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연 8%금리를 제공하는 영유아를 위한 금융상품 ‘꿈씨패밀리 하나통장’ 적금을 공식 출시했다. 연리 2.5%의 입출상품은 다음달 2일부터 예금을 받는다. 이들 금융 상품은 고금리 혜택과 함께 꿈씨 캐릭터를 입힌 맞춤형 통장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도시 브랜드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꿈씨패밀리 하나통장’의 실제 가입을 적금통장은 이달 30일, 입출금통장은 다음달 2일 각각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으로, 입출금통장과 적금통장 두 가지로 구성돼 각각 최대 연 2.5%, 8%의 금리를 제공한다. 꿈씨패밀리 하나통장은 대전시가 아이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5월 19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하나은행 간 협약을 통해 출시가 예고된 바 있다. 이번 출시에 따라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받고 있는 0~2세 자녀의 부모는 해당 수당 지급 통장과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대전시 관내 하나은행 지점에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특히 자녀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새로 가입할 경우, 하나머니 2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혜택도 마련돼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도 기대된다. 통장 디자인에는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가 활용돼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친근감을, 시민들에게는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꿈씨패밀리 하나통장’은 정책과 금융, 지역 브랜드가 결합된 상징적인 사례”라며 “출시 이후에도 캐릭터와 금융상품을 연계한 다양한 확장 모델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30 09:12:46[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이 직접 뽑은 최고 뉴스 순위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 소식이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민선 8기 3년간의 주요 성과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시정 뉴스를 묻는 질문형식으로, 대전시 정책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를 통해 지난 4~13일 진행됐다. 오프라인 투표도 함께 이뤄졌으며, 모두 2035명이 참여해 5679표를 행사했다. 1위를 차지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 뉴스는 득표율 14.2%로 총 811표를 얻었다. 이 사업은 1996년 기본계획 승인 이후 답보 상태를 보였지만, 민선 8기 들어 신속한 정책 결정과 총사업비 조정을 통해 지난해 12월 첫 삽을 떴다. 급전 방식을 수소트램으로 확정하고 기존보다 7577억 원 증액한 1조 5069억 원의 총사업비를 확정 지으며, 대전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2호선은 총연장 38.8㎞, 5개 구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위는 ‘30년 만에 돌아온 꿈돌이 가족, 꿈씨 패밀리의 인기몰이’ 소식으로, 총 784표를 얻으며 뒤를 이었다. 대전시는 꿈돌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캐릭터 세계관인 ‘꿈씨 패밀리’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및 콘텐츠 마케팅으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달 9일 출시한 ‘대전 꿈돌이 라면’은 대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는 희소성과 입소문을 바탕으로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위는 ‘스포츠·문화·예술·관광이 결합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이 선정됐다. 기존 한밭야구장 이후 61년 만에 개장한 볼파크는 국내 최초 인피니티풀과 아시아 최초 몬스터월을 갖춘 구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상승세와 함께 프로야구 역대 최장인 24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야구특별시 대전’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4위는 ‘국내 축제 중 단일기간 국내 최대 방문객’ 기록을 세운 ‘대전 0시 축제’가 차지했다. 여름이라는 계절성과 시간 여행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기반으로, 2023년 109만 명, 2024년 2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전의 도시 매력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 밖에도 △결혼하고 싶은 도시 대전,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지원(5위) △새로운 대중교통 환승 거점, 15년 시민 숙원 유성복합터미널 눈앞(6위) △K-방산수도 대전 시대 개막,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7위) △대전 도시철도망을 더욱 촘촘하게, 3·4·5호선 구축 본격화(8위) △대전조차장 이전 철도입체화 통합개발, 국가선도사업 선정(9위)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 도약 발판,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10위) 등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3년은 우주·바이오·반도체 등 6대 전략산업 추진과 꿈씨 패밀리 같은 도시 정체성 강화를 통해 대전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꽃피운 시기였다”며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을 중심으로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0 09:37:28[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9일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새 캐릭터 3종을 공개했다. 이 캐릭터는 대전관광공사와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개발해 온 것으로 꿈씨패밀리 새 캐릭터인 ‘금돌이’, ‘은순이’, ‘꿈누리’다. 