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정부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주요 현안 사업을 들고 20일 국회를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구자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엄태영 예결 소위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났다. 이날 김 지사는 김윤상 기재부 2차관,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관련 설계비 20억 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아산경찰병원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농축산 공공기관 공주합동청사 건립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설립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사업들도 내년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구자근 예결위 여당 간사에게는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지능형 센서 스핀-온(Spin-on) 지원센터 구축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항만 조성 △서천갯벌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해양환경 대응형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첨단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금산 추풍천(마전지구) 도시 침수 대응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엄태영 예결 소위 의원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아산경찰병원 건립 등 앞서 기재부에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한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한 뒤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8월 내년 정부 예산 10조 7789억 원을 우선 확보하며 올해 최종 확보한 정부 예산 10조 2130억 원보다 5668억 원 이상 더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충남도는 정부예산안 심의 기간 정부안에 반영하지 못한 도정 현안의 추가 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해 내년 정부 예산 11조 시대를 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지휘부 국회 활동을 강화하고 국회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도 출신 국회의원 등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20 09:43:16【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충남지사가 중국 출장을 마치고 3일 귀국했다.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 4박5일간의 일정에서 김 지사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 기반을 다졌으며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20개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10월 31일 광둥성 광저우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교역회에서 제품 전시와 바이어 상담을 통해 잇따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시장 동향을 파악하며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 지사는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지속해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는 중국 출장 전 일정에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방중 첫날인 10월 30일 장구이팡 쓰촨대학 진장학원 이사장을 만나 충남 방문의 해를 설명하고 진장학원 학생들의 충남 여행과 직원 포상 휴가지로 충남을 선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외 지방정부와는 단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김 지사는 2일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허베이성을 방문해 왕정푸 성장과 만나 충남-허베이 통합위원회 설립과 환경·에너지 등 글로벌 의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왕 성장은 "매우 실용적인 제안"이라며 매년 구체적 계획을 세워 분야별로 교류를 진행하고, 다음 충남 개최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 등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엔 중국 제1의 경제도시인 광둥성을 찾아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을 열어 '베이(만) 경제권'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베이 경제권을 함께 연구하고, 기업 투자와 관광 교류, 탄소중립 등 광범위한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며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내년 충남에서 양 베이 지역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국제포럼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kwj5797@fnnews.com
2024-11-03 18:11:4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사진)가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30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광둥성 선전과 광저우, 허베이성 스좌장 등을 방문한다. 이번 중국 출장을 일정별로 보면, 김 지사는 방중 첫 날인 30일 저녁 선전에서 장구이팡 쓰촨대학 진장학원 이사장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장구이팡 이사장과 대학생 교류 확대 등을 논의한다. 중국 방문 이틀째인 31일에는 선전 국가생태관광시범구를 시찰한 뒤, 제136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추계 3기 행사장을 찾는다.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는 1957년 처음 열린 중국 최초·최대 무역전시회로 매년 세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충남도는 이번 교역회에 ‘충남관’을 차리고, 금산 썬터치와 금산인삼협동조합, 보령 해가인, 천안 소울네이처푸드, 서천 명품김 등 도내 20개 업체를 보내 판로 개척에 나서도록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관을 찾아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에게 충남이 생산한 우수 제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를 당부할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편다. 김 지사는 이날 선전 가든호텔에서 개최하는 광둥성 여행사 대상 관광설명회에 참석한다. 