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배우 나나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동시에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브랜드 리브랜딩 이후 첫 선을 보인 '헤리티지 선데이 컬렉션'도 3일 출시했다. 나나는 가수에서 출발해 드라마, 영화 등 폭 넓은 영역을 넘나들고 있으며, 특유의 세련미와 당당함,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한 패셔니스타로 2030 젊은 여성의 아이콘이다. 이번 앰배서더 선정은 끊임없이 변화해온 나나의 필모그래피가 르꼬끄가 올해 새롭게 설정한 방향성, 곧 생동감과 스타일리시함을 아우르는 '패션 스포츠' 리브랜딩 컨셉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2025년 시즌을 여는 '헤리티지 선데이 컬렉션'은 이전 대비 스포츠에 뿌리를 둔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스포티함과 개성을 확고하게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을 강화했다. 우선, 컬렉션 전반에 약 140여년 축적한 브랜드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변주했다. 르꼬끄 고유의 '루스터 인 트라이 앵글(삼각형 수탉 로고)'과 두줄 스트라이프를 전면에 내세웠고, 여기에 빈티지 감성의 컬러와 소재를 접목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화보 속 나나는 컬렉션 주력제품 '프라우드 자켓'을 착용했다. 프라우드의 P는 등판에 'Proud' 레터링과 고기능성 소재 '퍼텍스(PERTEX)의'P'를 의미한다. 나나의 캠페인 화보는 르꼬끄 공식 온라인 몰, 브랜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나나가 착용한 '헤리티지 선데이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백화점,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03 14:10:45[파이낸셜뉴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장래희망을 물으면 ‘미용사’라고 답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미용학원을 등록했고 대학에서도 미용을 전공, 졸업 후 살롱에서 어시스턴트를 했다. 기나긴 여정에 지칠 만도 하지만 ‘꿈을 이룬 미래의 나’를 생각하면 멈출 수 없었다. 결국 헤어, 메이크업, 광고, 웨딩까지 전방위적인 뷰티솔루션을 제공하는 꼼나나에서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끈기가 없었다면, 스스로 믿음이 없었다면 어려웠을법한 과정이었다. 꼼나나 청담점 헤어 파트의 황나윤 실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파이낸셜뉴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상 시리즈 [루틴]은 다양한 직군에서 근무하는 N년차 신입 사원&경력 사원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직 종사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모먼트는 물론이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열정으로 만들어 온 스펙과 사소한 팁까지 가감 없이 담았습니다. 인터뷰는 유튜브 채널 [루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하 이하 인터뷰어는 ‘김’ 인터뷰이는 ‘황’으로 표시합니다. [Interview Chapter 1: 꼼나나 청담 헤어디자이너 황나윤] 김: 안녕하세요. 헤어&메이크업 살롱 ‘꼼나나 청담’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하고 계시네요. 황: 안녕하세요. 꼼나나 청담에서 헤어 파트 실장으로 근무하는 나윤이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꼼나나는 헤어와 메이크업에 관해 전방위적으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인데요. 헤어 파트는 일반 시술과 웨딩, 화보, 광고, 교육, 쇼까지 다양한 파트를 다루고 있습니다. 김: 스타일 아이콘이라고 할만한 셀럽이나 아티스트, 인플루언서들도 많이 찾아올 것 같은데요. 황: 맞아요. 어시스턴트 시절 스승님이 제니 님, 아이비 님, 송해나 님, 김재영 님 등 가수와 배우분들을 담당하셨습니다. 저도 많이 배웠죠. 김: K뷰티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분들이네요. 그렇다 보니 외국인 고객도 많다고 들었어요. 외국인 고객들도 한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선호하시나요? 황: 동양인과 서양인의 스타일이 나뉘는데요. 동양인은 차분하고, 깔끔하고, 한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선호하십니다. 반면 서양인은 하이라이트 컬러나 글램한 웨이브, 레이어드컷과 같이 화려한 스타일을 좋아하시죠. 두피와 모발 케어에도 관심이 많으시고요. 김: 동서양 고객을 다 소화하려면 트렌드에 예민해야 할 것 같아요. 영감은 어디에서 얻나요? 황: 고객님들을 보면 트렌드를 알 수 있습니다. 각각 다른 고객님들이 한 가지 특정한 스타일을 찾으실 때가 있거든요.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계시니 이야기하면서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김: 2025년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타일을 추천해 주신다면? 황: 2024년에 얼굴 주변으로 디자인하는 스타일이 유행했는데요. 