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던 여성을 카페에서 만나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이날 검거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경남 김해 한 카페에서 40대 여성 B씨와 B씨의 지인인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C씨는 팔을 다쳤을 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음식점을 인수하면서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5-11 15:35:22다국적 대기업 지분을 허위로 위장해 김해공항 면세점 특허를 부정하게 취득, 운영해온 한 면세점이 퇴출됐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부산본부세관과 김해세관은 해당 면세점에 관세법 위반(허위신고죄) 혐의로 부산지방경찰청에 송치하고 특허를 취소했다. 이 면세점은 세계 2위 글로벌 면세사업 기업인 스위스 A사와 국내법인 B사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 2014년 3월 김해세관으로부터 최초 특허를 받은 후 현재까지 김해공항 출국장에서 수익률이 높은 주류 및 담배를 독점적으로 판매해왔다. 스위스 기업인 A사는 전 세계 34개 이상 국가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자산총액 약 14조원 상당(2022년 말 기준)의 대기업이다. 관세청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전체 면세점 운영권(특허) 중 3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부여하고 있는데 이번에 특허 취소된 이 면세점은 높은 A사 지분율로 인해 특허를 받을 때마다 중소·중견기업 자격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 해당 면세점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 지분 제한이 없던 2014년에 중견기업(당시 스위스 A사 지분 70%) 자격으로 면세점 특허를 최초 취득했다. 이후 대기업이 최다출자자일 경우 면세점 특허를 받지 못하도록 관세법이 개정되자 2019년에는 이 면세점에 대한 A사의 지분율을 70%에서 45%로 하향 조정해 최다출자자 조건을 회피하고 중소기업 자격으로 면세점 특허를 다시 취득했다. 부산세관 수사 결과 2019년에 면세점 특허를 취득하기 위해 해당 면세점 투자법인들이 형식적으로 지분을 조정해 최다출자자 요건을 회피했지만 실제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스위스 A사가 면세점 지분 70%를 유지하면서 면세점 운영 권한 및 수익 대부분의 배당 권한 등을 계속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세관은 이를 최다출자자 요건을 회피해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로 판단하고 지난해 12월 초 이 면세점 대표이사 등을 관세법 위반을 이유로 부산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아울러 김해공항세관은 지난해 12월 말 최종적으로 해당 면세점의 기존 특허 취소를 결정하고 특허 취소사실을 통보했다. 특허가 취소된 이 면세점은 의제기간인 이달 말까지 재고물품을 정리한 후 최종적으로 영업이 종료될 예정이며 향후 2년간 국내 모든 면세점의 사업자 신청이 제한된다. 관세청은 "김해공항 면세점의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찰공고 등 신규특허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동균 기자
2024-01-09 18:06:48[파이낸셜뉴스] 다국적 대기업 지분을 허위로 위장해 김해공항 면세점 특허를 부정하기 취득, 운영해온 한 면세점이 퇴출됐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부산본부세관과 김해세관은 해당 면세점에 관세법 위반(허위신고죄) 혐의로 부산지방경찰청에 송치하고 특허를 취소했다. 이 면세점은 세계 2위 글로벌 면세사업 기업인 스위스 A사와 국내법인 B사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 2014.3월 김해세관으로부터 최초 특허를 받은 후 현재까지 김해공항 출국장에서 수익률이 높은 주류 및 담배를 독점적으로 판매해왔다. 스위스 기업인 A사는 전 세계 34개 이상 국가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자산총액 약 14조원 상당(2022년 말 기준)의 대기업이다. 관세청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전체 면세점 운영권(특허) 중 3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부여하고 있는데 이번에 특허 취소된 이 면세점은 높은 A사 지분율로 인해 특허를 받을 때마다 중소중견기업 자격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 해당 면세점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 지분 제한이 없던 2014년에 중견기업(당시 스위스 A사 지분 70%) 자격으로 면세점 특허를 최초 취득했다. 이후 대기업이 최다출자자일 경우 면세점 특허를 받지 못하도록 관세법이 개정되자 2019년에는 이 면세점에 대한 A사의 지분율을 70%에서 45%로 하향 조정해 최다출자자 조건을 회피하고 중소기업 자격으로 면세점 특허를 다시 취득했다. 부산세관 수사 결과 2019년에 면세점 특허를 취득하기 위해 해당 면세점 투자법인들이 형식적으로 지분을 조정해 최다출자자 요건을 회피했지만 실제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스위스 A사가 면세점 지분 70%를 유지하면서 면세점 운영 권한 및 수익 대부분의 배당 권한 등을 계속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했됐다. 세관은 이를 최다출자자 요건을 회피해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로 판단하고 지난해 12월 초 이 면세점 대표이사 등을 관세법 위반을 이유로 부산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아울러 김해공항세관은 지난해 12월 말 최종적으로 해당 면세점의 기존 특허 취소를 결정하고 특허 취소사실을 통보했다. 특허가 취소된 이 면세점은 의제기간인 이달 말까지 재고물품을 정리한 후 최종적으로 영업이 종료될 예정이며 향후 2년간 국내 모든 면세점의 사업자 신청이 제한된다. 관세청은 “김해공항 면세점의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찰공고 등 신규특허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심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09 10:55:51[파이낸셜뉴스] 50대 남성이 두 자녀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실패해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28일 오후 12시15분쯤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야산에서 자녀들을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거주지인 경남 산청군에서 1t 트럭에 자녀들을 태우고 김해시 야산 공터에서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질식시켜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트럭 내부에서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현장 인근에서 자해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자녀들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학교 교사의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자녀들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29 05:26:52[파이낸셜뉴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시 신문동에 공급하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오피스텔 평균 청약경쟁률이 16.5대 1로 접수를 마무리했다. 이는 올해 지방에서 '최다 청약자'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청약접수를 받은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리우'가 629실 모집에 무려 1만400명이 청약해 평균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A형으로 148실 모집에 7943명이 청약해 53.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올해 지방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1월~4월, 청약홈 기준)를 확보한 오피스텔로 이름을 남겼다. 이는 올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6711명)'보다 55.0% 많은 수치다. 이 같은 인기 원인은 아파트 평면과 거의 유사한 설계로 실수요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킨 점이 꼽힌다. 또 아파트에 비해 청약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가점 등에서도 자유로웠다. 주변에 소형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던 점도 오피스텔 수요를 자극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총 4393가구 규모의 메머드급 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 3764가구(전용 64~163㎡)와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이 공급된다. 