설명회에서 김 지사는 현지 여행사 대표 등에게 충남의 관광지와 충남 방문의 해 등을 설명하며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또 도와 광둥성 여행산업협회 간 관광 협력 협약(MOU)도 맺는다.관광설명회 이후에는 선전 백조호텔로 이동,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에 참가한다. 충남도와 한중문화우호협회,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한-중 베이밸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 협력을 주제로 진행한다. 방중 나흘째인 2일에는 허베이성으로 이동, 왕정푸 성장을 만난다. 충남도와 허베이성은 올해 자매결연 30주년으로, 김 지사 방문에 맞춰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순천향대 등이 분야별 교류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각각 업무협약을 맺는다. 김 지사는 왕정푸 성장에게 내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국은 충남도가 오래전부터 다양한 교류·협력을 펼쳐온 곳이자, 대한민국 수출입 1∼2위를 다투는 주요 무역국"이라며 "이번 출장에서 김 지사는 중국 시장 확대와 관광객 유치, 우호 관계 확대를 위한 발판을 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0 08:47:00[파이낸셜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도와 태안군의 숙원사업이자, 30년이 넘게 표류해 온 안면도 관광지 3·4지구의 새로운 개발 계획 발표와 함께 임기 내 착공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면도 관광지는 1991년 최초 관광지 지정 후 34년 동안 7차례 투자유치가 무산됐다”며 “민선8기 힘쎈충남과 중앙정부가 함께하는 새로운 사업 계획을 도민들에게 보고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3·4지구는 앞서 민선7기 전임지사가 민선8기 지방선거 후인 2022년 6월 9일 온더웨스트와 협약을 체결했으나,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도는 사업이 또다시 표류되지 않도록 사업자 측에 올해말까지 최종 치유기간을 부여하고, 정부와 함께하는 새로운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사업비는 정부가 지난해 7월 시행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적용, 기획재정부와 충남개발공사가 사업에 참여해 책임성과 신용도를 담보했다. 총 6000억원을 투입하는 3지구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특수목적법인 600억원, 지역활성화투자펀드 600억원, 금융권 부동산 개발관련 대규모 대출(PF) 4800억원으로 마련한다. 개발 콘셉트는 당초 계획대로 호텔·콘도 520실 및 전망대, 미술관을 조성해 바닷가 옆 노을을 감상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체험을 유지한다.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4지구는 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규모가 큰 만큼 3지구 보다 이른 2025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특수목적법인 800억원, 지역활성화투자펀드 800억원, 금융권 PF대출 6400억원으로 조달한다. 골프장은 안면도 천혜의 바다와 자연환경을 콘셉트로 18홀 모두 오션뷰가 가능한 국내 유일무이한 골프코스를 조성한다.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 각종 국내외 대회 개최도 가능하도록 해 아시아 10위원, 세계 50위권 골프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숙박시설은 전객실 오션뷰뿐만 아니라 서해안 낙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가족단위 고객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주택도시보증공사 특례보증을 통한 PF 대출도 실행될 수 있도록 사업자측과 함께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11월 중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온더웨스트, 하나금융그룹, 조선호텔앤리조트, 지역주민 대표 등과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4지구 조성계획 및 인허가 변경이 마무리된 만큼 2025년 상반기까지 사업비 확보 및 착공할 것”이라며 “수십년간 표류해 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임기 내 본격화 해 충남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9 16:53:11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박 7일간의 이탈리아·독일 출장 일정을 마치고 13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유럽 금융·경제 중심지와 본격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남 재방문을 바티칸에 요청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에니 라이브·LG화학과 6억4000만 달러(8600억원 상당)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MOU에 따라 서산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LG화학 대산공장 내에 재생에너지인 수소화 바이오 오일(HVO)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 유치가 도정 핵심 과제인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1호' 과제인 베이밸리 건설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유치한 국내외 기업 수는 200개사, 금액은 22조7919억원으로 늘었다. 김 지사는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도내 투자 3개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내 외투 기업의 성공 투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충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10일에는 헤센주 청사에서 만프레드 펜츠 헤센주 대외협력장관과 우호협력 의향서(MOU)를 교환했다. MOU는 도와 헤센주 간 상호 경제 발전을 위한 무역·기업인 교류 지원,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헤센주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3025억 유로로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8.5%를 차지한다. kwj5797@fnnews.com
