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ENA·SBS 플러스 '나는솔로'를 언급하며 지역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을 진료하고, 지난해에만 2만6000명의 환자를 보며 과로에 시달리고 계심에도 자신이 동네 유일한 의사이기에 동네를 떠날 수 없다는 25기 광수님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 출연한 '광수'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유일한 의사라고 밝히며 "저 있기 전에 한 분 계셨는데 돌아가셔서 저만 남았다. 동네 분들이 제가 서울 여자 만나서 갈까 봐 걱정하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광수님의 사연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 의료 현실은 처참한 수준"이라며 "지역 의료원이 5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제시해도 전문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의료인을 '처단' 대상이라며 겁박하고 무지성으로 2000명을 증원하면 낙수의사론으로 지역 의료가 해결될 것이라는 윤석열식 해법은 현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와 개혁신당은 지역가산 수가 조정, 주요 거점 국공립 치료센터 설립 등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해 25기 광수님의 희생과 헌신에만 기대지 않는 의료체계를 고민해왔다"며 "광수님이 인제군을 떠날 것을 인제군민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3-15 17:28:34[파이낸셜뉴스] 서울에 거주하는 미혼 남녀 100명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울시판 '나는솔로' 행사에서 22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번 행사에선 1대1 눈맞춤 등 자연스럽게 호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에서 최종 22커플이 성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매칭률은 44%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3일부터 1월 31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다. 최종 100명 모집에 2356명이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신청자보다 남성 신청자가 408명 많아 눈길을 끌었다.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명화 선택을 기반으로 한 참여자 그룹핑을 시작으로 1대1 눈맞춤, 레크리에이션 게임, 미술관 데이트 콘셉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많은 이성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신모씨는 "본 행사에 미술을 매개로 이성을 만난다는 점이 색다르면서도 재밌는 경험이었고 많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김모씨는 "미술 작품이나 행위 예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프로그램 구성이 알차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들을 1~3순위까지 선택했다. 매칭이 된 당사자들에게는 행사 다음날인 15일에 결과를 통지했다. 매칭된 22쌍의 커플들에게는 한화손해보험이 각각 미술관 전시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올해 5월, 9월, 11월에도 추가 행사를 개최해 서울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예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렘, 아트나잇’ 행사에 참가해 최종 커플이 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올해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세 차례 만남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인 만큼, 많은 미혼남녀들이 참가해 좋은 인연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9 11:04:21신청 경쟁률 33대1, 매칭률 54%, 커플 27쌍이 탄생한 서울시판 '나는솔로' 미혼남녀 만남행사가 다시 열린다. 지난해 한강을 배경으로 열렸던 행사는 이번에 미술을 테마로 발렌타인데이에 진행된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2월 14일 두 번째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설렘, in 한강'은 100명(남녀 각 50명) 모집에 총 3286명이 신청해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지자체가 주최한 만남행사에서 성비 불균형이 발생했던 것과 달리 남녀 비율이 51대49로 고르게 분포됐다. 지난해 '설렘, in 한강'이 아름다운 경관과 야경으로 인기를 끈 '한강'이 테마였다면, 이번 '설렘, 아트나잇'은 '아트'가 주요 콘셉트다. 이번 행사는 한남동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린다. 지상 5층 규모의 한남사옥은 예술적 공간과 높은 층고로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아트 취향 기반 그룹핑, 눈맞춤 콘셉트의 참여형 퍼포먼스, 디너, 1대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만남의 매개체로 명화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전문 도슨트의 생동감 있는 해설로 예술 분야에 친숙하지 않은 참가자들도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연애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게임과 그룹별 대화,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참가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이끌 예정이다. 행사 마무리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해 개별 제출한다.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 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참여자는 총 100명(남녀 각 50명)이다. 서울시에 사는 25~45세 미혼남녀(2000년생~1980년생)는 13일 오전 9시부터 1월 31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들의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 후 무작위 추첨으로 남녀 각각 50명을 뽑아 2월 7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때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직장인)·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소득금액증명서(프리랜서) 중 택 1,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의 서류를 반드시 내야 한다. 또 최종 선정된 참가자는 당일 행사 불참을 막기 위해 참가 보증금 5만원을 내야 하며, 참가 확인 시 행사 다음 날 전액 환불된다. 