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에 대해 "전형적인 나이 어린 사람에게 하는 꼰대질을 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3일 이 의원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 출연해 "전한길씨가 '부정 선거 문제는 가치가 아닌 사실의 문제다'라는 입장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달 27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의원과 1:1 토론을 하면 응할 생각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부정선거는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진짜냐, 가짜냐'라는 가치의 문제"라며 "증거자료를 제시하면 바로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토론할 주제가 못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이 음모론과의 전쟁 선포를 한다고 했는데,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치부하면서 덮으려는 사람들, 그자가 범인"이라며 "이 의원도 마찬가지"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함부로 자기도 모르면서 음모론이라고 치부한다"며 "이는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키워온 사람들을 매도하는 것으로 그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분은 자꾸 '이준석이가 뭘 몰라서 그런다'고 하는데, 제가 다른 영역은 몰라도 정치와 공직 선거 영역에서 '전한길씨보다 더 모른다' 소리를 들을 경력은 아니다"라며 "이는 나이 어린 사람에게 하는 전형적인 꼰대질"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정선거 의혹이 있는 지역의 표를) 다시 검증하면 안 되냐고 하는데, 민경욱 의원이 그런 주장을 해서 재검표했지만 문제가 없다는 것을 다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거짓 위에 자꾸 거짓을 쌓아 올리다 보니 전한길씨가 위험한 지점으로 가고 있다"며 "거짓을 기반으로 한 주장을 계속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03 19:30:46[파이낸셜뉴스]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이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입장을 전한 가운데 정우성을 향한 동료 배우들의 환호가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관객상’ 시상자이자 수상자로 배우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정우성은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카메라에는 객석에 앉은 동료 배우들이 잡혔는데, 이들은 정우성을 향해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그를 북돋웠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환호 너무 웃기다. 환호까지 할 일인가?”, “정말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다. 대중 눈치를 전혀 안 보네. 영화계에선 만연한 일이라 대중이 꼰대 같나 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또한 "김수미 추모 언급은 없고 스캔들 터진 정우성한테 환호하는 게 영화계 수준이냐"는 실망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관련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는 “좌파무죄 우파유죄”라며 “좌파들도 나도 혼자 애 셋 키우는데 격려의 박수 좀 쳐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한테는 혼자 애 키우는 게 자랑이냐는 둥, 가정하나 못 지키는 사람이 엄마냐는 둥 비판하더니 이제 육아에 있어서도 난리”라고 지적했다. 정씨의 이같은 반응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최서원 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탄핵 여론이 들끓었을 때 정우성이 이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매 주말 열렸을 당시 정우성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아수라’ 무대인사 중 “박성배(황정민), 앞으로 나와!”를 패러디해 “박근혜 나와!”라고 외쳤다. 이후 정우성 팬들은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앞으로 나와”를 구호로도 사용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01 08:59:19[파이낸셜뉴스] 새로 들어온 20대 여성 직원에게 근태와 식대 사용에 대해 지적했다가 '꼰대 아줌마'라는 말을 들었다는 한 여성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Z와 한바탕 싸움 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가 다니는 회사에 최근 20대 여성 B씨가 새로 입사했다. B씨는 하루 근무 시간인 8시간을 정확히 지킨다고 한다. 문제는 자신이 일찍 출근하는 날에는 퇴근도 일찍 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아침 8시 50분에 회사에 도착하면 오후 5시 50분에 퇴근한다고 한다. A씨는 "오전 9시에 딱 와서 오후 6시에 가는 건 문제가 없는데 일찍 온 날은 그 시간에 맞춰 가려고 한다"며 "근무 시간 지켜달라고 하니 '일찍 도착한 걸 어떡하냐'고 답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퇴근 30분 전부터는 화장실 왔다 갔다 하며 화장하고 업무를 보지 않는다"고 했다. 또 A씨는 식대 사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 회사는 근로계약서에 따로 명시되진 않았지만 법인카드로 1인당 1만2000원을 식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개별로 가면 식비를 직접 부담하기에 동료들은 모여 함께 식사하는 편이라고 한다. 그런데 B씨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고 한다. B씨 등 직원 5명이 밥을 먹으러 가서 4명이 1만원 음식을 주문하면 B씨는 홀로 2만원짜리를 밥을 시킨다고 한다. 