2024-10-13 18:12:33[파이낸셜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남 재방문을 바티칸에 요청했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유럽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8일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에서 유흥식 성직자성 장관(추기경)을 비공개로 단독 접견했다. 접견 이후 김 지사는 “유 추기경님에게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충남의 성지 명소화 사업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때 교황님을 비롯해 교황청의 많은 분들이 충남에 오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유 추기경님이 교황청 장관으로 계신 것 자체가 충청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유 추기경 "교황청 내부논의 통해 결정" 유 추기경은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에) 교황님이 안 가신 적이 없다”며 2027년 행사 때 반드시 방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재방문과 관련해서는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교황청 내부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유 추기경은 “충남을 비롯한 대전교구는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거룩한 장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추기경들이 한국에 가겠다고 많이 하고 있으며, 대전교구가 준비를 잘하고 있는 만큼, 외국 손님이 많이 가리라고 보고 있다”며 “거기에 맞게 준비하면 충청도민은 다른 나라 사람을 통해 마음이 넓어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역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와 유 추기경 접견 이후에는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과 구형서 부위원장, 김도훈·박정식 위원이 유 추기경과 환담을 가졌다. 교황청 신복음화부분 장관도 접견 김 지사는 이날 또 리노 피시켈라 교황청 신복음화부분 장관(대주교)도 만났다. 이 접견에서 김 지사는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의 2018년 충남 방문과 해미국제성지 지정을 위해 힘써 준 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도내 순례지를 정비해 세계 많은 청년들이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행사 전 대주교께서 충남을 찾아 조언해주시면 큰 축복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충남에서) 여러분이 오시니 대전교구, 해미국제성지가 온 것 같은 느낌이다”며 “종교적 목적의 순례 여행과 관련해 아시아, 특히 한국과 특별하고 아름다운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또 세계청년대회가 “한국의 영적인 풍요함과 문화적인 풍요함을 전 세계에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에 맞춰 방한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한편 이날 유 추기경은 김 지사를 비롯한 충남방문단 전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 추기경은 방문단 전원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환영의 뜻을 전했고,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 접견을 위해 이동할 때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을 비롯한 성 베드로 대성당 관람도 직접 안내하는 등 바티칸 전 일정을 함께 했다. 김 지사 등이 방문한 때는 교황이 소집해 개최하는 ‘세계 주교 시노드(synod)’ 기간으로, 유 추기경은 “교황님과 오전까지도 회의하다 김 지사님이 오신다고 해서 허락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 주교 시노드는 세계 각국 주교들이 모여 교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들을 논의하는 회의다.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전 세계 청년이 함께 모이는 행사로, 오는 2027년 행사는 우리나라(서울)로 확정됐다. 세계청년대회 본대회는 2027년 8월 중 6일간 개최되며, 도내에서는 본대회에 앞서 6일 동안 교구대회가 열린다. 본대회 참여 외국인은 6만여 명으로 예상되며, 도내 교구대회 방문객은 5만여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대건 신부 성상 솔뫼성지에 설치 유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건의해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외벽에 설치된 김대건 신부 성상은 일반적인 신부 예복이 아닌 한국 전통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쓴 모습으로, 지난해 9월 제막 및 축복식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충남도는 성상을 만든 한진섭 조각가를 통해 성 베드로 성당에 설치한 것과 똑같은 모양·크기(높이 3.7m·가로 1.8m)의 김대건 신부 성상을 오는 12월 당진 솔뫼성지에 설치할 계획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을 위해 8월 14∼18일 방한했다. 방한 기간 중 15일에는 솔뫼성지에서 아시아 청년들과 만남을 갖고, 17일에는 해미읍성에서 열린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09 12:06:12[파이낸셜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탈리아에서 글로벌 모빌리티·화학 기업으로부터 6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럽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스테파노 발리스타 에니 라이브 최고경영자(CEO), 이종호 LG화학 유럽법인 대표, 이완섭 서산시장과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MOU에 따르면, 에니 라이브와 LG화학은 2027년까지 서산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6억4000만달러(8600억원 상당)를 투자해 LG화학 서산 대산공장 내에 재생 에너지인 수소화 바이오 오일(HVO)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에니 라이브와 LG화학은 이와 함께 지역 인력 및 업체를 우선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생산 공장 건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 유치가 도정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경제와 '1호' 과제인 베이밸리 건설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세계 정상급 기업들이 힘을 합쳐 건설하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 생산 공장을 통해 충남 경제가 발전하고, 충남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도가 민선8기 출범 이후 유치한 기업 수는 200개사, 금액은 22조7919억원으로 늘게 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09 11:53:25[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규모 외자 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유럽 출장에서 김 지사는 외자 유치 외에도 2027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와 도내 천주교 성지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고, 유럽의 경제 중심지와 공식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맺는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탈리아 기업 투자협약 체결 △교황청 고위 인사 접견 △독일 헤센주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등을 위해 7일부터 13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독일을 방문한다. 