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주씨(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명예교수·전 한국방송학회장·향년 68) 별세· 조유경씨 상부· 김수연씨(제일기획 프로) 부친상=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2)3010-2000
2024-04-11 13:47:53[파이낸셜뉴스] "수연 누님께. 누님은 늘 영화였어요."(봉준호 감독) 고(故) 강수연 배우 1주기를 기리는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 오는 7~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고인은 지난해 5월 7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메가박스가 주관사로 참여하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추모전에는 그의 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를 비롯해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아제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송어' '주리'등 총 8편이 상영된다. 대표작 상영 후에는 영화계 선후배와 인사들이 고인을 추억하며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7일 '경마장 가는 길' 상영 후에는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이 진행하고 장선우 감독, 문성근 배우가 참여하는 GV 행사가 열린다. '씨받이' 상영 후에는 임권택 감독의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 6시 개막식에는 유지태 배우의 사회로 가수 김현철과 공성하 배우가 ‘그대안의 블루’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주리' 감독 및 제작진도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8일에는 '그대 안의 블루' 스페셜 토크 '강수연을 이야기하다' GV에 이현승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이' GV에는 연상호 감독, 김현주, 류경수 배우 등이 함께한다. 9일 '송어' 상영에는 박종원 감독, 이항나, 김인권 배우의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상영 후 스페셜 토크 GV로 정성일 평론가와 예지원 배우가 강수연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GV에서는 이동진 평론가와 박중훈 배우가 강수연 배우와 함께한 추억을 공유한다. 이에 앞선 6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달빛 길어올리기' 3편을 상영한다. 추모집 ‘강수연’도 이달 중순 발간된다. 강수연을 추억하는 포토아트북이다. 커버는 1991년 영화 ‘베를린 리포트’ 현장에서 사진작가 오재혁이 찍은 사진을 활용했다. 영화평론가 정성일, 각본가 겸 소설가 정세랑 등이 주요 필진으로 참가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설경구·김현주의 손 편지도 수록됐다. 봉 감독은 ‘수연 누님께’라 운을 뗀 편지에 "그 반짝이던 눈빛과 더불어. 누님은 늘 영화였어요”라고 썼다. 강수연 배우의 명료한 말들과 영화인들이 보내온 추모의 코멘트도 모았다. 7개 챕터 사이에 적절히 배치된 글들은 ‘강수연을 보는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한편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와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위원장 등 영화인 총 2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04 08:20:56[파이낸셜뉴스] “'정이'는 애틋한 작품이다. 평소에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영화는 1등 하고 나니까 욕심이 생긴다. 좀 더 1등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고 강수연 배우의 유작 ‘정이’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부문에서 시청시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주연배우 김현주가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일 첫 공개된 '정이'는 다음날인 21일부터 4일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 독일 등 80개국에서 톱 10에 올랐고 누적 1930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김현주는 25일 취재진과 만나 “다들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 감사하고 기쁜 일”이라면서도 “(세계 1위를 한다고 해서) 내 현실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서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며 담백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다가 인터뷰 말미 개인적으로 영화를 어떻게 봤느냐는 물음에 “솔직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며 “객관적으로 볼수 없는 작품”이라고 답했다. “‘정이’는 애틋한 작품이다. 좀더 사랑받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평소에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다. 결과는 그저 따라주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이 작품은 공개하는 날부터 마음이 안절부절했다. 욕심도 생겼다. 1등을 좀 더 유지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좀 더 좋아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하다 눈시울을 붉힌 그는 “솔직히 영화를 찍을 때는 서로 웃고 떠들기 바빴다. 나중에 (기술 시사하느라) 스크린으로 보고 강수연 선배님 고민이 컸겠다 싶더라. (CG 등이 많은) 생소한 SF 장르였고, 나 역시 생소한 촬영 현장이었다. 선배님이 (영화를) 너무 궁금해 해셨는데, 못 보신게 너무 아쉽다”고 부연했다. 극중 강수연과 김현주는 모녀 관계를 연기했다. 강수연은 극중 전설적 용병이던 엄마 정이(김현주 분)의 뇌를 복제해 AI로봇을 만드는 박사로 분했다. 극중 강수연은 AI 로봇 정이에게 딸에 대한 속마음을 듣고 오열한다. 울음소리를 무음으로 처리한 이 장면은 어릴적 병을 앓던 자신의 병원비를 마련하느라 전쟁터로 달려나간 엄마에 대한 딸의 죄책감과 그리움, 슬픔 등이 녹아있다. 인상적인 장면이라는 지적에 김현주는 “신파로 빠질까봐 걱정하면서 선배님이 감독님과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당시 감독님이 선배님께 장면에 맞는 감정을 마음껏 연기해주면 나머지는 알아서 덜어내겠다고 하셨는데 ‘음소거’로 처리하셨더라. 