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은 5일 김해문화관광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창원문화재단 3·15아트홀과 뮤지컬 공동제작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협약을 매개로 뮤지컬 공동제작을 통해 지역 간 문화예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문화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영화의전당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연 교류를 넘어, 각 지역 공공 공연장이 주체적으로 협력해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전이자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5 18:41:28[파이낸셜뉴스] 영화의전당은 5일 김해문화관광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창원문화재단 3.15아트홀과 뮤지컬 공동제작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협약을 매개로 뮤지컬 공동제작을 통해 지역 간 문화예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문화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4개 기관은 공연 제작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하나의 뮤지컬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를 국내외 극장에서 선보이며 안정적인 콘텐츠 유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화의전당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연 교류를 넘어, 각 지역 공공 공연장이 주체적으로 협력해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전이자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영화의전당이 부산의 문화예술 거점기관으로서 이번 뮤지컬 공동제작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5 11:11:39[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의 호텔 등급 심사에서 경상남도 최초로 가족호텔 5성급 등급을 획득했다. 25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오픈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가 세심한 서비스와 시설로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결과 5성 등급을 받았다. 호텔 등급 심사는 위생, 시설, 서비스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엄격히 평가된다. 현장평가와 불시평가가 병행되며 1000점 만점 중 900점 이상을 받아야 최고 등급인 5성을 부여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는 금관가야의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세움 장식'을 디자인 콘셉트로 지역성과 품격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 디럭스, 패밀리, 스위트 등 총 250실로 구성된 객실은 최대 6인까지 투숙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고객에게 최적화돼 있다. 키즈 체험 공간, 실내외 수영장, 테니스 코트,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룸, 펫 플레이그라운드, 펫 글램핑까지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호텔로 주목받는다. 지난 4월 24일 진행된 현판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이동욱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장,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 김병욱 롯데호텔앤리조트 리조트부문장, 이동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 점장, 박영균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총지배인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가족호텔 5성 등급 획득을 기념해 특별 패키지 및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패키지 상품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를 비롯해 롯데리조트 속초, 부여, 제주 아트빌라스에서 선보이며, 일반 객실보다 다양한 어메니티가 비치된 프리미엄 객실 1박과 와인, 로브, 조식 등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롯데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예약 기간은 5월 18일까지, 투숙은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박영균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가족호텔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25 10:15:49[파이낸셜뉴스] 쏘카는 올해 경상남도 김해시를 찾는 이용자들에 대여료 상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쏘카와 김해시의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양 기관은 지난 해 열린 전국체전, 장애인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등 대형 이벤트와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관광 교통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 바 있다. 할인 혜택은 김해를 포함 부산, 울산, 경남 지역 600여곳 쏘카존에 배치된 2700여대 차량에 적용되며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6시간 이용 시 사용 가능하다. 할인 쿠폰은 쏘카 앱 내 '쿠폰'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해시는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카셰어링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쏘카와 김해시는 교통과 입지가 좋은 김해시의 공영주차장 일부에 쏘카존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쏘카는 김해문화관광재단과도 협력해 지역 내 주요 관광 상품과 인프라를 공동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쏘카 데이터에 따르면, '김해방문의 해'였던 지난해 쏘카를 이용해 김해를 방문한 예약건은 2023년 대비 약 8% 늘었다. 예약건은 김해시에서 시동을 끄고 30분 이상 정차한 쏘카 차량 기준이다. 이 중 20%는 철도나 항공을 이용, 역사나 공항 인근 쏘카존에서 차량으로 환승해 김해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한 환승 거점은 김해공항이 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부산역(33%) △창원중앙역(10%) △진영역(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 거점 인근에는 30여개의 쏘카존과 400여대의 차량이 운영되고 있다.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그룹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김해시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관광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2-17 09:29:47[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국내 최대 조각축제이자 아트페어로 기업, 지자체를 비롯한 국내외 조각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시는 이번 전시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4명의 지역 작가 작품 26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철학과 가치를 담은 부스는 문화와 예술이 특정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곳곳에서 만나고 소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김해종합운동장 내 복합미술관으로, 4개 층에 연면적 5760㎡ 규모로 2026년 3월 개관 예정이다. 