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제선 일반대합실에 공항 이용객이 환전 등 은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신한은행 영업점이 운영을 재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김포공항은 2021년 6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제선 은행이 철수한 이후 4년만에 은행을 유치하게 됐다. 비즈니스 승객이 많은 김포공항 국제노선 특징을 반영해 국내 최초로 라운지 형태의 은행 영업점을 구성해 이용객의 대기공간 편리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민종호 김포공항장은 "국제선 은행 영업 재개로 이용객의 환전수요 충족 등 공항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30 12:30:59[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이 2023년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2년 연속 우수공항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제공항협회(ACI)가 주관하는 ASQ는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분야별 만족도를 측정하는 조사다. 김포공항은 평가에 참여한 338개 공항 중 아태지역 중대규모 공항군(공항이용객 2500만~4000만명)에서 우수공항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김포공항은 화장실 청결도와 편안한 대기시설, 공항안 길찾기 편의성 등 공항 이용객을 위한 기본 서비스 관리에 주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김포공항에 국내 공항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여객을 위한 펫파크를 조성했다. MZ 세대를 위한 주류·게임 팝업스토어 오픈, 교통약자 승객을 위한 유니버셜디자인 적용 화장실 조성 등 공항을 찾는 여객의 서비스 편익을 제고했다. 한편, ACI에서는 오는 9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공항에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12 09:49:17베스핀글로벌이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의 챗봇 시범 서비스에 적용되도록 자사의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HelpNow)’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김포국제공항 챗봇은 △공항 이용 △항공사 △출입국 △주차 △상업 시설 등 공항 이용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용객이 현재 김포국제공항의 주차 가능 여부를 질문할 경우 실시간 주차 상황을 알 수 있는 링크를 알려준다. 이처럼 챗봇 서비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즉각적이고 정확한 공항 관련 정보를 365일 24시간 내내 지원함으로써, 이용객들의 공항 이용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프나우는 대화형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이다.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 AWS 렉스, 마이크로소프트 Azure 루이스, IBM 왓슨 등 자연어 이해(NLU) 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언어를 신속하게 이해하고 오픈AI GPT-4, 구글 PaLM2,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대규모 언어 모델(LMM)을 선별 연동해 단순 문답 방식(FAQ)이 아니라 사람과 실제로 대화하는 것과 같은 고품질의 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헬프나우는 사전 정보를 생성형 AI에 학습시킨 뒤 LLM과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질문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 질의와 가장 유사한 내용의 답변을 찾아 전달한다. 생성형 AI, 보유 데이터, LLM과 보유 데이터의 결합 등 답변의 범위를 선택하여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헬프나우 PS를 담당하는 베스핀글로벌 박승호 이사는 “산업을 막론하고 많은 기업들이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 역시 김포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헬프나우를 선택했다”며 “헬프나우를 통해 AI 챗봇을 도입한다면 고객 경험 개선은 물론 기존 챗봇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6 10:13:53[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부터 열흘간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의 몸무게를 측정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늘(22)부터 31일까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출발 게이트에서 승객 표준 중량을 측정할 계획이다. 측정을 원치 않을 경우 거부할 수 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 게이트에서 측정대에 올라 몸무게를 재면 된다. 측정은 착용한 의류와 기내에 들고 타는 수하물의 무게를 모두 함께 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안전운항을 위한 국토교통부 고시에 의거해 휴대수하물을 포함한 탑승객 중량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운항에 반영하고 있다. 승객 표준 중량은 국토교통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라 항공사들이 최소 5년마다 또는 필요시 측정한다. 측정값은 익명으로 수집되며, '승객 표준 중량'을 얻기 위한 평균 산출 작업 외에는 쓰이지 않는다. 표준 중량은 항공기 무게를 배분해 균형을 유지하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표준 중량 측정 기준은 항공사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국내선·국제선, 동계·하계, 성인·아동·유아 등으로 구분된다. 항공사들은 실제 필요한 양보다 1% 정도 더 많은 연료를 싣고 비행하는데, 승객의 무게를 파악하면 추가로 소모되는 연료량도 줄일 수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2010년대 후반 한 국내 항공사의 측정 결과 '국제선 성인 동계' 기준 승객 표준 중량은 약 80㎏로 집계됐으며, 국내선·하계 기준은 74㎏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측정 자료와 오는 2월6일∼3월31일 인천공항 국제선 게이트에서 측정하는 자료를 종합해 승객 표준 중량을 도출할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국내선 승객 약 5000명을 대상으로 무게를 잰 바 있고,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월 각각 표준 중량을 측정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22 06:23:08[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터미널 1층에 국민 대표 간식인 붕어빵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공항의 서비스 혁신 및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붕어빵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최근 '붕세권'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젊은 세대에서 붕어빵이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뜨고 있어 공항 이용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팝업스토어는 붕어빵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성수동 일대를 핫플레이스로 만든 '붕어유랑단'이 운영한다. 팥 붕어빵을 기본으로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붕어빵을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판매한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개인 SNS 사진인증, '추억의 뽑기판' 이벤트를 통해 붕어빵 모양의 특별한 굿즈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을 단순히 비행기를 타는 공간에서 벗어나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트렌디한 공간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1-08 13:52:12[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는 오는 29일까지 김포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 부산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홍보부스는 김포공항 출국객을 대상으로 부산 대표 관광 콘텐츠와 부산의 매력을 알려 잠재 관광객의 향후 부산 방문을 유도하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한다. 