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와 SK매직이 만든 로봇 브랜드인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가 3·4분기 출시된다. 미국, 동남아시아, 일본 등지로 진출 계획도 세운 상태다. SK네트웍스의 미국 인공지능(AI) 자회사인 '피닉스 랩'도 AI 제약 솔루션으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지주사'로서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와 자회사인 SK매직의 자원을 활용해 탄생한 로봇 브랜드인 나무엑스가 지난 4월 론칭 쇼케이스에 이어 이르면 3·4분기 중 국내 및 미국,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대화형 로봇 공기청정기를 본격 판매한다. 이어선 동남아시아, 일본 등지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공기청정기가 오염된 공간을 찾아 스스로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기존 고정형 공기청정기 6대를 대체할 수 있는 '에어 솔루션', 비접촉 방식으로 인간의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서비스'등의 기능을 갖췄다. 지난 4월 쇼케이스 당시 미국의 유력 벤처캐피탈사인 보우캐피탈의 회장 겸 미국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구단주 비벡 라나디베, 손정의(손 마사요시)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손 다이조)미슬토 회장 등이 축사를 보내 업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900만회가 넘는 티저 영상 누적조회수를 기록, 출시 전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SK네트웍스 내부적으로도 올 상반기 제1의 주요성과로 '나무엑스'를 꼽을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은 제약 산업 특화 AI 솔루션인 '케이론'으로 현재 20여개 제약업체와 협업 중이다. SK네트웍스 산하 데이터 기업 엔코아도 이달 중으로 중소기업 및 개인용 구독형 데이터 모델링 툴을 출시할 계획이다. SK스피드메이트는 연내 AI 자동 견적 시스템을 사고차량 정비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I기술 내재화 및 사업 접목을 통해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가겠다는 게 SK네트웍스 경영진의 판단이다. 지난 2023년 말 5조원이 넘던 총차입금은 올해 1조8000억원대로 줄었다. 부채비율도 322%에서 156%로 절반 이하로 개선됐다. AI기업으로 속도감있는 전환을 목표로, 경영진 및 조직 간 소통도 강화하는 분위기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매주 셋째주 금요일, 경영층과 직원들 간 소통의 시간인 '커넥트 타임'을 열고 있다"면서 "사내 역동적인 움직임을 사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AI 중심 사업지주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7-03 18:06:25[파이낸셜뉴스] SK네트웍스와 SK매직이 만든 로봇 브랜드인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가 3·4분기 중 출시된다. 미국, 동남아시아, 일본 등지로 진출 계획도 세운 상태다. SK네트웍스의 미국 인공지능(AI) 자회사인 '피닉스 랩'도 AI 제약 솔루션으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지주사'로서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와 자회사인 SK매직의 자원을 활용해 탄생한 로봇 브랜드인 나무엑스가 지난 4월 론칭 쇼케이스에 이어 이르면 3·4분기부터 국내 및 미국,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대화형 로봇 공기청정기를 본격 판매한다. 이어선 동남아시아, 일본 등지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공기청정기가 오염된 공간을 찾아 스스로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기존 고정형 공기청정기 6대를 대체할 수 있는 '에어 솔루션', 비접촉 방식으로 인간의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서비스'등의 기능을 갖췄다. 지난 4월 쇼케이스 당시 미국의 유력 벤처캐피탈사인 보우캐피탈의 회장 겸 미국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구단주 비벡 라나디베, 손정의(손 마사요시)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손 다이조)미슬토 회장 등이 축사를 보내 업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900만회가 넘는 티저 영상 누적조회수를 기록, 출시 전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SK네트웍스 내부적으로도 올 상반기 제1의 주요성과로 '나무엑스'를 꼽을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은 제약 산업 특화 AI 솔루션인 '케이론'으로 현재 20여개 제약업체와 협업 중이다. SK네트웍스 산하 데이터 기업 엔코아도 이달 중으로 중소기업 및 개인용 구독형 데이터 모델링 툴을 출시할 계획이다. SK스피드메이트는 연내 AI 자동 견적 시스템을 사고차량 정비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I기술 내재화 및 사업 접목을 통해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가겠다는 게 SK네트웍스 경영진의 판단이다. 지난 2023년 말 5조원이 넘던 총차입금은 올해 1조8000억원대로 줄었다. 부채비율도 322%에서 156%로 절반 이하로 개선됐다. AI기업으로 속도감있는 전환을 목표로, 경영진 및 조직 간 소통도 강화하는 분위기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매주 셋째주 금요일, 경영층과 직원들 간 소통의 시간인 '커넥트 타임'을 열고 있다"면서 "사내 역동적인 움직임을 사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AI 중심 사업지주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7-03 15:16:01[파이낸셜뉴스] SK가 '로보틱스(Robotics)'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첫 제품으로 웰니스 로봇을 공개했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과 함께 23일 워커힐호텔앤리조트에서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쇼케이스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 손태장 미슬토 회장 등 글로벌 리더들이 영상을 통해 쇼케이스 행사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SK가 나무엑스 오픈 생태계를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나무엑스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은 브랜드 철학을 공유한 뒤 직접 웰니스 로봇을 공개했다. 최 사장은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휴먼(HUMAN)'을 반대로 배열한 '나무(NAMUH)' 브랜드를 소개했다. 최 사장은 "나무는 사람이 기술을 쫓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기술이 사람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혁신 방향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여기에 '무한한 혁신'을 뜻하는 '엑스(X)'를 더해 인류를 위한 혁신을 지향하는 나무엑스 브랜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SK네트웍스가 지난 7년 간 축적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하이코시스템(Hicosystem)'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전문가들과 협업해 제품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인재들로 구성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이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 개발을 나무엑스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렇듯 오픈 생태계를 통해 웰니스 라이프 혁신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어진 제품 시연에서는 웰니스 로봇 주요 기능인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대화형 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김태연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와 함께 선보인 '에어 솔루션' 기능은 에어센서를 통해 오염원을 감지하면 자율주행을 통해 오염원이 발생한 장소로 이동해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이다. 