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하며 "헌법이 유린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규정하고 있다. 그중 제1장 제1조부터 제3조까지는 주권, 국민, 영토에 대해 규정한다"며 "대통령은 헌법 제66조에 따라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고 짚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그런데 작금의 현실은 어떻나. 윤 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하고 있나. 국가의 독립과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을 수호하고 있나"라며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친일파 명예회복을 주장하는 자를 독립기념관장에 앉히고,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민이 일본 국적이었다 주장하는 자를 노동부장관에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영토 침탈 야욕을 감추지 않는 일본에 항의는커녕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공식 인정한 국방부장관을 안보실장으로 임명했다"며 "그래놓고 대통령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발뺌하고 있다. 이게 정상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군 정신교재에 독도를 분쟁지역이라고 표현한 점과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한 점 등을 거론하며 "우리 영토인 독도 지우기"라고 날을 세웠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2024-09-04 09:51:38[파이낸셜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16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분의 사고는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 사람의 국전이 일본인이었다는 표현은 우리 국민들의 정서를 자극시키는 실언이었고, 매우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며 "독립기념관장으로서 우리나라 역사의 정통성이나 배경을 말할 대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의원은 "독립기념관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립유공자와 광복회, 독립운동을 하신 유공자의 후손 등 독립 관련 단체와 호흡을 맞춰 독립기념관에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과연 지금 표현이나 발언을 보면 그런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분명히 생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께서도 여러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깊이 여론을 듣고 있을 것"이라며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법에 명시돼있는 독립기념관 설립 목적에 부합한 인물인가 하는 부분에 많은 국민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8-16 09:24:41"건국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수립으로 시작돼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다" 일제 식민지배에 동조하는 '뉴라이트'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12일 기자회견에 나서 내놓은 말이다. 뉴라이트 의심을 받는 핵심적인 이유는 김 관장이 과거 1948년 8월 15일이 건국일이라는 주장을 했기 때문인데, 이를 뒤집은 것이다. 대통령실은 더 나아가 건국은 남북통일까지 이어지는 '과정'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하고, 대통령실 참모진이 직접 이종찬 광복회장을 만나 설득에 나서는 등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김 관장을 임명한 이후 광복회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일부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김 관장 임명 철회를 거듭 촉구하면서 논란이 지속됐다. 가장 먼저 비판에 나선 건 이종찬 광복회장이다. 윤 대통령의 멘토로 전해진 만큼 파장은 컸다. 즉각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했고, 야권도 날을 세웠다. 이들은 15일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겠다며 김 관장 임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이처럼 반발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자 김 관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해 말 보수단체 강연에서 "정부가 수립된 1948년 8월 15일이야말로 진정한 광복"이라고 발언한 것도 번복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며 김 관장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인선됐다는 점과 본인이 언론을 통해 건국절 논란을 해명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지에 "건국절 논란은 김 관장이 직접 해명을 했으니 광복회의 오해는 잘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광복회·독림운동단체·야당이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 관장 논란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진 않았지만 지난주부터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을 비롯한 고위 참모진이 잇따라 이종찬 광복회장을 직접 만나 설득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건국절 제정 계획은 검토조차 한 적이 없다는 점과 건국에 관해선 특정 시점이 아닌 1919년 3월 1일 3·1운동을 시작으로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을 거쳐 훗날 남북통일까지 이어지는 과정이라는 정부의 인식을 재확인해주었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윤 대통령이 그간 3·1절 기념사와 광복절 경축사 등을 통해 수차례 밝혀온 취지의 연장선상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김 관장은 논란을 의식한듯 독립기념관 자체 광복절 기념식을 개관 이후 처음으로 취소하고,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정부 기념식에 참석키로 했다. 다만 광복절(15일) 이전에 김 관장 논란이 가라앉고 광복절 기념식이 온전히 치러질 지는 미지수이다. 13일로 예정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비롯해 통상 광복절 전에 진행돼온 윤 대통령과 독립유공자 유족 접견이 원만히 이뤄질 지 여부가 이번 논란 해소 여부의 주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8-12 18:17:43[파이낸셜뉴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일제 식민 지배를 동조하는 '친일파' '뉴라이트'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하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수립된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는 건국절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일각에서 요구하는 사퇴설을 일축했다. 