2025년에도 그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폭이 넓은 와이드한 뱅, 얼굴의 여백에 레이어를 내서 얼굴형을 보완하거나 얼굴을 작아보이게 만드는 스타일이요. [Interview Chapter 2: 끈기의 나날들] 김: 헤어디자이너의 꿈은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황: 최근에 생활기록부를 열람했는데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미용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막연하게 꿈꾸지 않았나 해요. 고등학교 때 미용학원에 다니면서 구체화한 것은 또렷하게 기억나요. 김: 고등학교 때에도 친구들의 헤어스타일을 디자인해 주셨나요? 황: 당시 ‘초코송이’같은 단발이 유행했습니다. 앞 머리는 세 갈래로 갈랐고요. 그 스타일로 친구들 앞머리를 많이 잘라줬어요. 물론 저도 했습니다. 하하하. 김: 헤어디자이너가 되려면 어시스턴트를 거쳐야 하죠? 황: 맞습니다. 손님을 응대하고, 샴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시술을 돕는 등 디자이너와 같이 손님을 케어하죠. 비품을 관리하고 청소를 하는 등 살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일도 합니다. 스승님이 출장을 가시면 출장에도 함께하고요. 저는 새벽 2시 반에 시작하는 음악방송 출장을 가곤 했습니다. 차에서, 대기실에서 자며 일했어요. 김: 어시스턴트 시절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포기하고 싶지 않았나요? 황: 그럴 때마다 제가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했어요. 헤어와 메이크업의 성지라 할만한, ‘청담동에서 잘 나가는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었거든요(웃음). 김: 이루신 것 같은데요? 그럼 어시스턴트 말고 헤어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루트가 있을까요? 황: 학위 과정도 있고 아카데미 교육 과정도 있어요. 그래서 졸업이나 수료를 하신 후에 디자이너로 일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살롱에서 어시스턴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술, 고객 케어, 브랜딩, 직원들과 소통하는 노하우까지 살롱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거든요. 김: 그래서 나윤님도 4년제 미용학과를 졸업한 후에 어시스턴트를 한 거군요. 황: 맞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살롱에서 일했어요. 방학은 물론이고 수업 대신 살롱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도 이용했어요. 김: 그럼 어시스턴트 면접 때는 어떤 것들을 체크하나요? 아직 경력이 없을 때니까요. 황: 의지와 끈기를 확인하는 편이입니다. 저희 살롱을 예로 들자면 웨딩, 광고와 같이 출장이 있어서 새벽 출근할 때도 있거든요. 어시스턴트 기간이 길기도 하고요. 김: 어시스턴트 기간은 몇 년인가요? 나윤 님은 어시스턴트부터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궁금합니다. 황: 23살부터 28살까지 5년간 어시스턴트를 했습니다. 29살에 디자이너가 됐고요. 지금은 실장이 되었네요. 김: 헤어디자이너 채용 정보는 주로 어디에서 얻나요? 황: ‘헤어인잡’이라는 미용 관련 구인구직 사이트가 있고요. 살롱의 인스타그램 오피셜 계정, 디자이너 계정에 올라오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있다면 팔로우해서 소식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해요. 김: 디자이너의 계정을 팔로우해라. 꿀팁입니다. 앞으로 나윤 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황: 작년에 일본에서 커트 교육을 들었어요. 내년에도 더 심도있게 배우기 위해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체계적인 기술력과 한국의 감각적인 부분을 모아서 저만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제 기술을 알려줄 수 있는 교육도 하고 싶고요. 헤어콘테스트에도 나가고 싶어요. 하고 싶은 게 아주 많네요. [Interview Chapter 3: What’s Your Routine?] 김: 나윤 님 면접 루틴은 무엇인가요? 황: 쑥스럽지만 ‘외모 체크’입니다. 미용에 관련한 직업이니 저를 꾸밀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예쁘게 꾸며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면접 보러 가기 전에 옷, 신발, 헤어스타일까지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4-12-06 01:02:36"보험 든다고 사고 안나나요. 당장 생기는 영업 지장은 보험으로 커버를 못해요""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한 카페 운영자 A씨의 말이다. 기자가 12일 가본 이 카페는 이끼로 덮인 산모양 구조물이 매장 중앙에서 2층까지 솟아 있었다. 2층에는 투명 유리로 된 난간이 이 구조물을 둘러쌌다. 이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2층은 아이들에겐 위험하다고 판단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험은 사고에 대한 사후 대처방안이지 아이 사고를 예방해주지는 못한다"면서 "아이 사고로 인한 비용이 부담스러운게 아니라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 식당과 카페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저출생 시대에 아이들을 차별하는 영업이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겠다며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출시했지만 호응은 크지 않았다. ■ "위험한 공간, 보험이 무슨 소용"경복궁 인근에서 또 다른 카페를 운영하는 B씨는 "아이 오는 것이 싫어서가 아니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층을 '노키즈 존'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계단에 틈이 있어서 어른도 발이 빠질 수 있는데 아이는 몸이 그대로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2층에서 아이가 올라갔다가 난간에 매달려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면서 "보험이 있으면 사고 비용을 덜어주긴 하겠지만 저는 아동 사고 발생 확률을 '제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최근 출시했다.