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가 4년간 총 408억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하게 됐다. 중앙대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지자체 참여형 사업에 신규 선정돼 연 102억원의 정부재정지원을 4년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은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기 위해 대학들의 융합·개방·협력을 독려하는 사업이다. 사업유형 가운데 지자체 참여형의 경우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와 5개교 이상의 대학이 연합체(컨소시엄)를 만들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자체가 보유한 첨단분야 자원을 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길러낸 첨단분야 인재들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대는 이번 사업에 주관대학으로 참여한다. 강원대·한남대·금오공대·인하공업전문대학과 중부권 대형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첨단산업 육성 의지가 큰 강원특별자치도와 손을 맞잡았다. 재학생 수만 6만6000여 명에 달하는 5개 대학 컨소시엄은 강원도가 추진하는 신소재자원·모빌리티, 디지털헬스·바이오, 스마트생명·관광, 그린에너지 등 융복합 플랫폼 추진의 기반이 될 첨단 제조업을 선도하는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의 인재들을 길러낼 계획이다.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첨단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참여대학들은 긴밀한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과정 수립과 교과목 개발, 마이크로 디그리와 연계·융합전공 확대, 산업체 전문인력 참여 확대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해외 대학과의 교육과정 공유, 성과 확산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유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박광용 중앙대 교학부총장(화학공학과 교수)은 “컨소시엄 참여대학들과 강원도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발전적인 관점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첨단소재와 적층제조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힐 전문인력들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첨단소재와 나노융합, 3D 프린팅 기술은 제조기술과 제품의 혁신을 만드는 데 있어 핵심 기반기술로 손꼽힌다. 컨소시엄을 총괄하는 주관대학의 총장으로서 지자체와 대학, 기업 간 공유·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05 09:19:33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오전장 급등종목은 네패스아크(+29.93%), 시그네틱스(+19.73%), 나노신소재(+18.02%), 윤성에프앤씨(+12.76%), 오픈엣지테크놀로지(+12.52%) 였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서 AI매매신호를 전송한다. 라씨 매매비서의 2023년 12월 4일 기준 최근 1개월간 평균 적중률은 86.51%, 종목별 평균 수익률은 +8.6%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라씨 매매비서는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을 전송해 준다.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라씨 매매비서에 종목을 등록하고 매매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에서 모든 종목의 데이터와 정보들을 시각화로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는 새로워진 종목홈을 무료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매타이밍이 궁금한 종목을 라씨 매매비서에서 검색하여 종목의 기본정보, AI속보, 공시는 물론 크게 보는 일봉차트까지 종목과 관련된 정보로 꽉 채워진 종목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수종목 확인(무료)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도종목 확인(무료) ▶▶급등주 등록하고 실시간 매매신호 받기 [라씨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비상교육,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삼부토건, 덕성, 삼성중공업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2-21 10:55:00[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미래 소재 혁신을 가져올 꿈의 물질로 각광 받고 있는 맥신(MXene) 나노입자의 근육 재생 효과를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대는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한동욱·홍석원 교수 연구팀이 융합의과학과 김윤학 교수팀과 공동으로 ‘체적 근육 손실(volumetric muscle loss, VML)’ 치료를 위한 맥신 이식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맥신의 근분화(筋分化) 촉진 기전을 밝힌 이번 연구는 나노 및 마이크로 스케일의 연구와 응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학술지 '나노-마이크로 레터스' 1월 4일자에 게재됐다. VML은 대규모 외상에 따른 골격근의 20% 이상 손실을 의미한다. 이로 인한 근육 기능 상실과 같은 후유증이 있으며 의학계에서 조직공학 기반의 VML 치료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맥신은 이차원 나노입자로 구성된 물질로, 금속 카바이드나 탄화물을 에칭(etching, 표면을 부식시켜 제거·변형)해 얻어진다. 높은 전기전도성, 높은 열전도성, 우수한 기계적 강도 등의 물성을 갖고 있어 2011년 처음 발견된 이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돼 왔다. 최근에는 맥신의 여러 생물학적 특성이 알려지면서 생물·의학 분야에서 효능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대 연구팀은 맥신 나노입자와 콜라겐을 생분해성 의료용 고분자에 혼합해 정렬된 나노섬유 지지체를 제작했으며, 동물실험을 통해 이 지지체가 손상된 근육 조직의 빠른 재생을 촉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비처치 대조군과 비교해 230% 빠른 근육 재생과 122% 많은 근섬유 재생이 확인됐다. 또 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나노섬유 지지체 이식 일주일 후 대부분의 손상된 근육이 재생됐음이 관찰됐다. 이런 결과는 맥신 나노입자에 의해 축적된 칼슘 이온이 근원세포의 생존, 증식, 근관 분화, 그리고 근단백질 합성을 유도하는 신호전달 경로를 촉진시켰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맥신 나노입자는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많은 양의 근육을 재생시켜 체적 근육 손실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한 교수는 “근육 회복 과정에서 발현된 전체 유전자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을 통해 분석됐다”며 “이번 연구는 맥신 나노입자가 근분화를 촉진하는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최초로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신 나노입자가 근육 재생에 대한 유망한 치료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으며, 추가 실험 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조직공학 기반 의료기기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5 09:58:07[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나노브릭에 대해 △전자종이(E-Skin) △감성 외장재 △색가변 소재 △스마트 윈도우 등의 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나노브릭은 나노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첨단나노신소재 기업이다. 보안사업에서의 매출을 기반으로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자기장에 의해 구동되는 M(Magnetic) 제품군은 보안, 바이오 제품에 활용된다. 위조 방지, 첨단보안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장으로 구동되는 E(Electronic) 제품군은 주로 기능성 디스플레이 제품에 활용된다. 