직원 4명이 1만원 음식을 주문하면서 2000원씩 덜 썼으니 자신에게 주어진 1만2000원에 8000원을 더 얹어서 주문하는 식이다. A씨는 "어떻게든 1만2000원을 쓰려고 악착같이 덤벼든다"며 "이 문제로 사장 눈 밖에 나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꼰대 아줌마라는 말을 들으니 일이 손에 안 잡힌다. 이게 꼰대냐"라고 토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1 22:12:56[파이낸셜뉴스] 가수 성시경이 학폭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박서준-처음 만난 서준이한테 반해버렸습니다’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박서준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를 공개했다. 성시경은 박서준에게 배우가 된 계기를 물어봤다. 박서준은 “어렸을 때는 진짜 소심하고 낯가림 엄청 심했다. 쑥스러워서 식당에 가서 주문도 못했다”고 답했다. 중학교 시절에도 조용한 학생 중 한명이었다고 밝힌 박서준은 “중학교 3학년 때 그 성격이 너무 싫었다. 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성시경은 “허우대도 멀쩡하고 키도 컸을 거고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라거나 인기가 없거나 그러진 않았을 거 아니냐"고 물었고 박서준은 이에 "어렸을 땐 왕따도 좀 당했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왕따 경험이 있었다는 것. 이에 성시경은 자신 역시 학폭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요즘 왕따 논란이 되게 많은데 나야말로 처음 얘기하는데 1학년~4학년 때까지 진짜 지옥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누굴 막 때리는 성격도 아니고 싸움도 싫었다"며 "근데 지나고 나니까 다행인 거 같다. 누굴 때린 거보다"라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그게 얼마나 지옥 같은 지 난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며 "애들이 참 순수한데 순수한만큼 너무 순수하게 못됐다"고 부연했다. 박서준은 연기를 하게 된 당시를 떠올리며 “약간 자존감과 자신감의 문제인 것 같다”며 “그때는 내가 '난 별거 아니니까'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아이였는데, 연기를 시작하면서 좀 자신감도 생기고, 얘기도 조금 할 수 있게 됐다"고 변화를 짚었다. 그는 "인생을 살면서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것을 경험하니까 진짜 열심히 했다”고 돌이켰다. 특히 복싱한 아버지의 반대가 두려워 어머니의 지원을 받아 몰래 연기학원을 다녔다는 그는 2400대 1로 서울예대에 합격하자 “그래도 너가 재능은 있다 보다”며 아버지의 인정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성시경은 또 "권투한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며 박서준의 아버지를 만나고 싶다고 하자, 박서준은 “과거 복싱은 아무것도 할수 있는 게 없는 사람이 진짜 자신의 노력으로 TV에 나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너가 그걸 아는구나”라며 반색했다. 성시경은 "난 기본적으로 어른이 좋다. 요즘 친구들은 왜 그렇지 생각 안하는지 모르겠다. 난 꼰대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늙은 사람이 닥쳐야 되는 사회는 자유로워질 수 있지만 기준이 없어진다. 멋진 꼰대는 얘기를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꼰대를 배척하는 게 아니라 화합을 해야 한다"며 "선배가 지혜를 주고 후배는 존경하고 우리가 얻을 수 있는게 무조건 있다. 앞길을 간 사람을 무시 안했으면 좋겠다”고 어른을 존중하는 문화가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08 09:33:20[파이낸셜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세대교체를 통해 시대교체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제가 내세우는 정치적 비전"이라고 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운동권 86세대 정치인과 웰빙보수가 양분하여 공생하는 지금의 꼰대레짐을 뒤집어, 젊고 역동적이고 실용과 대안에 충실한 넥스트 레짐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대의 소명이고 국민의 바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원내 정당으로서는 최연소인 2003년생 대변인을 임명하였고, 당의 홍보 분야를 총괄하는 부총장 역시 2003년생 전문가를 영입했다. 조직위원장에도 30대 젊은 정치인들을 다수 인선했다"며 "이들은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중이고, 이들이 머잖아 제2, 제3의 이준석이 되어 한국 정치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허 대표는 "90년대생, 2000년대생으로 대표되는 넥스트 제네레이션으로 꼰대 레짐을 넥스트 레짐으로 바꾸겠다"며 "할 말은 과감하게 하고, 지킬 것은 단단하게 지키며,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뛰는 정치를 개혁신당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올해 목표로 △100개 당협 신설 △8%대 지지율 달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는 "저희 개혁신당의 진면목을 알아주시는 국민이 차츰차츰 늘어날 것이고, 어느 순간 지지율에 급격한 반등의 모멘텀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그러한 확신과 안정감을 드리는 것이 제가 임기 동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8-26 11:38:54[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의 공식 유튜브 채널(삼성자산운용, KODEX ETF)을 통해 제공하는 연금, 투자 정보 시리즈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에서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연금과 주식투자 방향성을 알려주는 콘텐츠인 삼성자산운용 채널의 ‘연금술사’와 KODEX ETF 채널의 ‘투자할꼰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채널의 연금 콘텐츠인 '연금술사'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연금관련 최고 전문가 4명이 나와 이해하기 쉽지 않은 연금관련 제도와 투자방법, 투자상품 등에 대해 복잡하지 않고 재미있게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연금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공개한 ‘ISA 및 IRP를 활용한 연금투자’편의 경우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조회수가 꾸준히 늘면서 최근에 15만회를 넘어섰다. 