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가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착한 가격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착한 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신규 발굴 목표는 6개소 이상이다. 4개 발굴반을 편성해 저렴한 가격업소를 사전 조사 후 직접 찾아가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지정된 착한가격 업소에는 공공요금 일부와 맞춤형 물품 구입비 등 60만원 상당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 업소에 대한 지정 표찰 제공, T맵·카카오맵 등의 지도 검색 서비스 연계, 카드사(현대카드 등 9개사) 할인 연계도 제공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착한가격 업소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더 많은 착한가격 업소 지정으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2 15:26:0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하고 싶어도 실현 불가능하고 타당하지도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시 구래역 앞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며 "요즘 선거 때가 되니 정치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실텐데 가장 어처구니 없던 게 작년 김포 시민들에게 목련이 필 때까지 김포를 서울로 만들어주겠다고 공약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김포가 단순히 서울에 붙어있고, 의존도가 높은 도시라 해서 편입시키면 제주도를 뺀 대한민국이 다 서울로 되는 거냐"라며 "그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대한민국 주인들을 속이려고 했으나 김포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 박상혁 의원, 김주영 의원이 뽑히지 않았나. 유권자들이 속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우리도 비록 김포를 서울로 편입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하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서 요구하지 않은 것"이라며 “대신 제가 내세운 일산대교 무료화가 지난 정권 취소됐는데 이런 걸 없애주겠다는 게 우리가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약속"이라며 지역 공약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포 #6.3 대선 #대통령선거 #일산대교 #메가시티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5-05-20 20:15:25【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가 산업 굴뚝을 예술 작품으로 변화시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산동 자원화센터 굴뚝(80m)을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트 조명'으로 화려하게 재탄생시켰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하늘과 땅을 잇는 예술, 빛의 굴뚝 미래를 여는 창’ 점등식을 개최했다. ‘빛의 굴뚝’은 음악과 함께 하늘로 향하는 횃불 모양, 색과 빛이 바뀌는 '미디어 아트'로 연출됐다. 스테인드글라스 분야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불리는 손승희 작가와 미디어 아트 분야 김혜경 작가가 참여했다. 손 작가는 대형 스테인드글라스를 활용해 굴뚝을 낮 동안 반짝이는 예술로 담아냈다. 김 작가는 LED 아트 조명을 다양하게 입히면서 야간에도 굴뚝이 화려하게 빛나도록 작품을 그려냈다. 산업 시설이 일상 속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김포시가 보여줬다. 이 굴뚝은 새로운 전환점이자 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전국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아름다운 작품으로 변화한 빛의 굴뚝은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든 김포를 상징한다. 문화 예술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누산리 철탑 또한 문화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예술과 감성이 깃든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18 23:49:09【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가 폭언, 협박 등 공무원을 위협한 민원인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한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30대 민원인 A씨는 지난 2∼3월 두 차례 청사 내 담당 부서를 찾아가 공무원에게 욕설과 협박을 하면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3년 김포시를 상대로 행정 심판과 소송을 잇달아 청구했으나 각하와 기각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지난 1월 최종 패소했다. A씨는 이후에도 계속 시청에 찾아가 공무원을 위협하고, 내부 공문서까지 빼앗는 등의 소란을 피웠다. A씨의 위법 행위가 잇따르자 결국 시는 법적 책임을 묻는 동시에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소속 공무원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A씨에게도 법과 원칙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신공격과 공무 집행을 방해하는 언론인 또한 '악성 민원인'으로 간주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2023년 인터넷 매체 소속 한 기자가 광고비 관련 정보 공개 청구를 요구하다 이를 제지한 공무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2월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최종 판단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악성 민원인의 위법 행위들로 인해 공무를 수행하는 공직자가 더 이상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행정력 낭비는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직원 보호 조치에 만전을 기해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정당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2 14:57:57【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가 2025년 상반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6월30일까지 734개소 체육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안으로는 △시설물(구조물 손상 및 위험 요소 확인) △소방시설 △체육시설법 관련 규정 준수(시설기준 및 안전위생 기준 준수 여부 등) 등이다. 소규모 체육시설(체육도장·골프연습장·체력단련장·당구장·가상체험체육시설·체육교습)은 다음 달 30일까지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기간 내 안전 점검을 하지 못한 시설은 담당 공무원이 현장 방문해 안전 점검을 별도로 지도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체육 시설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사고가 예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육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들도 자체 안전 점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3 12:38:46[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인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오는 13일 오후 3시 경기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평화교육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에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공모로 지자체 한 곳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하고, 9월 독서의 달에 해당 도시에서 전국 규모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는 지난해 9월 공모를 거쳐 김포시가 선정됐다. 