김 관장은 1948년 정부 수립보다 1945년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2022년 발간한 책 '끝나야 할 역사전쟁'에서도 (건국절 제정을) 분명히 반대했고, 혹시 내 책을 비롯해 여러 글에선 그런 걸 발견하면 지적을 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또는 여당이 향후 건국절 제정을 추진하면 독립기념관장직을 걸고 반대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엔 "있지 않은 일을 가정해서 설명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역사학자로서의 양심을 걸고 분명히 반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관장은 "건국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수립으로 시작돼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미국은 1776년 7월 4일 독립을 선포하고 1781년까지 영국과 독립전쟁을 벌인 결과 1783년 9월 3일 파리조약을 통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았다. 이후 1789년 4월 30일 조지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건국을 완성했다"며 "미국은 13년에 걸친 건국 과정이 있었던 반면, 우리나라는 1919년부터 1948년까지 29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관장은 '1945년과 1948년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하냐'라는 질문엔 "일제로부터 해방된 것과 미군정으로부터 해방돼 자주적인 독립을 한 것 둘 다 중요하지만 1945년 일제로부터의 해방이 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는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강점기의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로 말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라며 "한 번도 독립운동을 폄훼하거나 특정한 독립운동가를 비방한 적이 없고, 수많은 강연과 수백편의 글을 통해 독립정신을 선양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나에게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국민의 국적이 어디냐'라고 질문해서 '일제강점기 때의 국적은 일본이지요. 그래서 국권을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한 것 아닙니까'라고 답변한 것을 두고, 일본 신민이라고 주장했다면서 일제의 식민 지배를 동조하는 친일파라고 몰아붙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내 입에서 일본 신민이란 말을 뱉어본 적이 없다"며 "우리가 아무리 부인을 해도 일본에 강제로 편입돼 어쩔 수 없이 일본 국민이 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한다고 없어지지 않고, 아픈 역사는 분명히 기억하되 다시는 우리가 나라를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걸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관장은 또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선생을 두고 '편 가르기'를 한 적도 없다"며 "두 분을 비롯한 다수의 독립운동가들을 '건국의 아버지들'로 함께 인정하자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관장은 "나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 공개적인 토론을 요구하고, 이 시간 이후로 부당한 비방에 대해선 엄중한 법적인 대응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사퇴 의사는 없다"며 "앞으로 내가 관장으로 재임하는 기간에 독립정신을 널리 선양하는 일과 이를 통해서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임명된 김 관장은 광복회와 야권 등으로부터 이른바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되며 사퇴 요구를 받았다.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장직을 맡기 적절하지 않은 인사라는 임명을 반대하는 측의 핵심 주장은 김 관장이 지난해 12월 '자유민주를 위한 국민운동' 행사에서 "대한민국이 1945년 8월 15일 광복됐다며 그게 광복절이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역사를 정확하게 모르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 8월 15일이야말로 진정한 광복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12 17:43:26[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12일 뉴라이트 역사관으로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6당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김 관장 임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독립기념관장은 독립운동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독립기념관의 설립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인사이면서 헌법 정신을 위배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국회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훼손한 김 관장의 임명을 강력히 규탄하고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안한다"며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인물로 독립기념관장을 다시 선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야권은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인 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결의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이 추진해온 잘못된, 그릇된 역사관에서 이뤄진 광복절 행사이기에 가면 안 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김 관장이 광복회에 건국론과 관련해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역사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토론을 요구하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간단한 역사책만 봐도 본인의 주장들이 왜 잘못됐는지 알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목적이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제출된 결의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운영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결의안이 가결되기 전에 (임명을) 철회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다"며 "운영위원장도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이기에 민주당 원내 지도부에서 지체 없이 본회의에 상정해 가결될 거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8-12 16:33:53[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며 "8·14 규탄 기자회견과 광복절 행사를 불참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사람을 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대한민국 정체성을 뿌리째 뒤흔들고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폭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친일파로 매도된 인사들의 명예 회복에 앞장서겠다'. 