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이유로 '안전사고 발생 시 과도한 배상 부담'을 꼽은 경우가 68%라고 답한 보건복지부 실태조사를 근거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영업장에 위험요소가 있는 곳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할 때 보험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영업장의 위험요소가 많지 않더라도 어린이 출입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었다.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2층짜리 건물 전체를 이용하는 한 카페는 10살 이하 어린이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돌로 만든 대형 테이블이 놓여 있고 계단, 바닥이 딱딱한 자재로 마감된 것 외에 아이들이 출입하지 않으면 안될 만한 이유는 보이지 않았다. 서울 서촌의 한옥집을 개조한 한 일식집 역시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으로 인테리어를 한 것 외에 위험요소를 찾지 못했다. 이 매장들의 경우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문의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 ■ 인권위 "아동 일률적 금지는 차별"노키즈존을 운영하는 곳이 늘면서 차별 논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7년 '13세 이하 아동의 이용을 일률적으로 금지'한 한 식당의 행위를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 제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아이들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는 전국에서 54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인식을 고려해 노키즈존으로 제한하던 운영 방식을 바꾼 카페도 있었다. 서울 시청역 인근의 한 베이커리 카페는 지난달 매장을 두 배로 확장하면서 어린이 출입을 허용했다. 카페를 운영하는 현모씨(54)는 "매장이 작아 1인 1음료 주문을 원칙으로 했는데 아이를 데려오는 고객들의 불만이 많았었다"면서 "위험요소도 많고 직원과 언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아이 출입을 제한했지만 지금은 매장을 확장하면서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12 18:28:02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전속 모델 ‘나나’와 함께한 여름 화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배럴은 24시즌 새로운 ‘배럴걸’로 나나를 발탁했다. 공개된 화보 속 나나는 배럴 슬로건 ‘LIFE IS SWELL’을 포인트를 준 네이비 스윔웨어를 입고 익살스러우면서도 당당한 표정과 건강한 매력으로 완벽한 스윔웨어룩을 소화했다. 또다른 화보에서는 나나는 뜨거운 태양 아래 글로시하게 빛나는 피부와 고혹적인 미소, 청량한 블루 컬러의 래쉬가드룩으로 건강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함께 공개한 화보 속에서는 최고급 소재의 프리미엄 래쉬가드 라인을 코디해, 열대 우림 속 원초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또다른 화보컷에서는 바다 위 서핑 보드에 누워 나나만의 독보적인 아우라와 피지컬의 섹시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럴 관계자는 “새로운 전속 모델 나나는 다양한 래쉬가드룩을 자신만의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소화하며 스태프들이 끊임없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라며, “앞으로 배럴걸 나나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나나 화보는 배럴 공식 온라인몰 및 SNS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3 10:28:46그룹 WOOAH(우아) 멤버 나나가 상큼한 존재감으로 '고민순삭'을 화사하게 채웠다. 나나는 지난달 30일 방송한 MBC 에브리원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이하 '고민순삭')'에서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MC로 활약했다. 이날 나나는 고민러들의 다양한 사연에 깊이 공감하기도 하고, 때로는 분노를 표하며 아낌없는 리액션을 선보였다. 아무 고민 랜덤 뽑기에서 처남인 줄 알았던 내연남과의 불륜 사연을 접한 후에는 "이건 '사랑과 전쟁' 스토리 같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또 나나는 특유의 깔끔한 보이스와 뚜렷한 발음으로 고민러들의 사연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국악 남매가 고민러로 출연하자 "국악 무대를 보여주실 수 있느냐"며 장기를 이끌어내는 등 MC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나나는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고민러들과 한층 친밀하게 소통했다. 