이번 캐릭터는 기존 꿈씨패밀리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감필라고 행성의 우주 왕족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가족형 캐릭터로의 서사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새 캐릭터 3종은 각각 꿈돌이의 아버지 ‘금돌이’, 어머니 ‘은순이’, 셋째 자녀인 ‘꿈누리’로, 단순한 외형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대전의 도시 이미지와 가치를 녹여냈다. 황금의 땅 ‘대전’을 상징하는 ‘금돌이’는 금색을 중심으로 디자인됐으며, 창조적 리더십과 다양한 문명 교류 경험을 지닌 지혜로운 왕족 인물로 설정됐다. 위엄있는 비주얼과 든든한 존재감으로 꿈씨패밀리의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은순이’는 은색을 활용해 포용력과 신뢰, 감성적 품격을 표현했으며, 시민 중심 행정과 따뜻한 도시문화의 상징으로 설계됐다.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로 가족의 중심이자 대전의 따뜻한 품격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미래지향적 캐릭터인 ‘꿈누리’는 우주와 항공기술 중심 도시인 대전의 정체성을 반영했다. 탐험가 설정으로 호기심과 개방성을 상징하며, 연둣빛 색상과 은하계 고리 모티프를 통해 활기찬 에너지와 차별화를 동시에 표현했다. 이번 캐릭터 개발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도 활용됐다. 시나리오 구성, 디자인 시안 제작, 시민 반응 예측 분석 등에 AI를 보조적으로 도입해 캐릭터의 완성도와 콘텐츠 방향성 제고에 기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꿈순이의 세계관 확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더 많은 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새로 탄생한 꿈씨패밀리 캐릭터들을 대전 0시 축제는 물론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에 적재적소 활용해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캐릭터 공개를 시작으로, 캐릭터 기반의 굿즈 제작, 이모티콘 배포, 참여형 이벤트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로 선보일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9 11:17:21[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협회와 함께 지역 대표 캐릭터인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대전시는 여름철 관광객 유입 확대를 목표로 ‘꿈돌이 페스타: 대전 가보자 고(GO)! 꿈돌이와 대전 여행(여름편)’을 이달부터 순차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머물자 GO!’, ‘즐기자 GO!’, ‘타보자 GO!’, ‘맛보자 GO!’, ‘사보자 GO!’ 등 5개 핵심 테마 콘텐츠로 구성되며, 방문객의 숙박부터 체험, 교통, 먹거리, 기념품까지 다양한 체류형 관광 요소를 아우른다. ‘머물자 GO!’ 콘텐츠는 일반 관광객과 스포츠 팬들의 숙박을 유도하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동구의 감성 숙소 ‘스테이 소제’, 유성구 성북동 국립대전숲체원의 꿈씨 캐릭터룸 ‘꿈 스테이’를 포함, 1박 투어와 야간 프로그램을 병행한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광역시 유일 국립대전숲체원 방동 윤슬거리를 활용한 가족 야간 숙박 콘텐츠도 함께 마련됐다. ‘즐기자 GO!’는 오월드 자유이용권, 엑스포 아쿠아리움 입장권 등 대전의 유료 문화·관광시설 반값 할인하는 혜택과 함께,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야간관광 프로그램 ‘밤밤 페스타’, 대전 0시 축제장 내 꿈돌이 포토존 등 볼거리도 강화했다. ‘타보자 GO!’는 수도권·경상권·전라권 출발 관광열차(국악와인·팔도장터 등), 금·토·일요일 순환형 꿈돌이 2층 버스 ‘D-유니버스’, 도심 속 열기구 체험 ‘드림 열기구 나잇’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수상 보트 ‘딜라잇 문 보트’, 대전 0시 축제 기간 대전 시티투어 ‘빵시 투어’, 1대 전체가 꿈씨 캐릭터로 꾸며진 도시철도 테마 열차 및 꿈돌이 택시 등이 포함돼 색다른 대중교통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맛보자 GO!’에서는 캐릭터를 입힌 지역 특산 먹거리가 소개된다. 20년 이상 스프 개발 전문 역량을 갖춘 기업과 협업한 대전 꿈돌이 라면, 대전 수돗물 브랜드화 상품 ‘이츠(it’s) 수(水)’, 청년 자활사업단 꿈심당이 만든 ‘꿈돌이 호두과자’, 지역 전통주 제조사가 참여한 ‘꿈돌이 막걸리’ 등 독창적 먹거리 콘텐츠가 마련된다. ‘사보자 GO!’는 대전역 3층, 대전트래블라운지, 꿀잼도시 홍보관(신세계백화점 7층) 등에서 판매되는 꿈씨 패밀리 굿즈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현장 부스에서도 굿즈를 구매할 수 있어 관광의 추억을 간직하려는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씨 패밀리는 대전의 정체성과 매력을 반영한 독창적인 관광자산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대전 브랜드 제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한화생명 볼파크 앞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야간 관광 바이럴 마케팅인 ‘잼잼도시 대전’을 성공적으로 펼쳐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4 08:51:08[파이낸셜뉴스]대전의 마스코트인 '꿈씨 패밀리'가 서울 강남 코엑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전시는 내달 열리는 0시 축제의 홍보를 위해 서울 강남 코엑스 K팝 광장 디지털 광고판에 이달 18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7일까지 일정으로 꿈씨 패밀리 광고를 송출하고있다고 19일 밝혔다. 강남 코엑스 광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 관광 명소로 대전시는 광장에 설치된 옥외광고판을 활용,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려는 0시 축제를 널리 알리기위해 이번 홍보를 기획했다. 