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표류하고 있는 '인하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 주체인 김포도시공사가 사실 바로잡기에 나섰다. 김포도시공사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하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에 나선 이형록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회에서 김포메디컬 캠퍼스 사업 관련 5310억원 자금조달 계획(안)을 승인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면서 "다만 이사회 승인 내용은 김포도시관리공사 및 ㈜풍무역세권개발의 공사지원금 1600억원 지원을 전제로 승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인 ㈜풍무역세권개발(PFV)은 당초 건축비 100억원 지원을 협의했다"며 "인하대 측은 합의된 확정 사항이 아닌 1600억원을 지원을 전제로 이사회 승인을 받아 놓고 관련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5310억원 조달 내용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사장은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 사업은 민간사업으로 민간사업자들이 협의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공사 혹은 시가 개입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정치적인 해석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하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대학부지 9만㎡(약 2만7000평)에 보건·공학·정책 등 대학·대학원 시설과 7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등을 갖춘 메디컬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후 2021년 7월 양해각서(MOU), 2022년 2월 합의서(MOA) 체결 이후 인하대병원 측의 추가 공사비 지원 요청으로 양측이 입장차를 보이면서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29 16:52:56【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 인하대, 인하대병원은 14일 인하대에서 풍무역세권 내 인하대 캠퍼스와 대학 부속병원 조성을 위한 합의서(MOA)를 체결했다. 이는 작년 양해각서(MOU)에 체결에 이은 후속 협약으로, 합의서에 따르면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는 오는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김광호 ㈜풍무역세권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정하영 김포시장, 신한용 인하대 총동창회장, 인하대 교수, 학생, 직원 대표 등도 참석해 이날 합의서 체결을 축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풍무역세권개발은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캠퍼스 건립을 위해 필요한 계획 수립 등 각종 인허가 및 제반 절차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풍무역세권개발은 인하대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서 대학용지 9만㎡ 토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향후 협의를 통해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한다. 인하대는 김포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보건전문대학원 및 공학대학원 등 교육시설 건립과 평생교육원 등 오픈 캠퍼스(open campus)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소년 영재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지역주민 생애 주기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하대병원은 시민을 위한 스마트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에 기반을 둔 맞춤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첨단 디지털 병원을 건립해 향후 경기서북부에서 대표적인 거점 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은 올해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3년 관련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인하대 개교 70주년에 맞춰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착공할 계획이다. 김동석 사장은 합의서 체결식에서 “㈜풍무역세권개발을 통해 성공적으로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해 시민에게 최첨단 교육환경과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와 인하대가 함께 도약하기 위해 4개 기관이 함께 합의서를 체결했다”며 “김포시가 수도권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 기업이 출자한 ㈜풍무역세권개발이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일원 87만4343.6㎡ 부지에 교육-문화-주거가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작년 12월31일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 인가가 고시되고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15 02:09: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오는 14일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A에는 지난해 7월 맺은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의 업무협약(MOU)’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사항이 담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풍무역세권개발은 캠퍼스 건립을 위해 필요한 인허가(계획 수립 등) 및 제반 절차를 지원한다. 또 ㈜풍무역세권개발은 인하대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9만㎡의 토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앞으로 협의를 통해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인하대는 김포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보건전문대학원 및 공학대학원 등 교육시설 건립과 평생교육원 등의 오픈 캠퍼스(open campus) 시설 운영을 통해 유소년 영재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지역주민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에 기반한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첨단 디지털 병원을 건립하여 향후 경기 서북부 권역의 대표 거점 병원으로 성장시키게 된다. 아울러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은 올해 캠퍼스 조성계획 수립, 2023년도 관련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도 인하대 개교 70주년에 맞춰 착공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MOA 체결로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1 11:17:38【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에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와 최첨단 대학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들 의료교육시설은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운영이 본격 시작되면 김포시 브랜드 가치는 한껏 고양될 전망이다. 