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봄이 오면서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거나 꽃구경을 가는 반려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반려견이 먹거나 냄새만 맡을 경우에도 치명적인 꽃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일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에 따르면 식물과 꽃 400여종이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으로 알려져있다. 이중에서도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벚꽃 △철쭉·진달래 △튤립 △백합 △수선화는 반려견에게 '독'으로 작용하는 성분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에게 독이 되는 '벚꽃·튤립·유채꽃·철쭉' 봄이 되면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은 봄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벚꽃놀이를 가는 인구도 많아졌으나 의외로 벚꽃은 강아지에게 위험한 꽃에 속한다. 단순히 보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벚꽃에는 청산글리코시드라는 약한 독성성분이 있어 섭취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섭취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튤립은 빨강 노랑 등 화려한 색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다. 공원은 물론 지역 곳곳에서 튤립 축제가 열리므로 흔하게 마주칠 수 있다. 그러나 반려견이 튤립 향에 장기간 노출된다면 구토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올 수 있다. 냄새를 통해 세상을 보는 반려견에게 특히 위험한 꽃에 속한다. 튤립에는 튤리팔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냄새를 맡거나 접촉할 경우 구토, 심박수 증가, 호흡곤란 등이 발생하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도 에루스산, 글루코시노레이트 등을 함유하고 있어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다. 이 성분들은 반려동물의 호흡기, 신경계, 소화기 등에 다양한 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백합은 외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은 아니지만, 봄이 되면 향이 좋아 꽃선물로 많이 활용된다. 백합은 고양이들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을 만큼 독성이 강한 꽃으로 위험한 꽃이다. 백합의 줄기와 뿌리에는 고양이에게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독성이 있다. 꽃가루에도 해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고양이의 몸에 백합 꽃가루가 묻는 경우 그루밍을 통해 섭취할 수 있어 위험하다. 아주 극소량을 섭취했다고 해도 급성으로 신장에 손상을 일으키게 되며, 향을 맡기만 해도 증상이 나타날만큼 위험하다. 봄이면 어디든 많이 보이는 진달래와 철쭉에도 그라야노톡신이란 독성물질이 있어 반려동물에게 위험하다. 냄새를 많이 맡거나 접촉이 있다면 심장근육, 신경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해바라기·장미는 반려동물에게 안전 반려동물에게 해가 되지 않는 꽃도 있다. 대표적으로 해바라기는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꽃이다. 특히 해바라기의 씨앗은 반려동물에게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기도 한다. 장미와 거베라도 고양이, 강아지 모두에게 무해하다. 프리지아의 경우 고양이에게는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강아지에게는 안전한 꽃이므로 반려견이 있는 집에서 키우거나 선물하기 좋다. 업계 전문가는 "아무리 안전한 꽃이라도 과다섭취시 탈이 날 수 있으며 동물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화분이나 꽃이 있는 장소에 펜스나 안전문을 설치하는 등 최대한 접촉을 피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며 "반려동물이 식물이나 꽃 섭취 후 이상 증상을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06 15:19:05[파이낸셜뉴스] 벚꽃 구경 도중 유모차와 부딪힌 여성이 아기의 부모로부터 "진단서를 끊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황당해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기 유모차와 부딪혔는데 진단서를 끊겠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지 부부나 부모님들 입장이 궁금해서 여기 쓴다"라며 "오늘 낮에 작은 삼거리 쪽을 걷다가 트러블이 있었다. 주말이라 길에 자전거랑 꽃을 보러 나온 사람들 때문에 살짝 복잡했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제가 급하게 움직이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유모차 바퀴에 발이 걸리다시피 부딪혔다. 심한 충돌은 아니었다"라며 "그래서 죄송하다고 말한 뒤 지나가려는데 (유모차를 끌던 부부가) 저를 부르더라. 그쪽은 부부였는데 그중에 아기 엄마가 '그러고 가시면 어쩌냐'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A씨가 "죄송해요. 괜찮으세요?"라고 묻자 아기 엄마는 A씨를 향해 "아이가 어린데 다쳤냐고도 안 물어보냐. 