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국내 첫 단독 일정으로 여성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흰색 투피스 차림으로 행사장에 나타났다. 자리에 앉아있던 여성 기업인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로 맞이했다. 김 여사의 옆자리는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채웠다. 김 여사는 여성 기업인들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는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여성 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 주시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여성경제인 단체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02 05:38:27[파이낸셜뉴스] 성악가 조수미가 공식 행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에게 “떨려, 손 줘 봐 봐”라고 말 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 친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사에 조 씨와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발레리노 박윤재, 김원석 감독 등을 초청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K-컬처가 세계 무대의 중심이 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어떠한 지원이 필요한지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대통령은 조 씨에게 “제가 하나 궁금한 게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조 씨는 “떨려” “뭘 물어보실까” 등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왼편에 앉은 김 여사에게 “손 줘봐 봐”라고 말한 뒤 손을 맞잡았다. 김 여사와 이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조 씨와 김 여사는 이날 행사 도중 귀엣말을 나누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선화예고 동문이다. 조 씨가 2회, 김 여사가 6회 졸업생이다. 이에 김 여사는 조 씨를 ‘선배’라고 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인 2017년 성남문화재단의 기획공연으로 조 씨와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조 씨가 댓글을 달자 “옆에 아내가 안부인사 드린다고 전해 달란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조 씨에게 “예술적 재능은 타고난 건가, 노력해서 갈고 닦은 건가 아니면 두 개가 합쳐진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 씨는 “타고난 게 중요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조 씨의 답에 “악기 한 개를 다룰 기회를 마련해서 내 안에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볼 기회를 주는 게 대한민국 예술 교육에 꼭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01 05:31:55[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김혜경 여사가 25일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 방문해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인 오월어머니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 이날 면담에는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초대관장, 김형미 현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 회원 11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면담 자리에서 "대선 이후 다시 뵙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러 오월어머니집을 찾았다"며 방문 취지를 전했습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25 18:17:16[파이낸셜뉴스] 김혜경 여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한 호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 리셉션에서 입은 녹색 저고리에 황색 치마(녹의황상)의 한복 복식이 카메라 세례를 받으면서 화제가 됐다. 대통령실은 저고리에 한국을 상징하는 무궁화 색채를 차용하는 등 한복 복식의 균형있고 품격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려 했다는 설명을 내놨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오행이치인 '황색 저고리에 녹색 치마'를 벗어난 복색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혜경 여사 한복 '아래로 향한 포용력'.. 보수 커뮤니티에선 "외교참사" 대통령실은 연노랑 치마와 녹색 저고리 차림을 한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의 한복에 주요국 정상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국민일보는 18일 김혜경 여사 복식에 대해 “저고리 색인 초록은 생명과 조화, 저고리 깃과 고름의 보라는 고귀함과 지혜, 치마의 노랑은 따뜻함과 풍요를 뜻한다”면서 “세 색이 어우러져 균형 있고 품격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설명했다. 안승우 성균관대 유교철학과 교수도 “‘황색’은 땅, 중앙의 색깔을 뜻하는데, 하의인 치마로 입는다는 것은 ‘낮춘다’는 의미”라며 “중앙의 덕이 아래로 향한다는 것으로 포용력과 수용력, 부드러움의 미덕을 뜻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화인 무궁화를 표현하기 위해 초록 저고리에 보라색 깃과 고름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보수 커뮤니티에서는 '외교참사'라는 단어를 쓰며 김혜경 여사의 한복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복색에 황색은 정색으로 높은 품직의 색, 녹색은 간색으로 최하의 복색"이라며 "녹의황상은 복색에서 상의는 정색, 하의는 간색을 사용하는데 상하를 뒤바꾼 황색 저고리에 녹색 치마는 오행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 첫 순방 만찬서 '개량 한복'.. '6000만원 목걸이'의 등장 이처럼 김혜경 여사의 한복에 해석과 비판의 의견이 분분한 데는 그 동안 대통령 순방 일정에 동행하는 영부인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한복을 선보이며 순방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순방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 동행했던 김건희 여사는 해외동포 만찬 때 개량 한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원색의 녹색 원단으로 만든 한복 치마에 블랙슈트를 배치해 현대적 세련미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란도 있었다. 