특히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포시-김포도시관리공사-㈜풍무역세권개발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은 30일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에 (가칭)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현정택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등 각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참여기관는 김포 풍무역세권 대학용지가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풍무역세권 대학용지 9만㎡에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2024년 착공을 목표로 김포시민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 서비스 제공과 지역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교육시설을 설립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포시는 인하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경제, 의료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개발해 지역과 대학, 병원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분야 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보건대학원과 4차 산업 연구중심 공학, 정책, 경영대학원 및 대학병원을 김포에 건립하기로 하면서 의료 선진화는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정하영 시장은 “성공적으로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김포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기업이 출자한 ㈜풍무역세권개발이 오는 2024년까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일원 87만4343㎡부지에 교육,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31 14:31: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에 김포메디컬캠퍼스와 최첨단 대학병원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과 인하대,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인하대병원),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은 30일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의 성공적 추진과 김포메디컬캠퍼스를 통한 김포시의 교육·의료 자족도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을 약속하고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오는 2024년 캠퍼스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업무협약은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9만㎡에 지역주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서비스 제공과 지역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교육시설을 설립하고, 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는 보건계열 대학(원)과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을 건립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가칭)인하김포메디컬캠퍼스에 700병상 이상 규모의 상급 종합병원을 건립한다. 앞으로 경기 서북부 권역을 대표하는 거점병원으로 성장시켜 김포시민들에게 고품질 맞춤형 진료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인하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등교육과 경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개발해 지역과 대학, 병원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구 증가률 전국1위 도시인 김포시의 위상을 맞는 의료사업 및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메디컬교육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30 13:32:11[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가칭) 경희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유치가 순풍을 타고 있다. 경희대의료원은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에 참여의사를 김포시에 공식 전달했다. 양 기관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참여조건 등을 검토, 조율하고 오는 8월 경희대 이사회 승인을 거쳐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부 승인 행정절차를 밟는다. 김포시는 공문이 오가지는 않았으나 교육당국과 경희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에 대해 교감하고 있다고 한다. 김포메디컬 캠퍼스는 보건의료 분야 대학원과 최첨단 미래병원(700병상)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17일 제203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은 경희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유치 진행상황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 답변에 따르면 김포시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승인 과정에서 있던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대학 유치 조건 이행을 위해 작년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 유치 공모를 실시했으나 제안한 곳이 없었다. 이에 따라 서울 소재 여러 대학과 개별접촉을 실시하던 중 작년 말 경희대 측과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됐고 올해 3월 경희대 실무단의 현장실사 후 학교 및 700병상 이상 부속병원 건립계획을 제시받아 지금까지 10여 차례 후속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6월29일 경희대의료원은 보건환경과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의료 분야 대학원과 최첨단 미래병원 설립을 목표로 김포시가 추진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사업의 원활하고 조속한 이행을 위한 공동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문서를 김포시에 전달했다. 앞으로 김포시는 경희대의료원, 김포도시공사, 풍무역세권개발(주)와 함께 경희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을 위한 공동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의와 학교법인 이사회 승인, MOU, 교육부 인허가 등 이행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메디컬 캠퍼스 유치 추진이 김포시의회와 사전협의 없이 비밀에 부쳐진 이유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고 게다가 대학 측도 높은 수준의 보안 유지를 요구했고 이는 쌍무 협의로 이행됐기 때문이다. 6월30일 발표는 6월 이내에 성과로 말씀드리겠다고 시민과 약속해 이를 지키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민간사업자 공모와 대학유치 공모에 따라 대학부지 공급 조건을 조성원가 이하로 대학 측에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대학 측은 내부적 논의를 통해 대학원과 대학병원 건립에 긍정적인 참여 의사를 전달해 왔다. 추가 재정지원 계획은 공동실무협의체 등을 통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한국산업은행컨소시엄인 풍무역세권개발(주)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대학을 유치하는 전제에서 개발이익 중 100억을 건축비로 출연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김포시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했다. 김포메디컬 캠퍼스 유치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지구 내 2만7000평 규모의 대학 용지가 있기에 가능했다. 한강신도시 장기동에 있는 7700평 종합의료시설 용지는 2015년부터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서울대병원 등 9개 대학과 지속 협의하고 LH 측도 제안서를 만들어 종합병원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입지 의사를 표명한 곳이 아직 없는 상태다. 정하영 시장은 이에 대해 “신도시 주민의 기대와 입장을 충분히 잘 알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신도시에 대한 대책과 방안도 마련토록 하겠다”고 시정질문에서 답했다. 