김포시는 시립도서관 7곳과 작은 도서관 4곳 등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달달인문학', '김포시민 책 돌려 읽기'와 같은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했다. 또 2018년부터 매년 도서관 책 축제를 열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책의 도시 김포' 선포를 시작으로 상징기 전달,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 오랜 시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온 가수이자, 에세이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 등 총 4권의 저서를 집필한 양희은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선포식과 함께 김포 최초의 독서시민권(여권형 스탬프북)을 배부하고 '독서시민 사진관'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 김포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책으로 새로고침'을 주제로 연중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하고 9월에는 '독서대전' 본행사를 연다. 특히 올해는 국민의 삶에 책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책이 있는 저녁(6월)' △이호선·고명환·김영철·김헌 등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김포시 전역에서 펼치는 '새로고침 명사 특강(5~8월)' 등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독서대전' 본행사는 9월 19~21일 열리며, 독서·출판·서점·도서관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김포한강중앙공원 일원에서 독서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많은 시민들이 올해 김포시가 준비한 다채로운 독서진흥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2 06:49:18【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가 한강 수상 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포시는 최근 한강 수상 교통 활성화를 목표로 ‘한강 수상교통체계 구축 TF팀’을 꾸려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의는 서울 한강버스 김포 노선 연장을 위한 주차장 조성, 진입 도로 정비 등 접근성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첫 공식 활동이다. TF팀은 사업 종료까지 한강 수상 교통 체계 구축 및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응 방향 설정 및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한강 수상 교통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 이동 편의가 증진될 것이다. 관광 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TF팀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해 한강이 김포시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05 15:30:18【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는 북한 이탈 주민의 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2025년도 북한 이탈 주민 건강 검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한 이탈 주민의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추진됐다. 북한 이탈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김포시와 협약한 '뉴고려병원·우리병원'에서 25만원 상당의 종합 건강 검진을 제공 받는다. 지난해 지원받은 수혜자가 아니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지원 인원은 40명이다. 11월3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공고문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건강 검진 이외에도 초기 정착 세대 지원, 교육 수강료 지원, 자녀 학습비 지원 등 북한 이탈 주민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04 15:17:16【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는 지역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2025년 신년 인사회'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1월20일부터 2월20일까지 한달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신년 인사회를 계기로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3~5월까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지역 현안을 모은다. 6월부터 12월까지는 '통행시장실'을 통해 김병수 시장이 직접 주민들과 관련 건에 대해 소통하며 해결에 나선다. 김병수 시장은 "소통은 시민께 신뢰 받는 행정의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25 12:08:4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경기 김포시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이 숨지기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방 글을 올리거나 항의 전화를 건 민원인 2명이 약식 기소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협박 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B씨를 각각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약식기소는 벌금이나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재판 없이 형을 내릴 수 있는 절차다. A씨는 지난해 2월29일 오후 10시30분부터 15분 동안 5차례 걸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포시 공무원 C씨를 비방하는 악성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해 3월1일 오전 0시15분과 같은 날 오전 9시28분께 김포시 당직실에 항의 전화를 걸어 C씨를 협박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김포에서 발생한 도로 포트홀을 담당하던 주무관으로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지난해 3월5일 오후 3시40분께 인천 서구 도로에 주차한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당시 김포시가 진행한 김포한강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로 인해 차량 정체가 극심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해 4월 A씨와 B씨가 경찰에서 송치되자 보완 수사를 벌여 이들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 시민위원회'의 심의 결과와 일반 사건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약식 기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약식기소한 구체적인 벌금 액수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숨진 C씨의 명예 회복을 위해 유가족과 함께 관련 서류를 접수해 인사혁신처로부터 순직 인정을 받아 냈다. 이에 따라 C씨는 9급에서 8급으로 특별승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20 14: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