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오는 12월 26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인천~도쿠시마 정기편을 단독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쿠시마 노선은 매 주3회(화·목·토요일) 운항되며 오전 10시 4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15분 도쿠시마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오후 1시 5분 현지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도쿠시마는 일본 시코쿠 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나루토 해협과 이야 협곡 △세계 명화 10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오쓰카국제미술관 △디지털 노마드의 마을로 알려진 카미야마 등에서 특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 △나루토 도미 △도미라멘 △해적 요리 △아와규 등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미식거리도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행에서도 희소성을 추구하는 최근 여행객 트렌드에 맞춰 도쿠시마현과 손잡고 신규 노선을 발굴하게 됐다"며 "도쿠시마는 다른 소도시에는 없는 특별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직항편 취항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한국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도쿠시마 노선의 첫 취항을 기념해 차주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9 10:24:14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일본 다카마쓰와 오사카, 교토를 한 번에 여행하는 '다카마쓰·오사카 일석이조 4일'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진에어의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이용하며 다카마쓰를 거점으로 오사카와 교토의 핵심 관광지를 방문한다. 여행이지 측은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소도시와 대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다카마쓰에서는 일본 사람들이 평생에 한 번은 찾는다는 고토히라궁과 일본 내 명승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리츠린공원을 방문한다. 다카마쓰 인근 이와지섬에서는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 우즈시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 철학이 녹아 있는 유메부타이 등을 볼 수 있다. 교토에서는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청수사를, 이어 서쪽 아라시야마에서는 치쿠린 대나무숲과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뜻을 담고 있는 도게쓰교, 노노미야 신사 등을 찾는다. 오사카에서는 번화가인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와 더불어 대표 관광지인 오사카성을 둘러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2 09:54:57[파이낸셜뉴스]한국과 일본 사이를 오가며 문화사절단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 21세기판 조선통신사를 꿈꾸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에서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문화에 관한 두 번째 책이 나왔다. 각 분야의 일본 덕후들이 일본 문화를 편견과 왜곡 없이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소개해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의 후속작이다. 1권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학, 일본의 역사, 정치, 경제 등을 다루었다면 2권에서는 한일관계, 일본의 정서, 교육, 사회생활, 음식문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보다 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일본의 최남단 오키노토리시마, 일본 문화 속의 고양이, 데릴사위 전통, 일본 고교야구 고시엔, 일본의 커피문화, 일본의 스모와 경마, 일본의 사립미술관 등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와 닮았지만 확연히 다른 일본과 만나게 된다. 포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과 일본인이 모두 저자로 참여하고 있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일본 문화를 소개한다. 지난해 상반기 출간돼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21세기 조선통신사를 꿈꾸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에서 공부하고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펴낸 일본 문화에 대한 책이다. 일본의 역사, 정서, 교육, 음식문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1권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일본의 최남단 오키노토리시마, 일본 문화 속의 고양이, 데릴사위 전통, 일본 고교야구 고시엔, 일본의 커피문화, 일본의 스모와 경마, 일본의 사립미술관 등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와 닮았지만 확연히 다른 일본과 만나게 된다. 