알듯 모를 듯한 IRP 및 연금저축 활용법, ISA계좌의 혜택 등의 내용을 흥미롭고 쉽게 내용을 전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연금술사’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4편을 제작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약 20만여회로 금융사 유튜브 연금 콘텐츠 중 최상위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KODEX ETF 채널의 인기 콘텐츠인 '투자할꼰대'는 투자 경험이 많은 아저씨(꼰대)들의 투자 경험과 ETF 관련 투자 조언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삼프로TV 이진우 프로와 삼성자산운용 최창규 이사가 출연한다. 장기 투자의 원칙, 투자의 방향성 등 시청자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는 정보와 현실적인 투자 조언을 진솔하게 알려 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3월 이후 업로드한 ‘장기투자’ 시리즈 총 3편의 누적 조회수가 약 18만여회를 기록 중이다. 김운 삼성자산운용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전문 운용 인력들이 직접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연금과 투자 등에 대한 세심한 이야기들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전달한 것이 시청자들에게 어필되면서 최근 삼성자산운용의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성공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복잡하지만 꼭 알고 있어야 할 소재들을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만만한 내용으로 쉽게 만들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ETF 채널에는 금융시장·상품 트렌드와 이슈를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이슈한입', 유명 유튜버인 슈카와 KODEX의 콜라보 기획물 '슈카이즈백'도 있고, 삼성자산운용 채널에는 시장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함께 자세하게 얘기해 보는 '쌤클라스' 콘텐츠도 게시돼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8 10:46:19[파이낸셜뉴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29일 오픈한 god ‘왜’ 옥션이 26초만에 조기마감되는 등 두 자릿수 수익률을 앞세운 스페셜 옥션이 기대이상의 인기를 얻자 후속 스페셜 옥션을 통해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뮤직카우는 29일 오후 12시, god ‘왜’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음악수익증권 2500주에 대한 옥션을 오픈했다. 해당 옥션은 옥션 시작가(9000원) 기준으로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세전)이 22%(상한가 기준 시 17%)로 높아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오픈 26초만에 상한가로 전량 낙찰되며 조기마감 됐다. 26초는 뮤직카우 음악증권 옥션 조기마감 기록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옥션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마감됐다. 옥션 시작가를 대폭 낮춰 스페셜한 수익률을 선보이기도 했고, 수량 자체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옥션 참여 준비를 하셨더라도 입찰조차 하지 못한 고객들이 많으신 것으로 안다”며 “또 사전에 계좌에 예치금을 입금하지 않았다면 옥션 참여가 불가능하므로, 스페셜 옥션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사전에 준비를 해두시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직카우는 15분만에 조기마감한 장덕철 ‘그날처럼’, 26초만에 조기마감한 god ‘왜’에 이어 △8월 1일 정준일 ‘바램’(18.8%) △8월 5일 god ‘모르죠’(14.5%) △8월 12일 장덕철 ‘그대만이’(15.3%) △8월 22일 영탁 ‘꼰대라떼’(17.2%) 등의 스페셜 옥션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2%"라고 표기한 수익률은 각 곡별 공시서류상 옥션 시작가 기준으로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세전)을 말하며, 발행 시 일부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뮤직카우 측은 "해당 금융상품은 (주식과 같이) 가격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다.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과거 저작권료 수익 및 운용 실적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31 09:21:54김진철과 김민기가 '개그콘서트'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한다. 오는 7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83회에서 김진철과 김민기가 새 코너 '어쩔꼰대'를 선보인다. '어쩔꼰대'는 '20년 대선배' 김진철과 '15년 선배' 김민기가 신인 개그맨 황은비와 함께 출연하는 코너로, 꼰대가 되기 싫은 부장 김진철과 MZ 사원 황은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다루는 오피스 콩트다. '어쩔꼰대'는 2003년 공채 18기로 데뷔한 김진철과 지난해 12월 KBS 33기 공채 기수를 받은 황은비의 티키타카가 관전 포인트다. '개그콘서트'의 신구조화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개그맨 홍윤화의 남편이자, 2008년 SBS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민기가 '어쩔꼰대'를 통해 처음 '개그콘서트'에 합류한다. 