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종합편성 채널 MBN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씨(70)와 그의 아내 A씨(66)가 이번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던 경북 예천에서 실종된 후 결국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방송인 이승윤이 이들을 애도했다. 이승윤은 과거 해당 방송에서 장씨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승윤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자연인 출연자 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적었다. 그는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애도했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며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산사태로 장씨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형체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가 사라진 상태였다.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이다 16일 장씨의 아내인 A씨의 시신을 발견했고, 18일 오후 3시35분께 효자면 백석리에서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장씨는 과거 종편 인기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인물로 지역 사회에서 유명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경찰 등은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 위해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승윤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폭우로 인해 피해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승윤은 “폭우로 인해 심각한 수해가 발생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20 09:32:58[파이낸셜뉴스] 종합편성 채널 MBN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씨(70)가 이번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던 경북 예천에서 실종된 후 18일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3시35분쯤 효자면 백석리에서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장씨 시신 수습으로 수색당국은 이날 세번째 실종자를 찾아냈다. 장씨의 시신은 자택 인근에서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119특수구조단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과거 종편 인기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인물로 지역 사회에서 유명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경찰 등은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 위해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며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산사태로 장씨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형체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가 사라진 상태였다. 구조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이다 16일 오후 장씨의 아내인 A씨(66)의 시신을 수습했다. 한편 예천에서 장씨를 포함한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날까지 경북지역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8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19 05:16:47[파이낸셜뉴스]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던 경북 예천에서 16일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이 종합편성 채널 MBN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씨의 아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북도소방본부와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께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수색 당국이 매몰됐던 A(66)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국에 따르면 발견 장소는 집터로부터 약 20m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종편 채널 MBN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씨의 아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지역 사회에서 유명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장씨는 실종 상태로 현재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로 A씨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형체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가 제자리에서 사라진 상태였다. 수색 당국은 첫날 진입이 어려워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진흙을 곳곳마다 뒤집으며 작업해 A씨를 찾았다. A씨 사망 소식에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의 아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현장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당국 관계자는 “수색 속도가 느려지며 시신조차 못 찾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며 “혹시 생존해 계실 수도 있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17 05:41:18[파이낸셜뉴스] 방송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도 출연했던 한국심마니협회장이 사망한 채로 발견된 가운데 해당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사망한 한국심마니협회장 A씨의 유족이라고 밝힌 B씨는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저의 삼촌의 죽음이 석연치 않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B씨는 “한국심마니협회 회장인 삼촌의 사망사고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지병으로 돌아가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염을 하는 도중 왼쪽, 오른쪽 귀 뒤쪽으로 알 수 없는 물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B씨는 이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외력에 의한 찔림이 의심돼 독극물 관련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실종신고 이후 가족들에게 연락이 오지 않은 점, 수색 당시와 발견 당시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은 점, 유족에게 외상에 대해 알리지 않은 점이 수상하다”고 설명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47분쯤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했다. 한편 경찰은 유족 측 요청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후 독극물 관련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2020-10-08 15:46:07'나는 자연인이다'에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출연자가 나온 사실이 알려지자 MBN 측이 사과했다. 10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출연자가 자연인으로 등장했다. 방송사 측은 피해자 측의 항의를 받고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에 들어갔다. 피해자는 가해자의 방송 출연 사실을 알게 된 후 MBN과 '나는 자연인이다' 외주 제작사인 제3영상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삭제 요청했다. A씨는 오마이뉴스에 "나와 내 딸을 성추행한 가해자가 등장한 것을 발견했다. 자연인의 집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가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만으로 너무 화가 나지만, 채널을 돌리다 언제 또 그 얼굴과 그 집을 마주치게 될지 겁이 난다. 나와 내 딸은 사건 이후 여전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MBN 측은 "제작진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 출연자 섭외 시 사전 인터뷰를 하는데, 당사자가 밝히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제보를 받고 VOD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추후 출연자를 섭외함에 있어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MBN #나는자연인이다 #성추행 #가해자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7-10 19:35:13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처음으로 3년간의 임기를 마친 그는 ‘행복한’ 위원장으로 손꼽힌다. 윤 위원장은 3일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은 참으로 보람있는 시기였다”며 “카드사 유동성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과거분식회계 문제, 생명보험사 상장,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중소기업 및 서민 금융, 주택대출 건전성 관리 등 복잡하게 얽힌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나갔던 기억이 새롭다”고 회고했다. 지난달 5일 출입기자 기자간담회에서 반근착절(盤根錯節·해결하기 힘든 사건)을 풀어가는 하나의 과정이었다고 회고한 것과 비슷하다. 그는 이날 자연인으로 돌아가며 금감위와 금감원 직원들에게 ‘꿈(wish)’과 ‘지혜(wisdom)’, ‘의지(will)’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 금융산업은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거쳐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선진 금융 강국과 경쟁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갈 핵심 전략 부문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꿈(wish)이 현실이 되기까지 돈과 사람,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들이 많다”면서 “꿈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선 끈기있는 집념과 지혜(wisdom)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성이 없이는 어려운 문제를 극복할 새로운 발상과 좋은 대안이 나오질 않는다는 얘기다. 