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비한 느낌의 나선형 푸른빛이 유럽 밤하늘에서 목격됐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이날 밤 9시께 프랑스와 스웨덴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이 빛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상 예보 전문 플랫폼인 ‘메테오 프랑스 콩투아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 계정에 사진을 올리며 “프랑스 상공에서 로켓이 궤도 이탈 중에 내뿜은 가스 구름이 관측됐다. 이 가스 구름은 고도 200∼300㎞ 높이의 상공에 있다”고 설명했다. 르피가로는 프랑스 상공에서 포착된 푸른빛 나선형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팰컨9는 미 국가정찰국(NRO)의 군사 위성 발사 임무인 'NROL-69'를 수행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프랑스 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48분 발사됐다. 전문가들은 로켓이 발사된 후 약 3시간 이내 상단부가 지구 궤도를 이탈하면서 남은 연료를 우주 공간에 방출하는 현상과 관련 있다고 봤다. 실제 2022년 여름 뉴질랜드, 2023년 1월 하와이, 같은 해 4월 알래스카에서도 스페이스X 발사 뒤 중 이 같은 현상이 관찰된 바 있다고 르피가로는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27 07:04:04대보건설은 지난 2022년 착공해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서관 및 광장·보행몰 건립공사가 골조공사를 마치고 비정형 외관을 드러냈다고 7월31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경기도서관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에 연면적 2만7775㎡에 지하 4층 ~ 지상 5층 규모로 완성될 예정이다. 연면적 496㎡ 규모의 광장 및 보행몰도 조성된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서관'을 표방하는 경기도서관은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르신, 가족, 장애인, 다문화 등 연령,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각각의 영역이 나선형 흐름의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층간 구분이 없는 연속적인 공간 구성으로 보행의 흐름이 옥상 하늘도서관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광교중앙역을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야간 경관조명으로 도서관과 보행몰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경기도서관은 마치 비행접시가 지상에 내려앉은 듯한 타원형의 독특한 외관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체 건물과 구조물이 곡선으로 이뤄진 비정형 건축물로 완공 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31 18:07:16디스플레이의 발광 효율을 향상시켜줄 원편광 발광재료 설계방법이 한층 발전됐다. 경희대 최석원 교수와 일본 이학연구소 아라오카 후미토 박사 공동연구팀이 신개념 원편광 발광재료 설계지침을 제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25일 밝혔다. 아울러 경희대 김병천, 최현준, 이재진 학생이 연구에 참여했다. 빛이 직진할 때에는 좌·우, 위·아래 등 모든 방향으로 진동하면서 뻗어나간다. 그 중 원을 그리며 나선형으로 나아가는 빛(원편광)을 이용하면 디스플레이의 발광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편광이 디스플레이의 핵심요소인 외부 반사광 차단 필름을 통과할 수 있어, 휘도가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라 원편광을 이용하면 양자 암호화 통신도 구현할 수 있어, 센서, 통신, 보안 등에서의 응용도 기대된다. 그러나 원편광 발광재료의 제작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연구에 제한이 있었다. 연구팀은 분자의 자발적인 응집으로 형성되는 나선형의 짧은 섬유가닥들 사이에 발광체를 도입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복잡한 원편광 발광재료 설계법을 대체할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지금까지는 시계·반시계방향 중 한쪽으로 회전하는 원편광을 발산하기 위해, 발광재료도 반드시 입체발생 중심을 도입한 복잡한 광학이성질체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입체발생 중심이 전혀 없는 분자들로만 구성되었음에도 원편광 발광이 관측되어, 기존 상식을 벗어났다. 입체발생 중심은 어떤 원자의 원자단 2개를 상호 교환했을 때 다른 분자가 되는 점을 말한다. 최석원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원편광 발광재료 설계에 대한 상식이 깨졌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하며, “향후 이 연구 개념이 적용된 원편광 발광의 색변환 재료를 개발해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기본연구)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6월 11일 게재되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6-24 14:04:56연약지반의 건축, 토목 말뚝공사때 안전사고와 시공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공법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 양산시 어곡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철근공장가공 전문업체 한국철강산업(대표 최성림)은 좁은 작업공간의 불편함과 고품질 간편 시공으로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는 '나선형 원형 철근망'을 생산,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산는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국내 