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서울통합특별법이 지난 9일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김포서울통합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김포시는 이와 관련한 시민 소통을 확대 지속해 나가는 한편, 내년 상반기 중 행안부가 '김포서울통합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은 지난 9일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초 특별법은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다. 법안 내용은 김포시를 서울시 김포구로 편입하는 것이 골자다. 법안 취지는 경기도 김포시와 서울특별시와의 통합으로 김포시민의 생활 편익 증진과 더불어 서울특별시를 세계 5대 글로벌 메가시티로 성장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김포시는 경기도가 경기남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분도를 본격 추진한 22년 하반기부터 시민들의 생활권 일치를 위해 김포서울통합을 추진해 왔다. 지난 2년간 서울5호선 김포연장, 2호선과 9호선 연장 추진, 서울동행버스 운행, 기후동행카드 도입, 서울시와 연계한 수상교통 추진 등 교통부터 통합이 진행 중이다. 또한 김포-서울간 여행상품을 공동개발하는 K-스토리 여행상품으로 관광통합 등 전방위로 서울통합은 이어지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08-13 18:06:25【김포=노진균 기자】김포서울통합특별법이 지난 9일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김포서울통합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김포시는 이와 관련한 시민 소통을 확대 지속해 나가는 한편, 내년 상반기 중 행안부가 ‘김포서울통합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은 지난 9일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초 특별법은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다. 법안 내용은 김포시를 서울시 김포구로 편입하는 것이 골자다. 법안 취지는 경기도 김포시와 서울특별시와의 통합으로 김포시민의 생활 편익 증진과 더불어 서울특별시를 세계 5대 글로벌 메가시티로 성장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김포시는 경기도가 경기남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분도를 본격 추진한 22년 하반기부터 시민들의 생활권 일치를 위해 김포서울통합을 추진해 왔다. 지난 2년간 서울5호선 김포연장, 2호선과 9호선 연장 추진, 서울동행버스 운행, 기후동행카드 도입, 서울시와 연계한 수상교통 추진 등 교통부터 통합이 진행중이다. 또한 김포-서울간 여행상품을 공동개발하는 K-스토리 여행상품으로 관광통합, 서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강의 교육지원 도입 추진으로 교육통합 등 전방위로 서울통합은 이어지고 있다. 김포시는 2023년 11월부터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꾸려 서울통합에 따른 행정기구와 재정 변화, 상생 비전 등을 논의해 오고 있으며, 5번째 회의를 앞두고 있다. 김포서울통합으로 김포는 특히 교통 인프라 개선, 공공 서비스 확대, 그리고 교육 및 의료 시설 확충이 예상된다. 김포 시민들은 서울시민으로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생활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서울통합은 행정구역과 생활권 불일치를 바로잡아 사실상 서울생활권이면서도 경기도권역으로 구분돼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경기남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라는 2가지 선택지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통합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시민에게 제시한 것으로 김포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13 09:58:34【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서울시와의 행정구역 조정을 위해 출범한 '김포-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이 지난해 11월부터 지속 운영되고 있다. 2022년 말부터 시작된 김포서울통합은 지금까지 총선이나 정치적 이슈와 무관하게 정상 추진 중이며, 올해 6월 5일 4차 회의를 마치고 현재 5차 회의를 앞두고 있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22대 국회에서 특별법안을 재발의하고, 내년 상반기 이전에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서울시와의 공동연구반을 지속 운영해 행정구역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합의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김포-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은 재정, 조직·인사, 행정, 교통, 복지분야 등 김포시와 서울시의 통합 시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 사전에 그 효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20일 시작된 김포-서울 통합 공동연구반 1차 회의에서는 공동연구반 운영 및 향후 논의 방향을, 김포에서 열린 12월 20일 공동연구반 2차 회의에서는 김포시와 서울시 간 상생비전에 대해 검토했다. 이어 지난 2월 20일 개최된 3차 회의와 지난달 5일 개최된 4차 회의에서는 재정분석 관련 보조사업 현황 및 행정구역 통합으로 발생하는 각종 행정사무 배분의 변동사항 등 행정구역 변경에 따른 재정(세입·세출), 행정기구, 사무권한 변화 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했다. 이어질 5차 회의에서부터는 시민들의 삶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분야에 대한 검토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와 서울시 모두 총선이후 정치 거품이 걷힌 것으로 보고, 시민 중심의 통합을 건강하게 이룰 수 있다는 기대와 의지로 공동연구반에 임하고 있다"면서 "김포시는 서울시와의 공동연구반을 통해 김포서울통합에 따른 다양한 변화를 착실히 검토하고 흔들림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다. 올해 하반기 중 김포-서울 통합 특별법안을 재발의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7 15:12:12【 김포=노진균 기자】30년만에 시작되는 전국 행정구역 개편으로 '메가시티 서울' 논의가 다시 본격화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위원회'의 금명간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 4월 30일 김포시는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활동에 맞춰 '서울-김포 통합' 분위기를 다시 띄우기 위한 불씨 살리기에 매달리고 있다. 서울과 김포의 통합은 '메가시티 서울' 정책의 첫 단추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총선에서 '메가시티 서울' 정책 추진에 앞장 섰던 수도권 지역 여당 후보들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오히려 '메가시티 서울'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보수의 험지로 손꼽혔던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됐다. 