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은 김형진 대표이사 회장(사진)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인식 개선과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공감대 형성 및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시작한 참여형 공익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가자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표어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적힌 팻말과 함께 인증을 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 회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올바른 교통문화가 정착 되길 바라면서, 사내외 다양한 동참 활동을 통해 임직원 모두와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더 나아가 많은 분들이 사회 문제에 공감하며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종걸 대표상임의장의 추천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사)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황성욱 상근부회장을 지명했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선도적 기업으로, 국내 전역에 광케이블 인프라와 통신 설비를 보유하고 음성, 데이터 연결, 보안 및 제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기존 통신사업과 다양한 산업 영역의 융합시너지를 유도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AI 등 스마트 기술 확보와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는 IoE(Internet of Everything)기업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7-30 09:08: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김형진 ㈜세종 회장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김형진 ㈜세종 회장이 6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첨단 산업의 발전은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이 밑거름이 돼야 한다. 글로벌 인재 양성에 한국뉴욕주립대가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kapsoo@fnnews.com
2020-07-08 10:11:26▲김형진씨(세종캐피탈 회장) 빙부상=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6 ▲方淳基(가야산기㈜ 대표) 淳童씨(가야산기㈜ 과장) 부친상·柳圭井(한국시설관리공단) 趙泰元씨(보국통상 부장) 빙부상=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9 ▲南時旭(세종대 석좌교수) 義彦씨(재미 건축설계사) 모친상·金恩山씨(전 홍익대 교수) 시모상·南禎鎬(중앙일보 국제부 차장대우) 恩暻(한국디지털대 교수) 濟鎬씨(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조모상=1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760-2016
2004-09-01 11:47:15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지난 26일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세종텔레콤 본사 회의실에서 알뜰통신사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국내 ‘알뜰통신사업자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12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른 2025년 도매대가 자율협상 도입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취득 의무화와 같은 알뜰통신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변화 등 당면한 주요 과제에 대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알뜰통신 사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사업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알뜰통신 사업은 2010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 뒤 꾸준히 성장해왔다. 2024년 6월말 기준 이동전화 가입자의 16.4% 수준인 약 930만명 가입자를 보유한 알뜰통신 사업은 요금 경쟁력과 서비스 만족도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올해 말에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도매대가 협상 방식이 정부 주도에서 이동통신사와 알뜰통신사업자 간 자율협상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이러한 체제 변화에 따라 알뜰통신사업자들의 협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알뜰통신에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협회 관계자는 말했다. 김형진 회장은 “이번 회의가 알뜰통신업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고 향후 알뜰통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사업자들이 협력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회의가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알뜰통신사업자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데 협회가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41개 알뜰통신사업자들은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부정가입방지, 개인정보 보호 등의 자체적인 자정노력과 함께 도매제공대가 사후규제를 규정한 전기통신사업법 부칙 제2조의 폐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7 10:24:21제4이동통신사 무산 이후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알뜰폰(MVNO) 활성화에 무게를 싣고 있는 정부가 중소 알뜰폰 업계를 만나 의견을 청취한다. 알뜰폰 업계는 도매대가 인하 및 법제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알뜰폰 기업과 이통3사간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율해 정책에 담아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중소 알뜰폰 기업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다. 연내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알뜰폰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업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이 자리에서 중소 알뜰폰 업계는 정부가 도매대가 인하와 협상을 중재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정책지원금 확대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인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지속적으로 도매대가 인하 및 법제화를 정치권과 정부에 강력하게 호소해 왔다. 김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통신요금을 팔아서 받는 돈과 (이통사에) 도매대가로 주는 돈이 똑같다. 