이어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을 통해 접촉 없이 안면 인식만으로도 스트레스 지수와 함께 맥박,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정보를 실시간 측정했다. 퀄컴 등과 협업한 보이스 컨트롤 기술은 음성으로 모든 기능 제어가 가능하며 날씨와 공기질 브리핑부터 일상 대화까지 할 수 있다. 이날 나무엑스 향후 사업 방향과 비즈니스 로드맵도 공개했다. SK는 웰니스 로봇을 오는 6월 사전 예약한 뒤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SK는 웰니스 로봇 등 나무엑스 브랜드 제품을 해외 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우선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뒤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김완성 나무엑스 대표는 "나무엑스는 웨어러블과 스마트홈 기기를 연결하고 오픈 생태계를 구축해 웰니스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웰니스 로봇으로 스마트한 일상 케어 경험을 제공하며 개인 맞춤 수면관리와 메디테이션, 시큐리티, 펫케어, 바이탈 사인 체크 등 혁신적인 웰니스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웰니스 영역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23 09:23:27[파이낸셜뉴스] SK네트웍스가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을 48.0% 신장시키며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 사업 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SK네트웍스는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4분기 매출 1조 5163억원(연길기준),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무역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글로와이드가 거래품목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3% 감소했다. 주요 거래 품목인 화학 원료를 수익성 위주로 재편하면서, 거래 규모가 일시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업이익은 48.0%나 급증했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폐지에 따라 3·4분기부터 휴대폰 거래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2·4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을 전략적으로 조정한 결과다. 삼성, 애플 등에서 휴대폰을 매입해 대리점 등 유통업체들에게 넘기는 휴대폰 도매사업도 SK네트웍스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 SK인텔릭스(옛 SK매직)는 2·4분기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을 통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의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는 중이다. SK네트웍스는 "신규 브랜드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해당 사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의 호텔 사업부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SK스피드메이트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8-13 14:46:36국내 유수 기업들이 신사업 추진과 함께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는 등 변화를 계기로 회사명을 바꾸고 올 하반기 재도약에 나선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렌탈 가전 사업에 주력해온 SK매직이 인공지능(AI) 웰니스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근 회사명을 'SK인텔릭스'로 바꿨다. 이를 통해 기존 렌탈 가전 사업에 국한된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최근 선보인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를 포함한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포괄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체계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SK인텔릭스는 AI 핵심가치인 '스마트니스(Smartness)'를 상징하는 '인텔리전트(Intelligent)'와 소비자 웰니스 경험의 지속 혁신을 의미하는 알파벳 '엑스(X)'를 결합했다. AI 기술 기반 오픈 생태계 구축을 통해 웰니스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실현한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회사명 변경과 함께 이전에 없던 차별화된 경험과 혁신적인 가치를 지속 선보여 진정한 웰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상조업계 1위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웅진프리드라이프'로 회사명을 바꾼 뒤 웅진그룹 계열사로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지난 6월 웅진그룹과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웅진그룹 편입 이후 첫 공식적인 변화로 회사명 변경을 단행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그동안 프리드라이프가 축적해온 △장례 △웨딩 △크루즈 △시니어케어 등 생애주기별 서비스 역량에 웅진그룹이 보유한 전국 영업망과 회원제 시스템, 교육 콘텐츠, 정보기술(IT)을 더해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웅진그룹 철학과 프리드라이프 서비스 전문성을 결합해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브랜드로 지평을 확장할 것"이라며 "새로운 이름 아래 더욱 향상된 서비스로 소비자 삶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욕실 1위 기업인 대림비앤코 역시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회사명을 '대림바스'로 바꿨다. 이번 회사명 변경은 욕실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욕실 산업 전반에서 쌓아온 소비자 신뢰와 전통을 계승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림바스는 회사명 변경을 계기로 하이엔드 브랜드 '휠렌' 사업을 적극 전개해 프리미엄 욕실 영역에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휠렌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접목한 대림바스 욕실 브랜드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회사명을 변경해 기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고 국내 욕실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회사명 변경은 주력 사업 변화나 미래성장 전략과 연계된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존 실적이나 이미지를 쇄신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추구하려는 전략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신지민 기자