홍보부스는 ‘부산을 기록하다’라는 컨셉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를 음악 플레이리스트 형태로 부산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출국 이후에도 부산의 이미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해변, 파도 등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부산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부산관광지도, 비짓부산패스 등 부산 관광지 정보를 담은 홍보 책자를 나눠줘 관광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김포공항 출국객이 가장 많은 일요일과 월요일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과 부산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기기 위한 재미있고 특별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요즘 한국 MZ세대에서 유행하는 흑백사진 촬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부스 방문객들이 직접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출국 직전 한국에서의 마지막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스 방문객들이 이벤트 상자 안의 부산시 홍보캐릭터 '부기'를 랜덤으로 뽑고, 뽑은 부기의 옷 색상과 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있는 경우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친환경 여행키트, 다이어리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공사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부산관광 홍보부스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들에게 한국과 부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향후 부산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07 09:29:02[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이 '2022년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우수공항으로 선정됐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은 국제공항협회(ACI)가 지난 한해 동안 전 세계 291개의 주요 공항들을 대상으로 시설 청결도, 공항이용 편리성, 직원 친절도 등 공항경험에 대한 이용객 만족도를 평가한 69개 우수공항에 포함됐다. 중·대규모 평가군(연간 여객 수 2500만명 ~ 4000만명)에 속한 김포공항은 공항 내 시설 위치에 대한 스마트한 안내서비스와 편안한 승객 대기시설, 신속한 보안검색 절차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공항은 도심 접근성이 매우 탁월해 여행과 비즈니스 등 다양한 목적으로 국내외 많은 여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공항"이라면서 "앞으로도 공항이용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고객만족 실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3-07 13:27:07[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25일부터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여객이 맡긴 수하물을 자동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하나의 카운터와 하나의 케로셀간 일대일 배치방식에서 어떠한 체크인 카운터에서도 지정된 케로셀로 수하물을 보낼 수 있도록 루프(Loop)형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여객이 맡긴 수하물의 분류와 처리시간을 평균 8분 30초에서 6분 30초로 단축하고 편리성과 시설사용 효율성을 제고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은 2020년 2월부터 22개월에 걸쳐 설치했고 시스템 장애 시 즉시 수동전환을 통하여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도록 이중화다. 5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하물의 자동분류를 위한 운영 소프트웨어는 순수 국내기술로 프로그램화 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기존 레이저 스캐닝에서 이미지 기반 바코드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수하물 판독의 왜곡, 흐림, 손상조건에서도 수하물 인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공사 특허시스템으로 체크인 카운터에서 무선으로 케로셀을 작동하는 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의 편리성을 더했다. 김두환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국제선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의 운영을 통하여 여객의 흐름 뿐만 아니라 수하물의 흐름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목적지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7-25 15:46:49[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은 김포국제공항점을 국제선 노선 재개에 발맞춰 2년 3개월 만에 재개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잠정 휴업하던 신라면세점 김포국제공항점은 김포-하네다 노선이 운영되면서 이날 오전 6시 30분 다시 열렸다. 신라면세점은 김포국제공항점을 공항의 국제선 운항 계획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리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많은 내국인들과 해외관광객들을 오랜만에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김포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편리한 쇼핑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6-29 16:21:27길었던 코로나19 팬더믹(대유행)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 동시에 긴 겨울을 보내고 있던 관광 업계에서도 봄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 이에 국내 관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의 관광 재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만선 시의원(사진)은 "코로나19로 서울 관광이 크게 위축됐지만 이제 관광 재개를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중단됐던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서울의 관광 재개와 함께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경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 관광정책이 사대문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다변화를 통해 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며 "서울관광재단에서 25개 자치구의 특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으로 보는 관광을 넘어 볼거리·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관광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서구 지역은 서울로 여행을 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처음이자 마지막을 보내는 지역으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 의원은 전했다. 그는 "강서구는 문화적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전통사찰만 해도 3곳이 있다"며 "서울 강서구 마곡문화거리에서는 젊은이나 예술가들이 누구나 공연을 할 수 있는 '버스킹 전문 공연장'도 예산을 받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정활동이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서 성과로 송정중학교 폐교를 막아 주민들의 교육 선택권을 확보한 점을 꼽았다. 경 의원은 "폐교 위기에 있던 학교를 살려낸 것은 최초의 일"이라며 "지난 2019년 지역의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송정중학교는 마곡하늬중학교 통폐합되는 상황이었지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30여차례 집회를 하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10여차례 면담하는 등 노력을 통해 결정이 바뀔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외된 지역으로 인식됐던 김포공항 인근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경 의원은 "아직도 김포공항이 서울이 아닌 김포시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시의원을 하면서 소외됐던 공항시설로 인한 개발제한과 주변지역과의 단절, 공항 배후시설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던 김포공항 일대는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재탄생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에 대해 경 시의원은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이후로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권역별 시민청을 만들기로 하고 강서구에도 시민청이 만들어질 예정이었지만 현실화되지는 못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누가 시장으로 당선이 되든 정책의 일관성은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24 17:5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