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오는 8월 말부터 사계절 꽃 피는 섬의 향기를 담은 꽃차 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차 6종은 지도 선도의 마리골드, 증도 병풍도의 맨드라미, 자은도의 목련꽃, 비금도의 해당화, 도초도의 수국, 안좌도의 팬지꽃 등 신안 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핀 꽃을 따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찌고 덖어 만든 것이다. 앞서 신안군은 '1섬 1정원', '사계절 꽃 피는 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각적으로 다양한 꽃 축제를 즐긴데 이어 꽃차를 음미하며 오감으로 꽃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꽃차를 생산하게 됐다. 특히 이번 꽃차 출시가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그 의미가 더하고 있다. 꽃차를 생산하는 농가 관계자는 "꽃차를 생산한 지 10여년이 지났다"면서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고품질 꽃차를 생산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늘 꽃이 피는 섬을 가꾸고 있다"면서 "꽃과 관련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농산물가공센터는 지난 2022년 설립돼 지금까지 7개 유형 30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 4개 유형 HACCP 인증을 취득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농산물가공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3 13:57:05[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가 블로썸 바디워시 3종을 출시한다. 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사방에 꽃이 핀 듯 향기로운 꽃잎 퍼퓸 샤워를 선사하는 블로썸 바디워시 라인은 피부를 밝게 해주는 효과로 알려진 글루타치온과 수분 저장 탱크로 불리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피부를 맑고 환하게 해준다. 벚꽃 추출물 함유로 은은한 달콤함을 담은 체리 블로썸 바디워시는 매끄럽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고, 복숭아 추출물을 함유한 피치 블로썸 바디워시는 섬세한 복숭아꽃의 향과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 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피오니 블로썸 바디워시는 작약꽃 추출물을 함유해 우아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생작약의 향과 뛰어난 피부 진정 효과가 특징이다. 해피바스 바디 워시는 버려진 용기를 재가공해 만드는 재활용 플라스틱인 PCR 페트를 사용했다. 신제품 해피바스 블로썸 바디워시 라인은 아모레몰과 이마트부터 시작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02 09:29:29[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은 지역 내 플라워샵과 연계한 복합점포 1호점 '광주은행 하당지점X플라워샵'을 선뵀다. 은행 영업점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생동감 있고 발랄한 분위기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2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전남 목포시 상동의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광주은행 하당지점은 오랜 기간 동안 주변 소상공인의 금융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새단장으로 이 지점은 지역 내 영세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협업 강화 및 지원 활성화, 지역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공간 제공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및 생활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영업점은 '하당에 꽃이 피었습니다'는 콘셉트로 꾸며져 고객들은 향기로운 꽃들과 식물들로 가득찬 영업점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손잡은 플라워샵은 영세 사업자로서 제한된 매장 홍보의 확대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 및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한편 광주은행은 디지털 금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고객 접점의 변화와 고객 가치의 다양화 등으로 은행 영업점에 대한 새로운 변화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새로운 만남, 금융에 향기를 더하다'를 주제로 영업점 채널 다변화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복합점포 개점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영업점 채널 다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든든한 성공 파트너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8-22 11:49:3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헤드카피를 내세운 카드회사 광고가 있었다. 이 카피와 나란히 놓인 이미지는 차창 밖으로 쭈욱 내민 손이다. 