전기장 제품군의 경우 시범사업 매출을 제외하고는 아직 매출이 본격화되지 않았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M 사업부는 중동정부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른 해외 지역 B2G 진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백 연구원은 “E-Skin이 나아갈 수 있는 시장 중 전자가격표시기(ESL)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나노브릭은 대면적에 강점이 있어 액정표시장치(LCD) 광고판을 대체하는 옥외광고판, 전자메뉴판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과 초저전력 트렌드가 강해지며 시장의 관심이 ESL을 넘어 디지털 사이니지 및 외장재 시장 전반으로 확대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내년 나노브릭 매출액은 182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신호에 따라 투과율을 조절하는 ETD 광가변 기반 제품 출시에 성공할 경우 다시 한 번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3 08:55:26정부가 올해 2511억원을 투입해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나노·미래소재의 핵심기술 확보와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한다. 특히 5년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용융염원자로에 쓰이는 소재와 안정적이면서도 저렴한 이차전지용 소재 개발사업을 새로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미래기술연구실 7개와 국가핵심소재연구단 2개 등 총 9개 신규과제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2363억원에서 약 6.3% 증액된 총 2511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미래기술연구실은 미래 소부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위한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과제는 용융염원자로용 고온 내부식 구조소재, 나노메쉬 기반 웨어러블 센서, 고안전성·저비용 이차전지 원천기술 개발 등 총 7개다. 전략형과 선도형 과제는 올해 각각 7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총 5년간 진행한다. 또 경쟁형은 각 주제마다 2개팀을 선정하고 팀마다 3억7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는 반도체 분야의 극자외선(EUV) 감광 패터닝 기술 개발과 이차전지용 금속·수지 복합시트 개발 관련 소재 연구단을 모집한다. 새로 선정된 연구단은 올해 각각 11억2500만원을 투입해 R&D를 지원한다. 새로 모집하는 2개 연구단을 포함 총 67개 연구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1-24 19:08:24"치과 재료 시장의 확대 및 점유율 증가가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다. 중장기 신사업으로 기대되는 2차전지 소재 등에서 실적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이사(사진)는 13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나노 소재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석경에이티는 나노 소재 핵심 4대 기술을 모두 확보한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이다. 임 대표는 창업 후 28년여 동안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형상 제어, 합성, 표면처리, 정제 기술을 모두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임 대표는 "플랫폼화에 성공한 표면처리 및 고순도 정제 기술은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석경에이티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3% 급증했다. "치과 재료의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임 대표의 설명이다.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1% 올랐다. 누적 영업이익 증가폭은 132%다. 올해부터 3차원(3D) 덴탈 프린팅 필러에도 석경에이티의 소재가 적용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 이를 캐시카우로 석경에이티는 기존 사업의 외형 확대와 신사업의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대표는 "2차전지 방열 소재(TIM), 반도체용 언더필 소재, 전고체 전해질 첨가제, 초고속 통신에 필요한 중공실리카의 고도화를 비롯해 내년부터 매출이 실현될 화장품의 실적이 더해지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치과 소재의 수출로 북미·유럽 등지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소재강국인 일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다양한 분야의 톱 플레이어들과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는 이른 시일 안에 결실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증시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2차전지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으로 전고체 전해질 첨가제 소재의 개발 및 개발된 소재의 물성 향상을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대량 합성을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임 대표는 "석경에이티 합성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얇은 두께의 그래핀 합성 연구에 성공했다"면서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이를 용제에 안정하게 분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특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재료 대비 이론 용량이 2~3배에 이르는 양극활소재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며 "2030년 양산화 목표다. 이 소재가 적용되면 기존 2차전지의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13 18:20:43[파이낸셜뉴스] "치과 재료 시장의 확대 및 점유율 증가가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다. 중장기 신사업으로 기대되는 2차전지 소재 등에서 실적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이사( 사진)는 13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나노 소재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석경에이티는 나노 소재 핵심 4대 기술을 모두 확보한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이다. 임 대표는 창업 후 28년여 동안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형상 제어, 합성, 표면처리, 정제 기술을 모두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임 대표는 "플랫폼화에 성공한 표면처리 및 고순도 정제 기술은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석경에이티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3% 급증했다. "치과 재료의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임 대표의 설명이다.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1% 올랐다. 누적 영업이익 증가폭은 132%다. 올해부터 3차원(3D) 덴탈 프린팅 필러에도 석경에이티의 소재가 적용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 이를 캐시카우로 석경에이티는 기존 사업의 외형 확대와 신사업의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대표는 "2차전지 방열 소재(TIM), 반도체용 언더필 소재, 전고체 전해질 첨가제, 초고속 통신에 필요한 중공실리카의 고도화를 비롯해 내년부터 매출이 실현될 화장품의 실적이 더해지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치과 소재의 수출로 북미·유럽 등지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소재강국인 일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다양한 분야의 톱 플레이어들과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는 이른 시일 안에 결실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증시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2차전지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으로 전고체 전해질 첨가제 소재의 개발 및 개발된 소재의 물성 향상을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대량 합성을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임 대표는 "석경에이티 합성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얇은 두께의 그래핀 합성 연구에 성공했다"면서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이를 용제에 안정하게 분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특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재료 대비 이론 용량이 2~3배에 이르는 양극활소재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며 "2030년 양산화 목표다. 