서울시는 올해 분기별로 만남 행사를 열어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월 밸런타인데이를 시작으로 5월 가정의 달, 9월 청년의 달, 11월 빼빼로데이를 맞아 한화손해보험, 신한카드 등과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연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작년에 진행한 '설렘, in 한강'은 미혼남녀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는 더욱 특색 있고 의미 있는 만남의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을 즐기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이번 '설렘, 아트나잇'에 많은 미혼남녀의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12 18:59:32[파이낸셜뉴스] 신청 경쟁률 33대1, 매칭률 54%, 커플 27쌍이 탄생한 서울시판 '나는솔로' 미혼남녀 만남행사가 다시 열린다. 지난해 한강을 배경으로 열렸던 행사는 이번에 미술을 테마로 발렌타인데이에 진행된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2월 14일 두 번째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설렘, in 한강'은 100명(남녀 각 50명) 모집에 총 3286명이 신청해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지자체가 주최한 만남행사에서 성비 불균형이 발생했던 것과 달리 남녀 비율이 51대49로 고르게 분포됐다. 지난해 '설렘, in 한강'이 아름다운 경관과 야경으로 인기를 끈 '한강'이 테마였다면, 이번 '설렘, 아트나잇'은 '아트'가 주요 콘셉트다. 이번 행사는 한남동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린다. 지상 5층 규모의 한남사옥은 예술적 공간과 높은 층고로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아트 취향 기반 그룹핑, 눈맞춤 콘셉트의 참여형 퍼포먼스, 디너, 1대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만남의 매개체로 명화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전문 도슨트의 생동감 있는 해설로 예술 분야에 친숙하지 않은 참가자들도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연애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게임과 그룹별 대화,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참가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이끌 예정이다. 행사 마무리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해 개별 제출한다.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 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참여자는 총 100명(남녀 각 50명)이다. 서울시에 사는 25~45세 미혼남녀(2000년생~1980년생)는 13일 오전 9시부터 1월 31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들의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 후 무작위 추첨으로 남녀 각각 50명을 뽑아 2월 7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때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직장인)·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소득금액증명서(프리랜서) 중 택 1,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의 서류를 반드시 내야 한다. 또 최종 선정된 참가자는 당일 행사 불참을 막기 위해 참가 보증금 5만원을 내야 하며, 참가 확인 시 행사 다음 날 전액 환불된다. 서울시는 올해 분기별로 만남 행사를 열어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월 밸런타인데이를 시작으로 5월 가정의 달, 9월 청년의 달, 11월 빼빼로데이를 맞아 한화손해보험, 신한카드 등과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연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작년에 진행한 '설렘, in 한강'은 미혼남녀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는 더욱 특색 있고 의미 있는 만남의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을 즐기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이번 '설렘, 아트나잇'에 많은 미혼남녀의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12 10:16:43[파이낸셜뉴스] 서울에 거주하는 미혼 남녀 100명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울시판 '나는솔로' 행사에서 27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개최된 '설렘 in 한강' 행사에서 최종 27쌍의 커플이 성사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칭률은 54%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최종 100명 모집에 3286명이 신청해 약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51대 49로 고르게 분포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연애 코칭을 시작으로 한강 요트체험, 레크리에이션 게임, 1:1 대화, 칵테일 데이트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84%가 행사 프로그램과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프로그램 구성과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 기회 등을 만족 이유로 들었다. 여성 참가자 강모씨는 "선정됐을 때 기분이 좋았고 단순히 재미로만 나가는 게 아니라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커플매칭까지 돼서 너무 기뻤다"라며 "내일 그 분과 데이트 약속을 했는데, 앞으로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따. 남성 참가자 김모씨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서 최종 참가자를 뽑는다던데, 선정되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당일 행사장 분위기나 프로그램도 마음에 들었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게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들을 1~3순위까지 기재했다. 이후 매칭이 된 당사자들에게만 행사 다음날인 24일 결과를 통지했다. 이날 행사로 매칭된 27쌍의 커플들에게는 식사권·문화 체험 관람권 등 약 30만 원 상당의 데이트 패키지를 커플별로 지급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설렘, in 한강’ 행사에 참가해 최종 커플이 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이번 첫 개최를 시작으로 향후 기업 후원 등을 통해 해당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7 09:47:02서울에 거주하는 미혼 남녀 100명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울시판 '나는솔로' 행사가 흥행에 성공했다. 100명 모집에 3286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은 33대 1을 기록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51대 49로 고르게 분포됐다. 