그는 또 “기존의 관행이나 시류를 벗어나 세상을 바꾸고 꿈을 이루려면 의지(will)가 필요하다”며 용기는 의지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7-08-03 16:57:20[파이낸셜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4일 선고했다. 자연인으로 돌아간 윤 전 대통령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히면서 사실상의 승복 메시지를 전했다. 당초 탄핵안 기각 또는 각하에 기대를 걸었던 대통령실은 충격 속에 특별한 입장 발표 없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급 참모진 전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사의를 표명했지만 반려됐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국가원수를 상징하던 봉황기가 내려졌고, 직무 정지 기간에도 대통령의 공식 행보를 보여주는 영상은 이날 오후 화면이 꺼지는 등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은 정리 수순을 밟아나갔다. 이날 오후 관저에서 윤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 만나 "시간이 많지 않기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면서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란 표현을 시작으로 네 문장의 짧은 입장을 담은 윤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는 사실상의 승복 메시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과 30분간 만난 자리에서 "성원해 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나라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헌재의 탄핵 인용에 따라 윤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조만간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변 정리와 사저 정비 등을 위해 며칠간 관저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인용 뒤 경호 대비책 등을 마련하느라 헌재 결정 이후 이틀 정도 지난 뒤에야 서울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 바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현안 업무보고와 국무회의 소집,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등 윤 대통령의 업무 복귀를 대비하던 대통령실의 움직임은 헌재의 파면 선고에 멈춰섰다. 이날 오전 11시22분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약 17분 뒤인 오전 11시 39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정면 외벽 앞에 게양된 봉황기는 내려갔다. 국가원수이자 대통령을 상징한 봉황기는 오전 11시 40분께 하기를 시작해 1분만인 11시 41분께 완전히 내려졌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용산 소재 국방부 본관 건물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기로 하면서, 취임 후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청사로 이전해 사용해왔다. 대통령의 공식 행보를 보여주는 영상도 이날 점심시간을 이후로 화면이 꺼졌다. 이같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성태윤 정책실장·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8명의 수석비서관, 안보실 1·2·3차장 등 실장 및 수석급 이상 참모진 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으나, 한덕수 권한대행은 대통령실 고위직 참모진들의 일괄 사표를 반려 조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4-04 19:23:31[파이낸셜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4일 선고했다. 자연인으로 돌아간 윤 전 대통령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히면서 사실상의 승복 메시지를 전했다. 당초 탄핵안 기각 또는 각하에 기대를 걸었던 대통령실은 충격 속에 특별한 입장 발표 없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급 참모진 전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사의를 표명했지만 반려됐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국가원수를 상징하던 봉황기가 내려졌고, 직무 정지 기간에도 대통령의 공식 행보를 보여주는 영상은 이날 오후 화면이 꺼지는 등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은 정리 수순을 밟아나갔다. 이날 오후 관저에서 윤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 만나 "시간이 많지 않기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면서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란 표현을 시작으로 네 문장의 짧은 입장을 담은 윤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는 사실상의 승복 메시지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과 30분간 만난 자리에서 "성원해 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나라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헌재의 탄핵 인용에 따라 윤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조만간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변 정리와 사저 정비 등을 위해 며칠간 관저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인용 뒤 경호 대비책 등을 마련하느라 헌재 결정 이후 이틀 정도 지난 뒤에야 서울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 바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현안 업무보고와 국무회의 소집,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등 윤 대통령의 업무 복귀를 대비하던 대통령실의 움직임은 헌재의 파면 선고에 멈춰섰다. 이날 오전 11시22분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약 17분 뒤인 오전 11시 39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정면 외벽 앞에 게양된 봉황기는 내려갔다. 국가원수이자 대통령을 상징한 봉황기는 오전 11시 40분께 하기를 시작해 1분만인 11시 41분께 완전히 내려졌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용산 소재 국방부 본관 건물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기로 하면서, 취임 후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청사로 이전해 사용해왔다. 대통령의 공식 행보를 보여주는 영상도 이날 점심시간을 이후로 화면이 꺼졌다. 이같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성태윤 정책실장·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8명의 수석비서관, 안보실 1·2·3차장 등 실장 및 수석급 이상 참모진 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으나, 한덕수 권한대행은 대통령실 고위직 참모진들의 일괄 사표를 반려 조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4-04 15:38:32[파이낸셜뉴스] MBN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 중인 방송인 윤택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자연인’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윤택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라는 말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윤택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자연인이다’를 14년째 이끌어 오면서,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왔다. 그분들의 삶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위대한 선물과 동시에, 그 소중함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늘 깨닫는다”며 “이번 산불 피해가 얼마나 크고 가슴 아픈 일인지 더욱 실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평생을 가꿔온 터전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함께했던 소중한 존재들을 잃은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몇몇 자연인 분들과 통화를 나누며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도 있어 마음이 애타고 불안하기만 하다. 부디 아무 일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자연은 다시 살아난다. 불탄 숲에도 새싹이 돋고, 황폐해진 땅에도 생명이 깃든다. 그리고 우리도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마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택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계신 분들께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자연의 회복력처럼, 여러분의 삶도 반드시 다시 피어날 것이다. 함께 힘을 내고, 서로를 응원하며, 다시 푸르른 날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30명이다. 사망자를 포함한 산불 사태 인명 피해는 총 70명이다. 행정안전부는 임시 주거 시설 운영과 대피 주민에 대한 구호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난 구호 사업비 2억 3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역별로는 경북 청송 6000만원, 영양 4000만원, 영덕 7000만원, 경남 산청 2000만원, 하동 4000만원이다. 한편 구호단체를 통한 기부금은 현재까지 약 554억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식료품 등 이재민의 생계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0 08:09:58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방송인 이승윤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너스클럽’은 희망브리지가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이승윤은 지난 2019년 강원 산불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수해, 산불,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왔다. 총 13차례에 걸쳐 누적 1억1300만원을 기부하며 ‘아너스클럽’회원으로 위촉됐다. 이승윤은 “이번 위촉으로 그동안 많은 기부를 해왔다는 걸 새삼 알게 됐다”며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자연과 가까이 지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연은 내게 또 다른 직장과 같아, 재난 예방과 피해 지원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과 관심을 실천해 주신 이승윤씨에게 감사드린다”며 “그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더 많은 분이 나눔에 동참하고,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2-28 14: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