김 신임 관장의 취임 일성이다"라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8년간의 노력이 집중된 친일인명사전 폄훼도 모자라 독립기념관을 친일파 명예 회복을 위해 존재하는 위원회로 추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직무대행은 "8·15 광복 79주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독립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윤 대통령은 김 관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무리한 인사 강행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직무대행은 "8·15를 광복절이 아니라 건국절이라 생각하는지도 대통령은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헌법 정신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김해솔 기자
2024-08-12 09:36:37[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친일 뉴라이트 학자라는 평가를 받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해 “대통령은 김 관장 임명을 즉각 취소하고 다른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도 결단을 내리라”고 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곳곳에서 친일 바이러스가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됐다. 그는 광복회가 뉴라이트로 지목한 인물이다. 박 직무대행은 “김 관장은 평소 친일 행위와 반민족 행위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일제 강점기가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는 망언을 일삼았다. 독립기념관장 면접 자리에서는 일제 시대에 우리 국민은 일본 신민이었다는 듣는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까지 했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기어이 앉히며 국민 자존심을 욕보였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한국학중앙연구원장과 국사편찬위원장,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은 물론 국가교육위원장과 진실화해위원장도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이 꿰찼다”며 “역사를 바르게 연구, 교육하고 이를 후대에 전해야 할 막중한 기관들이 하나같이 친일 세력 숙주로 전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직무대행은 “대한민국 정체성을 송두리째 뒤바꾸겠다는 거대한 작전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일본 꼭두 각시 노릇을 하는 역사 쿠데타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과 순국선열에 백배사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2024-08-09 09:53:44▲ 김영곤씨(전 애경화학 대표이사) 별세· 김형석(한국건설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 선아 형훈씨(회계사) 부친상=23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1)781-6721
2024-07-24 09:39:54▲ 김영곤씨 별세· 김형석씨(한국건설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 부친상=23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1)708-4444
2024-07-23 16:01:51‘글로벌 슈퍼 루키’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김형석 사단’과 함께 역대급 컴백을 예고했다. 트렌드지는 10일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네 번째 싱글 앨범 ‘DREAMLIKE’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트렌드지는 펑키한 멜로디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세련되고 그루비한 무드를 선보이며 ‘퍼포먼스 신성’으로 도약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또 트렌드지가 이번엔 국내 대표 히트곡 메이커 김형석 작곡가의 프로듀싱을 비롯해 글로벌 작곡진과 협업한 만큼, 한층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트렌드지 멤버들이 컴백 소감과 함께 전한 일문일답이다. Q. 이번엔 국내 대표 히트 메이커인 ‘김형석 사단’과 함께 작업했다고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김형석 작곡가님과 함께 작업해본 소감은? 그리고 어떤 코멘트가 기억에 남는지. 하빛 - 김형석 작곡가님은 굉장한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인데도 저희를 항상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어주셔서 만나뵐 때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비틀즈, 롤링스톤즈처럼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주셨던 말씀이에요. 라엘 - “케이팝이 이제는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가고 있으니 더 멀리, 크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음악이 가진 힘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으니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준비한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고 해주셨던 걸 바탕으로 연습과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한국 - 음악 뿐만 아니라 저희의 애티튜드나 안무, 앞으로의 무대 구성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을 폭넓게 해주셨어요. 멤버들도 그런 부분들을 각자 받아들이고 흡수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올라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Q.