김건희 여사의 스커트를 두고 프라다 제품과 같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최근 의혹의 한 축이 된 6000만원대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제품을 착용하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9 08:03:42[파이낸셜뉴스]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은 저희보다 훨씬 간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현지 동포들과 만났다. 김 여사는 17일(현지시간) 캘거리 한인회관을 방문해 동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에 계시는 동포들이 저희보다 한국 소식을 더 잘 알고 계시더라. 너무 자세히 알고 판단도 잘하고 계셔서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멀리 떨어져 계셔도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한국에) 살고 있는 저희보다 훨씬 간절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러분이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조국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힘드셨을 것"이라고 다독였다. 또 "동포 간담회를 작게 한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너무 낭랑한 (목소리의) 아나운서도 계시고, 회장님(최진영 캘거리 한인회장 등)도 계시니 대통령이 오셔야 하는 자리에 제가 괜히 왔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오늘 자리가 여러분이 조국에 바라는 점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진영 한인회장은 “이민자 사회의 외로움에 여사님의 방문이 큰 위로와 응원이 된다. 오늘 만남이 잊지 못할 격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국과의 연결고리를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인회관 방명록에 “우리 동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당당한 조국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지에는 30여명의 교민이 태극기를 들고나와 이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고, 일부 교민은 눈물을 글썽이며 김 여사와 포옹했다. 김 여사는 이어 수행원들과 점심 식사 차 현지의 동포 식당에 들렀다. 이곳에서도 20명여명의 교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제21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3배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재외국민 투표는 선거인 25만8254명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인 79.5%를 기록했고, 그 중 66.37%(13만6246명)가 이 대통령에게 투표했다. 이는 이 대통령의 대선 최종 득표율 49.42%보다 16.95%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8 08:10:55【파이낸셜뉴스 캘거리(캐나다)=서영준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17일(현지시간) 캘거리에 위치한 국립장애인문화 예술센터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관계자들로부터 센터 운영과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현황 등을 청취하고, 현지의 장애예술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캐나다 정부의 장애인 지원정책과 양국의 장애인 문화예술 교류 촉진 등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석 NaAC 대표를 비롯해 후원자, 이사회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NaAC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고 최대 규모의 전국 단위로 활동하는 장애문화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센터라고 소개하면서 시각예술, 무용,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예술교육과 창작을 지원하고, 국내외 전시회와 공연,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소속 예술가들의(350여명) 작품을 소개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 서울과 오타와에서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모두의 어떤 차이'를 개최하고, 다양한 한국 단체들과 교류하는 등 양국의 협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 여사는 현장의 창작공간과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한국계 관장이 장애인 복합예술 시설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표했다. 김 여사는 "캐나다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고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는 시설과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잘 포용돼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새롭게 출범한 우리 정부가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해 양국의 장애예술 분야 협력이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8 07:06:42【파이낸셜뉴스 캘거리(캐나다)=서영준 기자】 김혜경 여사는 17일(현지시간) "멀리 떨어져서 타국에 계시더라도 조국을 생각하는 여러분의 마음이 살고 있는 저희보다 훨씬 더 간절하다는 것을 더 많이 느낀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캐나다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열린 동포사회와의 대화에서 "요즘 보면 해외에 계시는 우리 동포분들이 한국 소식을 저희보다 더 잘 알고 계시더라. SNS나 유튜브나 이런 걸로 너무 자세하고, 또 판단도 너무 잘하고 계셔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특히 공부하고 계시고 생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우리 동포 여러분, 힘든 일도 많고 또 조국의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많이 힘드셨을 텐데 오늘 그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자"며 "조국에 바라는 일, 새로운 대통령께 바라는 일 이런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그런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8 03:04:58[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가운데 일정 첫날인 16일(현지시간) 오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수상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 17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G7 초청국 정상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리셉션에서는 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로 관세 협상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대통령이 이날 정상회담을 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나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그런 주제의 얘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도 리셉션에서 또 다른 주제가 됐다"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 사안에 관심이 많더라.