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에어서울은 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과 다양한 현지 혜택을 포함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나트랑 여행 전문 네이버 카페 '나트랑 여행천사'와 협업해 개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되는 나트랑 깜란공항 VIP 패스트트랙 이용권과, 한국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인 '만세커피'에서 500명에게 증정하는 아메리카노 등 음료가 포함된다. 또한, 판랑사막 스냅투어 이용 시 1만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판랑사막은 바다와 사막의 풍경이 어우러진 독특한 관광지로, 인증샷 명소로 유명하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총액 9만9900원부터 예약 가능하며, 프로모션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2월 1일부터 3월 29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1-10 10:20:54[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은 인천-나트랑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은 180석 규모인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주 4회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의 깜라인 국제공항으로 운항한다. 현재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청주-도쿄(나리타), 청주-타이베이, 청주-클락, 청주-다낭, 청주-울란바토르, 청주-마닐라 및 인천-도쿄(나리타) 등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도쿄 및 나트랑 노선에 이어서 동북·동남아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노선 확장을 할 것"이라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청주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여객의 항공 교통 편익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5 11:00:43[파이낸셜뉴스] 인생 최초의 해외 여행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였다. 2009년 1월부터 2월까지 총 6주간 예술 분야가 유명한 '림콕윙 대학교' 기숙사에서 머물렀다. 다니던 대학의 단기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약 15명 정도의 같은 대학 사람들과 함께 평일에는 영어 수업을 들었다. 신기했던 것은 15명의 구성이 매우 글로벌했다는 거였다. 약 3분의 1정도가 외국인 학생이었다. 키르키스탄,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다양했다. 오후 3시쯤 금요일 수업이 끝나면 우리들은 삼삼오오 그룹을 이뤄 말레이시아 전역과 인근 국가들을 여행했다. 말레이시아 피낭 섬, 랑카위 섬을 비롯해 홍콩, 싱가폴, 태국 방콕 등을 여행했다. 첫 해외 여행을 앞두고 필자는 당시 '저스트고 말레이시아'란 책을 샀다. 여행을 앞두고 책을 정독하며 어디 어디를 갈지 미리 계획을 세웠다. 현지에 가서는 책의 앞 부분에 있는 말레이시아 지도를 펼쳐가며 이곳 저곳을 걸어 다녔다. 여행 막바지에는 하도 접었다 펴기를 많이 해서 지도가 너덜너덜 해질 정도였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여행 정보를 '유튜브'를 통해서 얻고 있다. 유튜브 최대의 장점은 영상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생생하다는 것이다. 반면 현실 그대로를 보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기대와 상상하기의 영역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정보를 많이 조사하면 할 수록 여행 전에 이미 그곳에 가본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사진 한 장,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상상하던 그곳에서 실제로 맞닥트렸을 때 상상과 현실의 틈새가 메꿔지면서 밀려오는 감동의 크기가 줄어든다. 과거 뉴욕을 여행할 당시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이 기네스펠트로 주연의 영화 '위대한 유산(1998년)에 나왔던 작은 공원의 식수대였다. 공원에 있는 식수대에서 한 남자아이가 물을 마시는데 갑자기 한 여자아이가 키스를 한다. 시간이 흘러 둘다 성인이 됐고 남자가 식수대에서 물을 마시는데 성인이 된 기네스펠트로가 다시 키스를 한다. 사실 그 공원은 볼거리가 차고 넘치는 뉴욕에서 시간을 내어 갈만한 곳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시 영화의 추억과 상상의 틈새에서 미화된 그곳에 직접 찾아간 것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만약 지금처럼 수많은 유투버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그 공원의 이곳 저곳을 보여줬다면 볼품없는 공원의 모습에 실망해 가지 않았을 것 같다. 