2025-08-07 18:43:19[파이낸셜뉴스] SK네트웍스는 구성원들의 인공지능(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구성원 AI 역량의 기초를 다져왔다. 지난해부터 총 5기수에 걸쳐 진행된 ‘AI 역량 교육’의 경우 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방법론 같은 기초 지식부터 AI 툴 활용 기법, 실제 프로젝트를 위한 인사이트 도출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 인력이 소수 수강 구성원을 대상으로 밀착 과외 형태로 진행해 교육의 효율과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SK네트웍스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직무와 연계,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AI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를 직접 적용하고, 도출한 실증 사례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네트웍스는 이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AI 혁신의 주체가 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재무, 세무, 경영분석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업무 효율화를 위한 과제를 도출해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포 M365’를 도입, 구성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AI 전문가 및 로봇공학자 등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 사내 강연을 진행하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내부 구성원들의 탄탄한 AI 역량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나무엑스’, ‘케이론’과 같은 혁신 사업 모델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7-24 08:38:23[파이낸셜뉴스] SK매직이 'SK인텔릭스'로 거듭난다. SK매직은 '인공지능(AI) 웰니스 플랫폼 기업(AI Wellness Platform)'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SK인텔릭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SK인텔릭스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환경가전에 국한된 SK매직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새롭게 선보이는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NAMUHX)' 혁신성과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가치를 포괄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사명 SK인텔릭스는 AI 핵심가치인 '스마트니스(Smartness)'를 상징하는 '인텔리전트(Intelligent)'와 소비자 웰니스 경험의 지속 혁신을 의미하는 알파벳 '엑스(X)'를 결합했다. AI 기술 기반 오픈 생태계 구축을 통해 웰니스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SK매직과 나무엑스는 각 브랜드 정체성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고객 웰니스 경험 △AI 기반 맞춤형 기술 △오픈 생태계 구축 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은 '헬스 워터(Health Water)' 등 새로운 혁신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해 신뢰 받는 헬스 사업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는 오픈 생태계 구축과 지속적인 기능 확장 등을 통해 웰니스 혁신을 이끄는 로보틱스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완성 SK인텔릭스 대표는 "사명 변경과 함께 이전에 없던 차별화된 경험과 혁신적인 가치를 지속 선보여, 진정한 웰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11 07:25:37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톱픽(최선호주)인 엔비디아가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하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엔비디아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불기둥을 세웠고,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연고점을 재차 돌파했다. 비트코인 역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우리기술투자 등 관련 종목들이 덩달아 오르며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총도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증시 변동성에도 엔비디아 쏠림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엔비디아는 장중 164.42달러까지 치솟으며 시총 4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국내 코스피시장 1위 기업인 삼성전자 시총의 15배 규모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엔비디아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와 중국 딥시크 등장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AI 칩 수요가 견고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주가는 강한 V자 반등을 그렸다. 특히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주요 고객들이 AI 관련 지출을 늘리면서 엔비디아의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비디아 질주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은 관련 ETF들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6월10일~7월10일) 'ACE 엔비디아밸류체인 액티브'는 17.97% 상승했다. 지난 3개월로 기간을 늘려보면 수익률은 59.89%까지 늘어난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에 25%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엔비디아와 함께 성장할 AI 반도체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KIWOOM 글로벌AI반도체'와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가 최근 한 달간 각각 15.58% 16.45% 올랐다. 두 상품의 엔비디아 편입비중은 각각 19.84%, 18.61%이다. 엔비디아를 30% 가량 담고 있는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와 14.05% 편입한 'HANARO 글로벌반도체 TOP10SOLACTIVE' 역시 같은 기간 5.19%, 12.50% 오르며 우수한 성과를 냈다. LS증권 황산해 연구원은 "금리 방향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는 상황에서 AI 수혜와 실적 성장이 확보되는 엔비디아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증시의 변동성이 있었음에도 엔비디아는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주 등 코스피도 연고점 경신 엔비디아발 훈풍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3183.2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하루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9% 오른 29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0만닉스'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전자도 1% 가까이 오르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코스닥 시장에서도 우리기술투자 등 관련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3.91% 오른 1만370원에 장을 마쳤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는 9.92% 오른 1만97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5.93% 급등한 1만1570원을 기록했다. 컴투스홀딩스(0.81%), 한화투자증권(1.29%) 등 다른 관련주의 주가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간밤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1만205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영향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증시를 이끈 가운데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이더리움, 엑스알피(리플) 등도 오름세를 보이는 등 알트코인들도 시장 상승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 기업의 비트코인 매수 확대와 미 의회의 가상자산 법제화가 본격화되면 비트코인은 연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김미희 기자