시는 미술관이 도시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문화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관 이전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선영 시 문화관광국장은 “올해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김해시의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문화의 중심에서 대전환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 참여는 김해시의 문화 비전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국내외 참여 작가를 공모해 20여 개 부스에 3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원로조각가특별전, 신진작가특별전, 중국청년조각 특별전, 후원기업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단관 등 다양한 전시가 운영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2-07 11:10:45[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는 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소속 피겨스케이팅 팀 ‘팀 쥬얼스’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4년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아론(만덕고 2학년)이 금메달을, 차도이(구산중 2학년)와 조세림(양산여고 2학년)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해 출신 차도이 선수는, 2021년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대회 초등부 2위 입상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내 여자 싱글 19위에 오르며, 지역 피겨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으며, 김해 출신 피겨 국가대표 탄생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시민스포츠센터 선수들이 4년 연속 메달을 거머쥔 배경에는 재단의 꾸준한 지원과 피겨스케이팅 시범공연 등 무대 경험 제공 노력이 있었다는 평가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김봉조 경영본부장은 “오는 2025년 4월 전국피겨종목별선수권 대회를 유치해 지역 선수들에게 더 큰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김해 피겨 유망주들의 성장을 위해 최적의 연습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1-24 11:17:29[파이낸셜뉴스] 경북 구미 공연 취소 사태로 화제가 된 가수 이승환이 오는 29일 열리는 경남 김해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26일 김해문화관광재단은 29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리는 이승환 데뷔 35주년 콘서트 '헤븐'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현재 1350석이 매진된 상태다. 앞서 구미시가 이승환 공연을 취소하면서 김해시 홈페이지에도 최근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공연 찬반글이 올라와, 공연 진행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다. 정치적인 편향성을 공공연히 표현하는 가수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는 공연 반대 입장과, 팬들을 위한 공연 그 자체로 봐야지 오히려 문화공연을 사전 검열하는 것이 정치적인 편향이라는 공연 찬성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승환 공연을 예매한 팬들의 문의도 잇따랐다. 재단 측은 이승환 공연을 놓고 일부 공방을 벌였지만, 김해문화의전당 관리 및 운영 규정 및 공연장 대관 내규에 따라 신청, 심의, 승인된 건으로 구매한 고객의 입장과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가뜩이나 연말 문화공연이 탄핵 정국으로 취소되거나 관객 수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만석인 팬들의 입장과 공연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그대로 간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미시는 이승환 콘서트가 관객·시민 안전 우려와 정치적 선동을 금지한 서약서 작성을 둘러싼 양측간 견해차 등으로 공연장 대관을 취소했다. 이에 이승환은 즉각 유감을 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2-26 13:44:22[파이낸셜뉴스]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권 등 각종 업계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5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취업자는 92만3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8만명이 증가했다. 지난 2·4분기 기준 고용허가제 비전문취업비자(E9)를 통해 국내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수만 해도 26만73명에 달한다. 취업, 체류 등 다양한 이유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데다, 고령화와 저출산 등 영향으로 부족해진 노동력을 외국인 근로자가 채우면서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E9 쿼터 확대 추진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해외와 한국 간 송금 및 자산 관리가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수적인 금융서비스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가 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합류할 수 있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이들을 돕고 있다. 먼저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의 개인용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는 출시부터 현재까지 해외 송금이 필요한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앱이나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한 해외 송금이 가능하며 은행 대비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본국과의 송금 사례가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다. 센트비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활동과 고객의 본국 상황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센트비는 지난 4월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6개국 내외의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열고 있다. 각 국가 출신의 한국어 교사가 모국어로 클래스를 진행해 이해를 돕고, 한국어 수업 외에도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수업 만족도가 매우 높다. 지난 7월부터는 매주 일요일 인도네시아 국적자를 대상으로 현지 은행 예금 계좌 개설을 지원하는 위켄드 뱅킹(Weekend Bank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본인 명의 계좌가 없어 겪는 송금 시 불편함이나 자산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센트비 김해 CS 센터 내 인도네시아인 직원이 계좌 개설 전 과정을 모국어로 쉽고 편리하게 소통하도록 지원한다. 한국 거주 인도네시아 국적자 누구나 김해 CS 센터 방문만으로 간편하게 본인 명의의 현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센트비는 국내 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고객의 본국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네팔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9월에는 베트남 태풍 피해 지원 성금을 모아 주한 네팔 대사관과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각각 전달했다. 롯데복지재단도 한국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도우려는 창업주 고 신격호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롯데 계열인 보바스기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양질의 건강검진을 제공해 사전에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한국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 수원, 성남 등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9개 의료 기관과 연계해 올해 말까지 총 300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복지재단은 2020년부터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엄마에게 가정학습 기회를 제공해 자녀의 보충 교육을 돕기 위함이다. 