사람들은 통상 드라이브만으로도 힐링의 순간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속도가 주는 쾌감과 내차를 타고 훌쩍 떠날 수 있는 즉흥성·편의성 때문이다. 대지가 깨어나고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이 봄,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 여행을 떠나보자. 때마침 한국관광공사가 '설레는 봄 드라이브 여행지' 5곳을 선정, 발표했다. ■인천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서쪽 끝에 인천이 있다. 이른바 정서진(正西津)이다. 정동진 일출이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면, 정서진 일몰은 낭만과 그리움을 대변한다. 해질 무렵 정서진은 드넓은 서해가 넉넉한 품을 벌리고, 주홍빛 수평선 위로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떠있다. 조약돌 모양을 본뜬 '노을 종'과 고즈넉한 아라빛섬, 아라타워 전망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이국적인 경인아라뱃길을 끼고 달리는 길에 정서진의 노을까지 더해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언제든 자동차를 멈추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공원도 많다. 경인아라뱃길을 발 아래 두고 걸을 수 있는 아라마루전망대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폭포인 아라폭포가 특히 볼만하다. 저녁이면 알록달록한 조명이 훤히 불을 밝혀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낸다. 자동차에서 바라보는 경인아라뱃길도 아름답지만, 유람선을 타고 상쾌한 강바람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좋다. 아이와 함께라면 녹갈색 유약을 발라 구워내는 녹청자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녹청자박물관도 추천한다. ■강원 정선 연포분교 가는길 강원도 정선에서 연포마을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하나는 정선읍에서 동강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신동읍 예미리에서 물레재를 넘는 길이다. 후자가 연포마을 주민들이 다니던 오래된 길로,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예미역에서 출발하면 유문동, 고성터널, 물레재 등을 차례로 지나는데, 첩첩산중 오지 마을에 찾아가는 기분이다. 험준한 물레재를 넘는 길에는 동강 일대 최고봉인 백운산이 있다. 소사마을에 닿으면 동강의 상징인 뼝대(바위로 된 높고 큰 낭떠러지)가 나타난다. 세월교를 건너면 동강이 휘감는 지점에 연포마을이 폭 안겨 있다. 연포분교는 지금은 폐교돼 캠핑장으로 바뀌었지만, 푸른 동강과 웅장한 뼝대가 어우러진 모습이 여전히 아름답다. 동강 주변의 명소도 둘러보자. 정선고성리산성은 동강과 백운산 일대 산세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다. 동강전망자연휴양림은 이름은 휴양림이지만, 캠핑장만 운영한다. 널찍한 전망대에 서면 백운산 아래로 흐르는 동강이 장관이다. ■충북 보은 말티재 충북 보은 말티재는 꽤 험준한 길이다.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IC에서 국도25호선을 타고 장재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열두굽이 말티재가 나온다. 이름부터 산의 꼭대기를 의미하는 마루의 준말인 '말'과 고개를 뜻하는 '재'를 합쳤다. 속도를 즐기는 운전자도 말티재에선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 말티재에선 지금 황매화 1만8000그루가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속리산 법주사로 향하는 이 험준한 고갯길을 신라 사람도, 고려 왕건도, 조선의 세조도 걸었다. 돌고 도는 굽잇길마다 켜켜이 쌓인 역사를 알면 드라이브가 새롭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백두대간속리산관문이 말티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점에 있다. 10년에 걸쳐 완성된 속리산테마파크도 둘러볼 만하다. 모노레일을 타고 목탁봉 정상에 오르면 속리산 풍경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말티재에서 자동차로 10분 남짓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법주사와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을 만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난공불락의 백제 요새 삼년산성까지 보은에는 볼거리가 많다. ■경북 봉화 국도 35호선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태백 초입에 이르는 국도35호선 구간은 세계적인 여행 정보서 '미슐랭 그린가이드'가 일찌감치 별 하나를 부여한 길이다. 그 가운데 봉화 법전~명호 구간은 꾸밈없이 아름다워 마치 계절의 전령이 숨겨둔 비밀의 장소 같다. 익숙해서 놓치고 지난 우리 산하의 비경이 잠시나마 숨가쁜 일상을 잊을 수 있게 한다. 이 길을 맘껏 즐기기 위해선 사미정계곡 부근에서 남하하는 것이 좋다. 호젓한 도로는 낙동강과 황우산, 만리산, 청량산 등이 주거니 받거니 열어놓은 여로를 지나며 새봄을 실감케 한다. 샛길로 접어들어 만나는 마을과 사람 풍경 또한 고향의 향취를 닮아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범바위전망대는 낙동강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이고, 낙동강시발점테마공원과 예던길 선유교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산책로다. 