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10월 31일 오후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2024년, 시월의 멋진 날 박수관의 스물두 번째 이야기-CEO의 아름다운 동행’이 열렸다. 22년째 이어져 온 이 음악회는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이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매년 수 백명 이상의 초청 인사와 함께 소통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이돌 공연장을 방불케하는 현수막과 응원 도구들을 챙긴 관객들로 가득 찼다. 무대 입구와 관객 테이블에는 단풍과 도토리들이 장식돼 가을 냄새를 물씬 풍겼다.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T자로 길게 뻗어진 무대 중앙에는 화려한 레이저 조명들과 함께 갈대들이 흩날렸다. 본격적인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박 회장은 60개가 넘는 테이블을 하나하나 돌며 방문객들에게 반가움의 인사를 건넸다. 박 회장은 기업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는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과 범어사 신도회장 등을 맡으며 40년 동안 크고 작은 기부와 봉사 활동을 업으로 여기고 지금까지 9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이웃을 위해 출연했다고 한다. 이에 화답하듯 방문객들은 열렬하게 환호성을 지르고 양 팔을 번쩍 들며 박 회장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대식 국회의원, 이해우 동아대 총장, 허남식 신라대 총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양재생 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재계인들과 600여명의 초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 시장은 "꾸준히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박수관 회장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영광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공연은 저녁 식사 후 시작됐다. 박 회장은 자신곡인 최성수의 ‘목련 꽃 필 때면’으로 포문을 열고 최성수의 ‘해후’, 진성의 ‘동전 인생’을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관객들과 떼창으로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을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CEO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이름을 붙여 의미를 더했다. 박 회장은 “음악회가 함께 기쁨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자리 잡은 것이 기쁘다”라며 “올해 음악회가 부산의 향토 기업가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동료 CEO들을 무대로 초청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가들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조용국 코렌스 그룹 회장들도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를 불렀다. 특히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박정오 삼정그룹 회장이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열창하며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박 회장과 함께 사회 공헌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음악회의 백미는 관객들과 소통이었다. 박 회장은 사전에 관객들에게 미리 받은 신청곡 김상배의 ‘몇 미터 앞에 두고’를 부르고 무대 중간마다 위트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관객들도 ‘박수관’을 연호하고 화환 공세를 이어가며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이날 무대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 설명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부산과 여수의 가교 역할을 맡아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의견을 나누겠다"라며 "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와 남해안의 섬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박 회장은 행사의 주최 취지를 되새기며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더 많은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확산시키고 싶다”이라며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며 오늘만큼은 ‘음악을 사랑하고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박수관’으로 기억해 달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1 10:06:42[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한적십자사와 건전한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카오내비 등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과 인프라를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캠페인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7일 경기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당일 협약식에는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와 안규진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과 임영옥 모금전략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제휴 광고매체 등을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의 기부⋅구호 활동들을 소개하고, 각종 캠페인과 이벤트 페이지 등을 운영 및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태블릿PC 400대를 기부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말 해당 태블릿PC를 적십자사가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들과 유관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카카오모빌리티에 광고매체 송출용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고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내용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별도 관리해 캠페인 목적에 맞게 집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 이전에도 대한적십자사가 제작한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영상 등을 제휴 광고 매체 등을 통해 송출한 바 있다. 2021년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MOU를 체결해 △카카오 T 주차 플랫폼을 연계한 헌혈의집 ‘코엑스센터’ 헌혈자 대상 주차비 지원 △국민 헌혈 참여문화 확산 및 캠페인 홍보를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07 10:18:59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은 30일 오전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 문정원은 휴가철과 학생들 방학으로 인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헌혈은 문정원이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측으로부터 이동 헌혈 버스를 지원받아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정원과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임직원 26명이 동참했다. 한편 문정원은 경기 화성 공장 화재 유족을 위한 성금 모금을 비롯해 향후,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등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4-07-30 16:10:5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식품이나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9개 기관, 기업과 식품기부 및 나눔문화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7층에서 열린 식품기부 및 나눔문화 활성화 업무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이준동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부총장, 한창희 남원태장원마트 대표, 박만호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관과 기업들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원주시푸드나눔센터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에게 먹거리 나눔과 의료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물가상승 등으로 후원처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식품 공급과 건강증진을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원주시푸드나눔센터는 식품 및 생필품을 지역 내 기업이나 개인에게 기부받아 결식 위기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8 11:45:56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는 부산지방세무사회와 부산지역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나눔 문화 형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세무사회는 회원들에게 사랑의열매 주요 캠페인과 기부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부산사랑의열매는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관리와 복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부산세무사회는 이날 협약과 함께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부산 나눔리더스클럽 29호로 가입했다. 부산세무사회 황인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06-17 18:30:49[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5일 코모도호텔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경영을 위한 나눔 문화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제25대 회장단, 부산사회복지모금회 최금식 회장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부산상공회의소 회원기업의 ESG 경영 및 나눔 문화 확산, 회원기업에 나눔 명문기업 홍보를 통한 기부 참여 및 사회공헌 활성화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담았다. 나눔명문기업이란 1억원 이상을 기부하였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고액기업 기부 프로그램을 뜻한다. 