김포시는 경희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 MOU 체결을 5월부터 구체적으로 논의를 시작했는데 경희대가 교육부 대단위 감사를 한 달 내내 받아 미뤄졌다. 오는 8월 이사회 승인이 나면 MOU를 체결항 예정이다. 교육부 하고도 아직 공문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교감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경희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유치는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함께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좌우할 키워드나 다름없다. 때문에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도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다행스럽게도 서울시가 작년 12월 건설폐기물처리장과 지하철 5호선 방화차량기지를 구분해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바꿔 서울시와 지금 이와 관련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시정질문에서 답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21 05:01:54【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시의회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한종우, 이하 조사특위)가 28일 조사특위 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개의했다. 29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조사특위는 김포시 전·현직 관련 공무원, 도시관리공사 관계자 등 증인 및 참고인 7명을 대상으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관련 문제와 개발사업 부지 내 대학병원 유치 협의 과정 등에 대해 신문을 진행했다. 조사특위는 신문 과정에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의 절차와 개최 시기 △김포메디컬캠퍼스 토지 무상공급 조건의 적정성 및 협의절차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출자자 지분·주식 변동과 양수도계약 △풍무역세권자산관리(주)와 프로젝트 관리(PM)간 용역 계약내용 및 보수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조사특위는 △추가 자료 제출 요구의 건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작성 논의의 건 등의 안건을 가결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특위는 오는 3월 4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제232회 임시회에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할 계획이며, 해당 안건이 가결될 경우 집행기관으로 결과보고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29 08:36:39【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의 각종 특혜 등의 비리가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난 가운데, 김포시의회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지연 원인 및 절차적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기 위한 특위를 구성했다. 6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제231회 임시회를 하루 원포인트 일정으로 개회하고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특위) 구성의 건'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연에 대한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가결했다. 특위는 위원장에 한종우 의원, 부위원장에 김현주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5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6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38일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증인(참고인)으로부터 증언을 청취하는 등 조사에 필요한 일체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지연 원인 및 절차적 문제와 함께 개발사업 부지 내 대학병원 유치 과정의 문제점 등 사업추진 전반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조사 범위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사업부지 수용 및 보상 진행 상황,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관련 사업 진행 상황,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관련 김포도시관리공사·㈜풍무역세권개발·인하대학교·인하대학교병원 간 합의 및 협의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의회 내부 내홍도 불거졌다. 풍무역세권 사업에 포함돼 있던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과 관련해 5분 발언에 나서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다. 민주당측은 조사특위 구성은 물론 임시회 일정도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고, 관련 상임위에서 아무런 자료도 공유받지 못하는 등 원내 교섭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계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측이 주말동안 특위 구성을 당론으로 결정했고, 그 내용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다"면서 "의사일정 합의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은 특위와 관련된 어떤 것도 사전에 조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원내 교섭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민주당의 주장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소속 한종우 의원은 "현재 지지부진한 사업을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문제를 밝혀보자는 취지로 특위를 구성하게 됐고, 관련 절차를 추진한 것"이라면서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먼저 5분 발언을 통해 조사를 언급했다.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 참여 부동산개발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경기 김포시는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하면서 허위 계약서를 낸 민간 참여자를 선정하고 사업에 대해 지도·감독을 소홀히 해 총 259억여원의 손해를 초래했다. 중소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은 평소 알고 지내던 건설업자 A씨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고선 김포시의 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서상에는 대표를 A씨 대신 우량 건설사로 거짓 작성해 제출했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지분 20%를 출자해 이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했으며, 이후 A씨는 209억원 규모의 불필요한 인센티브를 지급받거나 컨소시엄의 합의금인 147억원을 대위 변제시켰다. PFV에 불리한 내용으로 분양대행 및 프로젝트 관리·연구용역 계약을 본인 소유의 회사들과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 측의 PFV에 대한 지도·감독은 허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감사원은 정하영 전 김포시장이 또 다른 개발 사업인 감정4지구 사업과 관련해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지난해 3월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을 한 바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정 전 시장에 대해서는 수사 요청을 한 만큼 