또 무인 카페 '오렌지꽃향기는바람에날리고'는 이 길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 맛집'이다. 백두산 호랑이를 만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의 누정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역시 반가운 여행지다. ■경남 남해 물미해안도로 "누구나 이동의 절대적 필요성을 느낀다. 그것도 특정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필요성을." D H 로렌스가 '바다와 사르디니아'라는 책에 남긴 이 문장은 해마다 봄이면 하릴없이 '남쪽'이 떠오르는 한 가지 이유가 된다. 볕이 좋고, 산의 초목이 산뜻하며, 꽃이 가장 먼저 피는 남쪽. 남녘의 여러 도시 중 경남 남해는 이국적이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여 전국의 상춘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남해는 또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다. 지난 2010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해안누리길에 이름을 올린 물미해안도로가 있어서다. 이 길은 물건리와 미조리를 잇는 약 15㎞의 드라이브 코스로, 일부 가파른 암벽을 끼고 도는 해안도로와 굽이진 길을 지나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섬이 인상적이다. 초전몽돌해변과 항도몽돌해변, 남해보물섬전망대,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등 스치고 만나는 곳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금산 보리암을 비롯해 남해보물섬전망대, 남해독일마을 등도 꼭 둘러볼 것을 권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3-30 18:43:17신학기를 맞아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12명의 발레과 신입생들을 만났다. 신입생들은 각각 다른 기대감과 눈빛으로 나를 만났고, 입시 이후 긴장감이 풀린 탓인지 살이 붙은 친구들은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발레는 참 잔인한 예술이다. 발레는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 탄생해 프랑스 궁정으로 전해졌고, 루이 14세의 발레에 대한 관심이 대단해 많은 발전을 했다. 귀족들은 보석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무도회용 드레스를 입고 발레를 즐겼는데, 발레 의상은 코르셋을 기반으로 튜튜라는 치마를 장착한 의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사실 현대의 발레 무대의상들은 몸의 라인이 잘 드러나는 의상이 대부분이고, 발레는 무용수의 몸이 가장 중요한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그래서 무용수는 가장 완벽한 춤을 추기 위해 아름다운 몸 라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마르고 가벼워 보이는 몸으로 요정처럼 무대 위를 누벼야 보기가 좋은 건 사실이고, 결국 무용수들은 평생 살과의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얼굴이 작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얼굴이 작고 날씬한 몸과 이목구비가 뚜렷한, 즉 미디어에서 볼 수 있는 배우 같은 외모를 선호한다. 미의 기준은 문화와 나라별로 다르고,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다. 르네상스 시대 여인들은 헤어라인을 뒤로 하거나 속눈썹을 뽑는 것이 유행이었고, 잇몸이 많이 보이는 여성을 미인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고대 중국 여인들은 눈썹을 화려하게 다듬었고 긴 손톱과 작은 발을 가진 여인이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전족이란 풍습이 만들어졌다. 일본 여성들은 결혼 후 아름다움과 헌신의 상징으로 치아를 영구적으로 검게 칠했다고 한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외면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도 중요하며 주관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입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너희는 무용수로서 너의 몸에 자신이 있느냐고. 아무도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한다. 발레는 곧고 긴 다리, 작은 얼굴, 쏙 들어간 무릎, 곧은 발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신체의 미를 위해 혹독한 잣대를 요구하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뭐든 과하면 없는 것보다 안 좋은 것. 너무 긴 팔다리는 동작의 민첩성을 떨어뜨리고, 너무 들어간 무릎과 나온 발등은 일자로 곧게 지탱하기 힘들다. 완벽한 몸을 가지고 있는 무용수도 드물며, 단점이 많은 몸을 가지고도 훌륭한 무용수로 활동하는 사람도 많다. 그들은 몸의 단점을 자신만의 노력을 담아 극복해낸다. 아름다운 몸은 많은 장점이 되지만 무용수가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고 영혼이 담긴 춤을 추며 자신의 몸으로 표현하는 작품의 메시지와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는 그것을 능가한다. 나의 눈에 신입생들은 가능성이 많은 훌륭한 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없어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현재 무엇을 가졌는가보다는 얼마나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가, 자신이 꿈꾸는 것을 성취하기 위한 노력이 자신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과 예술이라는 장르는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강한 의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소중히 빚어서 만들어진 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들이 빨리 깨닫게 되길 바라며 향기 없는 꽃이 아닌 다채로운 향기를 가지고 그 향기를 아름답게 퍼뜨릴 수 있는 매력적인 꽃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지영 경희대 무용학부 교수
