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중단됐던 오산역~김포국제공항 리무진버스 노선이 오는 12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이해 시는 이날 KD운송그룹과 '오산~김포공항 시외버스 재정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신설되는 오산역~김포공항 리무진버스는 1일 왕복 2회 운행을 시작으로 운행하며, 시는 이용 수요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증차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사통팔달 교통혁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사업이기도 하다. 시의 경우 평균연령이 40.8세(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인 젊은 도시로서 여행 수요가 풍부한 도시 중 하나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세교2지구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며 인구 증가세가 뚜렷하고, 향후 2만1000가구에 대한 입주가 완료되면 최대 6만명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제주도를 비롯해 일본·중국·대만 등 국제선을 취항하고 있는 도심공항인 김포공항과의 연결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 7월 서울 성동구 소재 KD운송그룹 본사를 직접 방문해 허상준 대표이사를 만나 해당 노선 구상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버스노선을 마련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늘 관심을 쏟아 왔으며 그 중 하나가 김포공항행 리무진버스 운행 재개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버스 교통 확대 및 개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버스교통 확대를 위한 총력을 기울인 결과 광역버스 분야에서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내년 상반기 개통), 판교·야탑역행(8301번) 및 동탄역 및 동탄호수공원 경유 판교·야탑역행(8302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분리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4 15:15:15[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이 18일 열린 '제26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시상식에서 각각 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화장실 대상'은 성숙한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사)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공중·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국민의 위생·편의를 증진하고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한 우수 화장실을 발굴·선정해 시상한다. 제주공항은 연간 3000만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이용하는 관문으로 쾌적한 환경조성과 화장실 위생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객의 낙상, 실신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적외선 감지를 통해 비상 알림이 자동으로 전송되는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기반의 안심화장실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대합실 내 쇼룸 화장실은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해 조성한 '펫 릴리프존'이 눈길을 끌었고,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세면대, 화장실 외벽에 3D아트영상(아나몰픽)을 송출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인정받았다. 김두환 운영본부장은 "공항 화장실의 위생관리와 편의개선을 지속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18 10:33:21[파이낸셜뉴스] 김포국제공항 인근 화재 발생 공장에서 북한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조사에 나섰다. 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김포시 고촌읍 1층짜리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의 지붕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기폭장치와 종이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다. 김포공항과 2∼3㎞ 떨어진 해당 공장은 나흘 전인 지난 5일 오전 3시 20분께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 등이 탔다. 당시 1시간 17분 만에 화재를 진압한 소방 당국은 이날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조사하다 해당 물체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물 풍선 기폭장치 추정 물체는 이날 오후 공장 지붕 잔해물 철거 과정에서 공장 관계자들에 의해 추가로 발견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기폭장치 추정 물체를 수거했으며, 군 당국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북한 오물 풍선 잔해물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이 지난 5월 말부터 날려 보낸 대남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수도권에서 잇따르고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9-09 20:54:52서울 김포공항 일대에 2030년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과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선다.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일대(35만4000㎡)가 9일 '김포공항 혁신지구'로 지정 고시된다고 8일 밝혔다. 김포공항을 미래 교통허브 및 모빌리티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조치다. 고시로 사업비 투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서울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포공항 일대는 2021년 12월 국토부가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조건부 선정한 이후 지난해 6월 공공기관 사업타당성조사(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올 6월 법제처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없이 혁신지구 지정이 가능하다'는 법령해석을 받은 후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고시됐다. 혁신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는 2033년 이후 김포공항은 UAM 이착륙장, S-BRT(간선급행버스) 등 신규 복합환승시설과 기존 도심공항 인프라가 연계된 혁신 신산업 허브로 변모한다. 3만여개의 일자리와 약 4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는 △국·시비 100억원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 490억원 △민간 2조9050억원 등 총 사업비 2조9640억원을 투입한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전체 면적 35만㎡에 3개 블록을 조성한다. 1블록에는 UAM 등 이착륙장 및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서고, 2블록에는 항공업무시설, 3블록에는 첨단산업시설 중심으로 조성한다. 1블록은 2030년, 2·3블록은 2033년 준공이 목표다. 