신청자들은 서울시가 참가자들의 신원을 보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우리카드와 함께 개최하는 '설렘, in 한강' 행사 신청결과 100명 모집에 최종 3286명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쟁률은 약 33대 1로 나타났다. 지자체가 주최하는 미혼남녀 만남행사에서 상대적으로 여성 지원자가 적은 것과 달리 이번 행사에는 남성과 여성 지원자 비율이 51대 49로 형성돼 균형을 맞췄다. 남성은 1679명이 신청해 33대 1의 경쟁률을, 여성은 1607명이 신청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이대는 25~29세가 26%, 30~34세가 45%, 35~39세가 29%였다. 신청자들의 직업군을 보면 초등교사, 간호사 등 여초 조직과 정보기술(IT) 계열, 소방·경찰 공무원의 남초 조직의 신청자들이 다수라는 점도 눈에 띈다. 서울시는 참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 후 추첨을 통해 각각 남성 50명, 여성 50명을 선발, 15일에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제출된 참가신청서·주민등록등본(초본)·재직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를 통해 소재지 확인·직장(소득)·미혼 여부를 검증 후, 성범죄 이력을 조회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자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설렘, in 한강'에 많은 지원자가 몰린 이유는 기본 프로필 검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와 이성 만남의 기회 부족 문제 해결, 로맨틱한 프로그램 구성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지원동기를 보면, 신청자인 문모씨는 "서울시에서 서류를 받아 신원을 증명한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걱정 없이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31세 여성 A씨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기본적인 신뢰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요즘은 그게 참 어려운 시대이자 환경이다"라며 "서울시에서 제출서류, 기본 프로필만 검증해줘도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한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설렘, in 한강'은 오는 23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한강 요트 투어와 레크리에이션 게임, 1대 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단체미팅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고 용지를 제출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설렘, in 한강'에 신청이 쇄도한 것을 보고 많은 미혼남녀들이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현실을 실감한다"라며 "이번 '설렘, in 한강'에 참가한 분들이 서로 마음에 맞는 이성을 만나 많은 커플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14 18:06:15[파이낸셜뉴스] 서울에 거주하는 미혼 남녀 100명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울시판 '나는솔로' 행사가 흥행에 성공했다. 100명 모집에 3286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은 33대 1을 기록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51대 49로 고르게 분포됐다. 신청자들은 서울시가 참가자들의 신원을 보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우리카드와 함께 개최하는 '설렘, in 한강' 행사 신청결과 100명 모집에 최종 3286명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쟁률은 약 33대 1로 나타났다. 지자체가 주최하는 미혼남녀 만남행사에서 상대적으로 여성 지원자가 적은 것과 달리 이번 행사에는 남성과 여성 지원자 비율이 51대 49로 형성돼 균형을 맞췄다. 남성은 1679명이 신청해 33대 1의 경쟁률을, 여성은 1607명이 신청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이대는 25~29세가 26%, 30~34세가 45%, 35~39세가 29%였다. 신청자들의 직업군을 보면 초등교사, 간호사 등 여초 조직과 정보기술(IT) 계열, 소방·경찰 공무원의 남초 조직의 신청자들이 다수라는 점도 눈에 띈다. 서울시는 참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 후 추첨을 통해 각각 남성 50명, 여성 50명을 선발, 15일에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제출된 참가신청서·주민등록등본(초본)·재직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를 통해 소재지 확인·직장(소득)·미혼 여부를 검증 후, 성범죄 이력을 조회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자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설렘, in 한강'에 많은 지원자가 몰린 이유는 기본 프로필 검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와 이성 만남의 기회 부족 문제 해결, 로맨틱한 프로그램 구성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지원동기를 보면, 신청자인 문모씨는 "서울시에서 서류를 받아 신원을 증명한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걱정 없이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31세 여성 A씨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기본적인 신뢰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요즘은 그게 참 어려운 시대이자 환경이다"라며 "서울시에서 제출서류, 기본 프로필만 검증해줘도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한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설렘, in 한강'은 오는 23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한강 요트 투어와 레크리에이션 게임, 1대 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단체미팅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고 용지를 제출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설렘, in 한강'에 신청이 쇄도한 것을 보고 많은 미혼남녀들이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현실을 실감한다"라며 "이번 '설렘, in 한강'에 참가한 분들이 서로 마음에 맞는 이성을 만나 많은 커플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14 09:41:24[파이낸셜뉴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가 출연자 중 한명인 정숙(출연명)의 전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3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입장문을 올렸다. 