양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해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올바르게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나눔 명문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05 09:57:11[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 재단법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생명나눔 인식개선과 조혈모세포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KB라이프 생명나눔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약 4주간 운영되며 △온라인 걷기 캠페인 △생명나눔 임직원 봉사활동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부스 행사 개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온라인 걷기 캠페인’ 참가 희망자는 빅워크 앱을 다운로드 후 ‘온라인 걷기 캠페인’에 기부할 수 있다. 올해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2억1000만 보이며,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조혈모 세포 이식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를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온라인 걷기 캠페인은 첫 해 임직원 727명이 참가해 6800만 걸음을 기록했고, 일반인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한 2022년에는 7411명 참가와 2억6000만 걸음을 달성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이 통합 출범한 지난해에는 1만7342명이 참가해 6억7000만 걸음을 기부하며 호응을 얻었다. KB라이프생명 임직원은 ‘생명나눔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어 항암치료를 받는 어린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암환자는 잦은 채혈과 약물을 주입하기 위해 고무관인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를 사용한다. 임직원들의 소중한 손길이 닿은 히크만 주머니는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해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를 돕는다. 오는 27일에는 KB라이프생명 임직원을 비롯해 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와 KB골든라이프케어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아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희망상자를 제작한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제작한 희망상자 300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조혈모프렌즈 대학생 서포터즈’는 KB라이프타워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임직원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인식 개선 및 기증확산 동참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정상인의 혈액 중 약 1% 정도에 해당하는 조혈모세포는 기증자와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일치할 확률이 수만 분의 1 정도로 매우 희박해 기증자를 찾기 어렵다. 임직원의 기증희망 등록 확대를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이번 ‘KB라이프 생명나눔 챌린지’ 캠페인은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건강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4 11:19:44[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나눔재단이 다음달 20일까지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다문화 사회 속에서 모범적인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 이래로 16회째 시상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 등 3개 부문으로 공모하며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한다. 3개 부문 중 최우수 공모자에게는 대상(大賞)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행복가정상’과 ‘희망가정상’ 본상 수상자는 500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행복도움상’ 단체 부문은 500만원, 개인 부문은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각 부문 개인 수상자를 추천한 기관에는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비용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선발되지 않은 추천기관 담당자에게도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금융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하나금융그룹이 2005년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으로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7 10:50:42[파이낸셜뉴스] 휴롬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에 취약계층 아동을 초청해 '어린이 문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8일 휴롬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잠실 키자니아 서울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협력 서울지역 사회복지관 아동 및 보호자 11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 문화 나눔 행사'를 열고 채소과일 연구소 체험 등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휴롬과 키자니아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휴롬이 채소과일 후원을 지속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문화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키자니아는 어린이들이 체험과 놀이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다. 키자니아코리아는 연간 방문객이 100만명에 달한다. 휴롬은 키자니아 서울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채소과일을 친숙하게 경험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채소과일 연구소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채소과일 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오감으로 채소과일을 느끼고 주스를 착즙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휴롬은 참여한 아동들에 청과원 제철 딸기와 휴롬 인생과채 달력, 채소과일 컬러링북과 색연필 등을 증정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거운 문화 체험도 즐기고 채소과일에 친숙해지는 건강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08 15:40:26[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에 남다른 지원을 해오고 있는 세정나눔재단이 이번엔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제로화 사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은 지난 3월 29일 오후 영도구 영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세정나눔재단·부산시·영도구·부산환경공단·부산디자인진흥원 등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흰여울문화마을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 정비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제로화를 통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1군 발암물질 환경으로부터 주민건강 보호,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흰여울문화마을의 슬레이트 건축물 40동 가량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사업비 3000만원을 쾌척한다. 지원된 성금은 영도구 흰여울 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지붕철거와 개량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사업의 계획 수립, 사업 홍보 등 총괄관리를 하고, 영도구는 재정·행정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한다. 부산환경공단은 공사감독 등 시공관리 업무를 맡으며,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붕이 관광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지붕 색상 등의 디자인에 대해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4월부터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현지조사를 하고 사업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철거·개량 등의 정비는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동본 세정나눔재단 이사, 부산환경공단 안종일 이사장,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지난 2019년 부산환경공단과 '저소득층 행복가득 지붕만들기' 협약을 맺고 매년 부산지역에 산재한 슬레이트 철거·지붕 개량 사업비를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1억1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 1급 발암물질인 석면피해 고통에서 벗어나 저소득 취약가정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통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지역의 시민들이 건강한 삶과 나아가 부산시 전체의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꾸준히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이 조속히 정비돼 시민이 안전한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관광지 경관을 심도있게 고려해 정비함으로써 흰여울문화마을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 개량해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는 2012년부터 세정나눔재단이 후원하고 부산시유공친절기사회에서 재능기부로 시작된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이다. 어려운 홀몸어르신들 가정에 도배와 장판 교체·청소와 세간살이 정리 등 전반적으로 집을 보수해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정서적 안정과 충분한 휴식이 가능한 집으로 탈바꿈시켜 주고 있다. 세정나눔재단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같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279가구의 집수리를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30 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