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항 내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 사업이 K푸드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 회복세와 맞물려 식품업계가 공항 내 컨세션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내수 침체, 코로나19, 한한령 등으로 주춤하던 방한 관광객 수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공항 컨세션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식품업계의 공항 컨세션 사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관광통계 분석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인 2021년 96만7000명까지 꺾였던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수가 2022년 319만8000명, 2023년 1103만2000명, 2024년 1637만명으로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날부터 김해국제공항 내 국제선 및 국내선 구역에 식음 전문 브랜드와 지역 특산품 전문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앞서 풀무원푸르앤컬처는 김해국제공항 마스터컨세션 3기 사업권을 수주한 바 있다. 컨세션 사업은 공항, 휴게소, 리조트 등에서 운영하는 식음 시설과 서비스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프리미엄 공항 라운지 'N스카이허브라운지' △경북 실라리안 인증 브랜드 백년가게 '나드리' △커피 전문 브랜드 '투썸플레이스' 매장 운영에 들어갔다. 또 국내선 구역에는 이달 중 전국 사업장과 연계한 지역 특산품 판매 공간 '로컬박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N스카이허브라운지는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동편에 위치하며, 총 90석 규모의 프리미엄 공간으로 조성됐다. 나드리는 경북 영주 지역에서 3대째 이어져온 쫄면 맛집이다. 현재 경북도를 대표하는 실라리안 인증을 받은 지역 우수 브랜드로서 쫄면 외에도 등심돈가스가 대표 메뉴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선 구역에 오픈 예정인 로컬박스는 전국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간식류, 기념 선물세트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식음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고객의 여정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김포국제공항 국내선·국제선, 청주국제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 내 식음 편의시설을 운영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인천공항에 프리미엄 푸드코트 '고메브릿지' 점포 4곳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고메브릿지 인천공항 2터미널 중앙점'을 오픈 한데 이어 올 하반기 3곳을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CJ프레시웨이 컨세션 사업 부문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3%씩 성장했다. 이외에도 SPC그룹과 아워홈, 롯데GRS 등 식품업계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컨세션 사업에 진출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 관광객 수요가 회복되면서 공항 컨세션 사업도 활기를 찾고 있다"며 "해외 사업 호재 속에서도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업계의 사업 다양화 차원에서 컨세션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2 18:20:1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 중소기업 인증 브랜드 '실라리안'이 김해국제공항에 입점, 세계로 비상한다. 경북도는 실라리안 인증기업인 ㈜나드리푸드가 20일 김해국제공항 1층에 새롭게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경북도 내 중소기업의 전통과 품질을 알리는 동시에 실라리안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곽은희 기업지원과장은 "실라리안 브랜드를 통해 많은 경북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입점 기업 나드리푸드는 지난 1986년 경북 영주시에서 시작해 3대째 전통의 맛을 이어온 기업으로, 대표 메뉴인 쫄면과 등심 돈가스는 지역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드리푸드는 이미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과 고속도로 휴게소(동명 춘천방향, 문경 창원방향, 안동 양방향),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특히 2018년 중소기업벤처부 '백년가게'에 선정, 대통령 표창 수상 등으로 경북 대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희윤 나드리푸드 대표는 "김해국제공항 매장을 통해 더 많은 국내외 고객에게 경북 전통의 맛과 실라리안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실라리안은 경북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7년부터 운영 중인 인증 브랜드다. 매년 철저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경북 내 우수 기업에 실라리안 로고 사용, 홍보·판로 개척,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61개 사가 참여 중이며, 경북지역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나드리푸드의 김해국제공항 입점은 실라리안 브랜드가 가진 품질과 신뢰성을 대내외에 입증한 사례다. 김해국제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은 매장에서 전통 쫄면과 돈가스를 맛보며, 경북 브랜드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공항 매장이 지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새로운 창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0 14:38:4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지난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해 인천공항공사 식음복합시설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식음시설, 뷰티, 카페, 서점 등 총 40여 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중 15곳은 아워홈 직영 식음매장을 운영한다. 첫 매장으로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 중앙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 △한식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 △진심을 담은 한식의 헤리티지 △특색 있고 다채로운 검증된 전국 맛집 등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있는 한식 큐레이션’을 브랜드 콘셉트로 삼았다. 