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로잔치 행사에 참석한 의사 출신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목격하고 응급처치를 도운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1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칠산서부동 청년회자율방범대가 주최한 경로잔치 행사에 참석했다. 칠산서부동 칠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해당 행사에는 태권도 시범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각종 공연과 음식 등을 즐기기 위해 지역 어르신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무렵 행사장에 도착한 홍 시장은 참석자 중 박모(69)씨가 갑자기 뒤로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홍 시장은 곧바로 박씨에게 달려가 기도 확보를 하는 등 응급처치를 했으며, 박씨는 행사장에 의료지원차 나와 있던 한사랑병원 의료지원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씨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새마을 부녀회 한 회원은 "의사 출신인 홍 시장님이 발 빠르게 응급처치를 해주셔서 정말 안심이 되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마침 시장이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박씨에게 뛰어가 신속히 응급처치를 했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3 06:17:2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전역을 시작으로 창원 마산역까지 연결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개통을 앞두고 부산, 김해, 창원의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전~사상~장유~창원중앙~마산 등까지 총 9개역 50.3Km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현재 약 90분대가 걸리는 부전~마산 간의 거리가 38분대로 단축된다. 오는 2023년 개통 목표다.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해당 노선에 정차하는 각 지역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창원역과 창원중앙역이 인접한 창원시 의창구(1191만원)와 창원시 성산구(1398만원)는 창원시(1160만원)의 시세(3.3당㎡ 매매평균가)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지의 가치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부전역 인근의 부산진구 부암동 '협성휴포레시티즌파크'의 전용 76㎡ 현재 시세는 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10월(5억4500만원)에 비해 약 10개월 사이 1억5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수혜를 받는 부산, 김해, 창원 등에서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8월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일대에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을 분양 중이다. 쌍용건설도 경남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에서 교통 호재가 구체화될 수록 그에 따른 가치가 더욱 빠르게 높아진다"며 "수혜에 따른 기대감이 지역 시세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8-16 14:17:53[파이낸셜뉴스] 부산과 김해, 마산, 창원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이 올해 연말로 성큼 다가오면서 전철망 최대 수혜 지역인 김해와 창원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복선전철망 개통을 계기로 김해, 창원은 부산과 단일생활권으로 재편돼 주민들의 일상생활 개선은 관광·문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사람과 돈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도 브랜드를 앞세운 아파트 분양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 부전~마산 복선전철 연내 개통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동남권 복선전철망 개통에 이어 부전~마산 복선전철망 개통이 임박해지면서 수혜 지역인 김해와 창원 지역의 분양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과 김해, 창원, 마산 등 경남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으로,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전철망이 완공되면 지난해 말 개통한 부산~울산 전철망과 연결돼 울산~부산~김해~창원을 잇는 '동남권 광역전철망'이 마침내 구축된다. 부산, 울산, 경남이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이 성큼 다가오면서 최대 수혜 지역인 김해의 부동산시장은 뜨겁다. 초대형 교통망 호재로 집값이 뛰고, 분양시장은 청약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김해는 지난해 아파트값이 평균 43.8% 올라 경남 평균(24.9%)보다 크게 웃돌았다. 아파트 청약열기도 뜨겁다. 지난해 11월 GS건설이 김해 장유역 인근 신문동에서 분양한 '장유 자이 더파크' 1순위 청약에서 306가구 모집에 1만5428명이 몰려 평균 50.4대1을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대우건설이 4월에 안동1지구에서 분양한 '김해 푸르지오하이엔드 2차' 청약은 최고 경쟁률 55.64대1을 기록했다. ■ 대형건설사들 공급 잇따라 지난해에 이어 새해 들어서도 부전~마산 복선전철 수혜지역인 김해와 창원에서 청약 열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대형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다. 한라는 김해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46블록 1롯트에서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를 지난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29층 5개 동, 총 442가구로 △76A㎡(전용면적 기준) 163가구 △76B㎡ 55가구 △84A㎡ 224가구로 구성된다. 최고 29층의 고층으로 조성된 단지로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가구별 전용면적 비율이 높고 발코니 서비스 면적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중흥건설도 내덕지구 1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1단지' 1040가구와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2단지' 102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두 곳을 합치면 2000가구가 넘는 매머드 단지다. 