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EightO의 음악적 색채를 진하게 담은 맥시 싱글이 베일을 벗는다. EightO(에이로)는 27일 정오 전 음악 플랫폼에 새로운 맥시 싱글 'It's You'를 발매한다. 'It's You'는 EightO의 트렌디한 알앤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3곡으로 구성된다. 먼저 맥시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It's You'는 얼터너티브 알앤비 장르의 노래로, 몽환적인 키보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It's You'는 후반부 3옥타브 G를 오가는 초 고음역대 속에서 펼쳐지는 EightO의 화려한 테크닉이 감상 포인트라는 귀띔이다. 수록곡 'Thinkin' bout u'와 'Satisfied' 또한 EightO의 유니크한 감성을 담은 작품이다. 'Thinkin' bout u'는 이별 후에도 여전히 끝나지 않는 화자의 감정과 상심을 대변하는 얼터너티브 알앤비 넘버. 'Satisfied'는 신스팝 트랙으로, 그루브한 리듬을 강조한 편곡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맥시 싱글은 EightO가 첫 싱글 'KANAGAWA'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작품이란 점 또한 눈길을 끈다. EightO는 'It's You'에서 오랜 음악동료 SOUNDHOOD와 함께 정엽의 'Nothing Better', 나얼의 '첫째 날',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 등의 주인공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에코브릿지의 지휘 아래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It's You'는 EightO의 성장과 시그니처 보컬 사운드를 대중에게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ightO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 나얼의 제자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최근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OST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누플레이
2024-05-27 11:24:21[파이낸셜뉴스]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를 SNS에 올렸다가 악플 세례를 받은 가수 나얼이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과 만났다. 김 감독은 지난 28일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가수 나얼씨를 만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나얼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김 감독은 꽃다발을 들고 있다. 100만 관객 돌파 축하 꽃다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나얼은 모자를 쓰고 검은색 후드티 위로는 파란색 조끼를 걸쳐 편안한 차림이었다. 김 감독은 전날 올린 게시글에서는 "얼마 전 가수 나얼 씨가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이 일자, 스스로 댓글 창을 닫아 버린 사건이 있었다"라면서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열광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도 있는 것이고 또 자신이 존경하는 정치인도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굉장히 이상한 방식으로 중립을 요구하는 문화가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동의할 수 없다"라면서 "불과 4, 5년 전 우리의 대중문화 속 연예인들의 소위 '소신 발언'이라는 것 기억하느냐. '박근혜 나와!'라고 시사회장에서 외쳤던 한 연예인은 여전히 승승장구한다"라고 했다. 다만 이 게시글은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 앞서 나얼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건국전쟁' 포스터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낡은 성경 사진을 게재하고 글을 남겼다가 악플 세례를 받은 바 있다. '건국전쟁'은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재임 기간 농지 개혁과 같은 업적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얼의 게시물에 일부 네티즌들은 "역사 공부 다시 해라" "이딴 걸 옹호하냐" "나얼 손절"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을 쏟아냈다. 야권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나얼 2찍(보수 지지자) 인증" "나얼이 이승만을 존경하는 건 개인 취향 문제가 아니라 지능 문제다. 잘 가라" "나얼 좋아했는데 정이 뚝 떨어진다" 등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결국 나얼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을 폐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29 06:59:51[파이낸셜뉴스] 가수 나얼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를 SNS에 게재했다가 악플이 쏟아지자 댓글창을 닫았다. 나얼은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사진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낡은 성경 사진을 함께 올렸다. 