장수하는 기업이 제일 많은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그 비결로 데릴사위 전통을 들 수 있다. 세계적인 일본 자동차 회사인 스즈키는 창업주를 제외하고 2∼4대 사장이 모두 데릴사위라고 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양자 하면 어린아이를 떠올리지만 일본은 20살 이상 된 어른이 양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자식은 선택할 수 없지만 사위는 선택할 수 있다’는 말처럼 일본 기업 존속의 밑바탕에 자리한 데릴사위 문화에는 일본 문화의 실용주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에서 경마는 도박이지만 스포츠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서 마권을 사지 않고 경마를 즐기는 ‘경마팬’이 많다. 시대를 넘어 사랑받았던 하이세이코, 오구리캡, 딥임팩트 등 전설의 명마와 함께 생애 전적 113전 0승의 하루우라라도 유명하다. 연패를 너무 많이 해서 유명해진 경주마로 마지막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채 은퇴했지만, 헬로키티와 콜라보한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하루우라라 열풍이 불었다. 여기서 스토리텔링에 강한 일본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오츠카제약 그룹이 1988년 창업 75주년 기념으로 개관한 오츠카 국제미술관은 세계의 명화를 원본과 같은 크기와 색채로 복제하고 나루토 해협의 모래를 사용해 도판화로 재현한 도판명화 미술관이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을 실물 크기로 완벽하게 재현한 시스티나홀과, 피카소의 대작 ‘게르니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등이 유명하다. 카피를 통해 오리지널만큼의 대중성을 이끌어낸 일본 문화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여름 내내 일본 열도를 하나로 만드는 고교야구 고시엔, 차 한 잔을 대접하더라도 정성을 다하는 일본의 다도문화를 계승한 일본의 커피문화,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재창조된 일본의 고전문학 등 일본 문화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6-04 08:26:24▲ ‘아와오도리’는 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쿠시마현의 전통 춤이다. 젊은 여성 참가자들이 연중 상시 관람할 수 있는 도쿠시마 아와오도리회관에서 ‘아와오도리’ 전통 춤을 추고 있다. 【아와오도리(도쿠시마)=송동근기자】 도쿠시마는 일본 시코쿠의 동쪽에 자리해 있다. 혼슈와는 아카시해협 대교와 오나루토 대교로 연결, 오사카에서 고속버스로 2시간30분이면 갈수 있는 곳이다. 도쿠시마에서 가히 세계적이라며 자랑하는 것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전통 춤 ‘아와오도리’다. 매년 여름(8월)이면 시내 중심지에서 ‘아와오도리 마쓰리’가 성대하게 열려 볼거리를 연출한다. 그러나 여름이 아니어도 1년 내내 춤 감상은 물론 무대에서 직접 춤도 춰 볼 수 있는 곳 아와오도리회관이 있다. 이곳은 JR도쿠시마역에서 걸어 약 10분 거리. 회관 내에는 물산관광 교류 플라자(1층)를 비롯해 아와오도리 홀, 박물관 그리고 도쿠시마의 상징인 산 비잔으로 가는 케이블카 산로쿠역이 있다. 아와오도리 춤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쿠시마현 최대의 전통 축제다. 따라서 현내 각지의 중요 이벤트로 발전, 정착했는가 하면 외국에서까지 공연 요청이 연중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오도리(춤)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다. 심지어는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이상으로 정열적이라며 자랑한다. 이곳 춤의 기원에는 세 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는 일본 각지에서 볼 수 있는 본 오도리춤이 전래해 왔다는 설, 두번째는 1587년 하치스카 이에마사공이 도쿠시마성을 완성했을 때 이를 축하하기 위해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모여 춤을 춘 것이 시작이었다는 설 그리고 이 춤은 렌(連)이라 해 몇 사람이 짝을 지어 추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일본 전통 탈놀이 노가쿠(能樂)의 원류에서 ‘풍류’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한다. 따라서 사기 미요시기에는 1578년 쇼즈이성에서 이 풍류 아와오도리 춤을 추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이것이 세번째다. 현이 아와오도리 춤을 하나의 관광으로 치중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30년대. ‘아와오도리’라는 이름도 그때부터 생겨났다고 한다. 매년 오본(御盆·8월 15일 전후) 휴일이면 도쿠시마현내 각지에서는 최대 규모 축제 아와오도리 마쓰리가 열린다. 매년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130만명이 넘는 사람들로 시내는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로 변한다. 시내 중심지 일대를 무대로 저녁 6시 무렵부터 시작, 밤 10시30분까지 춤이 계속되는 것. 춤추는 장소는 주로 시내 중심공원이나 거리에 설치한 무대(춤추는 광장)와 길목광장 등 7곳이다. 이 밖에도 주변 지역 나루토시, 미요시시, 요시노가와시, 쓰루기초 등에서도 춤판이 열려 도쿠시마현의 여름밤은 춤의 열기로 휩싸인다. 또한 봄꽃의 만개를 기뻐하며 춤을 추는 봄의 이벤트 ‘하나하루페스타’도 4월 말에 열린다. 봄에 이곳을 찾았다면 화려하고 정열적인 춤을 관람하고 직접 춰 보는 것도 좋다. 아와오도리회관에서 춤을 관람하고 시내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비잔으로 곧바로 올라갈 수도 있다(케이블카 산로쿠역이 회관 5층에 있기 때문). 