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나성동 거리에서 문화 체험 즐기세요"
[파이낸셜뉴스] 세종시는 이달 26일부터 11월말까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더 센트럴 일원에서 '2024 가치누리 문화거리'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가치누리 문화거리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거리의 활력을 높이고 일상에서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가치누리 문화거리 행사는 ‘나성으로 나선 나’를 주제로 다양한 시각예술과 거리공연 등을 선보인다. 특히 고차원적인 시각예술과 거리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이 더 깊게 생각하고 경험하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전국 단위 우수 거리예술인 공연인 ‘나성거리예술제’와 재즈를 즐기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해설이 있는 재즈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공기 조형물 △현수막 형태로 전시되는 세종 지역예술인 작품 △도로특화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의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세종시청 홈페이지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가치누리 문화거리 행사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보람동과 나성동 2곳에서 각각 열리며 앞서 5∼7월에는 보람동 원형광장에서 진행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6 09:01:18
세종시 나성동 '나성전집', 착한가게 20호 가입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우동연·부위원장 백원기)는 19일 나성전집(대표 황수현)에 ‘착한가게’ 제20호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월 3만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가게에 부여하는 호칭이다. 착한가게에 가입하면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착한가게 현판 부착 등 가게 홍보와 세액공제를 지원한다. 황수현 나성전집 대표는 평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월 30만 원씩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가게를 개업한 이후 나성동 상인회 부회장을 맡아오며 코로나 시기 방역활동,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상업지역 내 궂은일도 도맡고 있다. 황 대표는 "이번 착한가게 가입을 계기로 나성동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기부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백원기 나성동 지사협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복지지원과 나성동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일터 등 기부에 관심 있는 단체는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밴드(band.us/@nss2happy)를 참고 하거나 나성동 맞춤형 복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19 14:36:47
세종시, 나성동 '외청사'에 민원접수 창구 개설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가 건설교통국과 도시성장본부가 입주해 있는 나성동 외청사(SM타워)에 민원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건설교통국과 도시성장본부는 민원인 방문이 잦은 부서지만 외청사에 위치한 탓에 해당 부서를 찾은 시민들이 민원 상담 뒤 민원접수를 위해 다시 시청 민원실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달 9일 제369회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외청사에 민원 접수창구를 개설키로 결정하고 지난 17일부터 외청사 6층 건축과 내에 일정기간동안 민원 접수 전담 인원을 배치 운영 중이다. 외청사 민원 접수창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담직원 1명이 민원접수를 전담한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SM타워에 민원접수창구가 개설되면서 시민들이 건축·주택·개발행위 등 민원접수를 위해 시청사와 외청사를 번갈아 이동해야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며 “SM타워에서 민원상담-민원접수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대민행정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8-24 08:30:03
세종시 나성동 초화원에 테마정원 꾸민다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 나성동 도심 초화원(미개발 부지)에 도시농업공동체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꾸미는 시민휴식공간이 들어선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도시농업공동체는 지난 6월부터 6개 단체 48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형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민참여형 도시농업 공간은 미개발 상태에 있는 나성동 백화점예정지를 활용, 주변경관 개선과 시민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다. 공간 구성은 6개 도시농업공동체가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운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디자인, 식재, 관리에 관한 의견을 받아 현재 조성 작업이 한창이다. 6개 테마는 △메밀밭 △사람이 살기좋은 도시세종 △오방색 구절판 △넝쿨터널 △삼태극 꽃차 나눔 △구절초와 함께 등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최인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참여형 도시농업 공간은 행복도시 미개발지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례”라며 “시민들이 직접 가꾸면서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유익한 공동체 활동으로 연결돼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26 08:45:12
세종시 새롬·나성동 내년 마을계획 수립 시동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 새롬동 행정복지센터가 30일 새롬·나성동 마을계획단 사전 모임을 열고 '2022년 마을계획' 수립에 나섰다. 새롬동은 실행가능성 높은 마을계획 수립을 위해 이번 사전모임에 앞서 마을계획단원과 협의해 분과별 의제 검토, 기관별 협의 등을 진행할 담당별 책임행정팀장을 지정했다. 이날 사전모임에는 담당별 책임행정팀장(민원행정·주민생활·맞춤형복지)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지도교수가 참석, 마을계획 수립을 위해 앞으로 추진할 마을자원 조사, 마을총회 등의 구체적인 절차를 협의했다. 새롬동 관계자는 “마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마을 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새롬·나성동 마을계획단의 활동들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새롬·나성동 마을계획단은 마을의 자원 및 현안과제를 발굴하고 마을계획 교육 등을 거쳐, 오는 7월 주민총회 개최를 통해 주민주도형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4-30 08:08:40
