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인기로 '대세 배우'가 된 이준혁이 ‘K브랜드지수’ 1위에 올랐다. 7일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에 따르면 이준혁이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배우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런 성적을 거뒀다. 2025년 1월 1~31일 온라인 빅데이터 6529만 5897건을 분석해 얻은 결과다. K브랜드지수는 기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는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한다.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커뮤니티(Community)·활성화(TA)·긍정(Positive)·부정(Negative)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국내 배우 부문 1위는 이준혁이 차지했으며, 2위 송혜교, 3위 이이경, 4위 이정재, 5위 김혜수, 6위 박보영, 7위 이병헌, 8위 전여빈, 9위 이제훈, 10위 정해인이 톱10의 영예를 안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04 11:13:05[파이낸셜뉴스] 오는 1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가 시청률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윌 25일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 8회에서는 짜릿한 사내 비밀 연애를 시작한 헤드헌팅 전문업체 대표 지윤(한지민)과 그의 비서 은호(이준혁)의 일과 사랑이 펼쳐졌다. 특히 방송 말미, 지윤을 압박하는 투자자 우회장(조승연)을 막아선 은호의 엔딩은 또다른 형태의 설렘을 안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전국 10.9%, 수도권 10.6%, 순간 최고 12.3%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9%를 나타내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했다. 중증외상센터, 왓챠 핫10 정상 '나의 완벽한 비서'와 함께 지난 24일 공개된 주지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도 화제의 드라마로 등극했다. 31일 왓챠가 공개한 1월 5주차(1월 23일~29일) ‘왓챠피디아 핫 10’에 따르면 1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차지했다. 왓챠피디아 핫10은 국내 최대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콘텐츠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룬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이는 극으로,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2위는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영화 '검은 수녀들'로 전주 대비 5계단 순위가 급상승했다. 개봉 전인 지난주부터 차트에 든 '검은 수녀들'은 지난 24일 개봉에 힘입어 순위가 반등한 데 이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지난 26일 종영한 임지연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1계단 순위가 하락한 3위에 자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위를 차지한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은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톡톡히 입증하듯 6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설 극장가를 겨냥해 개봉한 '히트맨2' 역시 '검은 수녀들'과 마찬가지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7위는 각각 인기리에 방영 중인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33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브스턴스', 지난 23일 첫 공개된 황민현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에게 돌아갔다. 7위로 신규 진입한 '스터디그룹'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마지막 8~10위는 차례로 6주 연속 차트인 중인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 김혜수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지난 27일 개봉한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이름을 올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31 18:24:03배우 김정영이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재야의 고수로 변신해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이다. 김정영은 지난 주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 5, 6회에서 명품 수선 전문가 조영숙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명품 감정사를 찾던 명품 플랫폼 디럭스라인이 1순위로 원했던 후보자를 경쟁사에 뺏기자 유은호(이준혁 분)와 이광희(고건한 분)는 고생 끝에 숨겨진 고수 조영숙을 찾게 되었다. 다년 간의 수선 경력으로 진품과 가품을 손끝으로 구별하게 된 내공의 소유자 영숙을 마음에 들어 한 강지윤(한지민 분)은 설득에 나서고 그녀의 진심 어린 설득에 영숙은 마음이 흔들렸다. 이를 모르던 영숙의 딸은 엄마의 고생하는 모습을 안타까워해 수선 일을 낮춰 말하며 그만두라고 말해 영숙의 자부심에 상처를 주었다. 이에 디럭스라인에서 일하기로 결심한 영숙 앞에 디럭스라인에서 판매한 가방의 가품 논란이 펼쳐지고, 가방을 직접 만져 본 영숙은 바늘 한 땀까지 분석해 정품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믿고 반박 기사를 냈지만 모두가 가품이라고 주장하며 영숙을 비웃어 영숙은 감정사 도전을 관두기로 결심했다. 연락이 안 되는 영숙을 찾아왔다가 딸을 만난 지윤과 은호는 영숙에게 힘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그제서야 엄마의 노력과 재능을 돌아본 딸은 엄마를 믿는다고 말해 영숙을 뭉클하게 했다. 본사로 보냈던 가방은 정품임이 입증되고 디럭스라인 대표는 감정사 고용을 바로 결정했다. 영숙은 지윤과 은호에게 작은 선물을 전하며 자신을 알아봐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정영은 순박하면서도 자신의 일에 예민한 감각을 지닌 명품 수선가로 등장해 시청자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첫 등장부터 완벽한 프로의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 김정영은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결국 우직한 진심이 승리하는 모습과 함께 딸에게 인정 받는 훈훈함까지 그려내며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현실감 넘치는 분장으로 몰입도를 극대화한 김정영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이처럼 다시 한 번 믿보배 활약을 펼친 김정영은 현재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BS '나의 완벽한 비서'
