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해공항이 지방공항 최초로 국제선 이용객 1000만명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1월~3월)에 김해공항 국제선은 252만6913명이 이용했다. 작년 같은 기간(219만463명)보다 15.4%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총여객 수는 900만5803명이었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국제선이 운영되는 국내 7개 공항 중 1위다. 코로나19 이후 인천공항부터 항공 수요를 회복시켰던 항공사들이 인천공항 포화로 김해공항에서 신규 취항이나 복항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 무난히 국제선 10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공식적인 항공 통계로는 지방 국제공항 중 국제선 이용객 1천만명을 돌파한 공항은 현재까지 없다. 지난 2018년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1000만명 돌파 기념행사가 열렸지만, 당시 공식 집계는 986만명이었다. 부산시가 환승 내항기 이용객 46만명을 국제선 여객 수에 더해 1000만명이 넘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별 올해 1·4분기 여객 운송 실적을 보면 오사카 노선이 28만 12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후쿠오카(26만 9826) △타이베이(25만 9051명) △도쿄(18만 6789명) △냐짱(15만 3399명) △다낭(12만 7879명) △방콕(11만 8783명) △하노이(11만 3574명) △상하이(10만 197명) △홍콩(8만 4652명)이 뒤를 이었다. 항공사별로는 △에어부산(23만9172명) △진에어(12만7898명) △제주항공(11만4830명) △대한항공(8만5399명) △비엣젯항공(7만1763명) △베트남항공(3만5782명) △이스타항공(3만5656명) △중화항공(1만8854명) △티웨이항공(1만8776명) △홍콩익스프레스(1만7천860명) 순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3 08:45:14[파이낸셜뉴스] 가덕신공항 개항에 앞서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부산시청 대회의실 전면 홀에서 '2024 항공여행마켓 in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민에게 할인된 항공권·여행상품 구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김해공항 활성화와 함께 코로나 이전의 국제선 여객수요 1000만명의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참여업체의 매출 증대를 지원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항공여행 심리를 고취해 국제선 여객을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해왔다. 행사장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부산발 항공권과 여행상품 할인판매, 참여 업체별 홍보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을 비롯해 이스타항공, 싱가포르항공, 베트남항공, 핀에어 등 김해공항 취항(예정) 5개 항공사와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 김해공항 입점업체인 롯데면세점, 경복궁면세점 등 총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이전 90%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는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을 완전 회복해 내년에는 연간 항공여객 1000만명 재달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해공항에서 운항되는 국제선 2019년12월 13개국 42개 도시 주 1236편에서 올해 10월 현재 12개국 40개 도시 주 1158편을 기록하고 있다. 김해공항에서는 30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지방공항 최초 장거리(5000㎞ 이상) 노선인 부산~발리선 등을 비롯해 올해에만 3개 노선(일본 오키나와, 중국 지난)이 신설됐다. 지난 27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스케쥴에 각 항공사 운항편이 크게 늘어난 만큼 시는 향후 시민의 김해발 항공편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노선이 향후 가덕도신공항으로 이전될 계획인 만큼 계속해서 취항 항공사와 운항편이 늘어나야 한다”며 “이번 행사와 같은 프로모션 행사 뿐 아니라 운수권 확보, 신규 취항 등에 있어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 등과 적극 협력해 향후 미주, 유럽 등 부산발 장거리 노선 취항과 지속적인 김해공항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07:15:2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김해국제공항에 '실내정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는 '부산 맞이정원'을, 탑승장에는 '이끼 갤러리'와 친환경쉼터를 만들었다. 국제선 도착장에는 부산을 상징하는 전시형 테마정원인 '필름부산' '웨이브부산'을 각각 조성했다. 부산 맞이정원은 수직 정원으로, 치유와 휴식 효과가 있는 식물과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접목하는 ‘그린 스마트 기술’이 구현됐다. 이끼 갤러리는 작은 식물원 컨셉으로 조성돼 밀폐된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객의 심신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국제선 도착장에 조성한 필름부산은 영화의 도시 부산을, 웨이브부산은 바다의 도시 부산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관광객에게 부산다움을 알리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김해국제공항에 이어 영화의 전당에도 실내정원을 연내 조성하는 등 부산의 대표 명소 곳곳에서 실내외 정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실내정원 조성으로 연중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부산의 대표 다중이용시설인 김해국제공항이 스마트 그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면서 “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정원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26 09:30:58부산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김해공항에서 2500㎞ 이상 운항하는 부산발 중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2024년 1월 1일 기준 과거 1년간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취항일부터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중장거리 정기 여객노선과 연 4회 이상 운항하는 장거리 부정기 여객노선이다. 시는 장거리 노선 운항 편당 정기편 1000만원, 부정기편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거리(정기편)의 경우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인 80% 미만일 때만 운항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재정지원 예산은 총 10억원으로, 예산의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5000㎞ 이상 장거리 노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해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자 지난해보다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지원금액을 인상했다. 장거리 정기편의 경우 기준탑승률과 관계없이 지원하며,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지원액을 500만원 상향했다. 권병석 기자
2024-05-29 18:18:4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김해공항에서 2500㎞ 이상 운항하는 부산발 중·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2024년 1월 1일 기준 과거 1년간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취항일부터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중·장거리 정기 여객노선과 연 4회 이상 운항하는 장거리 부정기 여객노선이다. 시는 장거리 노선 운항 편당 정기편 1000만원, 부정기편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거리(정기편)의 경우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인 80% 미만일 때만 운항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재정지원 예산은 총 10억원으로, 예산의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5000㎞ 이상 장거리 노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해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자 지난해보다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지원금액을 인상했다. 장거리 정기편의 경우 기준탑승률과 관계없이 지원하며,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지원액을 500만원 상향했다. 