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대단하다'는 관점을 갖고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도 여기에 관심을 보였고, 남아공 역시 우리와 비슷하게 민주화를 겪은 공통점이 있어서 그랬을 것"이라며 "대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고(故)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김 여사도 함께 참석했다. 김 여사는 연노란색 치마와 녹색 저고리 등 전통 한복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드레스 코드가 전통의상 혹은 정장이었는데 전통의상을 입은 분이 많지 않았다"며 "김혜경 여사는 한복 의상을 입고 참석을 했고, 사진 촬영 요구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17 16:19:2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 대통령 선거로 이어지면서 정치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관심이 취재 열기로 이어지며 곳곳에서 카메라에 수난을 겪는 장면들이 포착되고 있다. 권 원내대표, 카메라에 얼굴 부딪히자 취재진 응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실을 나와 원내대표실로 향하던 중 취재진의 카메라에 얼굴을 부딪히는 일이 생겼다. 카메라 렌즈에 맞은 권 원내대표는 얼굴을 감싸 쥐고 아파했다. 이어 잠시 멈춰 선 권 원내대표가 부딪힌 쪽 취재진을 불편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장면이 영상에 그대로 잡혔다. 최근 당 내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요구가 쏟아지는 불편한 가운데 발생한 일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엔 "어디서 뺨 맞고 기자들한테 화풀이하는 거 같다"거나 "카메라 다친 거 아니냐" 등 권 원내대표의 태도를 문제 삼는 반응이 많았다. 지난 4월에도 권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질문한 기자의 손목을 잡아 끌고 이동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언론탄압이라며 권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사저 앞에서 기자가 밀어제친 김 여사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 역시 카메라에 수난을 당했다. 지난 3일 밤 11시 40분께 지상파 3사가 '당선 확실'을 발표한 뒤 이 대통령 부부가 인천 계양구 사저를 나와 그 앞에 있던 지역 주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과정에서 방송사 카메라가 김 여사를 강하게 밀치는 실수를 했다.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에서 취재진은 실수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이 대통령 앞쪽으로 향했다. 놀란 표정으로 취재진의 뒷 모습을 바라보는 김 여사의 모습은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해당 기자의 소속사인 MBN은 이날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6월3일 밤 11시40분경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 내외가 시민과 인사하는 모습을 생방송하는 과정에서 MBN 영상취재부 기자가 김혜경 여사를 밀치는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해 대통령실에 사과의 뜻을 전했고 대통령실 측에서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앞으로 취재 과정에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MBN은 또 “MBN 영상제작국은 주요 인사 근접 촬영 시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영상취재 가이드라인도 이번 기회에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05 14:36:37[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이 4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열린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의 인사를 외면하고, 박수도 치지 않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국회에 입장한 이 대통령은 헌법 69조에 따른 취임 선서를 했다. 별도 행사 없이 약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행사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포함한 5부 요인과 정당 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마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쳤으나 권 원내대표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대로 자리에 앉은 채 정면을 응시하며 박수도 치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취임 선서를 마친 이 대통령이 김 여사와 함께 단상 아래로 내려가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자 일어섰다. 이 대통령은 권 원내대표에게 활짝 웃으며 먼저 악수를 청했고, 권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과 악수를 한 뒤 곧바로 손을 빼 뒷짐을 졌다. 이 대통령 뒤에 서 있던 김 여사가 두 손을 앞으로 모은 채 인사했으나, 권 원내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뒷짐을 진 채 바라보기만 하다 답례 없이 고개를 돌렸다. 이러한 모습은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사도 안 받는 건 너무하다", "학교 후배이면서 고시공부같이했던 사석에서는 동생인데, 당을 떠나 저런 날은 축하해 줘야 하지 않나", "공식 석상에서 저럴 거면 차라리 불참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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