지금도 어느정도 변함없는 생각인데 세상에서 가장 무용한 책 중에 하나가 '자기계발서'와 '여행기'라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서와 여행기 모두 개인의 경험과 체험 자체가 중요한데 이를 책을 통해 배울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행기'를 사느니 '여행 안내서'를 사고 정보를 습득한 뒤 자신만의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어쩌다보니 '여행기'를 꾸준히 작성하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만 말이다. 치앙라이, 마지막 한 끼는 치킨라이스 여행지에서 귀국 날짜가 다가올 수록 시간은 야속하리만치 빠르게 간다. 일주일 중 금요일이 가장 행복한것처럼 총 여행 일정의 3분의 1지점이 가장 행복하다. 절반쯤 지나면 행복과 아쉬움이 절반씩, 귀국 날짜가 다가오면 아쉬움이 더 커진다. 귀국행 비행기를 타야하는 8일째 아침, 치앙라이에서 마지막 한 끼는 태국식 치킨 라이스 집으로 결정했다. '리뿡 카오만카이(Libboong Kaomankai)'라는 곳이었다. 위치는 앞서 작성한 '버스타고 치앙라이로..최고의 한끼 무카타 뷔페'에서 나왔던 무카타 뷔페 인근이었다. 치킨라이스, 만두국, 돼지고기 꼬치(사테)를 시켰다. 치킨 라이스 1그릇의 가격이 2000원 초반(55밧)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맛있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가성비 좋고 맛있는 음식을 만났을 땐 잔뜩 기대를 안고 간 값비싼 식당에서 보다 더 기분이 좋다. 밥을 먹고는 치앙라이 외곽에 위치한 '폴라 카페(Polar Boulangerie and Patisserie)'를 찾았다. 슈크림 볼과 초코 케이크, 커피 표면의 설탕과 우유를 굳혀 딱딱하게 만든 음료를 시켰다. 치앙라이 시내에서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커피도 디저트류도 괜찮았다. 커피를 마시고는 현지의 우체국에 들렸다. 여행지로 타국을 찾을 땐 전혀 들릴 일이 없었지만 동행이 먼저 보낼 짐이 있다고 해서 들렸다. 사무직 직원이 몇 있고 사무실에 수많은 택배 박스와 물건들이 쌓여져 있었다. 치앙라이 공항에 가기 전 인근 쇼핑몰에 들려 태국차 프랜차이즈인 '차트라 무'에서 달달한 태국차 음료를 한잔했다. 공항 주차장에서 렌터카를 반납하고 대만행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 표를 아끼기 위해 대만 경유 항공사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대만 공항에서는 밤을 새고 아침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별 생각없이 짐을 위탁으로 보냈는데 대만 공항은 밤 기온이 10도 정도로 굉장히 추웠다.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대만 공항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는데 너무 추워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임시 방편으로 플라스틱 생수통에 정수기에서 받은 뜨거운 물을 가득 채운뒤 모자로 생수병을 감싸고, 그 생수병을 품에 안은 채 움크리고 있었다.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서의 길고 길었던 7박 8일이 끝났다. 치앙마이 추천 & 아쉬움 리스트 개인적으로 치앙마이에서 가장 좋았던 곳 탑 3을 꼽자면 △매깜뻥 △먼쨈 △매사폭포다. 매깜뻥은 한적한 분위기와 함께 매깜뻥 폭포를 따라 올라가는 등산 코스, 그곳의 자연과 카페에서 만난 고양이, 풍광 모두 좋았다. 먼쨈은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로즈와인과 나무로 만든 자동차 포뮬러를 타고 산길을 내려오는 체험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매사폭포는 아직 한국인은 잘 모르는 현지인 추천 장소로 자연과 계곡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 번쯤 가볼만한 장소다. 3곳 모두 치앙마이 시내에서는 꽤 거리가 있어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거나, 차를 이용해 가야 한다. 미식가는 아니라서 맛자체보다는 전반적인 가성비를 따지는 편인데 치앙마이에서 괜찮았던 식당과 카페 주점으로는 △펀 포레스트 카페 △하이드랜드(루프탑 바) △아카 아마 커피 △타페이스트 등이다. 펀 포레스트 카페는 분위기, 가격, 음식 모두 좋았다. 하이드랜드는 타페 게이트 근처 루프탑 주점으로 하이볼과 닭껍질 꼬치가 맛있었다. 아카 아마 커피는 남들이 가는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시그니처 메뉴인 오렌지 칵테일 커피가 훌륭했다. 타페이스트는 라이브 재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다른 곳은 못가봐서 비교는 어렵지만 그 자체로도 좋았다. 미쉐린 로띠는 시간이 많고, 가성비가 중요하다면 한번 시도해 볼만 하지만 맛 자체도 평범하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해서 개인적으로는 추전하지 않는다. 치앙마이 4박의 일정동안 해보지는 못했지만 아쉬웠던 액티비티와 장소 등을 꼽자면 △근교 도시 빠이 여행 △코끼리 목욕 체험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트레킹 △정글 짚라인 △미쉐린 레스토랑 뽀개기 △카렌족 마을 방문 등이다. 빠이의 경우 인생 여행지로 꼽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도시라고 한다. 10년전 태국에서는 코끼리 쇼를 봤는데 최근에는 동물학대 논란으로 국립공원 등에 구조된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목욕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트레킹은 자연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정글 짚라인도 여행 전 '투 두 리스트' 상위였지만 먼쨈에서 포뮬러를 타고 포기했다. 치앙마이는 저렴한 곳부터 하이엔드까지 수많은 미쉐린 레스토랑이 있다. 