처음으로 현장타설 말뚝(R.C.D)과 흙막이용 제자리말뚝(C.I.P)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설비를 외국으로부터 도입, 전자동으로 직경 2m까지의 원형케이지 철근 용접망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또 부산지하철 사상-하단 1공구를 시작으로 서울 지하철 연장 별내선 3공구까지 납품함으로써 품질과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 최 대표는 "협소한 도심지 현장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고 커플러와 초정밀도의 금형판을 적용한 철근용접망을 CO2 자동용접 장치로 균일하게 용접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인력 용접 대비 모재에 손상을 전혀 주지 않고 제품을 만드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철강산업은 이미 6년 전부터 철근격자망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D29mm 이상의 대형규격 철근격자망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고 있다. 이 격자망을 통해 사각케이지 분야인 바렛말뚝, 슬러리 월, 대형건축물의 기둥과 보, 나아가 교각 기둥까지 선조립 철근제품을 건설현장에 적용시키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8-10-18 11:32:17덴마크의 한 작은 도시에서 높이 45m에 달하는 모래시계처럼 생긴 나선형 산책로를 건설 중이다. 수도 코펜하겐에서 한 시간 거리의 하슬로우시에서 숲을 아름답게 보존 하면서 지역 시민이 쉴 수 있는 나선형 산책로를 건설 중이라고 2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 나선형 산책로는 덴마크의 건축 설계 회사 ‘EFFEKT’에서 고안했으며 숲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러운 경사로를 조성해 환경 파괴를 최소하려는 설계다. 특히 덴마크의 평균 해발고도는 불과 31m하며 가장 높은 곳은 170m이다. 환경적으로 산이 없는 지형을 극복한 인공적인 경사면을 만든 설계가 돋보인다. 이 산책로의 높이는 최대 45m로 총 산책로는 700m다. 최대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전 경사면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서 360 °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 시는 내년 봄에 개장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7-09-30 14:35:32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계면제어연구센터 이재갑 박사 연구팀이 밝힌 나선형 구조 모형. 튜브모양으로 보이는 그래핀 나선체 완전한 튜브형태의 기존 구조 모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계면제어연구센터 이재갑 박사와 국제 연구팀이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NT) 구조를 나노 크기의 그래핀이 담쟁이덩굴처럼 감아돌며 성장한 그래핀 나선체임을 9일 밝혔다. 차세대 신소재로 기대되는 탄소나노튜브(CNT)는 탄소원자가 육각형 모양을 이루는 그래핀의 원통구조로 알려져 있다. 전기전도도 및 강도 등 물성이 다른 소재보다 뛰어나 탄소나노튜브는 1991년 발견된 이후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고 복합재료 및 투명전극분야 등의 산업에서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노튜브의 구조가 기존에 알려진 그라핀 원통 구조가 아닌 그라핀 리본이 나선형으로 휘감아진 구조이며 탄소나노튜브가 물리·기계적 성질을 재현하지 못하고 전기적 성질을 제어하지 못하는 현상도 이러한 나선형 구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외관상 전체 묘양이 원통형 튜브인 SWNT는 나선형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튜브 벽 길이를 따라 전체를 관통하는 '나선형 틈'을 관찰된다. 이에 연구팀은 고분해능전자현미경 및 원자현미경으로 나선형 틈에 의해 형성된 '마디조직'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구조에서 SWNT는 지그재그 구조를 갖는 그래핀이 성장한 것이기 때문에 도체의 특성을 보여야 하지만 SWNT의 반도체성이 보고됐다"며 이를 마디조직을 갖는 나선구조 때문에 생긴 결함과 격자변형이 전자의 이동을 왜곡시킨 현상으로 해석했다. 특히 이 나선형 구조에서는 하나의 튜브 내에서도 원자단위 조직이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SWNT의 전기적 특성을 제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이는 SWNT 전자 소자로 응용될 수 없었음을 설명해 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구팀은 형성에너지를 근거로 SWNT의 구조를 해석했다. 결정구조를 가진 물질의 결정입자가 동일한 결정의 핵으로부터 차차 커지게 된다. 이를 결정성장이라고 하는데 인조다이아몬드, 인조루비, 인조수정, 텅스텐선 등의 결정체가 만들어지는 원리다. 결정성장의 기본원리에 따르면 에너지가 작은 방향으로 결정구조가 생성되게 되는데 연구팀이 계산한 결과, 나선형 구조성장의 변형에너지가 원통형의 4분의 1 이하였다. 이에 연구팀은 "SWNT는 원통형 성장보다 나선형 성장이 우선한다"며 담쟁이덩굴이 나선형으로 감아 돌며 성장하는 원리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KIST 이재갑 박사가 주도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진규 박사, 영남대학교 민봉기 박사, KIST 이경일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용일 박사, 한국탄소융합연구원 안계혁 박사 및 영국의 헤리엇와트대학교 존 필립 교수가 수행했으며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스몰' 온라인판 5월 16일자에 게재됐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2014-06-09 10:35:41현대건설은 롯데건설·현대제철·정우비엔씨와 함께 '나사형 철근과 커플러, 연결핀,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조립 철근망 시공법'을 개발해 건설신기술(제807호)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철근 시공을 기존 소요 시간보다 25% 이상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나사형 철근 선(先)조립 공법이다. 