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는 김태훈 대표가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하에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캠페인으로,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뱅크샐러드는 전사적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종이컵 대신 자체 제작한 머그컵과 스테인리스컵 사용을 지속하고 있으며, 다회용기를 비치하고 식기세척기를 구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기후 위기 및 환경문제에 관심 많은 구성원들이 환경보호를 위한 사내 행동 습관을 서로 독려하며 자연스럽게 엠제코 문화가 조성됐고, 구성원들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의 가치를 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오랜 기간 친환경 사내 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작은 습관에서부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 참여로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뱅크샐러드의 긍정적 에너지가 널리 퍼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대출 비교 서비스 제휴 협약을 맺은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지목 대상으로는 정수종 서울대 기후환경AI센터장 겸 교수를 추천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1 09:53:39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는 물리치료과 창업동아리 '피티브로' 출신 졸업생들이 재학 중 선발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리 이름을 따 만든 메디컬 벤처기업 ㈜피티브로의 김태훈 대표(사진)와 직원들은 모두 경남정보대 물리치료과 출신 졸업생들로 재학시절부터 각종 경연대회를 휩쓸며 차세대 메디컬 기기들을 선보여 왔다. 피티브로가 개발한 '에이크리스(Acheless)'는 턱관절과 거북목 통증(두통) 완화 특허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SSP(Silver Spike Point) 스마트 셀프홈케어 웨어러블 장치다. 현재 KC 인증을 취득하고 미국 FDA 인증 등 국내외 출시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9월 대량생산을 목표로 현재 5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피티브로 김 대표는 "미국 진출과 1000억원 규모 매출 달성을 위해 모교인 경남정보대와 다양한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회사 확장을 위해 모교 출신 후배들을 채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3-05-16 18:44:42[파이낸셜뉴스]싸이월드제트는 3일 오전 10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훈 싸이월드한컴타운 대표이자 싸이월드제트의 최대주주(인트로메딕과 공동 보유)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의안을 85% 주주 참여, 85% 주주 동의를 받아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싸이월드제트의 이사회에서는 김태훈 이사를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안의 의결을 전체 이사 7인 중 6인이 참석하여 전원 동의로 가결했다. 이에 싸이월드제트의 신임 대표이사가 된 김태훈 대표는 “2022년 싸이월드 오픈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대주주로서 직접 대표이사에 나서게 됐다. 기존 대표이사 해임 후 제가 선임되는 지난 2주간의 과정에서 특정인의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오늘부터 회사가 공식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며 “싸이월드 부활이라는 우리의 소명을 지난 1년간 잘 준비해왔음을 곧 있을 오픈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동안 특정인의 도를 넘은 공격에도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은, 싸이월드의 이름으로 리브랜딩된 코인 싸이클럽을 시장에서 매수한 코인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염려했던 것인데 이제는 공식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 김호광씨를 해임하는 안건을 주주 85% 참석 아래 주주 전원의 동의를 받아 통과시켰다. 김호광씨는 지난달 20일 싸이월드제트 이사회를 통해 참석 이사 전원의 동의를 거쳐 각자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바 있으며,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에서도 해임됐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1-03 13:30:59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3.4장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경제활동인구 2713만명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총 9229만장에 이른다. 하지만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정작 필요할 땐 각종 할인 및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없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현실. 이젠 이런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바로 레이니스트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레이니스트는 '뱅크샐러드'라는 신용카드 추천 서비스를 만든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이다. 사용자가 소비 성향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알려준다. 카드를 바꿀 경우 혜택을 얼마나 더 볼 수 있는지도 계산해 보여준다. 1년여에 걸쳐 2300여종에 이르는 국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혜택을 모두 데이터베이스(DB)에 모아 만들었다. 24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사진)는 "금융데이터와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의 행복한 선택을 돕기 위해 뱅크샐러드라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국내 최초로 25만개의 신용카드 데이터를 157종으로 정규화했을 뿐 아니라 계량화된 추천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카드의 혜택을 1원 단위로 계산할 수 있는 추천 엔진 '세프(chef)'를 개발했다"며 "그 결과를 통계적으로 뱅크샐러드 사용자들에게 월평균 소비금액의 4%를 절약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천기술을 인정받아 코스콤 주최 2015 핀테크 챌린지에서 사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옐로금융그룹(YFG)으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또한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 뱅크샐러드 신용카드 추천 엔진을 탑재하는 등 대형 금융사들로부터 수많은 협업 요청도 받고 있다. 이달 초엔 뱅크샐러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도 정식 출시했다. 뱅크샐러드 모바일 앱은 카드 사용 문자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카드 혜택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형 카드 소비 관리 서비스다. 내년 상반기엔 신용카드를 넘어 예.