코엑스 광장 디지털 옥외광고 홍보는 0시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간 매일 70여 차례 송출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0시 축제 홍보에 협조해 준 서울 관계자에 감사을 뜻을 전한다"면서 "축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다음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축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남은 기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9 10:14:2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꿈씨 패밀리의 대전생활을 통해 대전시정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서브 채널이 신설됐다. 꿈씨네 대전생활을 주제로 문을 연 대전시 공식 인스타그램 서브 채널은 개통 1개월여 만에 팔로워 1100여 명을 확보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꿈씨네 대전생활은 지난 3월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꿈씨 패밀리가 주인공이다. 정책 현장을 스토리텔링 카드뉴스로 제작해 직접 홍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위해 캐릭터별 1인칭 시점에서 생활 밀착 정보를 제공한다. 다자녀를 둔 꿈돌이가 꿈나무사랑카드로 지하철을 무료 이용하고, 세계인의 날을 맞아 대전시청 소통민원실을 찾아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서는 대전현충원에서 태극기 꽂기 봉사 활동을 하는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꿈돌이와 꿈순이 사진에는 말풍선을 넣어 만화 감성을 더했다. 웹툰처럼 편안하고 즐겁게 소통하기 위한 시도다. 실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아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인터뷰하는가 하면, 한밭도서관을 찾아 동대전시립도서관 건립 계획 등 대전시 도서관 정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 콘텐츠 다양성 확보를 위해 대전관광공사 및 대전시 산하기관 인스타그램 채널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꿈씨 패밀리는 꿈돌이 탄생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5월, ‘대전 꿈씨’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했다. 대전시는 꿈돌이와 꿈순이에 더해 ‘대전 꿈씨’ 가문을 빛낼 보조 캐릭터를 개발하고 올해 3월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호영 대전시 홍보담당관은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꿈씨 패밀리의 대전생활을 주제로 인스타그램 서브 채널을 개설했다"면서 "현장 중심의 스토리텔링 카드뉴스와 숏폼 콘텐츠로 생활밀착형 시정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4 08:37:13[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선보인 캐릭터 상품인 ‘대전 꿈돌이 라면’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하며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공 사례로 떠올랐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꿈돌이 라면의 누적 판매량이 50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9일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로, 지역 한정 마케팅 전략과 캐릭터 라면이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꿈돌이 라면은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해 기획됐다.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대전의 도시 브랜드, 경제,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꿈돌이 라면 인증샷’과 굿즈 수집 열풍은 대전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대전시는 초기 생산 물량 30만 개가 2주일 만에 완판된 뒤 한 달 만에 50만 개가 판매되자 25만 개를 추가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라면의 성공은 지역 콘텐츠가 경제와 관광을 융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상품 개발과 지속 가능한 도시 브랜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꿈돌이를 활용한 ‘원×꿈돌이 막걸리’, ‘꿈돌이 컵라면’ 등 후속 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8 08:48:09대전시가 야심차게 선보인 '꿈돌이 라면'이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9일 첫 출시한 꿈돌이 라면이 7일만인 15일 기준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은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으로, 대전시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관광객 유입 확대,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을 목표로 기획한 전략 상품이다. 쇠고기맛, 해물짬뽕맛 등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꿈돌이 라면이 단기간에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는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의 부활이 있다. 지난 2023년 말, 꿈돌이는 '꿈순이'와 자녀, 반려견 등 10명으로 구성된 '꿈씨 패밀리'라는 새로운 세계관으로 재탄생했고, 이는 단순한 캐릭터 마케팅을 넘어 도시브랜드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에서만 살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흥행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마치 성심당 빵처럼, 꿈돌이 라면도 '대전에 와야만 구입 가능한 관광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외지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포장지를 든 채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 라면과 함께 선보인 키링, 냄비받침, 양은냄비 등 '꿈돌이 라면 굿즈' 역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대전 동구 소제동에 문을 연 '꿈돌이네 라면가게'와 '꿈돌이 굿즈 팝업 전시장'은 연일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대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이제 과학수도, 빵의 도시, 웨이팅의 도시 