나얼은 이와 함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그 안에 굳게 서고 다시는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 5:1)"라는 성경 구절도 남겼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나얼의 '건국전쟁' 관람 후기로 해석했다. 나얼은 평소 기독교인 것을 드러낸 바 있으며 '건국전쟁'의 주인공인 故(고) 이승만 전 대통령 역시 스무살에 입학한 배재학당에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대학생 시절 세계적 기독교 행사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건국전쟁'은 건국 대통령인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재임 기간 농지 개혁과 같은 업적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얼의 게시물이 확산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역사 공부 다시 해라" "이딴 걸 옹호하냐" "나얼 손절"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을 쏟아냈다. 야권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나얼 2찍(보수 지지자) 인증" "나얼이 이승만을 존경하는 건 개인 취향 문제가 아니라 지능 문제다. 잘 가라" "나얼 좋아했는데 정이 뚝 떨어진다" 등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결국 나얼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을 폐쇄했다. 유명인들이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가 비난받는 일은 이전에도 많았다. 배우 이영애는 지난해 9월 '이승만 대통령 기념 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 재판대에 올려져 비난받았다. 방송인 박명수는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는 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대응 방식에 쓴소리를 했다가 악플 세례를 받았다. 또 '먹방' 유튜버 쯔양도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직후에 수산물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가 '개념 없다' 등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손희정 문화평론가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국에는 굉장히 이상한 방식으로 중립을 요구하는 문화가 있는 것 같다"라며 "미국 같은 경우 연예인들이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성별이 정치의 문제가 됐고, 정치는 종교처럼 여겨지는 것 같다. 타자에 대한 혐오가 깔려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3 10:08:05가수 나얼의 팬들이 따뜻한 나눔을 선물했다. 22일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 측은 가수 나얼의 팬카페 ‘Back To The Soul flight(백투더소울플라이트/백투솔)’에서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의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팬카페 ‘백투솔’은 오는 9월 23일 나얼의 생일을 기념해 2020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나얼의 팬카페 관계자는 "음악과 사람들 간의 관계에 있어 따뜻하고 건강한 선한 영향력을 중요시하는 나얼의 뜻과 행보에 따라 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는 나얼 팬카페 ‘백투솔’ 회원들의 뜻에 따라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지정후원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잊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가는 나얼 팬들의 뜻깊은 행보에 감사드린다. 팬카페에서 전달한 소중한 응원과 후원금은 환아 어린이들과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사회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나얼은 지난 14일 달콤한 사랑 이야기와 여름밤에 어울리는 청량감 있는 사운드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멜로우 그루브(Mellow Groove)가 특징인 ‘Soul Pop City(소울 팝 시티)’의 두 번째 싱글 ‘Word’를 공개해 큰 사랑을 받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인넥스트트렌드
2023-09-22 10:09:31'나얼의 제자' Eight'O(에이로)가 에코브릿지와 손잡고 빛나는 감성을 선물한다. 누플레이에 따르면 Eight'O는 20일 정오 각종 음원 플랫폼에 첫 싱글 'KANAGAWA'를 발매하고 리스너들을 만난다. Eight'O의 탄생을 알리는 'KANAGAWA'는 일본 카나가와 현의 아름답고 작은 바다마을 가마쿠라에 대한 그리움을 '카나가와'라는 이름의 여성에 빗대어 중의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여름의 끝자락인 지금, 잠시나마 휴식과도 같은 여행의 기분을 선물하고픈 마음을 Eight'O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담아냈다. 'KANAGAWA'는 곡 전체를 감싸는 EP와 폴리신스, 따듯한 베이스 사운드 위에 레트로한 일렉트로닉 기타와 리드미컬한 드럼 연주를 얹어 80년대의 사운드를 표현했다. 이를 통해 카나가와의 골목 어딘가를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안긴다. 누플레이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에코브릿지와 윤현상의 '오늘부터' 편곡을 맡았던 SOUNDHOOD가 Eight'O와 함께 'KANAGAWA'를 탄생시켰다. Eight'O는 작곡은 물론 작사와 코러스까지 도맡아 음악적 진정성을 녹여냈다. Eight'O는 나얼이 아끼는 제자로, 팔세토 창법을 구사하는 미성의 R&B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나얼과 오랫동안 협업해온 에코브릿지가 그의 제자를 프로듀싱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Eight'O의 특별함이 담긴 'KANAGAWA'는 20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누플레이