2025-07-10 18:24:0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톱픽(최선호주)인 엔비디아가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하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엔비디아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불기둥을 세웠고,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연고점을 재차 돌파했다. 비트코인 역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우리기술투자 등 관련 종목들이 덩달아 오르며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총도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증시 변동성에도 엔비디아 쏠림 지속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엔비디아는 장중 164.42달러까지 치솟으며 시총 4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국내 코스피시장 1위 기업인 삼성전자 시총의 15배 규모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엔비디아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와 중국 딥시크 등장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AI 칩 수요가 견고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주가는 강한 V자 반등을 그렸다. 특히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주요 고객들이 AI 관련 지출을 늘리면서 엔비디아의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비디아 질주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은 관련 ETF들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6월10일~7월10일) 'ACE 엔비디아밸류체인 액티브'는 17.97% 상승했다. 지난 3개월로 기간을 늘려보면 수익률은 59.89%까지 늘어난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에 25%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엔비디아와 함께 성장할 AI 반도체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KIWOOM 글로벌AI반도체'와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가 최근 한 달간 각각 15.58% 16.45% 올랐다. 두 상품의 엔비디아 편입비중은 각각 19.84%, 18.61%이다. 엔비디아를 30% 가량 담고 있는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와 14.05% 편입한 'HANARO 글로벌반도체 TOP10SOLACTIVE' 역시 같은 기간 5.19%, 12.50% 오르며 우수한 성과를 냈다. LS증권 황산해 연구원은 "금리 방향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는 상황에서 AI 수혜와 실적 성장이 확보되는 엔비디아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증시의 변동성이 있었음에도 엔비디아는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주 등 코스피도 연고점 경신 엔비디아발 훈풍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3183.2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하루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9% 오른 29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0만하이닉스'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전자도 1% 가까이 오르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코스닥 시장에서도 우리기술투자 등 관련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3.91% 오른 1만370원에 장을 마쳤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는 9.92% 오른 1만97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5.93% 급등한 1만1570원을 기록했다. 컴투스홀딩스(0.81%), 한화투자증권(1.29%) 등 다른 관련주의 주가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간밤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1만205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영향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증시를 이끈 가운데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이더리움, 엑스알피(리플) 등도 오름세를 보이는 등 알트코인들도 시장 상승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 기업의 비트코인 매수 확대와 미 의회의 가상자산 법제화가 본격화되면 비트코인은 연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김미희 기자
2025-07-10 16:45:57[파이낸셜뉴스] 증권업계가 에브리봇의 웰니스로봇 상용화 및 북미 납품 등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오현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에브리봇이 북미 주요 고객사용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납품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석 등의 영향으로 에브리봇은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30% 오른 1만6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에브리봇 성장의 핵심은 AI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부문"이라면서 "동사는 SK 계열사의 웰니스로봇에 탑재되는 AI 자율주행부 개발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4년 공동 개발에 착수한 이후 2025년 1·4분기 개발 용역 계약 체결 및 올해 하반기 양산 본격화를 전망한다“며 "해당 웰니스로봇 ‘A1’은 7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SK네트웍스와 SK매직은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웰니스로봇에는 우선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기능 등이 장착됐다. SK네트웍스 사업총괄 겸 나무엑스 EA(Executive Advisor)를 맡고 있는 최성환 사장은 지난달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우리 기술은 '휴먼(Human)' 즉, 사람을 향하고 있다"면서 "AI를 활용한 '혁신성', 사람과 조화로운 '실용성', 스마트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성'을 브랜드에 담아 로보틱스를 통한 웰니스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9 1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