철근을 한 가닥씩 세워 조립하는 방식이 아닌, 공장에서 2개 층의 기둥 철근을 통째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미리 시공된 하부 철근과 연결 작업만 하면 된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문정6구역 지식산업센터'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신축공사' 등 5개 현장에 적용한 결과, 예전 방식보다 철근 시공 시간이 25%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02-06 19:27:48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은 2024년 12월 출시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 탑재 ‘뉴 아페오스(New Apeos)’ A3 컬러 복합기의 누적 판매량이 2000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출시 이후 2025년 1월까지 판매된 누적 대수는 2140대에 이른다. 또한 작년 12월 기준 ‘뉴 아페오스 C3061·C2561·C2061’ 시리즈의 판매량은 직전 모델 대비 64.1% 늘었으며 ‘뉴 아페오스 C3567·C3067·C2567’ 시리즈는 3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페오스’는 2021년 5월 출범한 한국후지필름BI의 오피스 통합 브랜드로, 기존 프린터·복합기 중심에서 하드웨어, 솔루션,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형태로 진화했다. 이에 기업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제품 시리즈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으로 제한된 오피스 공간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또 새롭게 설계된 용지 이동 경로를 통해 다양한 출력 작업을 지원하며,나선형 토너 기술과 간소화된 옵션 설치 방식으로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한국후지필름BI가 새로 출시한 ‘뉴 아페오스’ 시리즈는 총 10종이다. 먼저 ‘뉴 아페오스 C3567·C3067·C2567’ 시리즈는 스캔·팩스 문서의 분류 및 저장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스캔 딜리버리 라이트’, ‘페이퍼리스 팩스 딜리버리’ 솔루션을 기본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초저온 정착 토너 기술, 스마트 절전 센서, 무심 고정 기능을 탑재해 친환경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이어 ‘뉴 아페오스’ 시리즈는 한국후지필름BI의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협업 플랫폼 ‘FUJIFILM IWpro(Integrated Working Process)’의 프린트 라이선스 일부 기능이 추가돼 스캔 문서 분류, 처리, 클라우드 출력 등의 표준화된 작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도 원활한 팀 협업과 원격 출력이 가능하다. 한국후지필름BI는 ‘뉴 아페오스’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 2000대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 한국후지필름BI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이번 신제품 시리즈의 성공적인 판매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DX를 가속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후지필름BI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기대를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표 달성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오피스 혁신을 지원하고, 고객행복경험(CHX)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06 08:28:49기억은 희미해지지만 기록은 영원하다. 여행지에서 눈으로 담는 풍경이 물론 우선이지만, 결국 '남는 건 사진'이라는 말에 동의할 것이다. 연말을 맞아 행복한 추억을 영원히 남길 수 있는 '인증샷' 명소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고 있다. 호텔업계도 이들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과정 자체를 놀이 문화로 여기는 '포토테인먼트(Photo+Entertainment)' 트렌드의 확산으로 올해는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추세다. ■산타는 필수, 인기 애니 캐릭터 총출동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 내 공간을 활용해 색다른 테마의 콘텐츠를 통해 '인증샷 명소'에 도전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 연말 연초 분위기에 맞춰 동화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공간 연출부터 미디어 파사드, 인기 캐릭터 포토존, 예술 작품 전시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크리스마스 럭셔리 기차 여행'을 테마로 특별한 '찍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그랜드 산타 익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700평 규모의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는 내년 1월 1일까지 곳곳에 수놓아진 기차 관련 오브제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을 연다. 오는 25일까지는 산리오코리아와 함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인기 캐릭터로 꾸민 기차를 운행하는 '산리오캐릭터즈 크리스마스 트레인' 이벤트도 열린다. 