제작진은 "나는솔로'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출연자의 13년 전 범죄 이력에 대한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었고,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출연자들을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까지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거친 후, 각종 자료를 제출하도록 출연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제작진은 “이번 일을 겪으며 출연자를 엄격하게 검증하고 경고해 주는 시청자분들에게 제작진은 고마움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출연자를 선정하여 신중하게 제작하겠다”고 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나는 솔로’에는 솔로나라 23기 출연자들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숙은 자신이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며 과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숙이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는 솔로’에서 공개한 정숙의 미스코리아 대회 참가 사진과 과거 성매매 빙자 절도범 사건을 다룬 뉴스의 자료사진이 일치한다는 주장이었다. 해당 지역 미스코리아 예선 대회 참가자 번호와 이름도 일치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11년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300만원을 훔친 박모(당시 22세)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2009년과 2010년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서 두 차례 입선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나는 솔로’ 측은 23기 정숙의 출연분을 방송사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31 20:18:13이용진, 장예원, 성지인, 문세훈이 SK브로드밴드가 제작하는 channel B tv 신개념 솔루션 콘텐츠 ‘솔로탈출! 노총각 훈련소’에 캐스팅됐다. 오는 10월 12일(목) 저녁 7시 30분 첫 방송하는 ‘솔로탈출! 노총각 훈련소’는 짠내나는 노총각들을 ‘매력남’으로 전격 개조시켜 솔로탈출을 도와주는 리얼 관찰 예능이다. 일반인 노총각 3인이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노총각 훈련소’에 입소해, 눈물겨운 지옥 훈련을 받으면서 ‘환골탈태’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여기에 매력남으로 환골탈태한 노총각 도전자 1인은 이상형과 소개팅 기회까지 얻게 되는 반면, 나머지 노총각들은 훈련소에 잔류해 다음 기수 노총각들과 다시 합숙한다는 서바이벌 설정으로 심장 쫄깃한 재미와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이들을 돕기 위한 MC 및 패널, 전문가 군단으로는 이용진, 장예원, 성지인, 문세훈이 함께한다. 우선 MC 이용진은 아내와 아들을 위해 술과 낚시, 게임까지 모두 손절한 ‘사랑꾼 면모’를 발휘해, 노총각들을 함께 관찰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여기에 ‘플러팅 장인’ 방송인 장예원도 ‘연애 프로그램 과몰입러’로 남다른 자부심(?)이 있는 만큼 ‘노총각 훈련소’의 공감 요정으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두 사람에 이은 전문가와 패널로는 대한민국 대표 커플매니저이자 ‘모두의 지인’ 대표인 성지인, 넷플릭스 ‘솔로지옥’에서 ‘여심 올킬남’으로 화제를 모은 문세훈이 합류해 노총각들을 탐구, 솔루션 수립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제작진은 “서바이벌 생존 형식의 포맷을 기반으로, 요즘 노총각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마지막 대망의 소개팅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해 이들의 ‘솔로탈출’ 과정을 생생히 보여줄 것”이라며 “최근 MZ세대의 호기심 자극 캐릭터 중 하나로 ‘아저씨’가 화제인 만큼, 현 세태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재미와 정보, 공감을 모두 전달할 수 있는 신개념 솔로션 콘텐츠이 탄생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솔로탈출! 노총각 훈련소’는 channel B tv 채널 1번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2일(목) 저녁 7시 30분 첫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channel B tv
2023-10-10 10:52:11[파이낸셜뉴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4기 출연진 영철이 사과했다. 그의 방송 태도 논란에 대해서다. 오늘 13일 영철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는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시청자 분들에게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나는 솔로 취지에 맞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출연했던 건 사실이고 매순간순간 진심으로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영철은 "이전 방송분에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표현해드렸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과하게 저만의 모습을 표현했던 말투 어투. 불편하게 보여드린 모습이 있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번 보기 불편한 모습을 보여드린 시청자분들에게만은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면서 당부 말씀 좀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영철은 "어떤 의견이든 저에 대한 악플이나 욕을 쓰셔도 되지만 단, 제 소중한 가족과 지인 분들, 707부대 선후배님들, 정말 이 촬영에 고생하셨던 모든 피디님, 작가님, 스텝들에겐 그 어떤 욕설이나 악플로 더 이상 상처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제발 좀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라리 저에게 더 욕하셔도 된다.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를 싫어하시는 모든 분들. 서로 헐뜯고 싸우지 마시길 바란다"면서 "이 글 올리고 당분간 방송 끝날 때까지는 인스타 댓글을 안보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짝을 찾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최근 회차에서 영철은 자신이 호감을 드러냈던 정자에게 사실상 거절당하자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정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 당시에 저는 웃고자 노력했고 저의 선에서 최선을 다하려 하였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주체하긴 힘들었다"며 "현재 제가 처한 상황에서 대응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저는 꾸준히 의원, 대학병원을 다니며 상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2-12 22:4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