한 끼 정도 무리해서 10만원 이상 지불하면 한국에서 20만~30만원대 이상의 음식과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카렌족(목에 링을 끼워 목이 길게 늘어난 부족) 마을의 경우 과거 교과서에서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한 번쯤 방문할까 했지만 사람을 구경한다는 행동 자체가 내키지 않아서 포기했다. 치앙라이 추천 & 아쉬움 리스트 치앙라이 추천 여행지 탑3는 △추이퐁 차농장 △매 파 루앙 정원 △도이창 커피 농장 등이다. 추이퐁 차농장은 제주 오설록 차농장과 비교해 규모도 크고 특히 착한 가격이 최대 장점이다. 매 파 루앙 정원은 추이퐁 차농장과 동선이 겹치는데 자연, 꽃, 나비, 산책을 좋아한다면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도이창 커피 농장은 전체적인 테마가 추이퐁 차농장과 비슷해서 둘 중 한 곳을 가야한다면 추이퐁 차농장을 추천한다. 치앙라이에서 개인적으로 최고의 한 끼는 뭐니뭐니 해도 무카타 뷔페였다. 명륜진사 갈비에 노량진 수산물 시장을 합친 느낌이라고 보면된다. 구글맵에서 영어 이름은 검색이 안 된다. 구글 맵에 치앙라이 'Wonder'라는 식당을 입력하면 그 길 건너편에 있는 식당이다. 자세한 위치는 포털에 '버스타고 치앙라이로..최고의 한끼 무카타 뷔페 [이환주의 내돈내산]'을 치면 확인할 수 있다. 저녁에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술 한잔 할 수 있는 타마린드 비스트로 앤 뮤직 하우스도 나쁘지 않았다. 치앙라이에서 이틀을 묵었던 '탄야 반 본 도이'라는 숙소도 추천한다. 치앙라이 시외라 오토바이를 타거나, 차를 이용해 들어가야 하지만 한적하고 조용하다. 시설 자체도 자연속 별채 느낌이라 좋았다. 다만 교통과 접근성을 중요시 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싱하파크에 간다면 동상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서지 말고 조금 더 깊숙하게 싱하파크 농장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다만 오토바이나 차가 없다면 꽤 긴 거리를 걸어야 한다. #OBJECT0#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10 17:13:41[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부산발 동남아시아 하늘길 확대를 위해 부산-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나트랑 노선은 매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 출발, 현지 시각 오전 12시 10분 베트남 나트랑 깜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4시간 40분가량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나트랑은 베트남 다낭과 호치민 사이 위치한 해양도시로 연중 내내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린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나트랑 해변과 포나가르사원, 빈원더스 나트랑, 나트랑 대성당, 야시장 등이 있다. 저렴한 관광 물가는 물론 무비자로 45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한국과 동일한 전압의 220V를 사용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 △청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나트랑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오는 6월 19일 대구발 나트랑 직항 노선도 신규 취항하며 지역민들의 동남아 여행 편의 향상에 앞장서 나간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나트랑으로 향하는 티웨이항공의 고객들을 부산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2 10:07:0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부터 대구-나트랑 노선을 다시 취항, 지역민 여행 편의 증진에 앞장선다. 티웨이항공은 6월 19일부터 대구-나트랑 노선을 재취항하며, 대구와 베트남 나트랑을 잇는 하늘길 재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구-나트랑 노선은 코로나19 전인 2019년 5월 첫 취항 후 코로나로 인해 중단 후 다시 재운항을 시작하게 됐다. 대구-나트랑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55분 출발, 현지 시각 오후 10시 50분 나트랑 깜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4시간 55분가량 소요된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재취항과 더불어 29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2주간 대구-나트랑 재취항 기념 오픈 특가 할인 프로모션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에서 진행한다.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나트랑'을 입력하면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12만68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또 30만원 이상 결제 시 추가 2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하는 한 번 더 중복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6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로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대구-나트랑 노선 재취항으로 동남아시아 나트랑 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계획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확장과 증편을 통해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트랑은 베트남 다낭과 호치민 사이 위치한 해양도시로 연중 내내 맑은 날씨 때문에 '동양의 나폴리'로 불린다.