활기찬 저잣거리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학적인 공간과 비주얼 요소도 눈길을 끈다. 한식소담길은 지역인증 맛집과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는 △전동집 △만석장 △나드리 △맨날국수 총 4곳이다. 공항 푸드코트 특성에 맞춰 각 백년가게의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메뉴 등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전동집’은 68년간 3대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백년가게 인증 한식 전문점이다. 전동우대갈비와 생선요리로 인천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손꼽힌다. ‘만석장’ 역시 3대째 이어온 백년가게 인증 착한 두부 맛집 브랜드다. 파주 장단콩으로 매일 정성스럽게 만들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나드리’는 남대문 시장 안에서 작은 국수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경북 영주에 줄 서서 먹는 쫄면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약 40년 전 면발을 그대로 살린 ‘쫄면’, ‘간쫄면’, ‘냉쫄면’ 등 다양한 쫄면 메뉴와 함께 돈가스, 주먹밥, 핫도그 등을 세트로 즐길 수 있다. 울산 지역 대표 맛집 ‘맨날국수’는 자연산 배말(따개비)로 만든 국물이 특징이다. 배말육수로 만든 배말칼국수와 얼큰칼국수, 우삼겹우동과 함께 흑미 톳 김밥, 매운김밥을 곁들임 메뉴로 즐길 수 있다. 아워홈은 한식소담길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아워홈 프리미엄 푸드홀 ‘컬리너리스퀘어’, 간편식 전문 브랜드 ‘인더박스’ 등 아워홈 대표 외식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7 15:15:40[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 공단본부에서 미국 중소기업개발센터(OCIE SBDC), 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와 한·미 양국 수출입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2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 소진공과 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소상공인 미국 진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황미애 소진공 상임이사, 마이크 다니엘 오렌지카운티지역 중소기업개발센터(OCIE SBDC) 디렉터, 애쉬 파텔 캘리포니아 은행, 노상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짐 구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및 한미 양국 기업인 등 30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미국 진출과 교류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오렌지카운티지역 중소기업개발센터(OCIE SBDC) 간 정책공유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소상공인 해외진출 △한미 동종업종 소상공인 간 상호 비즈니스 미팅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미국지역에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 소상공인 제품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나드리 푸드, 더옳은협동조합, 위즈티앤티, 체온365, 소닉더치코리아, 디딤스, 키베이직 등 소상공인 업체가 수출 희망제품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함께 방문한 미국 동종업종 기업 대표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열풍이 대단한 만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소진공에서는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이 해외로 진출하여 고객과 매출 다각화를 이루도록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아낌없는 현장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21 09:52:19[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1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매장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평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점포다. 전국의 1356개 백년가게 인증 매장 중 888여개소가 음식점이다. 이번에 인천공항에 오픈한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은 제2여객터미널 1층 B입국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가 매장 운영을 담당한다. 이 식당에서는 전국의 백년가게 인증 맛집 중 12개 대표메뉴의 밀키트를 매장에서 조리해 지역본점과 같은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대구 일월정 △인천 신포순대 △인천 전동집 △경기 안일옥 △경북 나드리 △전북 진미집 △전북 새집 △전남 건봉국밥 △부산 궁중해물탕조씨집 등이다. 또한 매장에서 조리가 가능한 12개 품목을 포함해 백년가게 대표 메뉴인 24개 품목을 포장된 밀키트 형태로도 판매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제2여객터미널 매장에 이어 내년 3월경 제1여객터미널에도 ‘백년가게 식당’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는 지역 백년가게 협동조합의 추천과 고객 선호를 반영해 판매 메뉴를 주기적으로 리뉴얼하는 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 전국을 대표하는 백년가게 식당을 오픈함으로써 공항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해외 여행객들에게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협력모델을 바탕으로 공항 서비스 수준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2-21 14:54:24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지난 2일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 선보인 모든 제품이 완판됐다고 3일 밝혔다. 전날 '가치삽시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는 △투마루 호두먹빵 △데이웰즈 석류즙 △빅토리팜 달달자두 △형주네농원 의성마늘 △나드리푸드 나드리쫄면 등을 판매했다. 특히 가수 소유와 유튜버 쯔양이 출연해 출연해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대구·경북 지역의 영주 나드리쫄면, 의성마늘, 달달자두 등 지역 먹거리를 홍보했다. 전국 호두 생산 1위인 김천에서 생산된 호두를 활용한 지역 명물인 ‘호두먹빵’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작 5분만에 완판됐다. 