등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도시 전체가 하나의 명품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며 "꿈돌이 라면은 대전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사가는 대전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맛의 도시 대전'이라는 타이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6 18:26:07[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야심차게 선보인 '꿈돌이 라면'이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9일 첫 출시한 꿈돌이 라면이 7일만인 15일 기준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은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으로, 대전시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관광객 유입 확대,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을 목표로 기획한 전략 상품이다. 쇠고기맛, 해물짬뽕맛 등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꿈돌이 라면이 단기간에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는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의 부활이 있다. 지난 2023년 말, 꿈돌이는 '꿈순이'와 자녀, 반려견 등 10명으로 구성된 '꿈씨 패밀리'라는 새로운 세계관으로 재탄생했고, 이는 단순한 캐릭터 마케팅을 넘어 도시브랜드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에서만 살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흥행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마치 성심당 빵처럼, 꿈돌이 라면도 '대전에 와야만 구입 가능한 관광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외지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포장지를 든 채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 라면과 함께 선보인 키링, 냄비받침, 양은냄비 등 '꿈돌이 라면 굿즈' 역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대전 동구 소제동에 문을 연 '꿈돌이네 라면가게'와 '꿈돌이 굿즈 팝업 전시장'은 연일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대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이제 과학수도, 빵의 도시, 웨이팅의 도시 등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도시 전체가 하나의 명품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며 "꿈돌이 라면은 대전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사가는 '대전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맛의 도시 대전'이라는 타이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6 11:22:38[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9일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인 ‘대전 꿈돌이 라면’을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 이미지를 내세운 라면으로, 쇠고기맛과 해물짬뽕맛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 꿈돌이 라면은 지역 상징성과 대중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콘텐츠 상품으로, 대전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격은 개당 1500원이며, 대전에서만 사고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전 주요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꿈돌이라면은 대전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제공된다. 지난해 11월 민·관 협력 라면 상품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회의, 디자인 개선, 시민 시식 평가회 등을 거쳐 탄생한 공동 프로젝트의 성과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민간 기업, 시민이 힘을 합쳐 ‘지역 캐릭터 기반 식품 굿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특히 20년간 스프를 만들어온 지역기업의 기술과 노하우가 담긴 차별화된 라면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두 가지 맛의 꿈돌이 라면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녔다. 쇠고기맛 라면은 저온에서 장시간 우려낸 곰탕처럼 깊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며, 따로 제공되는 국내 유일의 ‘매콤이 스프’를 더하면 취향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 해물짬뽕맛은 불향과 진한 해물 육수가 어우러져 중국집 스타일의 정통 짬뽕 맛을 구현해 냈다는 평가다. 포장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꿈씨 패밀리 캐릭터들이 라면 포장에 적용됐으며, 라면 속 건더기에는 꿈돌이 모양의 어묵이 포함되어 보는 재미도 더했다. 여기에 꿈돌이 키링, 스티커, 냄비받침, 양은냄비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도 함께 출시돼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는 지역문화와 상징, 경제적 가치를 아우르는 대전형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대전을 ‘맛의 도시’로 브랜딩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돌이 라면 출시를 기념하는 팝업행사도 이날 열렸다. 동구 소제동 아트사이트 소제에서는 ‘꿈씨 캐릭터 굿즈 팝업전시장’이, 후루룩 대전에서는 ‘꿈돌이네 라면가게 팝업스토어’가 각각 문을 열고,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는 이날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조리된 꿈돌이 라면 시식은 물론, 특별 레시피 체험과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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