선배님 역시 최대한 절제하며 연기하셨다”며 돌이켰다. '정이' 출연 제의 받고 "마냥 흥분, 행여 실패해도 의미있겠다" 브라운관에서 주로 활약하던 김현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을 계기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정이’에 이어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선산’을 찍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기획, 각본을 맡은 이 드라마에서 현재 호흡을 맞추고 있는 드라마 '트롤리'의 박희순, ‘정이’의 김경수 그리고 박병은과 호흡한다. 김현주는 "혼자 끌고가는 작품을 많이하다 어느순간 힘이 부쳤고 여러 배우들이 어우러진 작품을 하고 싶어졌다.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좋은 작품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지옥'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그런 생각의 전환이 없었다면 '지옥'도 고사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할 무렵 OCN '왓쳐' 제안을 받았다. '왓쳐' 이후 받은 대본 중 하나가 '지옥'이었다. 시야가 넓어지면서 할 수 있는 작품이 많아졌다"고 돌이켰다. 그는 "('지옥' 출연 제의를 받고 일면식도 없던) 연상호 감독은 왜 내게 이 역할을 주려 하지? 궁금해서 만났다. 솔직히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다. 액션도 해야 하고, 이미 박정민 등 배우들이 캐스팅된 상황에서 내가 그들과 앙상블이 잘될지도 염려됐다"고 설명했다. 출연을 결정한 것은 연 감독 때문이었다. 김현주는 "믿고 해봐도 좋겠다. 그리고 모든 일이 성공적일 수 없지 않냐, 도전하는 자체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이전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커 안전한 선택을 주로 했다. '지옥'을 통해 안주하고 싶은 마음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정이' 출연 제의를 받고는 마냥 설렜다. "한국에서도 이런 SF 장르가 나온다니 행여 실패하더라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결과와 무관하게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봤다. 무엇보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해서 신뢰가 갔다. 그저 이런 작품을 내가 할 수 있다는 게 흥분됐다. 이후 내용이 눈에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연기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이켰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K-콘텐츠가 인기몰이하면서 배우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늘었다. 김현주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고무적”이라면서도 “내 일이라고 생각은 안해봤다”고 말했다. “세계 시청자가 본다고 다르게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제가 맡은 바 연기를 다할 뿐이다”이라며 답했다. 해외서 러브콜이 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는 “그건 그때 생각하겠다”며 “영어 공부 열심히 하면 되냐”고 반문하며 웃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1-25 15:59:56[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현주가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정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현주, 류경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로 오는 20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1-12 12:16:19[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현주가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정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현주, 류경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로 오는 20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1-12 12:13:52[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현주가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정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현주, 류경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로 오는 20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1-12 12:09:39[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현주가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정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현주, 류경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로 오는 20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1-12 12:07:16[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현주가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정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현주, 류경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로 오는 20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1-12 12:06:14[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현주가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정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현주, 류경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로 오는 20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1-12 12:05:19[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현주가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정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현주, 류경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로 오는 20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1-12 12: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