초등학교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등의 교과목 외에도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교육 과정이 추가됐다. 2023년까지 총 204명을 지원했고, 2024년에도 80명의 결혼 이주 여성이 교육을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2015년부터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자녀를 한국으로 초청해 가족 만남 및 부산 관광 등을 지원하는 ‘만남의 축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남의 축복 행사는 에어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5년 연변주 조선족 어린이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국내에서 근로하는 부모와 만남의 시간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몽골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에어부산 사옥에서 진행되는 ‘일일 승무원 체험교실’에서는 승무원 인사 예절, 기내 서비스, 구명복 및 안전벨트 착용법 교육 등 이색적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8 12:54:50올 가을 대한민국 전역이 분야별 다채로운 공연예술로 들썩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를 첫 개최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연예술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10월, 우리 공연예술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해외홍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과거 작품 중 잊어버리고 있거나 다시 보고 싶은 공연들,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의 공연을 아울러서 큰 축제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서울아트마켓(PAMS, 10월 8~11일)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10월 3~27일), 웰컴대학로(10월 5일~11월 3일) 등 주요 공연예술 행사가 이어지는 10월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연극, 무용, 클래식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 등 주요 공연장에서는 국립예술단체를 비롯해 우리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리:바운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예술단체 총 8개가 서울 주요 무대에 올라 더 큰 무대로의 도약을 꿈꾼다. 이외에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청와대 헬기장, 서계동 국립극단터 등지에서 다양한 야외공연 행사가 열린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김해·경남 일대에서는 국립합창단과 국립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이 공연을, ‘2024 문화의 달’ 개최지인 전북 남원에서는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가 간이역 서도역에 대한 공간탐색의 결과를 춤으로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10월 4일~11월 10일)에서는 ‘또 한 번 빛나는-연극’이라는 제목으로 총 6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76은 자신들의 대표작인 ‘관객모독’을, 공상집단 뚱딴지는 이오네스코의 부조리극 ‘코뿔소’를 공연한다. 1943년에 발표된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오늘의 시선으로 각색한 극단 코너스톤의 ‘맹’도 만나볼 수 있다. 극단 파람불(강원), 극단 홍시(대전), 안다미로아트컴퍼니(대전)는 지역을 대표해 참여한다. ‘또 한 번 빛나는-무용’에 참여하는 무용단체들은 명동예술극장에 모인다. 10월 22일부터 11월 9일까지, 안애순컴퍼니의 ‘척’, 최상철무용단의 ‘그들의 논쟁’, 99아트컴퍼니의 ‘이야기의 탄생’, 최성옥메타댄스프로젝트의 ‘오! 오필리아 오필리아’, 댄스프로젝트재원의 ‘더 데이 비포 에피소드’ 공연이 이어진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예술단체를 비롯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주말 오후, 청와대 헬기장 야외무대는 다양한 음악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무대, 콘텐츠코리아랩(CKL) 스테이지, 명동예술극장 앞마당에서는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의 프린지(야외거리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10월 2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야외공간에서 안은미 컴퍼니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무용단’이 참여하는 플래시몹 공연 ‘프로젝트 손’을 선보인다. 아울러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국민이 각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공연 140편에 대한 통합홍보를 지원한다. 국립 및 시·도립예술단체 공연, ‘2024 문화예술 전국 창·제작 유통 공모’ 선정작, 광역문화재단들이 추천한 지역 대표 공연의 정보를 ‘대한민국은 공연중’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공연장별 패키지 입장권은 30~40% 할인 판매하고, 공연 여러 편을 관람하고 인증한 관객에게는 입장권을 보관할 수 있는 ‘티켓북’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더욱 많은 국민이 전국을 오가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해 철도여행상품도 선보인다.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간에 열리는 ‘서울아트마켓(10월 8~11일)’에서는 국내 공연 유통을 활성화하고자 부스 전시를 비롯해 공연장과 공연단체 간 일대일 사업상담 등을 진행한다. 유 장관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서울아트마켓’,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웰컴대학로’를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10월 한 달, 우리 공연예술계의 국내 유통과 해외 진출을 위한 큰 장(場)이 열릴 수 있도록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6 10:15:28[파이낸셜뉴스] 국내외 디자인 트렌드와 진흥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대중친화축제인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4'가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페스티벌2024'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흘간 대전을 비롯한 성수 코사이어티,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개최된다. 2024 지역 협력도시인 대전광역시와 함께 전국의 기관, 기업, 단체에서 공공을 위해 펼치는 다채로운 활동과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전문가·행정가·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포용으로 피어나는 공공디자인'으로 정해졌다. 일상과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고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를 공유하고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지난해 부산에서 가진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에 이어 두번째로 조직위원장을 맡은 백진경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는 "전국의 지역을 잇는 공공디자인 행사로 치러지는 특성에 맞게 지역 공동체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모두를 위한 보편적 복지에 다가가기 위한 생활 속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실천 사례와 방법을 제시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대중친화 축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문화시설과 공공공간, 도시건축, 상업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와 사회를 개선하고 변화를 이끄는 전국의 공공디자인 거점과 함께 한다. 백진경 조직위원장은 "행사 기간 누구나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공디자인 콘텐츠가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조직위원장을 맡은 만큼 더 나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백진경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는 인제대 디자인연구소는 경남 김해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분야에서 대학의 존재감과 경쟁력을 갖게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사회분야 집단연구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중점연구소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20여년째 수행하면서 참여교수들이 자부심과 자존감으로 연구에 임하고 있다. 헬스케어 계열과의 융합으로 진행되는 ‘커뮤니티케어 디자인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디자인 발전모델을 제안하고 국가의 지역사회 정책을 수립하는데 이바지함은 물론 입시와 취업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조직위원장은 "이번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공공디자인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모든 지역과 지역민을 포용하는 더 많은 공공디자인의 사례들이 발굴되고 소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9 15: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