개그계의 아이디어뱅크로 유명한 김민기가 황은비, 김진철과 함께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밖에도 '김진곤씨!'라는 새 코너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사냥할 계획이다. '김진곤씨!'에는 개그맨 이광섭, 김진곤, 홍순목, 박은영, 이원구가 출연한다. '김진곤씨!'는 사건의 목격자 김진곤이 취조실에서 겪는 뜻밖의 상황들이 주요 웃음 포인트다. 검사 이광섭이 한눈을 팔 때마다 벌어지는 상황들이 김진곤에겐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을 선사하고, 시청자들에겐 사이다 같은 시원한 폭소를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나와 관객들은 알지만, 상대방만 모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는 고전적인 웃음 코드를 재치 넘치게 활용한 '김진곤씨!'는 첫 녹화 때부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알지 맞지' 정태호, 남현승은 백화점에서 쇼핑 중 벌어지는 커플들의 싸움을 직관한다. 두 사람은 마음에 드는 모자를 찾은 여자친구 채효령이 남자친구 김시우에게 잔뜩 삐친 이유를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이밖에 '금쪽 유치원', '만담 듀오 희극인즈', '데프콘 어때요', '습관적 부부', '심곡 파출소', '소통왕 말자 할매' 등 다채로운 개그 코너들이 시청자들에게 에어컨만큼이나 시원한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4-07-05 10:32:41[파이낸셜뉴스] 최근 식당, 잡화점 및 서비스업 등에서 손님이 와도 인사는커녕 쳐다도 보지 않는다며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불만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연을 두고 이전과 달라진 아르바이트 문화에 쓴소리를 는 누리꾼이 있는가 하면, 불만을 가진 이에게 인사는 중요하지 않다며 꼰대라고 지적하는 누리꾼들도 여럿 발견됐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8일 올라온 '요즘 아르바이트생들 진짜 짜증나네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당시 인근의 한 편의점을 방문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생은 손님이 들어왔음에도 쳐다보지도 않았고, 앉아서 작은 목소리로 '어서오세요'라고 말했다. 또, 계산대에는 이전 손님이 두고 간 물건들이 그대로 있었다. 이에 대해 A씨는 "(문제가 많아 보인다.) 사장님에게 전하던가, 그래도 개선이 안 되면 그 아르바이트생에게 직접 말해야겠다"라고 말했다. A씨 또한 과거 편의점 근무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당시 그는 사장이 의욕 없어도 혼자 '내 가게다(라는 생각으로) 하나라도 더 팔아 매상 올려드려야지' 마인드로 일하는 등 남다른 태도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가할 때 잠깐 앉아있더라도 손님이 들어오면 일어나 반갑게 인사했고, 자신은 손님이 갈 때까지 계속 서있었다며 아르바이트생의 태도를 지적했다. A씨는 끝으로 자신의 이런 심정에 대해 "제가 꼰대인 건가요"라며 생각을 물었다. 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저마다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먼저 A씨의 생각을 옹호한 누리꾼들은 "인사 예의는 기본이고 인성이다. 이해 간다", "수고하시라며 인사해도 아르바이트생이 안 받아주면 속이 뒤집어진다", "전혀 꼰대는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진상 손님이 많아 알바 문화도 바뀐 것", "지적까지 하는 건 선을 넘는 거 같다", "인사받으러 편의점 가는 것이냐"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12 08:15:48[파이낸셜뉴스]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빗대는 ‘꼰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큰 가운데 20∼50대 직장인들은 단순히 나이가 많다고 꼰대로 보는 것은 아니였다. 능력은 없으면서 대접받기를 바라거나 자기 생각에 대해 지나치게 강한 확신이 있는 경우 꼰대로 지목됐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온라인을 통해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꼰대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지난 9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꼰대’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를 묻는 말에는 ‘권위적이다’라는 답이 62.0%로 가장 많았다. ‘고집이 세다’(58.7%), ‘말이 통하지 않는다’(53.7%), ‘참견하기 좋아한다’(44.2%) 등의 답도 있었다. 꼰대 성향을 가늠할 수 있는 요소로는 ‘말투’가 87.0%로 1위를 차지했다. 가치관(75.9%)과 오지랖(74.1%)이 뒤를 이었다. 또 조직에서 꼰대 성향이 강한 사람의 특징을 묻는 말에는 ‘능력은 없으면서 대접받기를 바란다’는 응답이 61.3%로 가장 많았다. 특히 ‘자신보다 더 편하게 일하는 후배를 못마땅하게 여긴다’라는 꼰대 특징에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찬성률이 높아졌다. 20대와 30대의 찬성률은 74.8%, 71.6%였지만 40대와 50대의 찬성률은 각각 64.0%, 54.0%였다. 다만 나이를 택한 비율은 29.2%로 낮았다. 응답자 93.5%는 ‘나이가 많다고 다 꼰대는 아니다’고 했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태도로는 ‘내 가치관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56.0%),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가려는 태도’(45.0%), ‘나이나 지위로 대우받으려 하지 않는 태도’(44.1%) 등의 순으로 답이 나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0 11: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