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해병대와 협력해 처음 개최한 '2024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도끼축제, 라베니체축제에 이어 김포시의 독특한 도시 브랜딩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김포시민과 해병대가 하나되는 소통의 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시가 주최하고 해병대제2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축제장에는 평소 접하기 힘든 해병대 장비들이 대거 전시됐다. 장갑차와 자주포 탑승체험이 가능했고, 군복체험, 무장류체험, 군번줄 만들기, 해병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2024 김포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연계 진행돼 400명의 참가자들이 김포함상공원에서 출발해 덕포진, 부래도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를 완주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군악대와 의장대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렸으며, 청룡부대 출정식에서는 현역 해병 100여 명이 도열한 후 군함 승함을 재현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해병대 제2사단은 김포시와 가족 같은 부대"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해병대가 더 친숙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범 해병대 제2사단장은 "이번 축제는 장병들이 김포시민의 사랑을 느끼고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병대와 김포시의 우정의 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4 14:55:42【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이 29일 관·군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접경지역 군·관 상생발전협력체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오랜 기간 소통과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결과로, 협약을 통해 군과 시민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군과 시민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의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포시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및 대명항 해병대 축제 등 여러 부분에서 해병대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이번 협약의 효과가 다방면에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안보현장 체험 학습을 비롯,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문화·복지 분야에 있어서도 상호 우호증진을 기반으로 한 교류사업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랜 소통과 협력의 결과, 김포시-해병2사단의 ‘관-군 상생발전 위한 협약’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은 지난 8.29.(목)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장(김병수)과 해병대 제2사단장(해병 소장 정종범)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군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앞서 김포시는 부시장과 실무팀이 해병대 제2사단을 사전 방문하여 시와 군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향을 조율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그동안 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전체 면적의 70.8%를 차지할 만큼 시민들의 사유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있었고, 해병대 제2사단도 작전대비태세와 장병 복지향상에도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 속에도 시와 군은 현안 발생시 마다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왔으나, 상설협의체가 없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에는 제한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양측은 지난 2월부터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김포시는 군·관협력팀을, 해병대 제2사단은 상생협력TF를 신설하여 발전 방향을 모색해 왔다. 이 기간 중 시는 해병대 제2사단이 요구한 부대 인근 교통환경 개선 등 13건을, 해병대 제2사단도 시가 요구한 토지거래 허가협의기간 단축 등 11건에 대해 조치를 완료하거나 조치 중에 있다는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해냈다. 김포시, 해병2사단 MOU 시작으로 육군 17사단과도 MOU 추진김포시는 해병대 제2사단과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육군 17사단과도 군·관 상생발전협의체 구성을 위한 MOU 체결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군과 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종범 사단장은 "우리 해병대는 국민의 신뢰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전제하며, “이번 MOU를 통해 해병대와 김포시가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시는 해병대 제2사단과 지금까지 협력하던 모든 과제들을 좀 더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를 기대한다”며, 접경지역의 대표적인 군·관상생발전협력체의 성공적인 대표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30 13:24:50[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아트빌리지에서 펼쳐진 ‘제1회 다담축제’가 지난 23일 시민 3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4일 김포시에 따르면 '다담축제'는 '김포예술제, 김포통진두레놀이 12마당 시연, 한가위 추석축제'를 한 자리에 담아내 올해 첫 선을 보인 통합축제로, 오전 10시부터 김포아트빌리지 일원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됐다.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가득 담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가을의 풍성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그네타기, 짚신던지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농촌의 정겨움과 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전통 가마솥 밥짓기 대회, 그리고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지역예술인단체, 예총협회의 공연과 전시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9월의 가을밤을 선사했다. ‘누가 더 맛있게 지었나~’, 김포통진두레놀이 전통 가마솥 밥짓기 대회전통 가마솥 밥짓기 경연 대회는 김포아트빌리지 잔디광장 옆에서 펼쳐져, 아이들에게는 전통 농경문화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밥상의 향수를 자아냈다. 