동생에게 커플티 입기를 강요하는 오빠의 사연에는 단칼에 "저는 친오빠와 절대 커플티 못 입는다. 오빠가 다정다감한 성격이지만 그건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혀 고민러들과 공감대를 쌓았다. 이처럼 나나는 '고민순삭'을 통해 여러 고민들을 경청하고, 솔직한 의견을 내놓으며 성직자와 고민러의 가교 역할을 해냈다. 촬영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분위기 메이커로도 활약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한편 나나가 속한 WOOAH는 최근 신곡 'BLUSH(블러시)'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에브리원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2024-05-01 11:49:40그룹 WOOAH(우아) 나나가 데뷔 후 첫 1인 예능에 도전한다. 최근 사랑의열매 '열매방송STUDIO' 유튜브 채널에 웹 예능 '열매니저'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열매니저'는 'Z세대 아이콘' WOOAH의 리더 나나가 제2의 재능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업종의 착한가게(매월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본인을 재발견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제작진과 나나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나나는 "1인 예능은 처음이다. 다 저만 바라보고 있는 게 처음인데 익숙해져야겠다"라며 설렘을 표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무한 나나는 "체육이나 몸으로 하는 건 금방 습득한다" "요리는 월남쌈을 잘한다" 등 다양한 분야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보시다시피 섬세해서 가르치는 게 너무 보람이 있더라"며 입담을 발휘했다. 나나는 사전 미팅인 줄 알았던 제작진과의 만남이 면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당황했지만 곧 "어떤 일이 있든지 열심히 헤쳐나가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꾸준히 기부를 실천 중이라는 나나는 "조금이라도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어렸을 때부터 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르바이트생이 된 나나가 첫 번째로 일하게 될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열매니저' 첫 화는 24일 오후 5시 공개된다. 한편 나나가 속한 WOOAH는 최근 1년 5개월 만의 신보 'BLUSH(블러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앨범 발매와 동시에 칠레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열매방송STUDIO'
2024-04-24 10:03:04'Z세대 아이콘' woo!ah!(우아!) 나나가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를 통해 남다른 공감력을 보여주며, 존재감 뚜렷한 소통 요정으로 거듭났다. 나나는 12일 처음 방송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에서 방송인 김제동, 가수 딘딘, 종교인 노래모임 '만남중창단'의 개신교 김진 목사, 불교 성진 스님, 천주교 하성용 신부, 원불교 박세웅 교무와 함께 고려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팝업상담소를 열고, 고려대학교 구성원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었다. 이날 본격적인 고민 상담에 앞서 나나는 "가방을 메고 들어오는 게 등교라고 하나요?"라고 질문하면서 "대학교 대신 데뷔를 해서 잘 모른다"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나나는 새 학기를 맞이한 대학생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끼며 "너무 부럽다"라고 덧붙였다. 나나는 '프로 고민러'를 찾기 위해 성진 스님, 박세웅 교무와 함께 캠퍼스로 고려대 불교동아리, 댄스동아리를 방문했다. 특히 댄스동아리를 방문해선 고민러 모집을 위해 함께 리듬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팝업상담소에서 댄스 동아리 전현직 회장들이 락킹, 왁킹 댄스를 선보이자 나나는 보깅 댄스를 보여주겠다며 무대 중앙으로 나섰다. 나나는 현장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하며 무반주인 상황에서도 흥을 끌어올렸고, 시선을 강탈하는 멋진 춤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이어 댄스 동아리의 전 회장이 "공부에 대한 생각은 없고, 다른 외부 활동을 하며 애매하게 시간을 많이 소비한 것 같다. 현실을 마주하기에 두려워 회피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나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러웠다. 오히려 이렇게 여유롭게 살면서 하나씩 이뤄가는 것이 정말 부럽다"라며 진심이 가득 담긴 말로 그를 응원했다. 이날 나나는 여러 고민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이야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성직자들의 명쾌한 답변에 풍부한 리액션으로 응답하며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더했다. 