크로마 스퀘어와 아트가든 '원더박스' 외벽에는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가 상영돼 벌써 인증샷을 남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과 협업한 '인조이 파라다이스 위드 도라에몽'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실내외 공간에 포토존을 조성했다. 오후 시간에는 본관 야외가든과 오션 스파 '씨메르' 일대를 반짝이는 조명으로 물들여 해운대 밤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서울 시내 곳곳이 포토스팟 접근성이 좋은 서울 시내에도 인생샷 명소가 있다. 시그니엘 서울 로비에 들어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79층부터 81층까지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의 입구에 자리잡아 뒤로 펼쳐진 한강 배경과 조화를 이룬다. 트리는 레드와 골드, 실버 컬러의 크리스마스 장식과 오너먼트가 높은 층고의 개방감과 어우러진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샹들리에는 솟아오른 트리와 역방향에서 조화를 이루며 눈부시게 빛나는 트리 하단에는 배치된 작은 통나무들은 겨울 감성을 더한다. 낮에는 통유리창 너머 환상적인 스카이라인이, 일몰 후에는 나선 계단을 따라 비치된 랜턴 조명과 우아한 꽃장식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포토존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규모감이 돋보이는 장식을 연출했다. 정문에 약 50m 길이의 레드 리본과 은하수 조명 효과를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연출한 것. '로비 라운지 & 바'에서는 크리스털 개체 6만여 개로 구성된 설치 미술가 박선기 작가의 작품 '빛의 기둥'이 웅장함을 자아낸다. 이밖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 야외 정원에는 기존 정원에 마련돼 있던 빨간 새집을 모티브로 아름다운 숲속 풍경을 담은 포토존을 조성했다. 호텔동 로비에서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방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고객을 맞는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토테인먼트'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셔터 본능'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2-19 18:17:39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서비스를 탑재한 ‘아페오스(Apeos)’ A3 컬러 복합기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출범한 한국후지필름BI의 ‘아페오스’는 기존 프린터·복합기 중심의 브랜드에서 하드웨어, 솔루션,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오피스 통합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후지필름BI는 이번 신제품 시리즈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며 스마트하고 원활한 통합 기능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후지필름BI가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기업 DX 솔루션 모델 ‘아페오스 C4571·C5571·C6571·C7071’ 시리즈 △최소형 사이즈 및 고성능 전략적 모델 ‘아페오스 C3567·C3067·C2567’ 시리즈 △비즈니스 향상 지원 모델 ‘아페오스 C3061·C2561·C2061’ 시리즈로 총 10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제품 ‘아페오스 C3567·C3067·C2567’ 시리즈는 스캔, 팩스 문서의 분류 및 저장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스캔 딜리버리 라이트, 페이퍼리스 팩스 딜리버리 솔루션을 기본 지원하여 원활한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또 사용자 친화적인 UI로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초저온 정착 토너 기술·스마트 절전 센서·무심 고정 기능을 갖춰 친환경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 추가로 ‘아페오스 C4571·C5571·C6571·C7071’ 시리즈와 ‘아페오스 C3567·C3067·C2567’ 시리즈는 한국후지필름BI의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협업 플랫폼 ‘FUJIFILM IWpro’의 프린트 라이센스에 일부 기능이 추가돼 복합기의 추가 옵션 없이 스캔 문서의 분류, 처리 및 클라우드 출력과 같은 표준화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 작업 공간을 사용하면 어디서든 팀 협업이 가능하며 등록된 문서를 사무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근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페오스’ 시리즈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을 통해 제한된 오피스 공간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새롭게 설계된 용지의 이동 경로로 넓어진 용지 수용 범위를 통해 다양한 출력 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나선형 토너 기술과 간소화된 옵션 설치 방법으로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어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업 고객들이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후지필름BI는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행복경험(CHX)’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03 09: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