부딪힐 때 유모차가 흔들려서 유모차 기둥에 얼굴이라도 부딪혔으면 어쩔 거냐"라고 화를 내며 "붐비는 시간에 조심성 있게 다녀 달라"라고 나무랐다. A씨는 심한 충돌이 아니라고 생각한 탓에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A씨는 "솔직히 길 가다가 흔히 가볍게 부딪히는 그 정도여서 괜찮고 말고 할 것도 없었다. 의아했지만 일단 죄송하다고 했다"라며 "그런데 옆에서 아이 아빠가 엄마에게 귓속말처럼 몇 번 뭐라고 말을 했다. 그 때마다 엄마가 저를 나무라더니 나중에는 상기된 얼굴로 연락처를 남기라고 길길이 뛰더라"라고 설명했다. A씨는 "아이를 데리고 가족끼리 나왔다가 속상했나 싶었지만 솔직히 길에 서서 그 정도로 언쟁하기엔 아이도 너무 얌전히 있었고 부딪혔다고 울지도 않았다. 유모차 안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다칠 만한 충격이 전혀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A씨는 연락처를 달라는 아기 엄마의 요청에 "어머님, 속상하신 건 알겠는데 연락처까지 드리고 가야 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아기 엄마는 "진단서를 끊어둬야 한다"며 "아기들은 자기가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고 병원에 가기 전엔 티도 안 난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 아빠 역시 A씨에게 "연락처를 주고 가라. 어차피 길마다 폐쇄회로(CC)TV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A씨는 "말을 무시하면 도망가는 것 같아서 전화번호를 주고 왔는데 이게 그렇게 잘못한 거냐"라며 "유모차 부딪힌 걸로 서너 번 죄송하다고 했으면 된 것 같은데, 진단서를 끊어서 뭘 어쩌겠다는 건지. 치료비를 달라는 건가. 아이는 정말 다친 곳이 하나도 없어 보였다. 유모차 안에서 자는지 깼는지 노는지 구별도 안 될 정도로 얌전했다"라고 하소연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저걸 지금 교통사고로 취급하는 거냐. 그럼 유모차도 바퀴가 달렸으니 차인가", "경찰서에 신고부터 하지", "괜한 트집 잡아서 보상을 요구하면 신고하는 쪽이 빠르다", "그 부부가 공갈 사기단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한편 아기 엄마로 추정되는 B씨가 댓글을 직접 남겼다. B씨는 "왠지 저희 얘기 같다. 어떤 학생이 휴대전화 정신없이 들여다보면서 뛰어오다가 아이가 탄 유모차에 박았다"라며 "그날 집에 와서 계속 그 학생의 태도에 화가 나고 아이 걱정도 돼서 밥 한 숟가락을 제대로 못 먹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B씨는 "다치지도 않았는데 돈 뜯으려고 한다는 댓글 있던데, 절대 아니다"라며 "혹시라도 필요한 일 대비해서 번호 받아놓은 거고, 제 번호도 A씨 휴대전화에 뜨게끔 했다. A씨가 엄청 사과했다는 듯이 적어놨는데 전혀 그렇지도 않다"고 반박했다. 끝으로 B씨는 "딱 봐도 대학생밖에 안 돼 보이는데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옷이며 머리며 공부라곤 담쌓게 생긴 날티 스타일이더라"라며 "그런 학생이 건성으로 내뱉으면서 기어오르는 데 누가 가만히 있겠냐. 어찌나 눈 치켜뜨고 대들던지 이러다가 한 대 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A씨를 비난했다. 이어 B씨는 "아이가 이제 돌잡이밖에 안 돼서 몸도 연약하고 손도 많이 가는 시기다. 지금 괜찮아도 내일 어떻게 갑자기 아플지 모르는 개월 수"라며 "딱 봐도 근처 대학 다니는 학생 같은데 행동 똑바로 하고 다녀라. 남의 뒷담화하지 말고"라고 쏘아 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4-04 19:26:54[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결혼 기피와 출산율 하락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한 대학이 학생들에게 연애를 장려하며 7일간의 봄방학을 줄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천일보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23일 쓰촨성 청두의 4년제 대학인 서남항공직업학원이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봄 방학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휴일인 청명절(4월 5일) 앞뒤로 이틀씩 휴일을 더하는 방식으로 일주일을 쉬게 한 것이다. 이 대학은 2019년에도 봄 방학을 시행해 화제가 됐다. 이후 코로나19 발생과 방역 통제로 한동안 봄방학 제도를 멈췄다가 4년 만인 올해 재개했다. 이 학교의 올해 봄방학 캐치프레이즈는 '나가서 꽃구경하고, 연애하라'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집중적으로 쉴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촨 몐양의 항공직업학원도 동일한 주제로 같은 기간 봄방학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학생들에게 연애를 장려하는 학교'라는 해시태그로 이들 학교의 봄방학 시행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고 2만여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호으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중국 인구는 전년보다 85만명이 줄어든 14억1175만명으로 61년 만에 감소했다. 