뉴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일 상생의 국민연금 개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상생의 국민연금개혁, 정부의 재정추계, 제도개선, 기금운용발전을 위한 작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연금개혁과 관련된 홍보와 긍정적 여론형성에 힘써 사회적 합의를 통해 연금개혁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비용 효율화와 수익기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 수익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중요한 한 축"이라며 "비용 효율화와 수익기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 제고 노력을 지속할 것"이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수익률이 예상치 못한 시장상황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1988년 기금 설치 이래 평균 수익률은 5.44%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운용전문성 강화, 투자 다변화, 유연성 확대 등을 통해 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조화롭게 달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에 특화된 세무 조직을 신설해 나가고 운용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인 위기대응을 통해 기금적립금 1000조원 시대에 빈틈없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편리하고 효율적인 국민연금 서비스를 제공해 연금 혜택이 국민 골고루에게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임직원에게 "반부패·청렴, 윤리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책임성 있고 효율적인 강한 국민연금공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야한다"면서 "전북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는 등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도 지역에 자리 잡은 공공기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1-02 13:4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