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양의 유가족이 악성 댓글 게시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1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김양의 유가족은 김양과 유가족 관련 악의적인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게시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 등 모두 5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3건은 유족이 직접 신고했고, 사자명예훼손 2건은 경찰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선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김양 유가족 신고를 받고 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 1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거하고 나머지 4건의 게시글 작성자도 일부 신원을 특정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자명예훼손죄는 친고죄로 고인 유가족이 직접 고소해야 처벌할 수 있다"라며 "오늘 고소장을 접수한 만큼 곧 비방글 게시자 모두를 검거하고 대면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15 08:45:48[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양이 교사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한 가운데 최근 해당 학교에서 보낸 가정통신문이 논란이다. 자율 귀가를 할 경우 신변 안전 등에 대해 학교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라는 내용이 있어서다.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하늘 양이 숨진 대전의 한 초등학교는 전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을 통해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이를 본 일부 학부모들은 반발했다. "학생이 자율 귀가를 할 경우 신변 안전 등의 모든 문제에 대해 학부모가 확인하고, 학교에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을 서약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한 학부모는 "(하늘 양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분들이 많다"며 "(학교 측에서) '우리는 안전을 위해서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는 알림이 와야지 이런 서약서를 받아서 '우리는 책임이 없다'라고 얘기를 한다고 그러면 어떤 학부모가 이해를 할 수 있을까"라고 분노했다. 하늘양이 숨진 이후 각 학교에서는 보호자에게 직접 인계하는 대면 인계, 동행 귀가 원칙이 강화됐다. 대전시교육청 측은 "학부모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도 있다"면서도 "대면 귀가를 원칙으로 하되 자율 귀가에 대해 양해를 구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부 학교에서 자율 귀가는 학부모가 안전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서약서를 쓰기도 하지만, 해당 학교에서 끔찍한 범죄가 일어났던 만큼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될 걸로 보이자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 해당 통신문을 폐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06 22:07:14[파이낸셜뉴스] 웹툰 작가 윤서인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김하늘양의 유가족을 저격하는 글을 남겼다. 윤씨는 지난 12일 자신의SNS를 통해 "죽은 애가 참 불쌍하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무슨 벼슬도 아니고"라며 "장원영이 조문을 가는 순간 앞으로 아이가 죽은 많은 부모들은 앞다투어 연예인들을 소환할 듯. 장례식장 난리 나겠다"고 적었다. 윤씨는 글과 함께 하늘 양의 아버지가 가수 장원영, 여야 대표의 조문을 요청했다는 내용과 '하늘이법' 제정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했다. 윤씨는 "그래도 윤석열 오라는 말은 못 하네"라며 "이런 건 꼭 왜 만들고 싶어 할까? 자기 자식 이름으로 된 법이 막 돌아가면 기분 같은 게 좀 나아지나?"라고 하늘양 아버지의 '하늘이법' 제정 요구를 비난했다. 앞서 하늘 양의 아버지 김 씨는 지난 12일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아이브 관계자들이 이 소식을 보신다면 장원영 양이 하늘이 가는 길에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며 "여야 대표님분들 오늘 와달라. 저희 하늘이 가는 거 봐주고 제 이야기 좀 꼭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 같은 거 모르지만 나라 일하시는 분들이 '하늘이법'을 만들어달라. 우리 하늘이 계속 기억해 다시는 이런 비극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부탁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이후 같은 날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의장 등 정계 인사들이 대거 조문행렬을 이뤘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장우 대전시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권한대행,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아이브 측도 근조화환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김 씨의 발언을 확대해석한 일부 누리꾼들이 장원영의 SNS를 찾아가 조문을 거듭 강요하는 댓글을 달면서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나왔다. 정부와 정치권은 교원 임용 전후 정신질환 검사를 의무화하고 정신질환 휴직 후 복직 시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하늘이법'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4 17:57:27[파이낸셜뉴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에게 살해된 김하늘(8)양의 부친이 그룹 아이브 장원영에 조문을 부탁해 구설에 오른 가운데, 장원영이 하늘양의 빈소를 찾으면 안 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13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늘 양이 좋아했던 아이돌의 조문 여부를 두고 여러 갑론을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주제넘은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 연예인이 조문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온당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단적인 예측이나 걱정일지 모르겠지만, 혹여나 만에 하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나에게 변고가 생기면 내가 좋아했던 아이돌이 조문 오는 건가'라는 잘못된 생각도 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하늘양 부친에게 '조문을 강요했다'는 취지로 악성 댓글을 단 데 대해 "8살 난 아이를 잃은 부모가 국민과 대중의 눈높이를 완벽하게 만족시키게 대응할 수 있겠냐"며 "유가족의 대응에 다소 눈높이에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해도 유가족이나 다른 주변의 분들에 대해 비난하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하늘 양의 부친은 지난 12일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생전 하늘 양이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하늘이가 대전에서 아이브 콘서트 하면 꼭 보내달라고 해서 약속했었다. 하늘이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며 “바쁘시겠지만, 가능하다면 하늘이 보러 한번 와달라”고 빈소 방문을 부탁했다. 