중국은 1978년 도입한 '한 자녀' 정책을 2016년 폐기해 두 자녀를 허용했고, 2021년에는 세 자녀까지 낳을 수 있도록 완화했으나 근래 출산율 저하가 두드러지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3-24 08:27:27[파이낸셜뉴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마침내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봄 꽃구경은 일년 중 가장 기대되는 자연의 풍경인 만큼, 호텔스닷컴은 봄을 맞이해 봄 여행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들이 봄에 관해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는 ‘활짝 피어나는 꽃’이 역시 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새로운 시작(21%)’, ‘여행(16%)’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인 여행객 응답자 중 66%가 이번 봄에 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보아,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꽃구경 여행을 통해 봄을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국인 여행객들은 봄 여행을 가고 싶은 이유로 ‘휴식이 필요해서(48%)’,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려고(42%)’, ‘꽃구경을 하고 싶어서(39%)’라고 답했는데, 이를 통해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꽃구경은 봄 시즌에 놓칠 수 없는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인 여행객 84%는 만개한 꽃 사이에 있으면 정서적 힐링이 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이처럼 긴 겨울 끝에 만난 꽃들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에너지까지 선사한다. 한편, 한국인 여행객들이 봄에 제일 보고 싶은 꽃으로는 ‘벚꽃’이 75%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개나리’와 ‘유채꽃’이 2,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진해’, ‘경주’, ‘서울’을 국내 벚꽃 명소로 꼽았고, ‘거제도’, ‘하동’, ‘공주’를 봄꽃 구경 명소로 꼽았다. 나아가, 봄맞이 여행에서 꽃구경과 더불어 놓칠 수 없는 활동인 ‘야간 꽃구경’,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 그리고 ‘봄철 요리’, ‘딸기 케이크 및 디저트’ 또는 ‘딸기 테마로 한 음료’도 시도해 보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국인 여행객은 가장 가고 싶은 봄맞이 여행 목적지를 묻는 질문에는 ‘제주’, ‘경주’, ‘서울’을 꼽았으며, 선호하는 여행 동반자로는 ‘친구’와 ‘연인’ 혹은 ‘배우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76%의 한국인 여행객이 봄 여행경비에 ‘100만원까지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여름 휴가를 위해 지불할 수 있다고 답한 경비 수준과 비슷하다. 여행 경비 중 가장 많은 지출을 차지할 항목은 ‘숙소’, ‘음식 및 음료’, ‘기념품’ 순으로 꼽았다. 이상적인 꽃놀이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봄에 가장 숙박하고 싶은 호텔 유형으로는 ‘스파나 온천이 있는 호텔’, ‘5성급 럭셔리 호텔’, 그리고 ‘멋진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응답자의 22%는 ‘봄맞이 여행을 갈지 말지 확실하지 않다’고 답한 반면, 응답자59%는 ‘2022년 봄 맞이 나들이 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렇듯 많은 여행객들이 봄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가운데, 이를 여전히 망설이게 하는 요소들로는 ‘모든 곳이 사람들로 붐벼서’,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어디로 여행을 떠나야 할지 몰라서’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원폴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18-45세 사이의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3-17 08:28:46가수 김태연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나섰다. 12일 오전 김태연의 공식 팬카페 '태연나라'에 따르면 이날 정오 발매되는 김태연의 신곡 '꽃구경'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현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전북 정읍과 부안과 김태연 모친의 고향인 순창군 복흥면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인근 지역을 지나는 버스 광고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 정오 발표하는 신곡 '꽃구경'의 발매에 맞춰 '태연나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에 나섰으며 11월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보통 팬들이 연예인의 생일이나 컴백을 축하하고 이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수도권이나 시내 지역에 전광판 및 대중교통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았던 바. '태연나라' 회원들은 김태연과 모친의 고향을 중점으로 현수막과 버스 광고를 진행하며 자랑스러운 '정읍과 부안의 딸' 김태연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김태연은 어린 나이부터 판소리와 민요를 즐겨 부르며 다양한 경연 대회에서 수상, '판소리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연소 결승 진출자이자 톱4에 오르며 전 연령대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김태연의 신곡 '꽃구경'은 세월이 지날수록 노쇠해져 가는 어머니를 보며 느끼는 안타까운 감정과 늦기 전에 효도하자는 메시지를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성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곡이다. 한편 김태연은 이날 오전 KBS1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나섰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