비잔은 도쿠시마의 상징으로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6분이면 오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아와시마섬과 기이반도까지 한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아울러 도쿠시마 매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도쿠시마 라면이다. 시내에는 100여곳이 넘는 라면 전문점이 있는데 맛이 약간 달면서 짭짤하고 감칠맛 나는 간장 돼지뼈 국물이 일품. 게다가 돼지고기 안심과 계란으로 토핑한 라면 맛은 여행객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는다. /dksong@fnnews.com ■여행메모 -항공/철도/자동차 서울(김포공항)에서 JAL로 도쿄(하네다)공항까지 2시간5분 도쿄에서 도쿠시마 공항까지(JAL) 1시간10분/1일 6편 운항 후쿠오카에서 항공으로 도쿠시마까지(JAL) 138㎞ 1시간15분/1일 2편 오사카에서 고속버스로 도쿠시마까지 2시간30분 도쿄에서 페리로 도쿠시마까지 18시간 다카마쓰에서 특급열차로 도쿠시마까지(68㎞) 1시간10분 ■관광안내 외국인 관광안내소/도쿠시마시 크레멘트 플라자6F(www.topia.ne.jp) (088)656-3303 도코시마현 관광정보시스템/ 아와 내비게이터(www.tokushima-kankou.or.jp) 아와오도리회관(www.awaodori-kaikan.jp) 1층 특산물코너,2층 공연 홀, 3층 뮤지엄, 5층 비잔로프웨이 신로쿠역 낮공연(1일 3회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 40분간) 밤 공연(매일 1회 오후 8시, 50분간) 도쿠시마관광협회(www.awaodori-kaikan.jp/kankou)(088)622-4010 입장요금:낮 공연 어른 500엔, 어린이 250엔/ 밤 공연 어른 700엔, 어린이 350엔 비잔 로프웨이(전망대) 요금:어른 1000엔(편도 600엔), 어린이 500엔(편도 300엔)
2009-04-16 17:07:24【아와오도리(도쿠시마)=글·사진 송동근기자】 도쿠시마(德島)는 일본 시코쿠(四�)의 동쪽에 자리해 있다. 혼슈와는 아카시해협 대교와 오나루토 대교로 연결, 오사카에서 고속버스로 2시간 30분이면 갈수 있는 곳이다. 도쿠시마에서 가히 세계적이라며 자랑하는 것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전통 춤 ‘아와오도리’다. 매년 여름(8월)이면 시내 중심지에서 ‘아와오도리 마쓰리’가 성대하게 열려 볼거리를 연출한다. 그러나 여름이 아니어도 1년 내내 춤 감상은 물론 무대에서 직접 춤도 춰 볼 수 있는 곳, 아와오도리회관이 있다. 이곳은 JR도쿠시마역에서 걸어 약 10분 거리. 회관내에는 물산관광 교류 플라자(1층)를 비롯 아와오도리 홀, 박물관, 그리고 도쿠시마의 상징인 산 비잔으로 가는 케이블카 산로쿠역이 있다. 아와오도리 춤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쿠시마현 최대의 전통 축제다. 따라서 현내 각지의 중요 이벤트로 발전, 정착했는가 하면 외국에서까지 공연 요청이 연중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오도리(춤)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다. 심지어는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이상으로 정열적이라며 자랑한다. 이곳 춤의 기원에는 세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는 일본 각지에서 볼 수 있는 봉 오도리춤이 전래해 왔다는 설. 두번째는 1587년 하찌스카 이에마사공이 도쿠시마성(城)을 완성했을 때, 이를축하하기위해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모여 춤을 춘 것이 시작이었다는 설. 그리고 이 춤은 렌(連)이라 해 몇 사람이 짝을 지어 추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전통적인 일본 전통 탈놀이 노가쿠(能樂)의 원류에서 ‘풍류’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한다. 따라서 사기(史記) 미요시기에는 1578년 쇼즈이성에서 이 풍류 아와오도리 춤을 추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이것이 세번째다. 현이 아와오도리 춤을 하나의 관광으로 치중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30년대. ‘아오오도리’라는 이름도 그때부터 생겨났다고 한다. 매년 오봉(御盆·8월15일 전후)휴일이면 도쿠시마현내 각지에서는 최대규모 축제 아와오도리 마쓰리가 열린다. 매년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130만명이 넘는 사람들로 시내는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로 변한다. 시내 중심지 일대를 무대로 저녁 6시무렵부터 시작, 밤 10시 30분까지 춤이 계속되는 것. 춤추는 장소는 주로 시내 중심공원이나 거리에 설치한 무대(춤추는 광장)와 길목광장 등, 7곳이다. 이밖에도 주변 지역 나루토시, 미요시시, 요시노가와시,쓰루기쵸 등에서도 춤판이 열려 도쿠시마현의 여름밤은 춤의 열기로 휩싸인다. 또한 봄 꽃의 만개를 기뻐하며 춤을 추는 봄의 이벤트 ‘하나하루페스타’도 4월말에 열린다. 봄에 이곳을 찾았다면 화려하고 정열적인 춤을 관람하고 직접 춰보는 것도 좋겠다. 아와오도리회관에서 춤을 관람하고 나서는 시내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비잔(山)으로 곧바로 올라 갈 수도 있다(케이블카 산로쿠역이 회관 5층에 있기 때문). 비잔은 도쿠시마의 상징으로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6분이면 오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아와시마섬과 기이반도까지 한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아울러 도쿠시마 매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가지, 도쿠시마 라면이다. 시내에는 100여곳이 넘는 라면 전문점이 있는데, 맛이 약간 달면서 짭짤하고 감칠맛 나는 간장 돼지뼈 국물이 일품. 게다가 돼지고기 안심살과 계란으로 토핑한 라면 맛은 여행객을 더욱 매료킨다./dksong@fnnews.com
2009-04-16 13:3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