당시 아이브 측은 하늘 양의 장례식장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한 상황이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장원영의 SNS에 “하늘 양을 위해 빈소에 방문해달라”,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어린 천사의 장례식에 꼭 가달라”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하늘양의 부친이 장원영에게 조문을 강요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부친은 "강요가 아니라 부탁이었다"며 "아이가 정말 좋아한 원영씨를 별이 된 지금이라고 보여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었는데, '강요 갑론을박 논란'이란 식의 함부로 쓴 기사들을 보니 정말 더 견디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3 20:23:36[파이낸셜뉴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김하늘(8) 양을 추모했다. 김 양은 아버지와 함께 연고지 팀인 대전을 응원하며 축구를 사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 감독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 주장 골키퍼 이창근과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은 왼쪽 가슴에 검정 리본을 달아 고인을 기렸다. 황선홍 감독은 "김하늘 양도 축구 가족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 아이가 하늘로 가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좋은 곳에서 밝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역할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다"라며 다짐을 전했다. 황 감독은 전날 김 양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가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근 역시 이날 자리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조차 죄송스럽고 마음이 너무 무겁다"며, 선수단 모두가 더욱 책임감을 갖고 시즌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이룬 FC안양 유병훈 감독도 새 시즌 각오를 밝히기에 앞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일곱 살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번 사건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13 14:48:56[파이낸셜뉴스]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안에서 교사에 의해 살해당한 8살 김하늘(1학년생) 양의 부검 결과,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이 사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시신 부검을 마친 뒤, 해당 소견을 대전서부경찰서 측에 통보했다.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다발적으로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 하늘이를 살해한 40대 여교사에 대한 경찰 수사도 본격화했다. 전날 저녁 늦게 체포·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현재 여교사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서부경찰서는 범행 장소에서 여교사의 휴대전화를 이미 확보해 현재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진술한 여교사의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확보해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여교사와 대화가 가능하다면 오늘 중에 중단된 조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경찰은 부검 결과 토대로 정확한 사인, 범행 방법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김하늘 양을 살해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손목과 목을 다친 여교사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그는 사건 당일 돌봄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마지막 학생을 골라 책을 준다며 시청각실로 데려가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바 있다. 수술 이후 48시간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잠시 경찰 조사가 중단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2 13:17:20부산자생한방병원은 김하늘 병원장(사진)이 해외환자 유치 및 취약계층 의료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병원장은 지역 의료산업 발전 및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06 18:36:06부산자생한방병원은 김하늘 병원장( 사진)이 해외환자 유치 및 취약계층 의료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자생한방병원 김하늘 병원장은 2022년 부산자생한방병원 개원과 동시에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지역 의료산업 발전 및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부산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해외 환자들을 위한 국제진료팀을 개설해 몽골,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환자들을 치료 중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06 10:14:45[파이낸셜뉴스] 연예계의 아려진 골프광 2PM 닉쿤이 젝시오의 새로운 얼굴이 된다. 던롭스포츠코리아(주)(대표 홍순성, 이하 던롭)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젝시오가 2PM 닉쿤과 프로골퍼 김하늘을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4월 19일 발표했다. 가수 겸 배우로서 발군의 골프 실력을 자랑하는 닉쿤과 한일 통산 14승의 김하늘 프로는 젝시오 브랜드 핵심 유저층인 엔조이어블(Enjoyable, 즐거운) 골퍼에게 젝시오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아이콘으로 판단,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새로운 앰버서더를 통해 쉽고 편한 골프를 지향하는 젝시오에 싱글 핸디캐퍼의 선택이라는 이미지까지 더할 전망이다. 최근 골프 예능에 출연하여 젝시오 클럽으로 남다른 골프 실력을 선보이기도 한 닉쿤은 "골프는 연습이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라고 생각하는데 젝시오 엑스 모델과 함께 하니 70%만 연습을 해도 한층 효율적인 결과가 나오는 걸 경험하고, 다시금 장비의 중요성을 느꼈다. 젝시오 엑스로, 이전보다 더 스윙에 자신감이 실린다"라고 밝혔다. 프로골퍼의 모습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포테이너 김하늘 프로는 "어려운 클럽보다 편한 클럽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최근 연습량이 이전보다 줄었음에도 필드에서 변함없는 플레이를 하는 스스로를 보며 역시 젝시오로 바꾸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전보다 골프를 좀 더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젝시오로 클럽을 교체한 후 생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젝시오와 함께한 닉쿤, 김하늘의 화보와 영상은 5월 SNS, 멤버십 매거진과 골프전문 매거진 등 온 오프라인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공식 앰버서더로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4-19 18:49:39[FN스타 이승훈 기자] 프로골퍼 김하늘, 최나연, 배희경, 방송인 이민지가 4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아일랜드 리조트 CC 더 해븐에서 진행된 SBS 골프 채널 '감성골프' 방송 녹화 현장에 참석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SBS 골프의 '감성골프'는 3편으로 구성되며 골프 캠핑 콜라보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23일(수) 부터 12월 7(수)일까지 방송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11-05 00:3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