김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광역전철은 권역별 메가시티 내 주요 거점 간의 이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시켜주는 핵심 인프라 수단이라는 점에서 광역전철 역세권 아파트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장유역 역세권인 내덕지구는 광역전철 호재로 김해는 물론 부산과 창원 등지의 실수요자들로부터 주목받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25 10:01:11[파이낸셜뉴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경남 지역의 고객 접근성 향상과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볼보 김해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볼보 김해 전시장)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김해 지역 네트워크 신규 오픈의 배경으로 부·울·경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부·울·경 지역 볼보 판매량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8%씩 증가해 같은 기간 전국 평균 25%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 아이언모터스가 운영하는 볼보 김해 전시장은 동김해 IC부근인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대로 2427에 위치해 부산 서부권, 양산 지역 등에서의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경남 지역 볼보자동차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해온 아이언모터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웨디시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12월10일까지 내방 고객 대상으로 XC40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계약 고객에게는 친환경 '아이언 프리미엄 워시세트'를 증정한다. 연면적 2699㎡(816평),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오픈하는 볼보 김해 전시장은 최대 30대까지 수용 가능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지상 1, 2층은 총 8대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장과 딜리버리 존, 서비스 고객 라운지로 운영된다. 특히 지하 1층에 마련된 서비스센터는 8개의 워크베이를 통해 일일 최대 32대의 차량을 정비할 수 있으며, 볼보자동차 VCPA 프로그램을 이수한 테크니션이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를 통해 예약부터 수리/정비, 사후관리까지 일원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 아이언모터스 김민규 대표는 "신규 오픈한 볼보 김해 전시장을 통해 경남 지역의 고객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볼보의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차량 판매를 전년보다 17% 증가한 1만5000대, 서비스센터 구축은 판매 목표를 웃도는 18% 증가한 33개소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연간 총 500억 원을 투자해 김해를 시작으로 강남 율현, 구리, 서대구, 경기 남부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하고,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증가하는 차량 판매에 맞춘 양질의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6-21 10:09:34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 시키고자 최근 김해시 외동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부서 필요물품 구매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또 시장 내 상인들을 위해 소방물품 기부, 전기통신 서비스 지원 등 재능기부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4-22 19:37:07[파이낸셜뉴스 김해=오성택 기자]네팔 헤타우다市 시장 일행이 경남 김해시와 교류협력을 위해 김해시청을 찾았다. 김해시는 17일 네팔 헤타우다市 하리 바하두르 마핫 시장 일행이 김해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네팔 중부개발지역인 나리야니주에 위치한 헤타우다市는 인구 20만 명의 네팔에서 가장 청정한 도시로 알려졌다. 헤타우다市 방문단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김해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지구촌교육나눔재단 이사장에 대한 감사인사를 위해 방한해 민간외교 차원에서 이날 김해시청을 찾았다. 지구촌교육나눔재단은 헤타우다市에 12개의 학교를 설립했으며, 2015년 네발 지진 발생 당시 구호활동과 의약품을 제공했다. 헤타우다市 시장 일행은 이날 허성곤 김해시장을 만나 지구촌교육나눔재단의 아낌없는 지원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 市의 우호 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허성곤 시장은 “지구촌교육나눔재단이 추구하는 상생정신에 따라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지 응원할 것”이라며 “향후 김해시와 네팔간의 우호 증진을 통한 상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10-17 14:39:02【김해=오성택 기자】민선7기 경남 김해시장의 공약사항인 ‘시민안전보험’의 첫 수령자가 나왔다. 김해시는 지난달 화재사고로 사망한 A(52)씨 유가족에게 보험사를 통해 1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25일부터 효력이 발생한 김해시민 안전보험의 수혜자가 시행 5개월 만에 처음 나온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 대상인 것을 알지 못한 A씨 유가족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기존 보험에 가입해 있어도 중복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민선7기 허성곤 시장 공약사업인 시민안전보험제도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김해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이면 자동으로 가입되며, 전·출입할 경우 자동으로 가입 또는 해지되는 시스템이다. 보장 범위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로 인한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강도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 △자연재해(일사병·열사병 포함)로 인한 사망 △스쿨존 교통상해 치료비 △의료사고 법률비용 등 9개 항목이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은 전국 어느 곳에서 사고를 당해도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기타 시민안전보험 관련 상세한 내용은 김해시 안전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7-29 10:59:31【김해=오성택 기자】경남 김해시가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시장공약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는 18일 허성곤 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공약사항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것으로, 부진사업은 당면 문제점 분석과 논의를 통해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선7기 출범 1년이 지난 현재 4대 분야 총 161개 공약사업 중 △완료 16건 △계속추진사업 19건 △정상추진 119건 △장기추진 7건 등 전체 95.6%의 정상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주요 완료사업은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2023년 전국체전유치 △청년창업농 지원 △김해형 청년카드 도입 △김해시민 안전보험 운영 △횡단보도 음성안내시스템 확대 △부봉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진영역 광장 조성 등이다. 