이걸 낮춰 달라고 하는데, 이통 3사는 못 낮춰 주겠다고 한다"며 "가입자를 모집할 수록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매대가 지급 방법을 SK텔레콤과 알뜰폰이 협의해서 정하라는 조항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알뜰폰 업계는 음성통화·문자메시지 등의 데이터를 쓴 만큼 도매대가를 납부하는 종량제(RM) 방식과 통신상품을 팔아 나온 수익 중 일정 비율을 이통사에 납부하는 수익배분제(RS)에 대한 향방에도 주목하고 있다. 알뜰폰 요금을 더 낮추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RS 방식에 대한 도매대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RS 대가율 인하는 RM 방식 대비 소폭으로 인하돼 왔다. 지난 2022년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서도 RM 도매대가는 20%가량 인하됐지만, RS 대가율은 1~2%포인트 낮춰지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영세한 중소 알뜰폰은 초저용량 또는 통화·문자메시지 중심의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RM 대가율 인하도 도움이 된다"면서도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선 RS 대가율을 낮추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업계는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 조율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에 도매대가 인하가 포함될 것은 유력한 가운데, 풀MVNO(자체 설비를 보유한 알뜰폰), 이통3사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 규제 방향 등이 거론될지가 관건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9 18:13:53[파이낸셜뉴스] 제4이동통신사 무산 이후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알뜰폰(MVNO) 활성화에 무게를 싣고 있는 정부가 중소 알뜰폰 업계를 만나 의견을 청취한다. 알뜰폰 업계는 도매대가 인하 및 법제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알뜰폰 기업과 이통3사간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율해 정책에 담아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중소 알뜰폰 기업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다. 연내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알뜰폰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업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이 자리에서 중소 알뜰폰 업계는 정부가 도매대가 인하와 협상을 중재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정책지원금 확대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인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지속적으로 도매대가 인하 및 법제화를 정치권과 정부에 강력하게 호소해 왔다. 김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통신요금을 팔아서 받는 돈과 (이통사에) 도매대가로 주는 돈이 똑같다. 이걸 낮춰 달라고 하는데, 이통 3사는 못 낮춰 주겠다고 한다"며 "가입자를 모집할 수록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매대가 지급 방법을 SK텔레콤과 알뜰폰이 협의해서 정하라는 조항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알뜰폰 업계는 음성통화·문자메시지 등의 데이터를 쓴 만큼 도매대가를 납부하는 종량제(RM) 방식과 통신상품을 팔아 나온 수익 중 일정 비율을 이통사에 납부하는 수익배분제(RS)에 대한 향방에도 주목하고 있다. 알뜰폰 요금을 더 낮추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RS 방식에 대한 도매대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RS 대가율 인하는 RM 방식 대비 소폭으로 인하돼 왔다. 지난 2022년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서도 RM 도매대가는 20%가량 인하됐지만, RS 대가율은 1~2%포인트 낮춰지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영세한 중소 알뜰폰은 초저용량 또는 통화·문자메시지 중심의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RM 대가율 인하도 도움이 된다"면서도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선 RS 대가율을 낮추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업계는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 조율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에 도매대가 인하가 포함될 것은 유력한 가운데, 풀MVNO(자체 설비를 보유한 알뜰폰), 이통3사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 규제 방향 등이 거론될지가 관건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9 14:14:29[파이낸셜뉴스] 알뜰폰(MVNO) 업계가 정부의 통신 정책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개정, 제4이동통신사 출현, 금융권 진입 등으로 경쟁력 상실을 우려하는 한편, 알뜰폰 업계의 숙원 사업인 도매제공 의무화 등의 지원책은 동력을 상실했다는 호소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2월 기준 휴대전화 가입자 900만명에 달한 알뜰폰이 발전하기 위해선 이용자 보호 등을 통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도매대가 산정 방식 다양화, 데이터 다량 구매 시 할인 혜택, 이통사 자회사 점유율 규제 등을 검토해 조만간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전날 7일 간담회를 열고 알뜰폰 업계가 느끼고 있는 전반적인 위기감을 호소했다. KMVNO 협회장인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단통법 개정, 제4이통 출현이 있는 상황에서 알뜰폰 사업자들이 직면한 환경이 매우 어렵다"며 "이통3사, 카카오, 토스, 금융기관 자회사가 개입하게 됐고, 이젠 제4이통까지 개입시키고 있지만, 정작 알뜰폰 업계에 필요한 법은 만들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통신 정책이 왜곡돼 있다고 꼬집은 김 회장은 협회의 숙원 사업인 도매제공 의무제 법률화에 협회장직까지 내걸었다. 2022년 9월을 끝으로 도매제공 의무제가 일몰된 이후 이통사와 알뜰폰 간 도매대가 협상은 내년부터 자율협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알뜰폰 업계는 정부의 중재 없이는 협상력이 이통사 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정광필 인스코비 상무는 "번호이동(MNP) 수수료, 도매대가 문제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합리하고 중소사업자 의견이 무시된 생태계에 대한 복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장희 큰사람커넥트 전무도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기준을 5년 간 도매대가가 인하되지 않았다"며 "과기정통부의 정책들이 더 실효성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움직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알뜰폰 