한편, 나나가 출연하는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에브리원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2024-03-13 13:29:29'Z세대 아이콘' 그룹 woo!ah!(우아!)의 나나가 시민들의 '고민순삭'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나는 오는 3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에브리원의 새 예능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이하 고민순삭)'의 MC로 발탁됐다. '고민순삭'은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인의 성직자들이 매주 다른 장소를 찾아가, 다양한 사연과 고민이 있는 일반인들을 만나는 길거리 출장 고민 상담 토크쇼다. woo!ah!(우아!) 나나를 비롯해 방송인 김제동, 가수 딘딘, 코미디언 엄지윤과 종교인 노래모임 '만남중창단'의 성직자 김진 목사, 성진 스님, 박세웅 교무, 하성용 신부가 출연을 확정했다. 나나는 소속사 SS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던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설렌다"라며 "그중 딘딘 선배님은 JTBC '아는 형님'에 한번 게스트로 같이 출연한 적이 있어 더 반갑다"라고 '고민순삭' 출연 소감을 밝혔다. 나나는 2020년부터 꾸준히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나나의 나른한 밤'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나나는 "평소 팬들의 사연을 받아, 공감하고, 가끔 해결책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해왔다"라며 "'고민순삭'을 통해 만나게 될 시민들이 어떤 고민을 털어놓든 공감할 자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주교 신자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나를 고해하고 싶다"라고 전한 나나는 '고민순삭'에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싶다고 전했다. 또 "직업이 연예인인 만큼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순삭' 네 분의 성직자님들께 여쭤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SSQ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나나가 '고민순삭'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시민들의 진솔한 토크를 끌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유머러스하고 털털한 성격을 바탕으로 나나는 '고민순삭' 촬영 현장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나가 출연하는 MBC에브리원 새 예능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는 오는 3월 12일 첫 방송이 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SQ엔터테인먼트
2024-02-20 10:53:14풍만한 양감과 화려한 색채의 여인상 '나나' 시리즈로 잘 알려진 프랑스 조각가 니키 드 생팔(1930~2002· 사진)의 작업 세계는 1960년대 초 '누보레알리즘' 경향의 아상블라주(폐품 등 다양한 사물을 한데 모아 미술작품을 만드는 기법)로 시작됐다. '내 연인의 초상'(1961)은 그 무렵 제작한 것으로 누보레알리즘의 특성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생팔은 검은색 넥타이를 맨 남성 셔츠로 사람 형상의 포즈를 만들어서 못으로 고정시켜 걸고 얼굴 위치에 동그란 다트 판을 붙여 연인의 초상을 형상화했다. 게다가 부조 형식의 이 작업은 다트를 던지는 퍼포먼스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누군가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힘껏 다트를 던졌을 때, 다트 판에 미리 붙여놓은 작은 물감 주머니들이 터지면서 다트 판과 흰색 셔츠는 금세 물감 얼룩으로 더럽혀진다. 생팔의 이러한 초기 작업은 누보레알리즘이 함의한 예술에 대한 아방가르드적 전위성과 맞닿아 있지만, 동시에 여성으로서 직접 겪었던 가부장제 질서의 강요와 폭력에 대한 강한 분노가 드러나 있다. '내 여인의 초상'에서 다트를 던지는 공격적 퍼포먼스를 통해 사방으로 물감을 퍼뜨렸던 행위는 이후 '슈팅 페인팅' 시리즈로 이어져 본격화됐다. 생팔은 텅 빈 캔버스나 색이 없는 흰색 조각처럼 석고와 안료를 굳혀 평면 혹은 입체 형상을 만들어서, 그것을 향해 총을 겨누는 퍼포먼스를 수행했다. 석고와 안료로 덮인 표면에 총알을 쏘면 그 속에 결합되어 있는 물감 주머니가 터져 색색의 물감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 피처럼 사방으로 튀고 흘러내려 화려하면서도 폭력적인 형상으로 변형됐다. 이때, 생팔은 평면의 캔버스 대신 일상의 사물이 결합된 이차원의 부조나 삼차원의 입체적인 덩어리를 '슈팅 페인팅'의 지지대로 제작해 사용했다. 이는 현실의 사물과 예술의 경계뿐만 아니라 회화와 조각이라는 개별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순수 매체'에 대한 오래된 관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당대 예술가들의 전위적 공감대를 환기시킨다. 생팔은 세계 대공황 시기인 1930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보수적인 수도원 학교에 다녔지만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부모와의 마찰과 좌절을 겪고 이른 결혼을 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충격적인 사건과 결혼 후에 깊어진 신경쇠약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입원 치료를 해야 했던 생팔은, 미술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치유하기로 마음 먹고 1950년대 중반부터 창작의 길에 들어섰다. 