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나트랑은 도심의 관광, 맛집 탐방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많이 찾는 동남아 인기 관광지로 꼽힌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과 청주, 부산에서 나트랑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며, 대구발 나트랑 노선의 재취항으로 지방발 하늘길 확대에 지속해 앞장서 나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9 07:39:31【 하노이(베트남)=김관웅 기자】 "롯데가 베트남 상류층 문화를 확 바꿨다. 중산층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소비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인들은 롯데 브랜드를 말할 때면 늘 엄지를 치켜세운다. 경제계 등을 이끄는 기업인은 물론 젊은층까지 롯데 브랜드를 경험해본 사람들은 한결같은 반응이다. 롯데가 베트남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롯데는 백화점, 마트, 패스트푸드 등 다양한 쇼핑문화뿐만 아니라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 최고급 휴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까지 베트남 국민생활 모든 분야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 브랜드다. 특히 지난해 9월 말 하노이에서 그랜드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 중산층 소비문화의 정점으로 불린다. 최고급 쇼핑몰, 대형마트, 특급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그동안 롯데그룹이 다양한 콘텐츠에서 쌓아온 모든 노하우가 담겨있는 곳이다. 앞서 2014년 롯데물산이 완공한 롯데센터 하노이는 고급 문화의 정수다. 하노이에서 2번째로 높은 초고층 건물로 롯데호텔과 서비스레지던스, 백화점, 마트 등 한곳에서 한국 소비문화의 진수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다. #1. 잠실 롯데타운 닮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롯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 최고 관광지인 서호(West Lake)에 연면적 35만㎡ 규모로 들어선 초대형 상업복합단지다.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을 갖추고 있어 쇼핑과 문화콘텐츠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베트남판 잠실 롯데타운'인 셈이다. 특히 쇼핑몰은 지난해 9월 공식 오픈을 앞둔 프리오픈 기간 누적 방문객이 무려 200만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3만명, 주말에는 평균 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하노이 인구가 840만명이니 시민 5명 중 1명이 방문한 셈이다. 그랜드 오픈 이후 석 달이 지났지만 지금도 일평균 3만5000명이 이곳을 찾는다. 1층 입구에 들어서자 쇼핑몰 한가운데에 설치 조형물이 보인다. 국내 이지연 작가가 만든 '무지개 숲'이다. 롯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도심 속 원데이 트립(One Day Trip)'을 콘셉트로 여행 같은 하루를 선사하는 모던한 공간이 특징이다. 롯데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콘텐츠가 모두 모여있지만 층마다 차별화된 테마를 설정해 각기 다른 곳을 여행하는 느낌을 준다. 베트남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 쇼핑경험이다. 1층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인플루언서 애비뉴', 2층은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플레이 그라운드', 3층에는 '라이프 스타일 & 스포츠', 4층은 '문화체험 공간', 5층은 '키즈 판타지아' 테마로 꾸며져 있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 브랜드는 2040세대 패밀리의 취향을 담은 시그니처 매장이다. 이 중 베트남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만도 25개에 달한다. 특히 3층과 4층에 집중된 식음료(F&B) 매장에는 베트남 현지의 맛집을 한데 모은 '더 푸드홀'과 한국 전문식당가 'K-플레이버' 등은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 콘텐츠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보지 못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입소문을 탔다. 