일정별로 보면 김 지사는 유럽 방문 이틀째인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과 투자협약을 맺는다. 투자협약 기업은 서산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차세대·친환경 연료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외자 유치 규모는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 외자유치에 이어서는 로마 바티칸 교황청으로 이동, 유흥식 성직자성 장관(추기경) 등을 접견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유 추기경 등과 2027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행사에 맞춰 국내 유일 교황청 승인 천주교 국제성지인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도내 천주교 성지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피렌체를 거쳐 밀라노로 이동, 10일 카를로 보노미 피에라 밀라노 회장을 만난다. 피에라 밀라노는 유럽 최대이자 세계 4위 규모의 전시 컨벤션 센터로, 매년 패션과 디자인, 기술, 식품, 가구 등 다양한 전시회 등이 열려 많은 기업과 방문객이 찾고 있다. 김 지사는 카를로 보노미 회장에게 피에라 밀라노 운영 현황을 들으며, 충남도가 건립 추진 중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 방안 등을 모색한다. 피에라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일정을 마무리 하는 김 지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지난해 교류협력 물꼬를 튼 바 있는 헤센주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헤센주와 우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며, 교류협력 관계를 공식화한다. 헤센주는 독일과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 따라 세계 대도시 권역을 잇는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190개국 1만 2000여 외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헤센주는 특히 유럽 금융·경제 중심지로, 주내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에는 50여개 나라 260개 은행이 위치해 있다. 유럽 출장 5일째인 11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도내 입주 유럽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추가 외자유치 방안을 살피고, 독일 진출 국내 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12일 귀국길에 오른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07 08:45:09[파이낸셜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 기후리더들에게 ‘글로벌 메탄 감축 로드맵’ 수립을 제안했다. 충남도의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각국 중앙·지방정부 대표 등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23일(현지시각) 뉴욕 글래스하우스에서 열린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 참석, 기조연설을 가졌다. 이번 토론은 부문별 메탄 배출량 감축 논의와 글로벌 메탄 서약 진전 방안 모색 등을 위해 클라이밋그룹이 뉴욕기후주간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한국 지방정부 최초로 메탄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면서 "2030년까지 10억 9000만 달러를 투자해 35% 감축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남은 한국의 축산 1번지로 현재 여기서 배출되는 메탄의 84%는 농축산업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대부분 축산농가들이 영세하고 흩어져 있어 악취와 질병, 온실가스에 대한 과학적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충남도가 민선8기 출범 직후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단지를 소개한 뒤 "지역 주민 반발과 정치인들의 정쟁화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사업을 6만 마리 규모로 축소해 추진한 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전담 기관 유치 △저메탄 가축 관리 시스템 구축 △저메탄 영농 신기술 보급 △메탄 발생량 40% 이상 감축 가능한 벼 품종 개발·보급 등을 통해 농축산 분야에서 메탄 100만 톤을 감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폐기물 분야에서는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확대와 직매립을 없애 19만 톤을,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수소 생산 시설 확대와 산업 밀집 지역 온실가스 측정망 확충 등으로 메탄 4만 톤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글로벌 메탄 감축 로드맵 수립을 위해 충남처럼 각국이 메탄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적극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며, 효율적인 실행을 위한 국제적인 연구 및 기술 교류 네트워크 구축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메탄 감축에 대한 관심과 이해, 행동 지지도 또한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충남이 메탄 감축을 강력하게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 기조연설에 이은 토론은 마르셀로 메나 글로벌 메탄 허브 CEO와 마크 조나단 데이비스 캡터리오 CEO의 진행 아래, 리카르도 헤르난데즈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레타로주 환경부 차관, 휴 이란카 데이비스 영국 웨일스주 기후농촌정부 제1차관 등이 참여, 메탄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 방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4 10:56:09[파이낸셜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김태흠 충남지사와 외국인정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법무부는 박 장관이 10일 오후 3시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김 지사 및 도청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외국인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 장관과 김정도 출입국 정책단장, 김 지사와 안호 산업경제 실장 등이 참석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9-10 17:5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