이혼 후 폐품과 고철을 이용해 실험적인 키네틱 아트를 선보였던 누보레알리즘의 대표 작가 장 팅겔리(1925~1991)와 결혼하면서 조각, 퍼포먼스, 레디메이드 등과 결합한 전위적인 '슈팅 회화' 시리즈를 전개시켜 나갔다. 특히 남성 작가 중심의 당대 화단에서 여성 작가로서 가부장제의 관습에 도전하고 '액션 페인팅'과 같은 모더니즘 추상회화의 신화를 해체하려는 아방가르드의 전략과 더불어 자전적인 상실과 억압의 경험을 치유하고 극복하려는 예술적 표현의 새로운 위상을 강조했다. 생팔의 대표작 '나나(Nana)' 시리즈는 1965년에 처음 제작해 발표한 후 '슈팅 회화'에서 조각 작업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알렸다. '나나'는 프랑스어로 여성을 뜻하는 속어인데, 생팔은 풍만하고 과장된 신체의 형상과 화려한 색채를 통해 여성 신체에 가해진 왜곡되고 폭력적인 오랜 규범과 정의로부터 해방된 자유의 표상을 제시했다. 춤을 추듯 크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나나'의 형상은 대개 얼굴은 작고 몸통은 크며 가슴과 엉덩이가 풍만하게 표현돼 있어서, 마치 역사 이전의 것으로 발견된 비너스상처럼 서구 가부장제의 시선에서 타자로 길들여진 여성 이미지와는 동떨어져 있다. '나나' 시리즈 중 '혼'(1966)은 길이가 28m, 너비 9m, 높이 7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로 제작돼 사람들이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건축적 구조를 강조했다. 스톡홀름 미술관 로비에서 관객들을 참여시킨 '혼'을 계기로 생팔의 작업은 건축적 스케일의 조각을 통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향했다. '골'(1972)은 예루살렘 빈민가 놀이터에 설치한 10m터 높이의 미끄럼틀로, 상상의 생명체 같은 형상의 입에서 뻗어나온 빨간색 혓바닥 위로 아이들이 공간의 경계를 자유롭게 드나들게 했다. 생팔은 팅겔리와 함께 퐁피두센터 옆에 공공조각으로 '스트라빈스키 분수'(1982)를 설치했고, 1978년에 시작해 1998년에 완공한 '타로 공원'에서는 그녀의 공공조각이 갖는 의의를 볼 수 있다. 생팔은 당시 자동차 공장에서 사용하는 비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해 조각의 기념비성에서 벗어난 공공 참여의 장(場)으로서 새로운 조각의 의의를 강조했다. 안소연 미술비평가
2024-02-01 18:10:52'Z세대 아이콘' woo!ah!(우아!) 나나가 '지켜츄'의 일일 지구수비대가 됐다. woo!ah!(우아!) 나나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지켜츄'에 업로드된 영상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의 제목은 '찾았다 내 종족 NEW엔프피 동생 나나와 폐 크레파스 업사이클링'으로, 나나는 츄와 함께 폐 크레파스를 새로운 모양의 크레파스로 다시 만들며 지구 지키기에 동참했다. 나나와 츄의 만남은 시작부터 시끌벅적했다. 츄는 "원래 예쁜 사람 좋아한다"라며 나나의 '지켜츄' 출연을 반겼고, 나나는 MBTI가 똑같다며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서로 공통점을 찾으며 금세 친해졌고, 매력 넘치는 두 사람의 만남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나나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분리수거를 꼽았다. 또 나나는 플라스틱을 자신부터 덜 쓰려고 노력한다면서 "배달을 시킬 때 먹지 않는 반찬은 빼달라고 요청한다"라고 현실적인 꿀팁을 전했다. 츄는 나나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팬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콘텐츠 '나나의 나른한 밤'을 진행 중인 것을 이야기하며, "요즘 말이 잘 안 나온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나나는 자신 또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그럴 땐 미래의 좋은 일을 상상하세요"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런데 그 순간, 나나 다리에 쥐가 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고양이 울음을 내며 나나의 다리를 주물러주는 츄와 민망함에 웃음이 터진 나나가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나나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나나는 복화술과 팔씨름을 잘한다고 밝혔다. '지켜츄' 제작진은 나나와 '힘지우'로 불리는 츄의 즉석 팔씨름 대결을 제안했지만, 나나가 가볍게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나나와 '지켜츄' 작가, '태권도 3단' 매니저의 흥미진진한 팔씨름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끝마치며 나나는 "일일 지구수비대가 돼 아주 뿌듯한 마음"이라며 "업사이클링하면서 츄 언니랑도 매우 친해진 것 같다. 그래서 더 의미 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츄는 함께 해준 나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지켜츄' 평생 지구수비대 배지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나나가 속한 그룹 woo!ah!(우아!)는 올해 상반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SQ엔터테인먼트
2024-01-24 09:4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