우수고객 3개 등급으로 세분화해 라운지 이용은 물론 무료주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현지 이동수단을 고려해 6000대의 오토바이 주차장도 구비돼 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롯데마트도 하노이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에서 쌓은 유통 노하우와 전문성을 베트남 현지 쇼핑문화와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 최초로 즉석 조리식품 특화매장 '요리하다 키친'은 매장에서 직접 조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140여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떡볶이, 김밥 등 분식과 양념치킨, 불고기 등 대표적인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외식문화가 보편화된 베트남 시장에 딱 맞춘 아이템으로 요리하다 키친은 점심과 저녁 때면 매일 꽉 찬다. 대기시간이 길어 고객들은 포장으로 전환하는 사례까지 발생할 정도다. 특히 김밥, 떡볶이, 닭강정 등 K푸드에 손님들이 대거 집중됐다. 또 롯데마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존 '롯데 스테이션'은 롯데웰푸드의 단독상품을 도입했으며, '누들 스테이션'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면 특화 매장으로 500여종의 라면 및 누들 상품을 만날 수 있다. #2. 롯데호텔·레지던스, 베트남 상류층 문화의 정수 롯데물산의 활약도 눈부시다. 롯데물산은 지난해 8월 롯데 P&D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시장에서 공격적인 수주에 나서면서 큰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랜드마크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인수한 데 이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대우 스타레이크 빌라 단지 등을 수주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난 2014년 문을 연 하노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복합빌딩이다.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모티브로 한 모습으로 베트남 국민들의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대형마트(지하 1층), 백화점(지상 1~6층), 오피스(8~31층), 공유오피스(17층), 서비스 레지던스(33~64층), 호텔(33~64층), 전망대(65층)가 자리잡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12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은 13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 공용부, 쇼핑몰, 서비스레지던스, 아쿠아리움 시설관리와 시네마 인테리어를 전담했다. 또 호안끼엠 '퍼시픽 플레이스'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공유오피스도 오픈 준비 중이다. 롯데물산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베트남 건설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1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 부동산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베트남 대표 종합 부동산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 인구 증가로 부동산 개발시대에 접어들었고, 개발된 건축물에 대한 자산관리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3. 프리미엄 롯데 신화의 시작… 롯데GRS 사실 프리미엄 브랜드 '롯데'를 베트남에서 가장 먼저 알린 것은 롯데GRS다. 롯데GRS는 1998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올해로 26년째를 맞고 있다. 오랜 역사만큼 롯데를 알리는 선봉장이다. 베트남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 1위가 롯데리아다. 패스트푸드 시장점유율이 35%를 넘는다. 글로벌 브랜드 KFC도 롯데리아보다 뒤에 위치한다. 롯데리아는 2022년 4월부터 매월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그해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리아의 성공은 철저한 현지화에 따른 결실이다. 롯데리아는 진출 초기부터 햄버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숙한 먹거리로 자리잡도록 현지인들의 주식 메뉴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썼다. 특히 베트남 국민들이 치킨을 즐겨먹고 다양한 반찬을 곁들인 쌀밥을 즐긴다는 것에 착안해 주력 메뉴인 치킨에 라이스, 야채, 양념소스를 제공하는 치킨라이스 메뉴를 개발한 게 대표적이다. 이 메뉴는 출시 초기 매출의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롯데리아는 또 현지 고객들의 주문 메뉴를 정밀하게 분석해 치킨류 주문이 90%에 달한다는 것에 주목해 롯데리아 특유의 소스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현지인 입맛을 공략했다. 롯데GRS는 현지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2027년까지 가맹점 300점포를 돌파하고 매출액도 16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4. 오픈 첫해부터 흑자… 롯데면세점 베트남에서 롯데 브랜드를 알리는 또 다른 선봉은 롯데면세점이다. 