신뢰도 제고 방안을 우선시하면서도 시장 육성 정책도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열린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알뜰폰 사업자가 발전할 수 있으려면 기본적으로 온라인 가입 과정에 발생하는 금융 피해로 이어지는 부분 등이 확실히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매대가 산정 방식 다양화, 데이터 다량 선구매 시 추가 할인과 같은 부분을 통해서 알뜰폰 사업자가 이익을 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 외 이통3사의 자회사 (점유율) 부분에서 (할당된) 퍼센테이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알뜰폰 사업자들이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 전무는 "도매대가 협상 나올 때마다 데이터 선구매제 활성화가 포함돼 있지만, 이는 월 단위 데이터 선구매제다"며 "10TB를 월 단위로 구매할 때 얻는 혜택이 3% 할인 정도인데, 이를 연 단위로 구매할 때 30% 저렴하게 깎아준다면 소비자들 눈높이에 맞는 요금제를 저렴하게 쓸 수 있도록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8 15:24:12[파이낸셜뉴스]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경매 입찰이 시작됐다. 경매에 참여한 스테이지파이브(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미래모바일(마이모바일 컨소시엄), 세종텔레콤 등 3곳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중 세종텔레콤은 출혈경쟁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사실상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간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5G 28㎓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스테이지파이브, 미래모바일, 세종텔레콤 등 3곳은 입찰액을 제출한다.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이다. 주파수 경매는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될 수 있는 '오름 입찰'로 시작한다. 라운드별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입찰가액에서 정부가 3% 이내의 최소 입찰가를 정해주면 다음 라운드에서 나머지 2개사가 경쟁하는 방식이다. 3개사 중 2개사가 중도 포기하면 남은 1개사가 최종 승자가 된다. 이 경우 경매 시작일인 이날 최종입찰 기업이 결정될 수도 있다. 그러지 않을 경우, 경매는 매일 5~10라운드씩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오름 경매가 길어질 경우 약 일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50라운드까지 입찰 포기사가 없으면, 다음 단계인 '밀봉 입찰'로 진행된다. 정부가 최저경쟁가를 설정해주면 이 설정가를 상회하는 선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기업이 선정된다. 밀봉입찰 일정은 내달 2일이다. 입찰에 참여한 3곳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제 스테이자피이브 전략담당(이사)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했다"며 "경매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신한투자증권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보다폰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관계를 밝힌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소중한 전파 자원인 28㎓에 합당한 가격과 본 사업에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정경쟁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사도 "이번 경매에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출혈경쟁과 관련된 입장에 대해선 기존 인터뷰로 갈음해 달라고 했다. 지난해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출혈경쟁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5G 28㎓ 주파수 경매는 사실상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 간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도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스테이지파이브는 기존 알뜰폰 및 로밍 역량 활용, 공항 등 시설에 5G 28㎓ 인프라 구축, 풀MVNO 추진 등을 미래 비전으로 내세웠다. 미래모바일도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완주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모바일은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 기반의 5G 28㎓ 핫스팟 구축, 글로벌 로밍 서비스 제공 등을 내세웠다. 이번에 경매에 참여하는 3곳 모두 향후 5G 기업·소비자가(B2C) 서비스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이번 주파수 할당 조건을 발표하면서 조건을 충족하는 5G 28㎓ 신규 사업자에 대해선 별도 주파수 추가 할당을 통한 '제4이동통신사'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25 10:04:49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3개 법인에 대해 모두 '할당 적격' 판단을 내리면서 3개 법인간 주파수 확보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오는 25일 시작되는 경매를 통해 사업자 1곳을 선정하는데 28㎓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비용이 예상되는 만큼 최저 경매가 742억원 이상을 써낸 곳이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세종텔레콤에 대해 할당이 적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3개 법인은 25일부터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게 된다. 3개 법인 모두 주파수 경매 일정을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해당 주파수 최저 경매가는 742억원이지만, 업계는 이번 주파수 경매에 단독법인이 아닌 다수 법인이 참여하는 데 따라 경매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예상하는 망 구축 비용이 3000억원, 여기에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비용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청 법인의 자금 요건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스테이지파이브가 주관사로 있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자금 8000억원을 확보했다. 금융 지원 및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신한투자증권의 역할이 크다. 