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돌아온 날 해바라기 꽃다발을 전달한 입주민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실세였던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모친인 배모씨로 확인됐다고 JTBC가 17일 보도했다. 아크로비스타 단지 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현수막도 배씨가 간부로 있는 아파트 동대표단이 준비한 걸로 파악됐다. 배씨는 "12기 동대표단 회장이 현수막과 꽃다발을 준비했고 꽃을 전달해 달라는 부탁만 들어준 것"이라는 입장을 JTBC에 밝혔다. 그러나 자택 입구 현수막에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담긴 현수막에는 '12기 입주자 동대표 일동'이라고 적혀있는데, 배씨는 12기 동대표단 감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오던 날 입주민 게시판에는 입주민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내걸었다며 현수막을 철거하라는 항의 글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현수막에 적힌 '12기 동대표'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2기 동대표 중 한 명은 "현수막을 보자마자 바로 항의했다"며 "12기 동대표 회장 정모 씨와 감사 배씨가 진행한 걸로 안다"고 했다. 결국 현수막은 하루도 안 돼 철거됐다. 김태효 1차장은 "어머니께 들은 바가 없어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 어머니는 윤 전 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7 22:37:58[파이낸셜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8일 북파공작부대(HID) 격려방문 시기를 밝히며 비상계엄 선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차장의 HID 방문을 두고 ‘내란 획책’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차장은 김 의원의 의혹 제기를 두고 “2023년 6월 초 정보당국 관계자들과 HID를 격려방문한 바 있다”며 “1년 7개월 전 재작년에 있었던 군 부대 격려방문을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와 연결짓는 건 터무니없는 비약”이라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같은 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성 출신인 자신도 HID는 비밀부대라 방문한 적이 없는데, 외교를 담당하는 김 차장이 방문한 건 이례적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북파공작원을 이용한 내란을 획책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놨다. 김 차장은 이에 맞서 단순 격려방문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시기상 계엄과 관련짓는 건 무리라는 반박에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은 또한 계엄 당일 오전부터 충남 계룡대 3군 본부 지하 U-3 벙커 시설과 통신을 점검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을 향해 지하벙커를 점검한 목적이 무엇인지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차장은 “계엄 당일 계룡대 소재 지하 벙커에 가거나 관련 인사와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야권의 무수한 의혹 제기에 대해 “짜놓은 각본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아니면 말고’ 식의 모함과 선전·선동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아무리 반복해도 없는 일이 있는 일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1-08 17:27:02[파이낸셜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야당을 겨냥, "이제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면서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로 선전 선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김 차장이 지난해 계엄선포 다음날 주한미국대사에게 "계엄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한 것을 일축한 것으로, 김 차장은 "이러한 가짜뉴스는 한미동맹을 이간질하는 행태로 즉각 중단해야 하며,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동영 의원이 언급한 내용은 날조된 주장"이라면서 김 차장의 입장을 전했다. 김 차장은 "계엄 선포 다음 날 아침 골드버그 주한미 대사와 통화를 나눈 적이 없다.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면서 "(지난해) 12월3일 계엄이 선포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늦은 밤 골드버그 대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통화에 대해 김 차장은 골드버그 대사에게 "육성으로 방송된 대통령 담화문 이외에 관련 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다" "추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 간 소통을 이어가자"고 했다고 전해, 정동영 의원의 주장을 세부적으로 반박했다. 김 차장은 "한동안 제가 골드버그 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허위 사실로 진실을 호도하더니, 거짓으로 판명나자, 이제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한다"면서 야당이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가짜뉴스를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동영 의원은 이날 김태효 차장이 지난해 12월 4일 오전 골드버그 주한미대사와의 통화에서 "입법 독재로 한국의 사법 행정 시스템을 망가뜨린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서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강변을 되풀이했고, 골드버그 대사가 그 얘기를 듣고 경악했다고 주장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1-07 15:57:24[파이낸셜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지난달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통화 내용에 대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차장은 당시 통화에서 "육성으로 방송된 대통령 담화문 이외에 관련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 