"세종시 2-4生 나성동 복컴 건립공사 순항"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해 11월 착공한 나성동(2-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가 현재 지하 기초 공사를 위한 터파기가 진행 중이며 당초 계획에 맞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나성동 복컴은 총 공사비 386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781㎡, 연면적 1만2420㎡,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 말까지 골조공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내·외부 마감공사를 진행, 내년 9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문화교류 중심지역인 나성동에 위치하는 나성동 복컴은 ‘모두가 어울려 행복한 복컴’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주민 친화적인 설계’, ‘효율적인 기능’ 등의 테마를 적용했다. 특히, 특화시설로 드론, 가상현실(VR) 체험 등 정보통시기술(ICT) 프로그램과 3차원(3D)프린터를 운영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프로그램,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미디어 관련 프로그램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복합공간이 될 전망이다. 신성현 행복도시건설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공사장의 코로나19 예방과 무사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건축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4-28 10:52:26
“세종시 역사적 뿌리 나성동 유적서 찾다”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세종시의 역사적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한성에서 웅진으로Ⅱ-백제의 계획도시, 세종 나성동’ 특별전이 오는 22일부터 국립공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세종시와 국립공주박물관, 세종문화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내년 3월 1일까지 개최된다. 세종 나성동 유적은 지난 2010년 발굴조사 결과 물자의 이동을 위한 도로를 건설하고 공간을 구획해 기반시설을 만드는 등 백제의 계획도시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가 있다. 또, 다양한 건물터와 한성기 백제의 생활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유물도 다수 발굴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나성동 유적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인 금동신발, 금동과대금구 등 200건 350점의 유물을 통해 백제시대 문화적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나성동 유적 세력이 백제중앙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웅진천도의 주요 지지기반으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관람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주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세종시청, 국립공주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백제의 계획도시인 나성동 유적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세종시의 역사적 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의 소중한 유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속 시 홈페이지 동영상 게시 등 온라인으로 개관하며, 해제 시에는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9-17 08:26:57
세종 '나성동 상업시설' 분양 흥행할까
세종시 2-4생활권(나성동) 중심상업지구에 상업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공급된 가운데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 성적'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부처 이전으로 아파트 수요는 꾸준한 반면 상업시설 공실률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입주민 고정수요가 있는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마저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2-4 생활권에서 분양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은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단지 내 상업시설 등 총 4곳이다. 현재 분양중인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상업시설은 단지와 수변공원 등과 연계된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된다. 2-4생활권 HC3, HO3블록 P4구역(한화건설.신동아건설.모아종합건설) 총 1188가구의 단지 내 상업시설도 공급될 예정이다. P3구역(HC2블록)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아파트 771가구의 단지 내 상업시설, P2구역(HC1블록) 부원건설의 단지 내 상업시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통상 주상복합단지 내에 들어선 상업시설은 입주민 고정수요가 있어 다른 상업시설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보니 투자수요가 집중됐다. 하지만 세종시 상업시설 공실률이 감소하지 않거나 소폭 증가 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 모습이다. 우선, 2-4생활권은 세종시 대표 중심상업지구인데다 대규모 쇼핑문화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만큼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종시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2-4생활권에 6만여㎡의 쇼핑문화단지를 유치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 일대 상업시설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세종시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인데,이 일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내 )상업시설도 이용하지 않겠냐"고 했다. 반면 세종시 상업시설 공실률이 감소세를 보이지 않다보니 분양 흥행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3.4%로 전기 대비 8.9% 포인트 늘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6.3%를 기록해 2.