신한투자증권은 자금 조달뿐 아니라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지엑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투자 유치 홍보에 대해 시장의 반응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들리고 있다"며 "다수의 소위 괜찮다는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지엑스에는 스테이지파이브, 신한투자증권 외 연세의료원, 한국과학기술원, 인텔리안테크 등도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각 기관·법인은 5G 기술 실증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기존 초기 자본금 목표를 8000억원으로 잡았던 미래모바일이 꾸린 컨소시엄(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은 최대 1조원가량의 자본금 확보를 목표로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은 지난해 글로벌 통신기업 보다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인프라 전문 자산운용사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세종텔레콤도 정부 일정에 따라 준비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세종텔레콤은 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컨소시엄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기준 세종텔레콤의 자본총계는 3156억원가량이다. 세종텔레콤이 이번 주파수 확보를 위해 외부 기업·기관과 협력을 하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 한국알뜰폰사업자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지난해 협회 간담회에서 "심사를 통과해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게 될 경우, (과도한) 출혈경쟁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5G 28㎓ 기반의 신규 사업자 유치를 위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할당 납부 대가(전국 단위 최저경쟁가 2072억원→742억원 인하 등), 의무 구축 기지국 수(1만5000개→6000개 축소) 등의 조건을 기존 대비 크게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저대역 주파수 공급을 통한 전국권 5G 사업 기회까지 조건부로 건 상태다.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3개 법인 모두 현재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고 있는 기업소비자간(B2C) 거래 무선통신서비스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정도로 의지가 높은 만큼 이번 주파수 확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10 18:11:3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3개 법인에 대해 모두 '할당 적격' 판단을 내리면서 3개 법인간 주파수 확보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오는 25일 시작되는 경매를 통해 사업자 1곳을 선정하는데 28㎓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비용이 예상되는 만큼 최저 경매가 742억원 이상을 써낸 곳이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세종텔레콤에 대해 할당이 적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3개 법인은 25일부터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게 된다. 3개 법인 모두 주파수 경매 일정을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해당 주파수 최저 경매가는 742억원이지만, 업계는 이번 주파수 경매에 단독법인이 아닌 다수 법인이 참여하는 데 따라 경매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예상하는 망 구축 비용이 3000억원, 여기에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비용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청 법인의 자금 요건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OBJECT0#우선 스테이지파이브가 주관사로 있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자금 8000억원을 확보했다. 금융 지원 및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신한투자증권의 역할이 크다. 신한투자증권은 자금 조달뿐 아니라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지엑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투자 유치 홍보에 대해 시장의 반응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들리고 있다"며 "다수의 소위 괜찮다는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지엑스에는 스테이지파이브, 신한투자증권 외 연세의료원, 한국과학기술원, 인텔리안테크 등도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각 기관·법인은 5G 기술 실증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기존 초기 자본금 목표를 8000억원으로 잡았던 미래모바일이 꾸린 컨소시엄(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은 최대 1조원가량의 자본금 확보를 목표로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은 지난해 글로벌 통신기업 보다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인프라 전문 자산운용사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세종텔레콤도 정부 일정에 따라 준비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세종텔레콤은 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컨소시엄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기준 세종텔레콤의 자본총계는 3156억원가량이다. 세종텔레콤이 이번 주파수 확보를 위해 외부 기업·기관과 협력을 하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 한국알뜰폰사업자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지난해 협회 간담회에서 "심사를 통과해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게 될 경우, (과도한) 출혈경쟁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5G 28㎓ 기반의 신규 사업자 유치를 위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할당 납부 대가(전국 단위 최저경쟁가 2072억원→742억원 인하 등), 의무 구축 기지국 수(1만5000개→6000개 축소) 등의 조건을 기존 대비 크게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저대역 주파수 공급을 통한 전국권 5G 사업 기회까지 조건부로 건 상태다.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3개 법인 모두 현재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고 있는 기업소비자간(B2C) 거래 무선통신서비스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정도로 의지가 높은 만큼 이번 주파수 확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파수 경쟁은 금액 경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 법인이 예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할당 확정 결과에 따라 각 법인의 재정·주주구성 여부도 구체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10 15:3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