간 소통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 차장이 골드버그 대사와 통화에서 계엄이 정당하다고 옹호했고, 골드버그 대사가 경악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한 반박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1-07 15:14:3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순방 환영식에서 태극기에 경례하지 않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대한 파면 요구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태극기를 못 볼 경우, 국기에 경례하지 않고 선 채 있어야 한다는 시행령에 따라 과거 문재인 당시 대통령도 주요 순방에서 태극기에 경례하지 않지 않은 바 있어서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26일 민주당이 김태효 1차장에 대한 파면 요구를 한 것에 대해 '정쟁'으로 규정,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제20조 제1호'를 근거로 제시, 민주당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해당 시행령에 따르면 '국기를 볼 수 있는 국민은 국기를 향해 경례를 하며, 국기를 볼 수 없고 연주만을 들을 수 있는 국민은 그 방향을 향해 선 채로 차렷 자세를 취한다'고 규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19년 4월께 문재인 전 대통령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했을 때 환영식에서 태극기에 경례하지 않았다. 그외 각 환영식마다 문 전 대통령은 바라보는 시점에서 태극기를 볼 수 있을 경우 국기에 경례를 했지만, 태극기를 정면에서 볼 수 없을 경우에는 경례하지 않고 선채로 행사에 임했다.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에 맞춰 행사에 임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태효 1차장이 체코 순방 공식 환영식에서 애국가 연주 때 가슴에 손을 얹지 않은 것을 비판, 박선원 의원이 김 1차장에 대한 파면 요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김 차장이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 당시 공식 환영식에서 태극기에 경례를 하지 않아 파면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당 결의안에는 박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5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통령실은 "김태효 제1차장이 체코 순방 공식 환영식에서 애국가 연주 시 가슴에 손을 얹지 않은 이유는 우측 전방의 국기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착오"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를 담당하는 공직자를 정쟁의 중심으로 몰아가는 것은 외교·안보적인 국익 측면에서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다"면서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26 18:22:1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대한 파면 요구를 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를 '정쟁'으로 규정,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26일 기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를 담당하는 공직자를 정쟁의 중심으로 몰아가는 것은 외교·안보적인 국익 측면에서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다"면서 민주당의 요구를 거부했다. 김태효 1차장이 체코 순방 공식 환영식에서 애국가 연주 때 가슴에 손을 얹지 않은 것을 비판한 민주당에선 박선원 의원이 김 1차장에 대한 파면 요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김 차장이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 당시 공식 환영식에서 태극기에 경례를 하지 않아 파면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당 결의안에는 박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51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이같은 공세에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제20조 제1호'를 근거로 정면 반박했다. 해당 시행령에 따르면 '국기를 볼 수 있는 국민은 국기를 향해 경례를 하며, 국기를 볼 수 없고 연주만을 들을 수 있는 국민은 그 방향을 향해 선 채로 차렷 자세를 취한다'고 규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26 17:34:49[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파면 요구를 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를 담당하는 공직자를 정쟁의 중심으로 몰아가는 것은 외교·안보적인 국익 측면에서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태효 1차장이 체코 순방 공식 환영식에서 애국가 연주 때 가슴에 손을 얹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은 "우측 전방의 국기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착오"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26 17:02:13[파이낸셜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7일 윤석열 대통령 뉴라이트 질의에 "대통령께서는 뉴라이트라는 의미를 정확히 모를 정도"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은 뉴라이트 발언을 하신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의 윤 대통령 건국 발언에 대한 뉴라이트 질의에 "임시정부와 건국이 계속해서 지금까지 광복 건국의 연속선상에 있다는 것이 대통령의 일관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최근 윤 대통령이 뉴라이트 계열 인사를 임명한 것이 아니냐는 야당의 공세에 김 차장은 "인사 절차는 투명한 인사 절차 위원회에서 복수 후보 중에 순위를 정하면 대통령이 재가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처음부터 특정인에 대한 인사를 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야당이 해당 인사들에 대한 교체를 요구하자 김 차장은 "뉴라이트 인사의 정의가 헷갈리고, 특정 정파 간 이견이 있기 때문에 누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8-27 