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이민씨 별세· 김택진씨(엔씨소프트 대표) 부친상=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3410-3151
2024-05-29 08:01:32[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가 28일 오전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 박 내정자는 주총장 입장 전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을 만나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전날 위 학회장은 간담회를 열고, 엔씨 주주총회에 참석해 가족경영 문제 등을 지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위 학회장은 "엔씨는 가족 경영에 대한 이슈도 있고, 특히 신작 개발이 시급하다"며 "지난해 지스타2023 이후에 게임 개발들이 어떻게 됐는지 체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게임 리스크를 안고 있는데,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 빨리 노력해야 한다"며 "지금이 리니지 지식재산권(IP)에서 탈피할 수 있는 새로운 찬스이기 때문에 신선한 신작 개발에 올인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박 내정자는 "질문이 있으시다면 충분히 기회를 드릴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김택진 대표는 주총장에 등장하지 않았다. 미국 출장 등 일정상 불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는 전날 김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를 방문해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등 구글 임원진과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에 대한 중장기 협업 모델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28 09:34:26엔씨소프트(엔씨)가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 창사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최근 실적 악화 등으로 인해 '변화경영위원회'까지 출범시킨 엔씨가 '김택진-박병무'을 경영 리더십으로 내세워 주목된다. 11일 엔씨에 따르면 내년 3월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박병무 공동대표이사가 공식 선임되면 엔씨 창업자 김택진 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가 완성된다. 엔씨는 "컴퍼니 빌딩 전략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면서 "중장기적 컴퍼니 빌딩 전략 가속화를 위해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하고, 공동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시작으로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구)로커스홀딩스) 대표, TPG 아시아(뉴 브리지 캐피탈) 한국 대표 및 파트너, 하나로텔레콤 대표, VIG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했다. 기업 경영, 전략, 투자 관련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미희 기자
2023-12-11 18:22:41[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사진)를 영입, 공동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 11일 엔씨에 따르면 내년 3월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박병무 공동대표이사가 공식 선임되면, 엔씨 창업자 김택진 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가 형성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2-11 14:29:20[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 모바일 분야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협력에 나선다. 29일 엔씨에 따르면 최고경영자(CEO)인 김택진 엔씨 대표와 짐 라이언 SIE 대표는 직접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엔씨가 보유한 글로벌 핵심 지식재산권(IP) 및 기술력과 SIE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더로서 지닌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SIE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양사가 가진 핵심 경쟁력과 기술력, 전문성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시작”이라며 “장르와 지역을 뛰어 넘어 많은 유저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라이언 SIE 대표도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콘솔을 넘어 플레이스테이션 저변을 확장하고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닿기 위한 SIE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엔씨와 SIE는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높은 퀄리티의 임팩트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 게임의 경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29 09:24:51【 부산=임수빈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16일 개막한 가운데 올해 출품작 주요 키워드로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가 꼽힌다. 대표적으로 엔씨소프트(엔씨)는 대표 지식재산권(IP) '리니지 시리즈'를 앞세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 주력하던 모습 대신 다양한 장르 및 플랫폼 신작을 이용자에게 선보였다. 또한 글로벌을 타깃으로 크로스플랫폼 게임을 개발하거나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드는 게임사들의 비전도 공유됐다. ■'엔씨소프트=리니지'서 벗어나나김택진 엔씨 대표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3 현장에 참석, "(엔씨는) MMORPG가 아닌 새로 도전하는 장르로 게임 이용자들을 만나러 왔다"며 "이용자가 원하는 것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개발방식도 바뀌고 있으며, 그 부분을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 그는 "어제 새벽 현장에 직접 나와 빠진 게 없나 하나하나 살피며 최선을 다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고 귀띔했다. 김 대표와 함께 8년 만에 지스타에 돌아온 엔씨는 올해 최대 규모로 BTC(기업·소비자간거래) 부스를 마련, 7종의 게임을 출품했다. 그동안 주력하던 모바일 MMORPG에서 벗어나 장르나 플랫폼이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출품작에 대해 김 대표는 "'LLL'을 통해 MMO 슈팅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무거운 장르가 아닌 '프로젝트BSS' '배틀크러쉬'와 같은 캐주얼 장르의 이용자를 만나려 한다"고 전했다. 엔씨의 향후 프로젝트 방향성에 대해 김 대표는 "내년과 내후년을 더욱 기다리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준비 중인 것 중에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며 "콘솔뿐 아니라 장르적 측면에서도 열심히 준비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K게임국내 게임사의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력도 돋보였다. 구글플레이는 지스타에 부스를 내고, '구글플레이 게임즈' 및 국내 신작 크로스플랫폼 게임에 대해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출시된 게임들을 윈도 환경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PC용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구글에 따르면 한국, 미국, 브라질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플레이 중인 모바일 게임을 PC나 콘솔로 제공하면 다운로드 및 구매하겠다는 비율이 70% 이상 나타날 정도로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는 글로벌 트렌드가 됐다. 국내 게임사들도 이에 발 맞춰 가는 추세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이나 하이브IM에서 서비스 예정인 프린트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등 더 많은 게임 타이틀이 구글플레이 게임즈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는 구글플레이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은 크로스 플랫폼 게임에 이미 숙달돼 즐기고 있다"며 "모든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는 게임에 도전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에 가까워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게임 방향성 논의블록체인 게임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 중 하나다. 회사는 올해 지스타에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품하고 시연 기회를 제공 중이다. 또 토크노믹스가 결합된 주요 IP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도 해볼 수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이 미래라는 생각이고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4·4분기에 대한 실적우려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많은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자신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새로운 분야의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돌아갈 수 있는 여러 가지 구성요소들을 다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봄에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이 나오면 성공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2023-11-16 18:16:53[파이낸셜뉴스] 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와 유상증자를 포함한 매각 논의를 마무리했다. 