2023-03-14 18:06:00바디, 헤어, 풋, 스킨케어 등 프리미엄 홈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자연이 지닌 가치와 건강함을 전하는 브랜드, 아미니(대표이사 안욱)에서 플라워테라피 바디워시(500ml) 5종을 출시한다. 조향 전문연구소와 향 트렌드 분석을 통해 출시한 선호도 좋은 프리미엄 꽃향기 바디워시 5종은 로우알러젠 향료로 자극을 최소화 하였으며 국제향료협회인증 식약처 권고사항을 준수하여 피부와 유사한 Ph 5.0~5.5 약산성으로 피부 장벽을 보호하여 피부가 안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꽃잎의 달콤함에 상큼하고 신선함이 더해진 꽃향기 ▲체리블라썸(Cherry Blossom) 및 ▲프레쉬로즈(Fresh Rose) ▲카렌듈라(Calendula) ▲네롤리파우더(Neroli Powder) ▲제라늄&자스민(Geranium&Jasmine)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미니 안욱 대표이사는 “펜데믹이 장기화 되어 가고 있는 요즘 향기를 맡으며 마음을 안정시킬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미니 플라워테라피 바디워시는 엄선된 원료와 고급스럽고 풍부한 향기로 지친 일상 속에서 안락한 휴식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피부를 생각하여 파라벤, 인공색소, 트리에탄올아민 등의 유해성분 6가지를 배제하고 자연 유래 특허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 관리를 돕는 아미니 플라워테라피 바디워시 5종은 출시를 기념하여 아미니 공식 온라인몰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2022-06-10 14:47:15[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공기중 냄새나 향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광학장치를 이용해 꽃이 내뿜는 휘발성 물질과 공기간 굴절률의 차이를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농업 뿐만아니라 산업과 군사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와 생명과학과 김상규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꽃향기가 나오는 것을 실시간으로 가시화해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산업에서 사용하는 가스센서들은 기체 중에 포함된 특정 성분의 가스와 직접 접촉해야만이 작동하기 때문에 일부 위치만을 측정하게 되는 한계를 가진다. 김형수 교수는 "새로 개발한 기술로 산업현장에 근로자들이 투입되기전 유해가스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인이 전장에 투입될때 적군의 화학무기 사용 여부 확인하는 군사적 활용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꽃은 향기가 있는 휘발성 물질을 배출해 수분을 돕는 곤충을 유인하거나, 초식동물이 싫어하는 냄새를 뿜어내 자신을 보호하기도 한다. 연구진은 광학장치를 이용해 백합이 꽃향기를 얼마나 자주 배출하는지 직접 관찰했다. 그결과, 백합은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불규칙적으로 계속해서 휘발성 물질을 뿜어냈다. 이 과정에서 공기중에 퍼지는 휘발성 화학물질의 상대굴절률 차이를 레이저-간섭계 기법으로 직접 가시화한 것이다. 또한, 꽃향기 분비 주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은 꽃향기 합성 및 분비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찾고 화분매개 곤충과 상호작용을 통한 꽃향기 물질 진화 연구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향기 물질 분비를 제어할 수 있다면 원예 및 농작물 생산 증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규 교수는 "이번 기술을 활용해 향기 물질 분비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찾고 그 메커니즘을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플랜트 사이언스(Frontiers in Plant Science)' 4월호에 발표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5-10 11:32:0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는 봄꽃 단장을 시작으로 도심 곳곳에 계절별 꽃을 심어 꽃이 피는 푸른 광주로 가꾸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푸른도시사업소는 광주공원 앞 광주교에 명작 동화 '빨강머리 앤'을 주제로 캐릭터 조형물과 농장 동물 등 다양한 토피어리, 사계절 꽃을 활용한 아트정원을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까지 조성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말부터 광주천 교량과 서동·양림동 골목길, 광주·사직공원 등 시가지에 데이지, 비올라 등 봄꽃 3만본을 심어 꽃이 피어나는 향기로운 도심 경관을 조성했다. 