게다가 야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법 개정도 쉽지 않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메가시티 서울' 정책에 가장 앞장서 왔던 김포시는 통합 정책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도 아직 공식적인 정책 포기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 여당 소속인 김병수 시장은 "행정권역의 구분은 시민을 위한 것이고, 최대한 일치돼야 하는 것"이라면서 "과거 기준으로 구분돼 관습적으로 이어온 행정권역 때문에 실제 시민들이 불편을 감내해야 할 이유는 없다. 김포시민 중 대다수는 거주지가 김포이고 생활권이 서울인 경우"라고 말했다. 지리적 교류 없는 경기북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하지 않은 경기남도에 속할지 결정을 요구받았다는 게 김포시의 주장이다.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해왔지만, 김포시는 이에 크게 호응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김포시는 경기도 탈출을 꾀하고 있다.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는 "김포와 서울의 통합은 경기도 분도에 따른 소속 광역지자체에 대한 결정과 그간 지속적 정책 이슈로 지적된 교통과 생활권 불일치 문제를 구역 변경이라는 수단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서울과 연접해있는 김포는 서울 출퇴근시 만성적인 교통 문제를 겪어왔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교통대란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포 서울 통합이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강국 전 시안총영사는 "김포가 서울 옆에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서울의 도시경쟁력 향상은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김포의 서울편입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적극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휴전 인근과 인접한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되면, 북한과 수도 서울이 바로 인접하게 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한편, 경기도는 5월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알리고 축하하는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대국민 보고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 시장·군수, 도의원, 국회의원, 민관합동추진위원,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기북부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상징하며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담은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대국민 공모전에는 총 5만 2435건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도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홍보, 네이밍, 역사학자, 관련 전문가 등의 3차례 심사를 거쳐 10개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대국민 보고회에서 발표되는 최종 대상작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합산해 결정된 것이다. 도는 선정된 새 이름이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공모전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경기도 북부청사를 찾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2024-04-30 19:33:10【김포=노진균 기자】30년만에 시작되는 전국 행정구역 개편으로 '메가시티 서울' 논의가 다시 본격화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위원회'의 금명간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 4월 30일 김포시는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활동에 맞춰 '서울-김포 통합' 분위기를 다시 띄우기 위한 불씨 살리기에 매달리고 있다. 서울과 김포의 통합은 '메가시티 서울' 정책의 첫 단추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총선에서 '메가시티 서울' 정책 추진에 앞장 섰던 수도권 지역 여당 후보들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오히려 '메가시티 서울'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보수의 험지로 손꼽혔던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됐다. 게다가 야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법 개정도 쉽지 않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메가시티 서울' 정책에 가장 앞장서 왔던 김포시는 통합 정책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도 아직 공식적인 정책 포기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 여당 소속인 김병수 시장은 "행정권역의 구분은 시민을 위한 것이고, 최대한 일치돼야 하는 것"이라면서 "과거 기준으로 구분돼 관습적으로 이어온 행정권역 때문에 실제 시민들이 불편을 감내해야 할 이유는 없다. 김포시민 중 대다수는 거주지가 김포이고 생활권이 서울인 경우"라고 말했다. 지리적 교류 없는 경기북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하지 않은 경기남도에 속할지 결정을 요구받았다는 게 김포시의 주장이다.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해왔지만, 김포시는 이에 크게 호응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김포시는 경기도 탈출을 꾀하고 있다.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는 "김포와 서울의 통합은 경기도 분도에 따른 소속 광역지자체에 대한 결정과 그간 지속적 정책 이슈로 지적된 교통과 생활권 불일치 문제를 구역 변경이라는 수단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서울과 연접해있는 김포는 서울 출퇴근시 만성적인 교통 문제를 겪어왔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교통대란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포 서울 통합이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강국 전 시안총영사는 "김포가 서울 옆에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서울의 도시경쟁력 향상은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김포의 서울편입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적극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휴전 인근과 인접한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되면, 북한과 수도 서울이 바로 인접하게 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한편, 경기도는 