적금 등 금융상품 전체로 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정보비대칭성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금융상품에 관한 정보는 금융회사가 가지고 있는데 고객이 상품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금융회사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보다 이윤이 더 많이 남는 상품을 추천하기도 한다"며 "이런 정보비대칭성 때문에 정보가 부족한 쪽은 피해를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정보비대칭성을 해결,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경제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것. 김 대표는 "뱅크샐러드의 다양한 통계로 자신의 소비패턴을 파악해 볼 수 있다"면서 "합리적인 카드생활은 소비패턴을 아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자에게 민감할 수 있는 개인정보 등의 이슈와 관련이 없는 단순한 소비패턴 입력만으로 합리적인 카드 선택을 도와주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12-24 17:12:38국내 최대 방송수신기기(셋톱박스) 업체 휴맥스가 198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대표적 벤처 1세대인 휴맥스는 창업주인 변대규 회장에 이어 김태훈 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1993년 휴맥스에 입사한 이후 21년 동안 개발과 영업, 마케팅, 사업총괄 등을 주요 직무를 두루 거쳤다. 특히 2001년부터 8년 동안 미국법인을 이끌며 세계 최대 위성방송사인 디렉TV를 거래처로 확보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휴맥스의 '1조 클럽' 가입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박지훈 기자
2014-12-01 17:29:12김태훈 휴맥스 신임 대표이사 국내 최대 방송수신기기(셋톱박스) 업체 휴맥스가 198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대표적 벤처 1세대인 휴맥스는 창업주인 변대규 회장에 이어 김태훈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1993년 휴맥스에 입사한 이후 21년 동안 개발과 영업, 마케팅, 사업총괄 등을 주요 직무를 두루 거쳤다. 특히 2001년부터 8년 동안 미국법인을 이끌며 세계 최대 위성방송사인 디렉TV를 거래처로 확보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휴맥스의 '1조 클럽' 가입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휴맥스 측은 "그동안 창업주인 변대규 회장이 휴맥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지주회사인 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등 4개 직함으로 활동해왔으나 이 가운데 휴맥스 대표이사를 전문경영인에게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신임 대표는 "휴맥스가 변화하는 시기마다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강한 팀워크였다"며 "구성원 각자가 가진 장점을 조화시켜 강한 조직을 만들도록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변대규 회장은 "사업적 통찰과 전략적 안목이 돋보이는 김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최근 인터넷망(IP)서비스 확대 및 방송통신 융합 등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4-12-01 10:48:24부산지역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미국 현지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불과 창업 3년 만에 수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헬스케어 디바이스 개발 스타트업 '피티브로'다. 18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김태훈 피티브로 대표는 자사의 대표 헬스케어 상품인 '에이크리스'를 지난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이달 초 미국 현지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피티브로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2년 9월 설립됐다. 사명인 피티브로(PTBRO)는 피지컬 테라피(Physical therapy)의 약자와 동료를 뜻하는 브라더(Brother)를 결합해 물리치료학을 전공한 김 대표와 학우들이 함께 창업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전자공학과 물리치료학·의학을 전공하며 오랜 기간 의료기기 유통과 수출, 병원 현장에서 다양한 고객군의 수요를 접하면서 치료기관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실용적인 헬스케어 제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교수님들과 학우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와 과학기술을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개발하자는 목표로 피티브로를 창업했다"고 말했다. 그가 창업 후 처음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통증 저감 효과가 있는 휴대용 소형 전자기기 '에이크리스(Acheless)'다. 이는 턱 관절 통증과 긴장성 두통·수면 장애 등에 특화된 은침 전기자극(SSP) 기기로, 실리콘 고무와 미세전류 자극 등을 통해 침을 놓듯 해당 부위를 자극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에이크리스는 기존 SSP 제품의 은침 대신 전도성 실리콘 소재를 활용한 덕에 머리카락이 있는 두피에도 자극을 전달할 수 있다. 때문에 턱 관절 통증 완화, 목·측두부 등 근육 이완 효과를 목표로 개발을 시작한 것이 두통 저감과 수면 유도 효과까지 얻게 됐다. 이 제품은 이미 '턱 관절 부위 통증 및 두통 완화 장치'라는 명칭으로 지난해 8월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서울지역 투자회사들과 5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헬스케어로 등록된 이 제품을 의료기기로 등록하기 위한 임상 실험을 거치려면 자금이 필요하다. 투자유치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다면 본격적으로 병원 진출도 가능하다. 나아가 이 업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자기기 박람회 'CES 2025'에 혁신상 수상기업 자격으로 초청받아 해당 기술의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CES 혁신상은 본 행사기간 전, 세계 유망 기술기업들의 응모를 받아 심사를 거쳐 분야별 수상기업을 미리 선정한다.미국에서 에이크리스 등 제품을 선보인 피티브로는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제품을 체험해본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지금 바로 구매하고 싶다거나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반응들을 많이 접하고 해외진출의 속도를 앞당겼다. 올해 수출 개시를 목표로 1분기 LA지역에 현지법인을 만들었다"며 "또 이달 초 미국 현지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족저근막염 등 근육 보호를 위한 스포츠 테이프 '피티브로 4way'도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테이프는 스포츠 활동 등을 할 때 부상 방지 역할도 하지만, 스포츠 활동 효율을 높여 선수들의 기록을 높여주는 효과도 국내 대학 스포츠 팀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이 제품 또한 미국과 일본 시장 등 수출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미 미국 피겨 국가대표 선수단에 시착하는 등 현지 테이핑 제품 시범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본에는 제품 샘플을 납품해 테스트 결과를 받아 수출을 위한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2년 안으로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티브로의 빠른 성장 이면에는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등 기관들의 전폭적인 물밑 지원이 있었다. 김 대표는 "피티브로의 경우 주로 개발 및 특허와 관련한 무형적인 지원을 많이 받았다. 