2023-09-20 10:36:36▲ 사진=영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범수가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김범수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장기 음원 프로젝트 '메이크 트웬티(MAKE 20)'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업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메이크 20' 프로젝트 중 위메이크 음원은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김범수는 "컬래버레이션하고 싶은 동료와 후배 뮤지션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는 "나얼 씨와는 친구인데 음악적 성향은 다른 별 사람 같다. 오히려 그래서 나얼에게 받는 음악적 영감이 크다"고 나얼을 꼽았다. 또한 김범수는 "저희가 가장 좋은 피지컬로 활동할 때,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때 컬래버레이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던진다"고 덧붙였다. 언급한 후배의 정체는 도끼다. 김범수는 "예전에 타이밍이 맞지 않아 도끼 씨와의 컬래버레이션이 불발됐다. 이번에 꼭 성사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장기 음원 프로젝트 'MAKE 20'은 김범수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긴 호흡으로 진행된다. '난 널 생각해' 리메이크 음원이 오는 26일 처음 베일을 벗는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4-25 16:20:43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이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독트린)' 앨범을 오는 28일 저녁 6시에 발매한다. 나얼의 정규 2집 앨범은 지난 2012년 발표한 정규 1집 'Principle Of My Soul (프린서플 오브 마이 소울)'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14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에 따르면 이번 정규 2집 앨범에는 앞서 발매된 싱글 '기억의 빈자리, 'Gloria(글로리아)', 'BABY FUNK(베이비 펑크)'를 포함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흑인 음악 장르인 펑크·디스코(Funk·Disco)와 필리 소울, 어반, 모던 소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긴다. 나얼은 현재 정규 2집의 모든 녹음을 마쳤으며 최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직접 일본으로 출국해 현장에서 모니터를 하는 등 정규 앨범의 모든 부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규 2집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연출은 나얼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오랜 파트너인 송원영 감독이 맡았다. 정규 2집의 마스터링에는 마돈나, 빌리 조엘, 노라 존스와 작업한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테드 젠슨이 참여했다. 한편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로서의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까지 전 멤버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SOUL WALK(소울 워크)' 공연을 준비 중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03-14 09:37:06▲ 사진=나얼 '베이비 펑크'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나얼이 모던 소울의 멋을 알게 했다. 나얼은 8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베이비 펑크(BABY FUNK)'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기억의 빈자리'와 12월 '글로리아(Gloria)'에 이어 두 번째 정규앨범 '사운드 닥트린(Sound Doctrine)'의 세 번째 곡을 선보인 것. 이번에도 나얼 특유의 소울과 새로운 시도가 함께 담겼다. '베이비 펑크'는 그루브가 강조된 모던 소울 장르의 노래다. 감성 발라드 '기억의 빈자리'나 화려한 소울 '글로리아'와 또 다른 매력이 묻어난다. 나얼은 "제목이 훵크지만 사실 흑인스러운 독특한 알앤비"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리드미컬한 사운드에 디스코 요소가 더해져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로맨틱하게 변신한 나얼은 신나는 멜로디 위에서 "You're my world. 믿을 수가 없어. 어떻게 이런 일이 내게. 이번엔 달라. 모든 게 특별하게 느껴져. 별이 빛나는 이 밤. 오늘부터 우리 시작이야"라며 솔직하고 아름다운 가사를 표현했다. 