5월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알리고 축하하는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대국민 보고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 시장·군수, 도의원, 국회의원, 민관합동추진위원,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기북부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상징하며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담은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대국민 공모전에는 총 5만 2435건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도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홍보, 네이밍, 역사학자, 관련 전문가 등의 3차례 심사를 거쳐 10개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대국민 보고회에서 발표되는 최종 대상작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합산해 결정된 것이다. 도는 선정된 새 이름이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공모전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경기도 북부청사를 찾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30 14:50:5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서울 통합 추진 이후 구성된 '김포 서울 통합 연구반이 4차 회의를 진행한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교통부터 서울통합으로 나아가고 있는 경기 김포시가 행정적으로도 꾸준하게 서울과 함께 김포서울통합에 대한 공동연구반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2023년 11월 6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식 만남에서 서울과 김포는 통합에 대한 효과성을 논하는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고, 공식만남 이후 2주 뒤 첫 공동연구반 회의가 열렸다. 그렇게 시작된 김포서울통합 공동연구반 회의에서는 양 도시간 공동연구반 운영 방안을, 김포에서 열린 12월 20일 2차 회의에서는 상생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어 올해 2월 20일 서울시에서 열린 3차 회의에서는 통합시 발생하는 각종 위임사무의 변화 및 이에 따른 재정적 변화 등에 대해 분석하기로 하고 현재 자체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그리고 총선이 지난 지금 4월 4차 회의를 앞두고 있다. 김포시와 서울시 모두 총선 이후보다 건강한 방향으로 시민 중심의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와 의지를 가지고 공동연구반 회의에 철저한 준비로 임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서울통합은 총선 이후 오히려 본격화될 수 있다. 김포시는 2022년부터 한 번도 서울통합에 대한 발걸음을 멈춰선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의 생활권 불일치로 인한 불편은 하루빨리 해결이 필요한 사안이고 통합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숙원과제인 교통부터 차근차근 통합을 이루고 있다"면서 "정책추진 쟁점의 면밀한 분석으로 관련 기관 상호협력적인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로 공감이 전제된 합리적 세부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3 18:18:12【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서울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우리 김포시민의 만족과 편의를 위해, 교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공유로 서울시와 깊이 소통하고 있다. '김포-서울 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게을리하지 않고 한발 한발 꾸준히 내딛고 있다" 김포의 시 승격 26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오후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제26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에 나선 김병수 시장이 서울편입에 대해 언급했다. 김 시장은 또 "지금 우리는 전국 그 어느 지자체보다 뜨거운 관심 가운데 있다.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더 큰 변화와 혁신으로 70만 김포시민에 걸맞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빙상경기장,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UAM산업 선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희망과 열정이 김포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한다. 저 또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시민’만을 생각하며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포시민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자매결연도시 강영석 상주시장, 서태원 가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시민 대표 4인의 김포시민헌장 낭독에 이어 자랑스러운 김포인상, 김포시 문화상 등 10개 분야의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결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자랑스러운 김포인상은 국제문화교류재단 김포시지회 임영주 님, 김포시자율방재단, 김민규 소방장에게 돌아갔으며, 김포시 문화상은 성정숙 사단법인 서도소리보존회 김포시지부장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말미에는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시민 결의가 진행돼 시민들의 응원이 눈길을 끌었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로 활동한 유기석 단국대 빙상부 코치, 박주은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시민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이외에도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공연, 김포시 홍보대사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진시몬, 나비의 공연,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공연,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캘리그라피 작품은 한달 간 김포시청 본관 전시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2 13:53:54[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서울 편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병수 김포시장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만나 서울특별시와의 통합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건의했다. 