검찰에서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06 20:44:54【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제 22대 총선 김포 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보현 예비후보가 대한항공측과 인하대학교 김포 메디컬캠퍼스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보현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날 논의는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 부문을 총괄하는 조성배 전무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이날 면담에서 조 전무는 "그동안 김포메디컬캠퍼스 추진을 인하대학교와 병원 주관으로 진행해왔지만 향후에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김보현 예비후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김포가 시로 승격된 지 25년이 지났고, 인구 70만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라면서, "김포시에 2차 진료기관에 해당하는 종합병원만 있을 뿐 3차 진료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대학병원 개원은 김포시민의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시와 김포도시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관내 대학병원 유치 문제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적극 소통하겠다"며 "김포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성배 전무는 김 예비후보에게 향후 김보현 예비후보, 김포시, 정석인하학원재단 이사회 등 3자가 참여하는 협의의 장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는 2022년 2월 김포시와 인하대학교간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합의서(MOA)가 체결됐으며, 지난해 12월 28일 정석인하재단 이사회는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에 5310억원 투자를 의결한 바 있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재단은 한진그룹 산하 재단으로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병원,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항공대학교, 정석항공과학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22 21:13:28[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기획재정위원회)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지역위원회 선출직 공직자들이 올 해 핵심 교통 사안을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11일 김주영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김 의원은 오강현 김포시의회 부의장, 김계순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김기남 김포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모두 발언에 나선 김주영 국회의원은 "지난 4년간 김포시민의 성원 덕에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인천지하철 2호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키고 추진하는 데 성공했다"며 교통과 교육, 생활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5호선 연장 노선 합의가 늦어진 데 대해 김포시민들에게 송구하다"며 "풍무2역과 김포경찰서역을 신설하고 인천 2호선과의 환승역으로 감정역이 반영된다면, 굳이 지자체 노선안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어 "2024년은 김포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해가 돼야 한다. 지난 4년간 김포의 묵은 과제를 해소하는 실마리를 찾고 그 시작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면, 2024년은 구체적인 청사진을 확정하고 추진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계순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2024년은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온 김포골드라인 증차 노력이 결실을 보는 해이자, 1기 민간위탁이 종료되고 2기 업체 선정과 인수인계가 진행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면서 "올해 골드라인 운영 향배가 결정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 공공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여러 방면에서 김포시정의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남 김포시의원은 "김포시의 2024년은 비상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인한 개발사업 차질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염원인 지하철 5호선 연장 확정과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유치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김포시와의 협치 현황, 5호선 연장 예타 면제 법안 진행상황 및 지자체 노선 협의 상황,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한 의견, 풍무역세권 인하대메디컬캠퍼스 유치 진행상황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김주영 의원은 "김포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 협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여야 선출직 협의체를 제안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국회의원은 중앙정부와 소통하는 만큼 지자체가 국회의원과 협력해 진행할 일들이 있는데, 현재 김포시에서는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혀 협치에 응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노선 합의 지연과 관련해 "민선7기 당시 김포시와 인천시가 함께 연구용역을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지자체장이 모두 바뀌면서 결국 이렇게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며 아쉬움을 표하는 한편, '5호선 연장 노선이 김포시안으로 확정되지 않으면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약속했던 국민의힘 김포시 당협위원장들에 대해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측면이 있는데, 정치인은 스스로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당연히 김포시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정말 진정성 있게 추진하려면 연구용역과 시민 및 전문가 토론회 등을 진행해 서울 편입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분석한 후 찬반 의견 모두를 듣고 토론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영 의원은 끝으로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5호선 연장 연구용역, 골드라인 차량 추가투입 모두 그 당시 반영에 성공했기 때문에 현재 진행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만큼 지금까지 지나온 과정이 굉장히 결정적이었다는 의미이고, GTX-D 서울직결 노선과 인천2호선도 예타 진행 중인 만큼 김포의 변화는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대광위와 국토부에 올림픽대로 BTX(가변형 버스전용차로)도 하루빨리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으며, GTX-A로 빠르게 연결되는 광역버스도 추진 중"이라면서 "김포시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는 2024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히며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1 23: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