2021-10-12 16:11:55봄맞이 꽃구경 가자28일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해 전시된 꽃을 감상하고 있다. 지난 26일에 시작된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12일까지 열린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9-04-28 17:32:19임동식 '원골에 온 손님들 1'(30일까지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 우산을 받쳐든 한무리의 사람들이 빗속 꽃구경에 나섰다. 일행 중 한 사람은 바닥에 주저앉아 함초롬하게 피어난 봄꽃을 카메라에 담기 바쁘다. 충남 공주 원골에 거주하며 작업하는 임동식 작가(68)의 '원골에 온 손님들 1'이다. 한때 실험적인 미술운동을 펼쳤던 작가는 1990년대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돌아와 고향(충남 연기) 인근 시골마을에 정착했다. 13일부터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리는 '사유의 경치Ⅱ'는 지난 2008년 가졌던 전시의 연장으로, 작가가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며 작업한 최근작 20여점을 선보인다. 가까이에서 본 자연을 아무런 과장도, 생략도 없이 그린 그의 그림은 맑고 순수한 동화책 속 그림처럼 해맑다. 번들거리지 않는 그의 그림은 언뜻 수채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곤 하는데 이는 작가가 유화물감에 기름을 섞지 않기 때문이다. 가는 붓으로 물감을 얹듯 그리는 그의 독특한 작업방식에서도 자연에 대한 남다른 경외심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문화부장
2013-11-11 16:48:50클라라 면사표 (사진=클라라 트위터) 클라라가 면사포 인증샷을 남겼다. 23일 배우 클라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꽃구경 가고 싶다. 너무나도 짧은 봄을 가기 전에 맘껏 느껴줘야 하는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새 하얀 면사포를 쓰고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그의 큰 눈과 뽀얀 피부, 브이라인 턱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사진 속 클라라는 평소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섹시한 이미지를 뽐내던 모습과는 다른 청초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 그녀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클라라는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싱글즈2’에 출연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4-23 12:56:41이민호가 케이윌 신곡 ‘러브 블러썸’을 극찬했다. 6일 오전 배우 이민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잠이 오지 않는다는 한 팬의 글에 “음악 들어보세요 전 지금 K will형의 Love Blossom 듣고 있는데 꽃구경하는 기분이예요”라는 글을 게재해 케이윌의 팬임을 입증했다. 또한 모델 안재현 역시 “케이윌 형의 신곡 ‘러브블러썸’이 나왔습니다. 많이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로 케이윌 신곡 앓이에 동참했다. 케이윌의 정규 3집 PART.2의 동명타이틀곡인 ‘러브 블러썸’은 음원 공개 직후 멜론, 싸이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 전 음원차트에서 1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펑키한 미디엄 비트에 감미로운 피아노가 인상적인 ‘러브 블러썸’은 어반 소울(URBAN SOUL) 장르의 곡으로 한층 리드미컬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케이윌은 신곡 ‘러브 블러썸’으로 음원차트를 평정한 가운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4-06 15:26:34니콜 꽃구경 (사진=니콜 트위터) 니콜이 꽃구경 사진을 공개했다. 4일 니콜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unshine"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사진 속에서 니콜은 벚꽃이 만개한 길 위에서 산뜻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체크무늬 남방에 짧은 청치마를 입은 니콜은 상큼한 봄날씨에 어울리는 패션을 선보였으며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기도 했다. 이에 니콜 꽃구경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벚꽃 구경가고 싶다”, “니콜 몸매 장난아니다”, “역시 여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4-04 1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