김병수 시장이 전달한 건의문에는 △김포-서울 통합 관련 주민여론조사 결과 △김포시의회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 찬성 결의안' △행정구역 변경 실태조사 등이 담겼다. 주민투표는 11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목적으로 국회에 발의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다. 지방자치법은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을 변경할 때는 주민투표나 관계 의회 의견 청취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서울시 편입을 통해 생활권 및 행정구역이 일치될 경우 김포시민 편익 증진은 물론, 김포의 가용지를 활용한 서울시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BRT사업 추진 등 교통여건 개선에 더욱 속도가 붙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경쟁력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오늘 건의한 '김포·서울 통합 주민투표'는 서울 편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의 시작"이라며 "경기도가 남·북도 분리를 추진하면서 김포시는 오갈 데 없는 섬이 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하루빨리 주민투표가 이뤄져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편입이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투표를 과거 사례와 같이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과 내년 4월 10일 총선을 감안해 2월 초까지 마무리되도록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는 권역별 주민간담회와 분야별 단체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 중이며, 최근에는 도시·교통·행정 전문가들과 서울 편입 토론회에서 도출한 체계적인 분석자료를 시민들에게 제시하는 등 서울편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20 16:47:3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20일 김포 외 경기도 지역들을 서울에 일괄 통합하는 '행정통합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태 특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구리, 하남 등에 대한 서울 편입 특별법을 건건이 발의하게 되면 국민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특별법은 통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앞선 16일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내용의 원포인트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다. 이에 이어 당은 흡수 여론이 높은 다른 도시들을 하나에 묶어 특별법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위는 해당 지역들이 서울시의 '구(區)'로 편입되더라도 '시'(市) 시절 보유했던 일부 권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는 오는 24일 부산·경남 메가시티 논의를 위해 경남을 방문한다. 조 위원장은 또 대전, 광주 등 순회 일정을 밝히며 "특정한 지역만 의식한 메가시티가 아니라 국토균형발전 정신과 이어져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메가시티는 여야의 공통 대선 공약"이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시 대선) 후보가 초강력 메가시티를 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는데 아직까지 구체적 실천이 안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11-20 17:50:09[파이낸셜뉴스] '연비, 운전자 편의기능 합격점.'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김포까지 볼보자동차 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를 약 40㎞ 주행에 대한 총평이다. 운전 중 연비를 확인해보니 ℓ당 18.5㎞가 나왔다. 인증 받은 복합연비 16.8㎞ 대비 높았을 뿐 아니라, 동급 모델 대비 높은 수준이다. 더욱이 연료를 가득 채우지 않았음에도 주행 가능거리가 800㎞ 이상이 표시됐다. 연료를 가득 채울 경우 서울~부산을 충분히 왕복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만, 스포츠유틸리티(SUV) 특성상 고속운전 시, 조수석에서 약간의 울렁이는 느낌이 있을 순 있다. 볼보자동차 XC60은 지난해까지 누적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 2009년 볼보자동차 최초 도심형 SUV로 탄생했고, 2017년에 선보인 2세대 모델은 ‘올해의 월드카'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2021년는 약 4년 만에 새 디테일을 넣은 모델을 발표했으며 한국에서도 인기를 유지하며 지난해 수입 SUV 기준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볼보자동차가 자랑하는 안드로이드 구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사용해봤다. XC60 모델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를 국내에 소개한 첫 모델이다. 운전 중 조용히 "아리야"라고 부르자 인식을 한 시스템이 즉각 반응했다. 목적지로 데려가 달라는 말을 이해하고 지도를 보여줬다. 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 상당히 유용해 보였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한국 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한 형태로 개인 맞춤화한 혁신 커넥티비티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아리야'를 통해 실내 온도, 열선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부터 뉴스 검색을 비롯한 각종 정보 탐색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는 2024년식 자동차부터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을 제공한다. XC60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등 3가지 파워트레인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 조합으로 판매된다. 특히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용량을 11.6kWh에서 18.8kWh로 늘린 직렬형 배터리 모듈 3개와 고전압 배터리 전체 셀 102개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한 번 충전 시, 최대 61㎞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판매 트림은 외관 및 실내 디자인, 휠 사이즈 등에 따라 4가지로 구분된다. 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 6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7000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 7400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 8640만원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13 15:4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