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 분양 업계 관계자는 "세종시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되고 있지만 식당 등 비슷한 업종을 가진 상가가 주로 생기다보니 공실률이 크게 줄지 않는 모습"이라면서 "설사 세종시에 큰 상업시설이 들어선다고 해도 고정 수요 외에는 다른 외부수요를 기대하기 힘들어 상업시설을 신중히 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8-01-03 19:36:50#OBJECT0#세종시 2-4생활권(나성동) 중심상업지구에 상업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공급된 가운데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 성적'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부처 이전으로 아파트 수요는 꾸준한 반면 상업시설 공실률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입주민 고정수요가 있는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마저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2-4 생활권에서 분양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은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단지 내 상업시설 등 총 4곳이다. 현재 분양중인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상업시설은 단지와 수변공원 등과 연계된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된다. 2-4생활권 HC3, HO3블록 P4구역(한화건설·신동아건설·모아종합건설) 총 1188가구의 단지 내 상업시설도 공급될 예정이다. P3구역(HC2블록)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아파트 771가구의 단지 내 상업시설, P2구역(HC1블록) 부원건설의 단지 내 상업시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통상 주상복합단지 내에 들어선 상업시설은 입주민 고정수요가 있어 다른 상업시설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보니 투자수요가 집중됐다. 하지만 세종시 상업시설 공실률이 감소하지 않거나 소폭 증가 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 모습이다. 우선, 2-4생활권은 세종시 대표 중심상업지구인데다 대규모 쇼핑문화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만큼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종시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2-4생활권에 6만여㎡의 쇼핑문화단지를 유치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 일대 상업시설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세종시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인데,이 일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내 )상업시설도 이용하지 않겠냐"고 했다. 반면 세종시 상업시설 공실률이 감소세를 보이지 않다보니 분양 흥행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3.4%로 전기 대비 8.9% 포인트 늘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6.3%를 기록해 3·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 분양 업계 관계자는 "세종시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되고 있지만 식당 등 비슷한 업종을 가진 상가가 주로 생기다보니 공실률이 크게 줄지 않는 모습"이라면서 "설사 세종시에 큰 상업시설이 들어선다고 해도 고정 수요 외에는 다른 외부수요를 기대하기 힘들어 상업시설을 신중히 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8-01-03 15:10:06【세종=김원준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나성동(2-4생활권) 주상복합용지 공급을 위한 설계공모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문화·국제교류지구이자 중심상업지역인 나성동(2-4생활권)에 위치한다. 이 곳은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백화점 등의 중심상업시설과 도시상징광장, 아트센터, 제천, 중앙공원, 국립박물관단지 등 문화여가시설이 이웃해 있다. 이번 공모는 주상복합용지 6개 필지를 4개 공모단위(P1-HO1·2, P2-HC1, P3-HC2, P4-HC3·HO3)로 구분해 설계공모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모두 3541세대(60~85㎡ 1772세대, 85㎡초과 1769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의 주상복합용지가 개별필지별로 계획됐다면 이번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용지는 6개 필지를 통합해 하나의 생활권이 형성되도록 했다. 행복청과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설계공모 시행을 위해 ‘도심 속에서 주변의 자연을 향유하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마을 만들기’를 기본개념으로 한 마스터플랜을 미리 세워 설계지침 등에 반영토록 했다. 특히 △2개의 랜드마크타워(50층)를 기준으로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 구성 △제천 및 중앙공원 방향의 열린 배치 △탑상형·혼합형·저층형·판상형 주거동의 유기적 혼합 등을 통해 다채로운 경관을 형성하도록 했다. 랜드마크 타워는 행복도시의 상징성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하고, 최상층에는 전망공간을 조성해 고층에서 도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시설을 설계해 공동체 문화형성을 지원하고, 여성·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했다. 아울러, 도시문화상업가로(어번아트리움)측에 신설예정인 보행자전용도로(어반파크)와 수변공원, 도시상징광장을 잇는 순환형가로를 형성하고, 연도형 상가를 조성해 주변의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와 어울리도록 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2일 오전10시 설계공모 관심업체들을 대상으로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공모지침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공모는 10월 6일 신청을 받고, 12월 13일 응모작품을 접수해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통해 12월 중순에 결과를 발표하는 일정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추진되는 나성동(2-4생활권) 주상복합용지 설계공모 단지는 내년 하반기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주상복합 설계공모를 통해 행복도시 최고의 주거단지와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민간부문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경연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의 참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6-09-12 10: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