또 각종 인증 취득에 필요한 절차 등에 대한 자문도 지원 받으며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18 18:48:33[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 졸업생들이 창업한 메디컬 벤처기업 ‘피티브로’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최근 이 대학 접견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피티브로 김태훈 대표는 출신 학과인 물리치료과와 브랜딩에 협력한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을 위해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피티브로는 경남정보대 물리치료과 창업동아리 ‘피티브로’ 출신 졸업생들이 설립한 메디컬 벤처기업으로 턱관절·거북목 통증(두통) 완화 특허 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SSP(silver spike point) 스마트 셀프홈케어 웨어러블 장치 ‘에이크리스’(AcheLess)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해외 수출은 물론,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모교에서 받은 교육과 지원 덕분에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 박양수 부총장은 “졸업생이 창업한 기업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앞으로도 경남정보대의 창업 지원 체계를 통해 피티브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8 10:53:02[파이낸셜뉴스] 회원권·부동산 시장을 디지털화하는 테크 스타트업 포티포랩스(44 Labs)는 국내 최초로 골프회원권 거래 플랫폼 ‘그린판다(GreenPanda)’ 베타버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올해 하반기 정식 론칭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22일 그린판다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거래의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린판다는 골프회원권의 유통, 관리, 명의 이전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함께 거래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그린판다는 베타버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금까지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회원권 거래 방식에 기술 기반의 혁신을 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론칭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린판다의 주요 기능은 △AI 기반 회원권 매물 추천 △실시간 시세 정보 제공 △가상계좌 기반 안심 결제 시스템 △전자 계약 및 백오피스 연동을 통한 명의 이전 자동화 등이 꼽힌다. 김태훈 포티포랩스 대표는 “기존 회원권 시장은 정보 비대칭, 복잡한 서류 작업, 대면 중심의 거래 관행 등으로 소비자 불편이 컸다”며 “그린판다는 이러한 구조적 비효율을 없애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중심 플랫폼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프회원권은 과거 소수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이제는 일반 소비자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자산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린판다는 MZ세대를 포함한 새로운 수요층에게도 친숙한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그린판다는 골프회원권 보유자뿐 아니라 골프장에도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제공한다. 플랫폼 내 거래 발생 시, 골프장은 회원권 1차 발행자로서 수수료 일부를 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백오피스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입회 관리와 고객 응대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태훈 대표는 “‘그린판다’는 단순한 온라인 거래 툴을 넘어, 골프회원권 시장을 디지털 신뢰 기반으로 전환시키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골프장, 회원권 보유자, 신규 수요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포티포랩스는 ‘그린판다’를 중심으로 골프장 백오피스 SaaS(회원권 관리 시스템), 회원권 조각화 모델 등 다양한 B2B·B2C 확장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오는 하반기 '그린판다'의 정식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2 14:00:47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200억원대 임금 체불' 혐의 사건이 지난 1월 초 검찰에 송치된 이후 약 3개월째 처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동청 수사 단계에서 세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수사에 난항을 겪은 것에 이어 검찰 단계에서도 처분이 지연되고 있는 모양새다. 검찰 결론이 늦게 나올수록 근로자들의 근심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김태훈 부장검사)는 지난 1월 8일 구 대표의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혐의를 받는 구 대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은 검찰을 통해 지난해 10월과 11월, 12월 구 대표 구속영장을 총 세 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 당했다. 법원은 마지막 구속영장 청구 당시 "사건 경위, 혐의 내용,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자료,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 주거 관계 등을 종합하면 구속 사유와 그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구 대표는 큐텐의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와 계열사 티몬·위메프 임직원에게 임금과 퇴직금 200억여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큐텐테크 퇴사자 51명 등은 구 대표와 김효종 큐텐테크놀로지 대표가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노동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인 측에서는 검찰 송치 이후 추가적인 조사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속영장을 세 차례나 청구한 사건에 대한 처분이 3개월째 내려지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고소인 측 변호사는 "송치 이후 검찰이 구속영장 재청구를 하느냐 혹은 불구속 기소하느냐를 정하는 단계인 것 같은데,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진 것은 없다"며 "비상계엄 이후 모든 신경이 내란 수사 등에 집중되다 보니 정상적인 진행이 안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티메프 사태' 관련 구 대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사기 수사에서도 두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불구속 기소를 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신중하게 사건을 처리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일부 제기된다. 그러나 검찰 단계에서 처분이 지연되면 임금 청구 민사소송이나 법적 구제 조치도 함께 늦어지게 된다. 아울러 노동청 등 관련 기관에서도 근로자 보호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 어렵게 된다. 결국 근로자들은 더 오랜 시간 고통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한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3-30 18: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