과육을 통째로 넣어 100% 석류로만 즙을 낸 데이웰즈의 석류즙도 소비자 반응 호조로 매진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전 국민 소비 붐업 축제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라이브커머스방송 영상은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시청하고 구매할 수 있다. 3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직접 출연해 무르익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분위기를 고취시킨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이사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지역에서는 유명하지만 더 넓은 세상의 소비자를 만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온라인 플랫폼‘"이라며 "그동안 알려지기 어려웠던 지역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가치삽시다 플랫폼‘이 그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7-03 08:17:15문화체육관광부는 봄 여행주간(4월29일~5월14일)을 맞이해 700여 개의 행사와 1만5224개 업체의 할인 혜택을 준비한 데 이어 한국관광공사, 17개의 광역 지자체와 함께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여행주간에만 특별히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광두레, 문화관광축제 등 각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여행주간 관람객을 기다린다. ■8개 광역지자체에서 준비한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서울, 경기, 대구 등 8개 지역은 여행주간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원더풀(wonderful) 도자문화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여주시는 도자비엔날레 행사장, 도자기 축제장, 세종대왕릉을 둘러보는 ‘전철타고 도자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에게는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과 방문 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천과 광주는 ‘봄엔 효도여행’, ‘봄 향기~도담화담’ 여행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토우 만들기 대회 등 도자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예약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충청북도에서도 봄 여행주간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과 30에는 제천 의림지에서 무료 한방체험, 한방비누 만들기 등 한방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충주, 괴산, 영동 지역에서는 역사문화강연, 봄맞이 걷기 행사 등을 개최한다. 5월 14일까지 충북을 방문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충북관광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충북나드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광역시에서는 봄 여행주간 동안 봄꽃에 취하고, 역사문화관광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태화강 대공원에서 ‘태화강 봄꽃대향연’을 개최하고, 한복페스티벌, 봄꽃 패션쇼, 이효재 초청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울산 옹기축제(5월4일~5월7일)를, 북구청광장에서는 △울산쇠부리축제(5월12일~5월14일)를 개최한다.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봄 여행주간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며, 셔틀버스 운행정보는 울산봄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라남도의 ‘오감만족, 함께 만들어가는 봄 이야기’, △경상남도의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여행’,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을 찾아가. 봄’, △서울특별시의 ‘2017 봄, 서울 여행주간’, △대구광역시의 ‘대구는 재밌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봄 여행주간에는 여행주간마다 17개 광역지자체가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예전 방식과 달리, 봄, 가을, 겨울 중 지자체가 원하는 한 계절을 선택해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지자체는 대표 프로그램을 권역별 총괄기획자와 연계해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향후 여행주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두레, 문화관광축제 등 지역별 풍성한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주민사업체가 운영하는 관광두레도 봄 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부산 산복도로 푸드트럭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어묵샌드위치, △수제맥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홍천의 ‘인조이 홍천맥주투어’, △국내 최대 당나귀 농장이 있는 이천 동키동산의 ‘당나귀 체험’, △충남 홍성 홍주성의 역사문화 투어 ‘홍주천년999’, △전북 군산의 ‘근대 상징 빵 순례’ 등 16개 지역에서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34개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여행주간에 휴가를 쓰기 힘들다면, 주말을 이용해 집 주변의 관광지를 방문해 보기를 권유한다. 경북 문경의 전통찻사발 축제, 전남 담양의 대나무 축제, 부산의 광안리어방축제 등 6개 문화관광축제와 무주의 ‘무주애(愛) 빠지다’, 청송의 ‘외씨 버선길 걷기’ 등, 지자체별로 준비한 365개의 여행주간 프로그램이 특별한 봄 여행주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4-26 08:55:33가맹사업에 가세하는 소비재기업이 늘고 있다. 소비재기업의 경우 경기침체기에는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기보다 기존 시장을 지키는 데 주력하는 양상을 띤다. 그러나 불황기에는 창업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어 가맹사업이 불황기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보광그룹은 프랜차이즈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보광그룹은 우선 치킨 프랜차이즈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치킨 프랜차이즈인 ‘윙글 치킨’을 설립하고 6개점을 오픈한 보광그룹은 올해 들어 5개점을 추가로 오픈했으며 연말엔 100호점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농심은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 가맹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농심은 직영점을 통해 ‘코코이찌방야’의 시장 안착에 주력하는 한편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랜드는 ‘더카페’ 점포를 프랜차이즈 형태로 확대해 오는 2010년까지 300개로 늘릴 방침이다. 