내년 혁신지구 기본계획 수립(사업시행자), 2026년 건축설계, 2027년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공항과 연계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은 지역에 재투자한다. 공공·체육·보육시설 등 지역에 부족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 SOC)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 그동안 항공소음 피해·건축규제 등으로 소외됐던 지역과의 상생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공항시설로 인해 개발 제한, 주변 지역과의 단절 등을 겪었던 김포공항 인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발이익 환원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포공항 일대가 미래교통 허브이자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08 18:18:41[파이낸셜뉴스] 서울 김포공항 일대에 2030년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과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일대(35만4000㎡)가 9일 '김포공항 혁신지구'로 지정 고시된다고 8일 밝혔다. 김포공항을 미래 교통허브 및 모빌리티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조치다. 고시로 사업비 투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서울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포공항 일대는 2021년 12월 국토부가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조건부 선정한 이후 지난해 6월 공공기관 사업타당성조사(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올 6월 법제처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없이 혁신지구 지정이 가능하다'는 법령해석을 받은 후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고시됐다. 혁신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는 2033년 이후 김포공항은 UAM 이착륙장, S-BRT(간선급행버스) 등 신규 복합환승시설과 기존 도심공항 인프라가 연계된 혁신 신산업 허브로 변모한다. 3만여 개의 일자리와 약 4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는 △국·시비 100억원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 490억원 △민간 2조9050억원 등 총 사업비 2조9640억원을 투입한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전체 면적 35만㎡에 3개 블록을 조성한다. 1블록에는 UAM 등 이착륙장 및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서고, 2블록에는 항공업무시설, 3블록에는 첨단산업시설 중심으로 조성한다. 1블록은 2030년, 2·3블록은 2033년 준공이 목표다. 내년 혁신지구 기본계획 수립(사업시행자), 2026년 건축설계, 2027년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공항과 연계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은 지역에 재투자한다. 공공·체육·보육시설 등 지역에 부족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 SOC)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 그동안 항공소음 피해·건축규제 등으로 소외됐던 지역과의 상생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공항시설로 인해 개발 제한, 주변 지역과의 단절 등을 겪었던 김포공항 인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발이익 환원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포공항 일대가 미래교통 허브이자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08 14:16:30서울시가 김포공항 일대의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공항권역의 도시정비 활성화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공항권역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근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개발에 속도가 날 지 관심이다. ■서울시 공항권역 고도제한 완화 착수서울시는 이달 중 '공항권역 고도제한 완화 및 발전방안 구상 용역' 사업수행자를 선정하고 용역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오세훈 시장이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방문해 김포공항 주변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ICAO 국제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획일적 규제였던 제한표면(OLS)이 금지(OFS)·평가(OES)표면으로 이원화될 예정이다. 금지표면은 현재보다 축소되고, 평가표면은 해당 국가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이르면 2025년 상반기 개정안을 의결하고, 2028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의 비행절차 및 공역을 면밀히 분석해 비행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적용 범위와 고도제한 높이 기준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새롭게 적용될 김포공항 장애물제한 표면을 고려한 공항권역 발전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마스터플랜은 공항 고도제한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노후 주거지의 건축기준 완화 및 정비사업 지원방안이 주 내용이다. 또 김포공항 혁신지구와 연계한 도심항공 특화도시 구상, 공항 관련 신산업 도입 및 공항과 기존 산업거점 연계 등 도시발전 전략도 담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역 착수와 함께 강서구, 양천구 등 서울시 관계 자치구 뿐만 아니라 김포공항 장애물제한 표면을 적용받는 인접 지자체인 경기도 부천시, 김포시, 인천시 계양구 등까지 고도제한 완화 TF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고도제한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현재 고도제한이 적용되는 김포공항 인근인 강서구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속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상태다. KB부동산 월간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은 전년동월 대비 1.34% 오른 반면 강서구는 0.32% 떨어졌다. 김포공항과 인접한 마곡역 일대 준신축은 소폭 상승하는 추세지만 화곡역 등 구축 회복세가 더딘 탓이다. ■방화재정비촉진지구 기대감 고조 이번 용역 추진에 따라 강서구 방화재정비촉진지구를 중심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화2구역은 지난 2월 재정비촉진계획이 통과됐고 지난달 방화3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방화5구역은 지난해 12월 조합원분양신청을 완료하고 연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방화5구역도 최고 층수 15층인 만큼 고도제한 영향을 받는다.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나머지 정비사업장들은 층수를 높여 더 많은 분양을 통해 사업성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근 저층주거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배계숙 공항동 모아타운 통합 추진위원장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수십년간 기다려왔고 이번 연구용역으로 고도제한이 풀릴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서 "다만 고도제한 완화 추진이 장기화돼 온 만큼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분담금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이번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층수가 올라가고 사업성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항동 모아타운은 오는 12일 사전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태로 오는 11월 경 통합심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고도제한 완화 소식이 당장 시세 영향을 주긴 어려울 전망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이전부터 논의돼 왔지만 뚜렷한 결과는 없었다"면서도 "재정비촉진지구 등 정비사업 당사자는 기대감을 갖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최용준 기자