당첨자는 오는 26일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27~28일 양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188번지 일대(김해시청 맞은편)에 마련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4-22 09:26:01[파이낸셜뉴스] 두산건설o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원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가 2016년 이후 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접수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 단지는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청약통장을 쓸어 담으며 뜨거운 분양열기를 실감케 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가 709가구 모집에 무려 1만5590명이 몰리며 평균 2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에서 청약접수가 모두 마무리되는 바람에 기타지역 거주자들에게는 기회조차 돌아가지 못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분양했던 'e편한세상 장유2차(1순위 평균 46.3대 1)' 이후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또, 1순위 청약에서만 1만5590구좌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청약통장을 쓸어 담았다. 지난 해 7월에 분양했던 '김해푸르지오 하이엔드(8418구좌)'보다 약 두 배 가량 많은 수치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던 주택형은 펜트하우스인 135㎡형으로 단 4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172명이 몰려 43.0대 1의 로또 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이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선택이 집중됐던 주된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와 '굵직한 교통 호재' 덕분이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프라우&제니스'는 최근 김해시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로 책정됐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1078만원에 불과하다. 주변 신축아파트가 3.3㎡당 1400만~1600만원 선에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게다가 중도금 60% 무이자혜택까지 제공되므로 사실상 분양가 인하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 내년에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복선전철 장유역'의 수혜도 예상된다. 이 역사를 이용하면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사실상 부산·창원 생활권에 편입되는 셈이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이처럼 뜨겁게 달아오른 기세를 오피스텔(629실, 전용 23~59㎡) 분양까지 이어나갈 방침이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나 청약가점 여부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당첨자는 오는 13일 발표하며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188번지 일대(김해시청 맞은편)에 마련됐으며, 사이버견본주택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4-07 08:46:52경남 김해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부부가 목숨을 잃었다. 6일 오전 1시 3분께 경남 김해시 한 빌라 4층 주택에서 불이나 부부인 김모 씨(81·남)와 문모 씨(68·여)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욕실에서, 문씨는 거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은 옆집으로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그는 "불이 났다"는 아버지의 말에 불을 끄기 위해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하고 옆집으로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주택 내부를 모두 태우고 20여 분만에 진해됐다. 이번 불로 4층 약 72㎡(21.8평)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7-06 17:20:17【김해=오성택 기자】경남 김해지역 4대 관광지가 정부의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지역 4대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열린 관광지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봉하마을 △김해한옥체험관이다. 시는 12억8000만원을 들여 이곳에 화장실과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및 종사자 교육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세부개선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난 2015년 도입한 정부의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과 어르신, 영·유아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관광객들이 최소한의 관광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관광지점 단위로 공모했으나,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권역단위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열린 관광지는 지난해 말까지 총 29곳이 선정됐으며, 오는 202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된다. 조광제 시 관광과장은 “그동안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과 장애인 관광 전문가 자문을 통해 열린 관광지 조성을 고민했다”면서 “오는 2023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김해에서 개최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전국 13개 지자체가 공모한 이번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김해를 비롯한 △강원 춘천 △전북 전주 △전북 남원 △전북 장수 △제주 서귀포 등 6개 권역 내 24곳의 관광지를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6-20 16:15:42【김해=오성택 기자】경남 김해시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수소전기차 10대를 보급한다. 김해시는 17일 시청 주차장에서 조현명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승식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소전기차 보급계획을 설명하고 조현명 부시장이 직접 수소전기 관용차량을 시운전했다. 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수소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은 공고와 동시에 5대 보급을 완료한데 이어, 하반기 추가로 5대를 더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또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하나로 지난 3월 한국가스공사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수소충전소 구축에 들어갔다. 올 하반기까지 김해 안동에 있는 가스공사 경남지역본부 내 1600㎡ 부지에 수소충전소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충전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하루 승용차 65대를 충전할 계획이다. 시는 수소충전소 구축이 마무리되는 내년에 수소전기차 100대와 수소버스 3대를 보급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수소전기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산업과 연계해 수소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면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6-17 14:22:41공군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대폭 늘려 줄 공중급유기 1호기가 12일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공중급유기는 유럽계 업체인 D&S사의 'A330 MRTT'로 상업용 여객기 A330 을 변형해 만들었다. 기체는 전장 59m, 전폭 60m에 달한다. 적재 최대 연료량은 24만파운드(108톤)으로 공군 주력기인 F-15K와 KF-16 41대에 급유가 가능하다. 또 화물 46톤과 병력 380명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이 공중급유기는 독도와 이어도 등 본토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전투기들이 연료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군은 공중급유기 4대를 1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8-11-12 15: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