롯데리아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커피는 최근 직원이 가맹사업에 나설 경우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가맹사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도 가맹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삼립식품의 전통떡 전문점 ‘빚은’도 가맹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10월 프랜차이즈 사업 전환을 선언한 이후 가맹점포를 늘리고 있다.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도 최근 ‘Our story begins’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이미지 변화를 꾀하면서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창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화장품 업체도 외식 가맹사업보다 상대적으로 창업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을 내세워 가맹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화장품 구매와 피부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뷰티서비스 브랜드숍 ‘이브로쉐’ 1호점을 열고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으며 코리아나화장품도 토털 뷰티 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더나드리도 두피관리 전문점인 ‘헤드스파하우스’ 1호점을 서울 상도동에 열고 가맹사업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도 가맹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최근 몇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많은 소비재 업체가 프랜차이즈사업으로 외형을 확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박신영기자
2009-05-12 22:31:23가맹사업에 가세하는 소비재기업이 늘고 있다. 소비재기업의 경우 경기침체기에는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기보다 기존 시장을 지키는 데 주력하는 양상을 띤다. 그러나 불황기에는 창업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어 가맹사업이 불황기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보광그룹은 프랜차이즈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보광그룹은 우선 치킨 프랜차이즈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치킨 프랜차이즈인 ‘윙글 치킨’을 설립하고 6개점을 오픈한 보광그룹은 올해 들어 5개점을 추가로 오픈했으며 연말엔 100호점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농심은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 가맹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농심은 직영점을 통해 ‘코코이찌방야’의 시장 안착에 주력하는 한편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랜드는 ‘더카페’ 점포를 프랜차이즈 형태로 확대해 오는 2010년까지 300개로 늘릴 방침이다. 롯데리아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커피는 최근 직원이 가맹사업에 나설 경우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가맹사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도 가맹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삼립식품의 전통떡 전문점 ‘빚은’도 가맹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10월 프랜차이즈 사업 전환을 선언한 이후 가맹점포를 늘리고 있다.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도 최근 ‘Our story begins’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이미지 변화를 꾀하면서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창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화장품 업체도 외식 가맹사업보다 상대적으로 창업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을 내세워 가맹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화장품 구매와 피부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뷰티서비스 브랜드숍 ‘이브로쉐’ 1호점을 열고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으며 코리아나화장품도 토털 뷰티 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더나드리도 두피관리 전문점인 ‘헤드스파하우스’ 1호점을 서울 상도동에 열고 가맹사업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도 가맹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최근 몇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많은 소비재 업체가 프랜차이즈사업으로 외형을 확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박신영기자
2009-05-12 19:38:08아모레퍼시픽의 새 프랜차이즈숍인 ‘아리따움’이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고 고객맞이에 나섰다. 아리따움에서는 자체브랜드(PB) 상품 200여개 품목, 마몽드 메이크업 신제품 100여개 품목, 수입향수 등을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뷰티 라이프’존을 새로 선보여 뷰티푸드 상품군 강화에 나선다. 이달 중순에 출시되는 뷰티푸드 ‘뷰티콜라겐’을 시작으로 다양한 뷰티푸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뷰티콜라겐은 하루에 한번 마셔 콜라겐을 보충할 수 있는 뷰티푸드라는 게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일부터 신한카드와 제휴해 ‘아리따움 전용 신한카드’를 발급한다.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은 아리따움 매장에서 10% 할인 및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7%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아리따움 론칭 기념으로 ‘1+1 상품전’과 ‘한가위 맞이 특별 기획전’도 열린다. 한편 아리따움 출범으로 유통경로가 축소된 시판 브랜드들은 유통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프라니는 에스테틱 전문학원 더스킨 아카데미를 설립해 에스테틱 시장 선점에 나서는가 하면 지난달 30일에는 메이크업 전문브랜드 ‘SEP’를 CJ홈쇼핑에 론칭했다. 더나드리는 올 상반기 두피관리 전문점 헤드스파하우스 가맹사업을 시작했고 4월에는 홈쇼핑 브랜드 ‘리히트’를 선보였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전문점 가운데 코리아나와 긴밀한 관계를 갖는 ‘코리아나 패밀리숍’을 집중적으로 육성, 점포별 맞춤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08-09-01 21: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