앞서 디셈버앤커퍼니운용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출자해 출범한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김 대표가 엑시트에 나서면서 새주인 찾기를 진행해왔다. 7일 디셈버앤컴퍼니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그간 유상증자와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해 왔다. 매각 주관사는 별도 없이 관련 딜이 진행됐고 사모펀드 몇 곳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지분은 김 대표(36%)와 배우자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25.4%)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61.4% 규모다. 현재 디셈버앤컴퍼니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와 유상증자를 포함한 매각 관련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및 AI 일임투자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디셈버앤컴퍼니의 향후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미 모든 투자 논의를 마쳤으며, 9월 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주주 전환 및 증자가 완성되는 시점에는 핀트 서비스가 한층 더 공고히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주주 변경과 함께 신임 대표이사 산하의 체제 개편도 눈에 띈다. 기존에 CPO 및 CTO로 활동해 온 송인성 전 부대표가 8월 3일 신임 대표로 선임되며 새로운 조직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지난 6월 말 선제적인 조직 효율화를 완료한 바 있으며, 비용구조 개선과 함께 신규 경영진을 구성하는 등 ‘넥스트 디셈버(NEXT DCO)’ 출범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송인성 대표는 서울대 출신으로, 네이버, 엔씨소프트를 거쳐 2013년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설립을 함께 했다. 한편 지난 2013년 8월 설립 이후, 인공지능 기반 투자의 근간이 되는 핵심 기술인 금융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와 인공지능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ISAAC)’을 자체 개발한 디셈버앤컴퍼니는 2019년 국내 최초 비대면 AI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를 출시해 AI 투자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포레스트파트너스 관계자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리스크 관리에 탁월하고 장기투자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받는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다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업계 대표 주자”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7 08:32:27[파이낸셜뉴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해 연봉으로 124억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106억2600만원을 받은 정의선 회장이나 94억7800만원을 받은 구광모 LG그룹 회장보다 수입이 많다.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급여 23억원과 인센티브·격려금 등 상여 100억31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1800만원 등 123억8100만원을 수령했다.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엔씨소프트는 김 대표에게 고액 연봉을 지급한 배경으로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창의력책임자(CCO)로서 게임 개발과 상용화 추진에 힘쓴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연봉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여금의 주된 명목은 ‘특별 장기기여 인센티브’였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리니지W 개발과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했고, 글로벌시장 진출과 성과 창출을 견인한 바를 반영해 ‘특별 장기기여인센티브’로 71억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 지식재산(IP)을 총괄하는 이성구 본부장(부사장)과 김택진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CPO) 역시 ‘리니지’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65억원, 57억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해 총 4789명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23 17:33:42"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는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했습니다."(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던 엔씨소프트의 기대 신작 MMORPG 'TL'의 윤곽이 드러났다. PC·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되는 만큼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TL,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출격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렉터스 프리뷰를 공개하고 TL에 대한 세부 내용과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TL은 엔씨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으로, 개발에 투입한 누적 금액만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TL은 내년 상반기 중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된다. 모바일에서는 원격 조정 개념으로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엔씨 창업자인 김택진 CCO는 이날 디렉터스 프리뷰에서 "모두를 위한 플레이, 플레이 포 올(Pla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TL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은 PC와 콘솔이라 생각한다"며 "모바일에서 느낄 수 없는 MMO만의 가치와 감성이 PC와 콘솔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끊김 없는)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서사(내러티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간 대결(PvP) 시스템 등이 특징으로 제시됐다. ■과금방식 리니지와 달라지나 TL에 거는 기대는 업계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엔씨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의 힘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엔씨의 올해 3·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리니지 모바일 게임 3종(리니지W·리니지M·리니지2M)이 429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해당 분기 전체 매출(6042억원) 중 71%를 차지했다. 그러나 리니지 IP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하다. 이용자들 대다수가 국내 혹은 아시아 지역에 한정돼있다는 점과 과금 문제로 신규 이용자들이 진입하기 어렵다는 한계 때문이다. 이에 신규 IP 및 시장 확장이 요구된 상황에서 TL이 제 역할을 다할지 관건이다. PC와 콘솔 게임으로 출시하는 만큼 해당 장르가 '대세'인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의 흥행도 기대된다.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해선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비판 받던 과도한 과금 유도 방식과는 다를지 주목된다. 엔씨 측은 "TL BM은 한국 시장과 아시아 지역 MMORPG의 특수성이 아닌 글로벌 시장 보편성을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27 18:12:01[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기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택진 엔씨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27일 엔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디렉터스 프리뷰를 통해 "MMORPG를 좋아하는 게임 이용자로서 TL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CCO는 "MMORPG는 정답이 없는 게임이고, 누구든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세계"라며 "그런 세상이 바로 TL"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L은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TL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이에 대해 김 CCO는 "모두를 위한 플레이, 플레이 포 올(Pla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TL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은 PC와 콘솔이라 생각한다"며 "모바일에서 느낄 수 없는 MMO만의 가치와 감성이 PC와 콘솔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엔씨는 TL의 주요 특징과 세부 콘텐츠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27 10:3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