2017년 오픈한 다낭공항점은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냐짱 깜란공항점과 하노이공항점도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22년 11월 문을 연 다낭시내점도 빠르게 안착 중이다. 면세점 사업은 초기에 인테리어 비용과 제품 구매비용이 많아 첫해에 흑자를 내기 쉽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성장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낭시내점은 베트남 내 4번째 매장이지만 화장품, 주류, 주얼리, 시계, 패션잡화 등 약 200개 브랜드가 입점한 베트남 최대 규모 면세점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인 미케 해변 인근 VV몰 2층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게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이 베트남에 집중하는 데는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면세 시장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것이다. 동남아는 최근 경제발전이 속도를 내면서 동남아 고객들의 명품 패션, 뷰티 등에 대한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중산층이 크게 늘고 있다. 세계은행 최근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중산층 비중은 코로나19 직전 대비 2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2026년에는 전체 국민의 26%까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에서 2022년 2·4분기에 전분기 대비 약 15%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면세시장 점유율을 60% 이상 달성할 것으로 목표를 세우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4-01-01 19:32:37에어서울이 24일 베트남 나트랑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에어서울은 인천~나트랑 항공편이 이날 오전 8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 55분 나트랑 깜라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서울(인천)~나트랑 노선은 국적 항공사로는 2년여 만에 처음 열리는 것으로, 첫 편 탑승률은 98%를 기록했다. 나트랑 현지 공항에서는 비행기에 물대포를 발사하며 축하하는 워터 살루트(Water Salute)를 비롯해 에어서울의 나트랑 재취항을 기념한 성대한 환영 행사가 열렸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나트랑은 코로나 전부터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기 시작한 떠오르는 신흥 여행지로, 운항 재개를 요청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7~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6-24 16:40:18[파이낸셜뉴스]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순방 당시 착용한 샤넬 재킷에 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여 후 반납했고, 이후 국내 박물관에 기증·전시됐다"며 해당 옷이 동일 제품인 것처럼 얘기했지만 브랜드 확인 결과 대여한 샤넬 재킷과 기증된 재킷이 동일품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샤넬이 재킷을 별도로 제작한 이유나 시점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샤넬 측은 "김정숙 여사가 2018년 10월 프랑스 방문 시 착용한 자켓은 샤넬 측이 대여한 옷으로 김 여사가 착용 후 바로 샤넬 측으로 반납됐다"며 "이후 지난해 11월 국립한글박물관 요청에 따라 별도 자켓을 제작해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기증이 이뤄진 건 시점은 김 여사가 이 재킷을 입은 시점보다 3년 1개월 뒤다. 샤넬 측은 실제 김 여사가 착용했던 제품의 보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자켓은 지난달 17일부터 인천국제공항 T1 3층 출국장에서 전시되고 있다. 샤넬은 당초 인천공항에 전시된 제품이 김 여사가 착용했던 것과 동일한 제품이라고 밝혀왔지만, 일각에서 재킷 색상과 한글 문양 등이 확연히 다른 옷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입장을 번복했다. 국립한글박물관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에서 지난해 5월 샤넬이 김 여사 착장 자켓을 기증하고 싶어 하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샤넬 본사와 협의해 지난해 11월 기증 확정 지은 것이다. 샤넬 본사로부터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순방 당시 실제 입은 옷이라고 알고 기증을 받았으며 (발언의) 진위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가 프랑스 방문시 착용한 샤넬 재킷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한글을 수놓은 원단을 이용해 직접 제작한 옷으로 알려졌다. 2015/16 샤넬 크루즈 패션쇼에서 첫선을 보였던 의상으로 재킷에는 '샤넬''깜봉''마드므와젤''서울''카멜리아''코코''한국''가브리엘' 등의 한글 단어들이 수놓아져 있다. 