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했는데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 그리고 작업 소감도 전해달라. 은일 - 두 번째 앨범 이후로 이번 앨범을 통해 오랜만에 다시 작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더욱 열심히 작업에 임했습니다! 노래 자체가 팝 느낌이 강하니 그 느낌을 좀 더 잘 살릴 수 있도록 가사에 영어의 비중을 좀 높여보자는 김형석 프로듀서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노래가 주는 느낌 그대로 화려하고 빛나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찾아보면서 영감을 받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국 - 이번에는 주로 해외에서 작업을 진행하게 되어 이동하면서 버스 안이나 공항에서 작사를 제일 많이 했습니다. 투어 공연을 하는 순간순간에서 영감을 얻었구요, 공연 일정과 작사를 병행하는게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결과물이 좋았기에 힘들었던 걸 잊을 만큼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Q. 지난 3월까지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났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면? 윤우 - 저희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들까지 많은 무대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모든 무대가 너무나 소중했습니다. 특히 앵콜타임에 ‘FOREVER MORE, NEW DAYZ’를 보여드릴 때 모두가 하나되어 즐겨주시는 모습에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빛 - 저는 처음으로 유닛으로 노래를 불렀던 무대들 ‘Rewrite the stars’, ‘Learn to love’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투어 때 목감기가 심하게 걸린 상태로 출국해서 보컬 무대 때마다 엄청 긴장하고 떨었었는데 그래도 프렌드지(팬덤 이름)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무대를 마쳐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공연이었던 이탈리아 무대에선 기적처럼 기침이 안나서 정말 무대 자체를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라엘 - 지난 앨범의 수록곡이었던 ‘VEN CON MIGO’와 ‘□ (BE MY LOVE)’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음원이나 노래로만 선보였던 곡인데 리온이 형이 새롭게 안무를 짜고 다같이 힘을 모아 연습을 해서 프렌드지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더 특별한 무대가 되지 않았나 싶고, 그래서인지 현장 반응 또한 뜨거워 기억에 확실히 남게 되었습니다! Q. 다시 국내 활동에 돌입하게 된 만큼 긴장도 되고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했는지? 리온 - 감사하게도 지난 디지털 싱글 ‘위로위로’에 이어 이번 타이틀곡에도 제가 안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GLOW’를 처음 들었을 때 떠올렸던건 아이템을 활용한 안무가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아이템이 자켓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시작으로 안무를 구성했고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은 곡 스타일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옆에서 안무단장님이 함께 도움을 주셔서 멋진 안무가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인 만큼 많은 고민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 곡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은일 - 장르도, 안무도 케이팝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느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만큼 부담감도 컸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리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예찬 - 최근에 저희가 해외 공연이 많아져서 한국에 계신 프렌드지가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는데요. 그런 만큼 아쉬움을 남겨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 활동 정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저희를 항상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시는 프렌드지에게 행복을 드리겠다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Q. 이번 활동 각오와 목표, 대중에게 듣고 싶은 새로운 수식어나 타이틀이 있다면? 하빛 - 대체불가 다재다능 트렌드지, 팬분들의 자랑이 될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데뷔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분골쇄신해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세계 대중분들께 저희의 존재와 노래, 무대를 각인시켜드리고 싶습니다! 리온 - 이번 활동을 통해 정말 모든 스타일을 다 소화해내는 아이돌이라는 칭찬을 듣고 싶습니다. ‘만능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윤우 - ‘신선하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타이틀곡 ‘GLOW’는 저희가 새롭게 도전하는 스타일의 곡이기 때문에 신선하다, 잘한다라는 평가와 칭찬을 받고 싶습니다! 한국 - 이번 활동은 무대를 100%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예요. 곡 자체가 펑키하고 신나는 분위기인 만큼 저희가 무대를 즐기는 모습에 보시는 분들도 같이 따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수식어는 별처럼 빛나는 트렌드지 어떨까요? 라엘 - ‘GLOW’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중독성도 굉장히 강한 노래입니다. 그런 만큼 저희 무대를 보신 많은 분들께서 길을 가다가도 갑자기 ‘GLOW’를 흥얼거리고 싶어지도록 매 무대 최선을 다해 춤, 랩, 노래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목표가 있다면 타이틀곡 제목 ‘GLOW’처럼 매 무대 반짝반짝 빛을 내고 싶습니다! 은일 - 트렌드지 역시 평범한 팀이 아니구나, 평범한 애들이 아니구나 라는 말을 듣고싶어요. 앞서 말씀 드린대로 전보다 차별화된 모습에 더 많은 힘을 실었기 때문에 저희가 준비한 모든 것들을 대중분들이 알아봐주실 수 있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예찬 - 저희 팬 분들은 물론이고 대중분들이 보셨을 때 트렌드지는 볼 떄마다 성장하고 발전하는게 눈에 잘 보인다 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목표는 국내 음원차트나, 해외 음원차트에서 1등을 하는게 목표입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2024-06-10 16: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