16:05:37[파이낸셜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한일관계에 대해 “중요한 건 일본 마음”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일본이 한국을 경외하고 자발적으로 협력하도록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8일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차장 발언 관련 질문에 “일본이 우리를 존중하고 강력한 경쟁자로 여겨 긴장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주도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펴는 모습을 경외하게 만듦으로써 일본이 자발적으로 한국과 협력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차장은 지난 16일 KBS에 출연해 한일 과거사 문제 관련,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이 또 고개를 돌리고 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다면 엄중하게 따져야겠지만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며 “마음이 없는 사람을 억지로 다그쳐 사과를 받아내는 게 과연 진정한가”라고 반문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한일 수교 이후 수십차례 일본 정부의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가 있었고 그 피로감이 쌓여있다”며 “과거사 문제 해결을 병행하되 새 시대를 여는 한일·한미일 관계가 우리 기업과 국민에 안겨다 주는 여러 혜택과 기회요인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자신감 있게 일본을 대하는 한일관계를 구축하자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일본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위치에 선 만큼 ‘반일(反日)’보다 ‘극일(克日)’에 방점을 찍겠다는 입장을 편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관계를 언급하지 않는 데 대한 비판을 두고 낸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경축사는) 일본과 대등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 정도로 커졌다는 함의가 있다. 한일관계를 지적하지 않았지만 한일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며 “과거사에 대해 아직도 문제시되는 곳이 있다면 당당하게 지적하고 개선해 나가야 되겠지만, 좀 더 큰 미래를 바라보고 국제사회에서 환영을 받으면서 일본의 협력을 견인해 나갈 때 그것이 진정한 극일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튿날인 16일 기자들과 만나 야당 공세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역사상 처음으로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추월했고, 상반기 수출은 일본과의 격차가 35억달러로 역사상 최소 격차로 줄어들었다”며 “(야당처럼) 말로만 죽창가를 부르는 게 아니라 실제적으로 일본을 극복하는 성과를 실제로 내고 있다. 어떤 게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축사를 쭉 보면, 일제강점기 자유를 향한 독립운동부터 국민소득 등 실적에서 일본을 뛰어넘기까지 극일을 하는 스토리를 언급했다”고 부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8-18 16:00:42[파이낸셜뉴스] "요양병원에서 기저귀를 차고 있는 노인들이 늘고 있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노인 배뇨 장애문제는 조금만 악화돼도 감염을 일으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지만 전문의를 통한 조기 치료가 이뤄진다면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만큼 노인복지 차원에서도 시급히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효 동아대의대 비뇨의학과 교수 겸 대한비뇨의학회 노인배뇨특별위원회 자문위원(사진)은 9일 "요양시설의 노인 환자 상당수가 배뇨 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배뇨관리 전문기관인 '노인 배뇨감염 안전센터' 개설을 통한 전문화된 배뇨관리 진료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부산지역의 경우 부산시 산하 '부산의료원' 한곳에라도 센터를 두고 요양병원 등과 연계 시스템 구축해 노인 배뇨 장애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경우 가장 효율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가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대한비뇨의학회 노인 배뇨특별위원회는 시범적으로 전국 각 지자체와 협조해 지역 내 센터를 개설해 나가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김 교수는 "부산의 경우 부산의료원에 센터를 개설, 전문 간호 인력 등을 확보해 일부는 요양병원 등을 순회하며 교육·홍보하는 활동을 벌여 나간다면 방치되고 있는 노인 배뇨 장애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학회에서 서울과 수도권 13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인 배뇨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의 80%가 기저귀를 차고 있었고 이 가운데 70%가 약 처방도 받지 못한 채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환자들의 경우 심각해지면 요줌을 못누든지 감염이 생길 수 밖에 없어 대형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부산의 경우 '노인 배뇨감염 안전센터'를 한곳이라도 두고 이들 환자들을 전문의가 초기 단계 진료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인데도 증상이 악화돼 대형병원을 찾아 복잡한 절차를 거쳐 치료하게 되면 불편함과 번거러움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노인 배뇨 감염 안전센터 설립을 위해 전국을 누비고 있는 김 교수는 "누구나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기저귀를 차고 고생하는 노인환자들의 복지 관점에서도 부산시 등 관련기관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비뇨의학회는 최근 국회의원 회관에서 '노인 배뇨감염 안전센터 설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주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가져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8-09 10:5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