또 △스포츠레저단지 조기 착공 △안동공단 재개발사업 △장유배후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건립사업 △노무현대통령 기념관 건립 △김해행복교육지구 사업 △동부치매안심센터 건립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무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임호공원 광장지구 조성사업 등 119건은 추진 중이다. 특히 비음산터널 추진과 대형 종합병원 유치 등 장기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 및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해 반드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지난 1년간 공약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과 행정절차에 집중해 왔다”면서 “앞으로 부서 간 협업과 소통으로 주요 공약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7-18 11:15:08유재수 부산 경제부시장(사진)은 26일 영남권 최대 핵심 이슈로 떠오른 동남권 신공항 입지 재선정 논의와 관련, "문제는 시기인데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또다시 정치 문제로 쟁점화 되지 않도록 결정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데드라인과 관련해 "추석 전까지 김해 신공항 불가라는 공식 결론을 내고, 새 대안을 포함, 모든 결정을 올해 안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책사업인 신공항 입지 문제는 최근 영남권에선 가장 민감하고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정부는 최근 김해 신공항 재검증 방침을 밝히고 조만간 결론을 내기로 해 영남권 내부에서 지자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궈지고 있어서다. PK로 불리는 부산·울산·경남 3개 광역단체는 기존 김해 신공항 국책사업 방침 재검토 및 신공항 입지 재선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후보지로는 현재 김해공항이 아닌 가덕도가 우선 꼽히고 있다. 유 부시장은 우선 현재 김해신공항 건설의 각종 문제를 열거하고 건설 불가론도 강하게 역설했다. 그는 이미 결정된 국책사업을 번복하는 문제 자체가 논란이 되는데 대해 "김해 신공항은 안전·소음·환경 등의 해결할 수 없는 문제점으로 관문공항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음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더구나 1%의 위험과 불안도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면서도 전 정권의 결정이라는 이유로 또다시 오류를 묵인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유 부시장은 "남북 평화의 시대를 맞아 개통될 유라시아 철도,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관문공항이 건설된다면 부산은 공항-항만-철도가 8㎞ 이내로 연결된 세계 최단거리의 완벽한 트라이포트(Tri-Port) 시대가 열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2019-06-26 17:24:15【김해=오성택 기자】경남 김해시가 민선7기 출범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할 시정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추진해 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과 가야사 복원, 문화관광·복지·교육 등의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야건국 2000년이 되는 오는 2042년까지 철기문화로 번성했던 가야의 옛 영화를 재현해 세계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시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려 글로벌 명품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지난 1년간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결실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먼저 경제 분야의 경우 △산업단지 육성 정책과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 △스마트공장 보급을 비롯한 영남권 최초의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개관 등 일자리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통해 고용노동부 전국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년 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세웠다. 또 의생명 특화산업도 지난해 하버드 바이오이미징센터 개소 및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착공에 이어, 얼마 전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선정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 특히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일자리 발굴,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 거버넌스 구성 등 정책적 기반과 청년몰·청년공작소 등 다양한 청년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차별화된 청년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분야는 지난해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로 인증 받아 ‘슬로시티 김해’를 선포한데 이어, 오는 2023년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에 성공하며 국제규격의 체육인프라를 확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구역의 문화재 보호구역 지정과 봉황동유적 정비 및 가야왕궁터 발굴 등 정부 국정과제인 가야사복원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도시개발분야의 경우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미래형 스마트시티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무계지구·삼방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안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동서 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분야는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착공을 통해 취약지역 보건환경여건을 대폭 확충하고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선정으로 노인복지 향상도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가야사 복원 △전국체전 준비 등 역점사업과 △김해신공항 건설 △비음산 터널 착공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등 현안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복안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6-26 13:5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