시는 지난 주 부산~자카르타, 부산~발리 노선의 신규운수권이 항공사에 배분된 만큼 올해 공모를 통해 지방공항 최초로 부산에서 장거리 정기편이 개설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통해 부산~자카르타노선 신규운수권을 진에어와 에어부산에 각각 주 4회, 주 3회씩, 부산~발리 노선 신규운수권을 에어부산에 주 4회 배분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발 장거리 신규운수권에 더해 이번 재정지원 공모로 지역 상공계의 숙원이었던 부산발 최초 장거리 노선이 올해 중 개설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도네시아 노선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을 연결하는 다양한 세계 항공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확충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이 강화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9 09:10:09남부공항서비스(주)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김해국제공항 행복더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사회 장애우 생활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원을 방문해 생필품을 후원하는 한편 남부공항서비스 전기, 시설, 토목 등 전문경력을 보유한 각 팀장들이 시설물 점검과 환경정비도 실시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6 10:56:38[파이낸셜뉴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대표 두성국)은 최근 개관행사를 마친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을 전용시설로 사용하기로 한 가운데 26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은 △체크인 카운터 30개 △셀프 체크인 기기 11대 △출국장 탑승교 1대 및 탑승 게이트 3개 △입국장 수하물 수취대 2대 △면세품 인도장 등을 갖췄다. 이들 대부분의 시설을 에어부산이 주력으로 운영한다. 에어부산은 단독 사용 예정인 신축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전체를 광범위하게 활용하기로 하고 수하물 전용·프리미엄 전용 등 대상에 따라 카운터를 구분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객이 분산됨에 따라 혼잡도 완화는 물론 수속 대기시간 단축도 기대된다. 또 기존 터미널과 완전히 분리 운영되는 입국장 내 심사대와 수하물 수취대도 에어부산 이용객을 주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해 짐을 찾는 시간 등 입국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신축 터미널을 전용 시설로 운영함에 따라 에어부산 이용객들의 편의가 상당 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축 터미널의 쾌적한 환경과 최신 시설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김해공항 전체 여객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도 31.8%의 점유율로 김해공항 전체 운항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25 10:06:35부산시는 오는 26일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지난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개장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24일 밝혔다. 김해공항은 지난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1000만명을 상회하면서 수용능력이 부족해져 많은 남부권 시도민이 공항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국제선 터미널 확장으로 국제선 수용능력이 연 630만명에서 연 830만명으로 늘어나고, 서비스 수준 기준에 따라 최대 1156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확장터미널 1층 입국장 신설로 입국심사대 11곳, 수화물 수취대 2개가 늘어나면서 오전 피크시간 대 입국장 혼잡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24일 오전 10시30분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공항관계기관의 주요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시는 이번 확장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김해공항이 국제관문공항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산발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해 과거 1000만명 수준의 국제선 여객을 회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2월 정부가 인도네시아 운수권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시는 부산발 정기편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과 북미 직항노선 개설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국내외 항공사와 협의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항공네트워크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계획된 수용능력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히 갖출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항공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항,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지역 거점 항공사를 존치시키고 아태지역의 중견 항공사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4 19:44:36[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6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가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을 기념하는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부산·경남지역 800만 주민의 국제선 항공수요 급증으로 인한 김해공항 시설용량 포화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5년간 821억원을 투입해 김해국제공항 증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증축 완료로 김해공항 터미널 면적은 7만2027㎡에서 8만9782㎡로 기존 대비 24.6% 확충됐다. 연간 여객 수용능력은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200만명(31.7%) 증가해 터미널 혼잡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여객처리시설로 △체크인카운터 30대 △신분확인대 3대 △보안검색대 1대 △출국심사대 2대 △탑승구 3개 등을 추가 설치해 탑승수속부터 신분확인,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거쳐 항공기 탑승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 터미널과 분리돼 있는 도착터미널 내에 검역심사대(4대), 입국심사대(11대), 수하물수취대(2대), 세관심사대(5대) 등을 설치한 입국장을 별도로 신설했다. 터미널이 가장 혼잡한 오전 6~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터미널은 기존 터미널과 연결돼 있으며 운영여건·여객점유율·항공사 의견 등을 고려해 지역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우선 입주할 예정이다. 향후 외항사 등 신규 항공사 취항 시 추가로 배정할 계획이다. 올해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되는 하계시즌 동안 김해공항은 11개국 38개 노선에 주 1016편의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2019년 13개국 43개 노선 주 1234편 대비 82.3% 수준이다. 하반기에 인도네시아(자카르타·발리) 등 신규 장거리 노선 취항도 예상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증축을 기반으로 공항 이용객의 편의 향상과 하반기 중장거리 노선 취항 등 국제선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24 13:44:3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6일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지난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개장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24일 밝혔다. 김해공항은 지난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1000만명을 상회하면서 수용 능력이 부족해져 많은 남부권 시·도민이 공항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국제선 터미널 확장으로 국제선 수용 능력이 연 630만명에서 연 830만명으로 늘어나고, 서비스 수준 기준에 따라 최대 1156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확장터미널 1층 입국장 신설로 입국심사대 11곳, 수화물 수취대 2개가 늘어나면서 오전 피크시간 대 입국장 혼잡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공항관계기관의 주요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시는 이번 확장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김해공항이 국제관문공항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산발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해 과거 1000만명 수준의 국제선 여객을 회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2월 정부가 인도네시아 운수권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시는 부산발 정기편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과 북미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국내외 항공사와 협의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항공네트워크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계획된 수용능력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히 갖출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항공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항,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지역 거점 항공사를 존치시키고 아태지역의 중견 항공사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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