또 광주천을 가로지르는 남광교에서 광천2교까지 8개 교량은 황금편백, 금잔화 등 봄꽃 2만본으로 장식해 시민들에게 싱그러운 봄을 선사하고 충장로, 금남로, 서동, 양림동 골목길 가로정원에는 비올라, 팬지 등 1만본을 심어 봄꽃으로 물든 도심 환경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도심 그린 오아시스인 광주공원과 사직공원에는 왕벚나무와 수국을 심고, 광주시민회관에는 작두콩, 풍선초 등 덩굴식물로 그린 커튼(Green Curtain)을 조성해 건물의 외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다양한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봄꽃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천일홍, 맨드라미 △가을에는 국화, 코스모스 △겨울에는 꽃양배추, 비올라 등 총 5만본을 심을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가 녹색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장애인 복지시설 '소화천사의 집'에 산림청 녹색자금 1억 5000여만원을 지원받아 6월 준공을 목표로 1500㎡ 면적에 가시나무, 왕벚나무, 산수국 등 5000여 그루를 심고 파고라, 의자 등 편의시설과 보행약자 산책로를 설치해 심신치유와 힐링의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형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치고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꽃을 보며 희망과 위로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푸른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20 11:13:27【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파평면은 두포2리 마을회관 부근 외벽에 ‘향기’ 나는 벽화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주민 건의와 참여로 시행됐으며 마을입구 낡은 담벼락에 자작나무, 꽃 등 자연을 디자인한 향기 나는 벽화 조성을 통해 밝은 이미지를 제공하고 밤고지 마을에 들르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밤고지마을에서 꽃길만 걸으세요’ 프로젝트는 1탄으로 파주시가 공모한 ‘2020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 만들기’ 공모사업에 1위를 차치해 사업비 6000만원으로 두포2리 마을회관에 소통정원을 조성했다. 2탄으로 정원 만들기 평가에서도 1위를 차치해 2000만원의 사업비로 국화꽃 전시와 벚나무 100그루를 추가로 심었으며, 3탄으로 주민이 십시일반 모은 50만원으로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파평면은 소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마을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이에 대한 실천 과제사업도 직접 수행해 나가는 파평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올해 8월에는 1970년 통계청 인구조사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증가가 나타나 마을이 소멸하지 않을까 불안에 떠는 주민에게 큰 희망을 줬다. 용연병설유치원의 경우 2020년 원생이 3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고, 파평마을교육공동체에서 2021년 진학 관련 파평초등학교 학부모 사전조사 결과 파평중학교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도 2021년 6명(2020년 3명)으로 늘어나는 등 그동안 외지로 전학 보내던 학부모 마음을 돌려놓는 등 학교와 마을이 하나가 됐다. 김건배 파평면장은 “우리 마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설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생활 속에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인식을 바꿔나가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삶이 있는 파평을 만드는 꿈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07 12:42:0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파평면이 추석을 맞아 공원, 꽃길, 도로를 대상으로 국화꽃 등 가을꽃 전시로 깨끗하고 쾌적한 고향길을 조성했다. 희망일자리사업 노동자 70명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두포리-마산리 동네길에 국화꽃을, 주요 도로변에 코스모스를 식재해 향기 나는 마을을 만들었다. 파평면은 파주시 주관 ‘2020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만들기’ 사업에 ‘밤고지마을에서 꽃길만 걸으세요’ 프로젝트가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시비 6000만원을 확보해 정원을 조성했고 중간평가에서도 1등을 차지해 추가로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파주시 운정2동도 운정광역보건지소부터 산내마을 중심 상가까지 버스정류장 구간에 풍성한 가을 국화를 조성했다. 특히 많은 주민이 오가는 산내로데오 거리 중심에는 상가 활성화와 주민들 휴식처 마련을 위한 희망 꽃정원을 조성했고 추석연휴에 대형 조형물인 슈퍼문(Super Moon)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 우천 예보 시에는 취소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0-03 21:4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