대회는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에서 사전 모집된 15팀이 참가했으며, 각 참가팀 별 김포금쌀과 조리기구를 제공해 정해진 시간 내에 밥을 짓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전기밥솥에 익숙한 아이들은 난생 처음보는 가마솥을 신기해했으며, 부모님은 걱정반 기대반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마솥밥을 지어냈다. 특히, ‘대형 비빔밥 만들기’는 이 축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장관이었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누구나 영양과 맛을 고루 갖춘 영양 비빔밥을 무료로 시식하며 농촌의 정겨움과 김포쌀의 진미를 느낄 수 있었다. 오후에는 한해의 벼 추수 과정을 담은 김포통진두레놀이(경기도 무형 유산)의 12마당 시연과 홍성 결성면의 농요와 두레를 옛 모습대로 재현한 홍성결성농요(충청남도 무형유산)의 초청공연이 시민들의 흥을 한껏 돋우며 향토성 짙은 순수한 우리 가락과 농경문화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다. 제22회 김포예술제, ‘시원한 가을밤, 문화예술 향기가 솔솔~’ 올해로 22회를 맞은 김포예술제에서는 김포지역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적 역량을 뽐내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역예술인단체 공연 △타악그룹 락 △경기민요 △선소리산타령과 초청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으며, 예총협회의 시낭송, 사물놀이, 큰 태평소 등의 공연이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전시행사로는 미술협회, 문인협회의 각양각색의 방패연 작품 250여 점이 전시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예술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았다. 체험부스에 마련된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무대 한편에서는 가오리연 만들기, 캐리커처, 타로, 가족사진 촬영, 비눗방울 등 다양한 체험이 운영됐으며, 행사장 내 푸드트럭에서는 커피와 음료, 그리고 닭꼬치, 소고기불초밥, 탕후루, 아이스크림 등의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와 더불어 먹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김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감동이 무대를 선사했으며, 깊은 가을밤 예술제를 찾은 400여 명의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추석 한가위! 오늘만 같아라!’ 한가위 추석 축제김포문화재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민속놀이 만들기, 송편 만들기 등의 세시풍속 체험과 40여 개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 부스를 운영에 주력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행사 화폐인 엽전을 얻을 수 있었고, 획득한 엽전은 먹거리 장터에서 사용돼 시민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여 행사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축제의 묘미를 극대화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남사당놀이는 무대를 중심으로 관람석이 가득 매울 정도로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으며, 풍물놀이와 줄타기, 대접돌리기 등 다양하고 흥겨운 묘기를 선보여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안전관리 최우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축제 성공의 밑거름김포시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안전 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 등과 협력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뿐 아니라, 해병대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원, 자율방범대, 기동대를 배치해 사고 없는 축제를 이루어냈다. 축제장 내 각 행사별 총괄부스를 설치·운영하였으며, 시 단위 안전점검, 관계자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수시로 축제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24 09:45:11경기도는 김포시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경기도 마이스(MICE)인들의 축제인 '경기 마이스 데이(MICE DAY)'행사를 2일까지 개최한다 1일 밝혔다. 마이스 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융·복합산업을 의미한다. '경기 마이스 데이'는 경기도 마이스(MICE)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방안을 고민해 보는 자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마이스뷰로, 김포시, 김포문화재단, 한국MICE협회가 주관한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마이스산업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보는 기조강연,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1일차에는 ▲해외 PCO(The Meeting Lab) 에바 청(Eva Cheng)의 '인센티브 관광 시장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기조강연 ▲ 태국컨벤션뷰로, 말레이시아컨벤션뷰로, 대만 가오슝시 경제개발국, 일본 후쿠오카 컨벤션 뷰로 등 마이스 관련 기관 4곳이 참여하는 '아시아 인센티브 단체 유치사례' 패널토론 ▲한국PCO협회 김분희 회장의 '지역기반형 컨벤션 육성방안' 설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야간에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경기 MICE의 밤'을 진행해 ▲ 경기도지사 마이스 유공자 시상식 ▲경기관광공사 마이스 베스트 얼라이언스 시상 ▲김포시의 마이스 비전선포 세레모니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경기마이스뷰로 이동렬 단장이 내년도 마이스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김포시는 최근 특화된 먹거리, 문화, 레저 등 지역색이 묻어나는 소위 유니크 베뉴(Unique venue)가 마이스산업의 트렌드로 부상하는 것에 발맞춰 '김포 마이스 비전 선포' 등 마이스 산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보이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2일차에는 국내외 참가자들과 함께 김포 국제조각공원, 매회미르마을 체험, 해병대 민통선 지역 등을 방문해보는 '김포시 마이스 팸투어'로 이틀간의 행사를 마무리한다. 양복완 부지사는 행사 첫날 기념사를 통해 "최근 마이스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 고부가가치 창출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경기도는 권역별 특화된 마이스 산업을 육성해 지역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경기 마이스 데이 행사는 안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6-12-01 1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