2024-09-05 18:35:0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김포공항 일대의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공항권역의 도시정비 활성화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공항권역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달 중 ‘공항권역 고도제한 완화 및 발전방안 구상 용역’ 사업수행자를 선정하고 용역을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오세훈 시장이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방문해 김포공항 주변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ICAO 국제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획일적 규제였던 제한표면(OLS)이 금지(OFS)·평가(OES)표면으로 이원화될 예정이다. 금지표면은 현재보다 축소되고, 평가표면은 해당 국가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이르면 2025년 상반기 개정안을 의결하고, 2028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띠라 서울시는 올해 1월 고도제한 완화 전담팀을 최초로 신설하는 한편, 강서구와 양천구 등 관계 자치구와 전문가를 포함한 ‘서울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TF’를 구성해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규제 해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의 비행절차 및 공역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ICAO 국제기준 개정안 중 평가표면(OES)에 대해 비행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적용 범위와 고도제한 높이 기준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새롭게 적용될 김포공항 장애물제한 표면을 고려한 공항권역 발전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마스터플랜은 공항 고도제한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노후 주거지의 건축기준 완화 및 정비사업 지원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김포공항 혁신지구와 연계한 도심항공 특화도시 구상, 공항 관련 신산업 도입 및 공항과 기존 산업거점 연계 등 도시발전 전략 또한 담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역 착수와 함께 강서구, 양천구 등 서울시 관계 자치구뿐만 아니라, 김포공항 장애물제한 표면을 적용받는 인접 지자체(경기도 부천시, 김포시, 인천시 계양구 등)까지 고도제한 완화 TF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ICAO의 국제기준 개정에 발맞춰 서울시 차원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마련해 김포공항에 조기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공항권 발전 마스터플랜을 통해 개발 사각지대였던 김포공항 일대가 서남권의 신(新)경제거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05 08:40:57[파이낸셜뉴스] 액상 대마를 넣은 가방을 들고 제주행 비행기에 타려던 30대 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0대 미국인 남성 A씨를 마약 소지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께 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항공기 수화물 검사 과정에서 액상 대마 1회분이 담긴 가방을 소지하고 있다 적발됐다. 그는 지난 8월 3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대마가 합법이다 보니 무심코 갖고 왔는데 두고 오는 걸 잊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9-03 14:52:20[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5일 폭염 속에서 일하는 이동지역 현장 근무자에 대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 최우선의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김포공항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폭염 대책본부를 운영해 전국공항 일일 상황점검을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류장 야외 근로자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샤워실과 제빙기 등 편의시설 제공 △폭염경보 발령시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 △무더운 시간대(오후 2~5시) 옥외작업 최소화 등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수립해 현장에 적용토록 했다. 최근 폭염 지속으로 야외 공사의 경우 작업시간을 조정해 한낮 무더위를 피해 운영토록 권고했다. 대규모 야외 건설공사인 김포공항 국제선 콘크리트 타설 작업은 일시 중단했다. 공사는 특히 폭염 시 대기온도의 1.8배 이상으로 뜨겁게 달궈지는 활주로 등 항공기 이동지역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특수 살수차량과 소방차를 동원한 살수작업을 진행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김포공항 이동지역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안전 및 보호대책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물품과 빙과를 전달하며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05 16:16:00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9월 중 개점한다고 30일 밝혔다. 쉐이크쉑은 김포롯데몰점 오픈에 앞서 공사 시작부터 오픈 전까지 설치되는 호딩아트(사진)를 선보인다. 공사장 가림막을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쉐이크쉑은 매장 오픈 시마다 호딩 아트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고객들이 참여하는 공공예술로 쉐이크쉑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 호딩아트는 일러스트레이터 '우나리'와 함께 '색색 쉑쉑 (Colorful Shack)'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밝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쉐이크쉑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그렸다. 쉐이크쉑은 김포롯데몰점 오픈을 기념해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딩에 부착된 큐알 코드를 스캔하여 쉐이크쉑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쉑 선글라스' 교환 쿠폰을 증정한다. 호딩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30 17:5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