이 소재가 적용되면 기존 2차전지의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11 07:22:40[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중심으로 국내 16개 산학연으로 구성된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이 6년간 450억원을 투입해 모빌리티에 사용할 전자파 차단·흡수 소재를 개발한다. KIST는 8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KIST 윤석진 원장을 비롯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김복철 이사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이낙규 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김세종 원장,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정환 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상률 원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KIST 윤석진 원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이 사업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연구로 산업적 시급성이 있고 정책적 정합성도 높은 분야"라며, "미래선도형 융합연구사업의 취지에 맞게 원천기술의 개발을 통해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은 총괄주관기관인 KIST를 중심으로, KITECH, KIMS, KARI 등 출연연구기관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3개의 대학과 6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 연구단은 '미래 모빌리티 수요 선제 대응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파 제어 솔루션 소재·부품 원천기술 확보 및 실용화'를 목표로 6년간 450억원 규모의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를 총괄하는 KIST 박종혁 단장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등 폭발적으로 성장중인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나노소재 기반 전자파솔루션 시스템 연구로 통해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1-08 15:35:50[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6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이익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나노신소재의 3·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59억원, 2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도 각각 252.4%, 59.8% 늘어난 수치다. 중국 공장 양산으로 탄소나노뉴트(CNT)도전재의 이익 기여도가 발생하고, 투명전도성산화물(TCO)타겟의 태양 전지향 판가 상승과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NT 도전재의 생산능력(CAPA)이 더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LG화학의 상향된 CNT생산량 목표와 셀(Cell) 생산 기업들의 적용 사례 확대에 맞춰 한국과 중국 설비에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한국은 6천톤, 증국은 7천톤의 CAPA가 확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가정한 연간 매출액은 내년엔 322억원, 2023년엔 1559억원이다. 2024년엔 3892억원으로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를 2차전지 소재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성장동력원 CNT도전재와 연구개발 중인 건신전극용 소재개발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9-26 08:59:02[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3일 석경에이티에 대해 향후 150조원 규모까지 성장 가능한 글로벌나노 소재 시장 성장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52.3%의 상승여력을 더한 2만4750원을 제시했다. 김예지 연구원은 "최근 고밀도, 세밀화 공정의 증가로 인해 글로벌 나노 소재 시장은 2025년 1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노 및 소재 개발 지원사업으로 2022년부터 5년간 133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나노 및 소재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우주 통신 등 세계와의 경쟁에서 초격차를 확보해야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독자적인 소재 제조 기술을 보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나노 소재 사업을 확장, 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석경에이티는 바이오 헬스케어, 전기 전자, 코팅, 기타 산업에 관련된 기능성 나노 소재 개발 및 제조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2020년 12월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했다. 동사는 제품 관련 특허 확보와 나노 소재 관련 의료품 FDA/CE 승인을 받으며 경쟁사 대비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수준의 나노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실제 이 회사의 나노 소재별 매출 비중은 덴탈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치과재료용 YbF3(40%)및 필름소재용 SiO2(11%), 전기·전자분야의 컬러 안료 소재, 임가공업(23%)이 가장큰 비중을 차지한다. 추가적으로 글래스 , 코팅소재도 매출이 발생,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석경에이티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글로벌 나노 소재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점”이라며 “동사는 독자적인 소재 제조 기술(소재 특허 등록 & FDA/CE 승인)을 보유, 글로벌 고객사향 덴탈 헬스케어 소재로 매출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때문에 매년 글로벌 고객사의 성장에 따라 동사의 덴탈 헬스케어 매출은 30%이상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리서치알음은 IFRS 연결기준 2022년 석경에이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 대비 +37.8%, +47.5% 성장한 124억원, 42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컬러안료 소재는 글로벌 화장품 소재 관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어 매년 50%이상의 성장을 이룰 전망”이라며 “나노 소재 시장의 점진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동사의 제품들은 덴탈 헬스케어, 화장품, 전기 전자 분야에 고루 쓰이고 있어 산업의 확장과 함께 매출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여기에 5G,6G 기판용 소재 및 토너 소재 사업등 신사업을 추진하여 추가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 고객사 요청에 따른 소재 임가공업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서 충분히 가능한 벨류에이션이라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13 09: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