당시 김정숙 여사는 프랑스 국빈 방한에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켓을 포함해 김 여사 의상에 특수활동비가 쓰였다는 의혹이 커지자 청와대는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샤넬 재킷을 2018년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사용 후 반납했고 이후 샤넬 측에서 국립한글박물관에 재킷을 기증해 전시 중"이라고 밝혀왔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에서 "프랑스 순방 때 샤넬 옷을 빌려 입고 다시 돌려준 적이 있다"며 "샤넬에 돌려줬더니 한글 디자인의 의미가 크니 한국에 기증하겠다고 해서 기증을 했다"고 말했다. 기증 과정에 대해 샤넬코리아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프랑스 현지에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4-06 08:17:18롯데면세점이 오는 12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루트 아시아 서밋에서 베트남 나쨩 공항공사와 함께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시장 저변확대에 나섰다. 1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루트 아시아 서밋은 영국 맨체스터에 소재한 루트사에서 주관해 매년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90여개의 항공사, 110여개의 공항공사, 16개국의 관광청 등이 모두 모여 비즈니스 미팅 형태로 개최되는 항공노선 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서밋에서 작년 6월 새롭게 개항한 베트남 나쨩 깜란국제공항 공항공사와 함께 전 세계 항공사, 공항공사, 관광공사를 대상으로 신규노선 유치 및 롯데면세점 홍보에 호흡을 맞췄다. 이번 공동부스 운영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운영능력을 전 세계에 알릴뿐만 아니라, 롯데면세점이 입점해 있는 나쨩공항의 노선확대를 통해 해외사업 매출증진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이갑 대표는 "해외공항공사와 함께 나쨩공항 신규노선 유치 노력을 펼치는 등 진출 해외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를 꾀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항공사 및 공항공사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해외사업 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세부 루트아시아서밋 외에도 지난해에는 대만과 베트남, 올초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관광산업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다국적 해외고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현재 베트남에서 다낭공항점, 나쨩공항점 2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연내에 다낭시내점과 하노이공항점까지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3-11 09:16:04이스타항공이 2019년 첫 정기노선인 베트남 나트랑 노선 운항에 나서며 설 연휴를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나트랑 ZE561편의 운항을 기념해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취항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인천-나트랑 노선은 2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일 운항하며 출국편(ZE561)은 오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현지시각 오전 00시 35분 나트랑(깜란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ZE562)은 현지시각 오전 1시 35분 출발하여 오전 8시35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며, 베트남은 한국보다 2시간 늦다. 이날 첫 운항편에서는 신규취항을 기념해 객실승무원들과 탑승객들이 함께하는 '승무원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이 진행됐다. 상품으로는 이스타항공 MAX 모형항공기, USB 등 새해를 맞이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준비됐다. 이스타항공은 나트랑 신규 취항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베트남 푸꾸옥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다. 특히 푸꾸옥 노선은 국적항공사의 첫 정기 직항노선으로 매일 운항 예정이며 푸꾸옥을 찾는 국내 관광객들의 선택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이스타항공 문종배 영업부사장은 "베트남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나트랑과 푸꾸옥 등 신규 관광지의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스타항공을 통해항공선택의 폭을 넓이고 노선에 맞는 프로모션과 현지 제휴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들의 여행편의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김포-제주를 포함한 국내선 일부 노선에서 고향 방문 및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2-02 08: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