믿고 듣는 보컬과 코러스는 듣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대부분 영어 가사인 만큼 흑인 댄서들이 미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나얼의 목소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춤사위가 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2015년 개인전에서 선보인 작품의 일부를 아트워크로 표현한 재킷사진 또한 '베이비 펑크'의 소울 감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또 하나의 특징은 5분 20초의 싱글 버전과 9분 48초의 확장(Extended) 버전이 이번 싱글에 함께 수록됐다는 것. 나얼은 그루브를 더한 보컬로 새로움을 만들어냈고, 이는 듣는 즐거움을 키운다. '기억의 빈자리'와 '글로리아'에 이어 '베이비 펑크'까지 매력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나얼의 새 정규앨범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나얼은 올해도 의미 있는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2-08 17:59:54▲ 사진=나얼 '글로리아' MV 캡처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이 또 한 번 차트 점령을 예고했다. 나얼은 22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글로리아(Gloria)'를 발표했다. 지난 달 '기억의 빈자리'를 통해 두 번째 솔로 정규앨범의 시작을 알린 나얼은 두 번째 리드 싱글 '글로리아' 또한 연내 공개하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곡들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글로리아'는 1976년 인챈트먼트(Enchantment)가 발표한 동명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나얼은 소울 음악에 대한 열정과 오마주를 이번 '글로리아'에 온전히 담아냈다. 특히 화려한 테크닉과 애드리브가 '기억의 빈자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준다. 또 하나의 특별한 점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정엽, 영준, 성훈이 코러스로 참여했다는 것. 오랜만에 듣는 네 사람의 완벽한 화음이 반가움까지 자아낸다. 나얼은 소울 보컬의 진수를 담아냈고, 정엽, 영준, 성훈의 서포트가 더해져 깊이를 한층 끌어올렸다. 원곡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번안 없이 영어 가사로 구성됐다. "Gloria. My Gloria"로 시작되는 익숙한 노래가 나얼의 목소리와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미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 역시 원곡의 재해석을 한층 더 의미 있게 한다. 앞서 '기억의 빈자리' 발매 이후 나얼은 팬카페를 통해 "양질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래왔지만 한 장의 앨범을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렵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고 신곡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실제로 '글로리아' 녹음 중 나얼이 힘들어했다는 비화가 알려지기도 했다. 이런 고민과 고생둘이 특별한 소울 음악으로 만들어졌다. '기억의 빈자리'와 '글로리아'까지 듣고 나니 나얼의 '사운드 독트린(Sound Doctrine)' 풀 앨범에 실릴 곡들이 더 기다려진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7-12-22 18:00:50▲ SBS 화면 캡처 가수 자이언티가 '눈'으로 1위에 올랐다. 17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 자이언티의 '눈', 레드벨벳의 '피카부'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자이언티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컴백 가수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와이스는 러블리한 과즙미 터지는 '하트 셰이커'로, 소유는 씨스타 때와 다른 감미로운 감성의 '기우는 밤'으로, B.A.P는 거친 남자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인상적인 '핸즈 업(HANDS UP)'으로 각각 컴백 무대를 꾸몄다. 솔로 가수들의 무대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아는 추운 겨울을 녹이는 핫한 퍼포먼스의 '립 앤 힙'을, 태민은 특유의 그루브가 돋보이는 세련된 '낮과 밤'을 각각 선보였다. 사무엘은 달콤한 고백을 담은 '캔디'로 풋풋한 면을 뽐내 솔로 가수 계보를 증명했다. 의외의 조합은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김영철과 제아는 솔로를 위한 캐럴 '크리스마스 별거 없어'를 통해 큰 웃음까지 선사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김소희와 김시현은 달콤하고 포근한 겨울 맞춤송 '고구마X100개'를 부르면서 특급 귀여움을 뽐냈다. 신예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더보이즈는 청량미가 사랑있는 '소년', 데이식스는 겨울 여심을 저격하는 '좋아합니다', 펜타곤은 박력 있는 칼군무의 '런어웨이', 빅톤은 남성미에 청량까지 더한 '나를 기억해', 카드는 비극적 사랑을 표현한 '유 인 미'를 불렀다. 러블리즈는 발랄한 선물 같은 '종소리', 몬스타엑스는 적당히 좋아할 수 없는 '드라마라마' 무대로 한층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소울라티도는 이별 발라드를 선보였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7-12-17 13: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