2025-01-21 13:06:54[파이낸셜뉴스] 요즘 인기 있는 로맨스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은 전문직 여성을 사랑하는 내조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사랑을 위해 자신의 일마저 아낌없이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극 '옥씨부인전'의 천승휘(추영우)가 대표적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아예 남자 주인공의 직업이 비서다. 회사 일뿐만 아니라 집안일도 잘하고, 육아마저 완벽한 이혼남이다. 조선시대, 자기 직업도 버린 순정남 '천승휘' 역 추영우 '옥씨부인전'은 조선시대를 무대로 성소수자 이슈를 다루는 파격 행보로 눈길을 끈 인기 사극이다. 이 때문에 한때 시청률 정체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더 글로리'의 악역 임지연의 대표작을 갈아치웠다. 동시에 신인배우 추영우의 출세작으로 손꼽힐만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오는 26일 종영을 앞뒀다. 추영우를 극중 '조선 최고의 로맨티시스트'로 만든 이 작품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 사랑을 위해 자신의 직업마저 포기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노비 출신 양반가 부인이자 외지부(변호사)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 천승휘는 전기수로서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지만, 모함에 빠져 과부가 될 처지에 놓인 연인 옥태영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다. 천승휘는 당초 조정에서 명한 청나라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어명을 거역할 수 없어 죽은 척 위장한다. 그리고 성소수자라 오래 전에 집을 나간, 자신과 유난히 닮은 옥태영의 남편을 자처한다. 천승휘는 "하루라도 네 남편으로 살 수 있다면 죽음은 두렵지가 않다"고 말한다. 결국 천승휘의 선택과 희생으로 옥태영은 자신의 일상도, 직업도 다 유지하게 된다. 천승휘와 함께 부부로 살면서 그동안 자신의 삶에서 유일하게 얻지 못했던 사랑마저 누린다. 옥태영의 남편이 된 천승휘는 그야말로 100점짜리 내조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아내 옥태영이 외지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온 집안 살림살이 점검은 물론이고 장부 기록까지 도맡는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옥태영을 향한 연심을 드러내는 데 스스럼이 없다. 또 옥태영의 손을 꼭 잡은 채 "난 최고야. 대단해"라고 말하게 주문하며 아내의 자존감 지킴이로도 활약한다. 아내 몰래 어릴 적 헤어진 옥태영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애쓸 뿐만 아니라 노비 시절 기억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옥태영이 편히 잠잘 수 있도록 옥태영만의 전기수로 분해, 달달한 밤을 선사한다. 돌싱 아빠이자 100점짜리 男비서, 대표와 연인되나? 최근 해외 123개국에서 시청자수 1위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 행진 중인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까칠한 남자 상사를 사로잡은 여자 비서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일도 잘하는 남자 비서와 일만 잘하는 여자 사장의 로맨스를 그린다. 혼자서 딸을 키우는 유은호(이준혁)는 자신의 일뿐만 아니라 요리도, 집안일도 잘하는 자상한 성격의 이혼남이다. 대기업 재직 중 육아휴직을 썼다가 상사에게 찍혀 누명을 쓰고 퇴직 당한 인물로 여주인공 한지민이 대표로 있는 헤드헌터 회사에 그의 비서로 취직한다. 인사과 과장으로서도 능력이 출중했는데, 새 직업인 비서로서도 능력이 뛰어나다. 한지민은 일만 잘하는 여성이다. 늘 물건을 잃어버리고 정리정돈은 젬병이며, 직원들 이름조차 잘 외우지 못한다. 그야말로 사생활에선 유은호의 초등학생 딸보다 더 손이 많이 가는 캐릭터다. 한 마케팅 전문가는 자신의 SNS에 "드라마의 메인 소비자인 여자들의 왕자님 콘셉트가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나를 먹여살려줄 실장님이 왕자님이었다면, 이제는 내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줄 수 있는 캐릭터가 이시대의 왕자님이 된 것"이라고 짚었다. 한 시청자는 "미디어가 전형적으로 그려온 '성공한' 커리어우먼과 판타지에나 존재할 남자의 조합"이라고 썼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이준혁이 얼굴로 저를 위로해요. 이 드라마는 힐링 로맨스가 맞다", "나는 이미 이준혁에 대해 객관성을 잃었다"며 남자 배우에 대한 열렬한 호감을 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7 15:25:42[파이낸셜뉴스]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K로맨스의 위력을 뽐냈다. 15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나의 완벽한 비서(영제 Love Scout)'는 방영 2주차 기준으로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123개국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자상한 싱글 대디이자 유능한 비서 유은호(이준혁)가 일만 잘하는 능력있는 사장이자 아픈 과거사를 갖고 있는 강지윤(한지민)의 마음을 녹이는 4회까지 스토리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이다. 라쿠텐 비키 내 평점은 9.8점이다. 유저들은 "'나의 완벽한 비서’는 한국 로맨스 드라마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집약한 작품이다", "한지민과 이준혁의 연기력과 케미는 흠잡을 데 없다"고 극찬했다. 특히 이준혁은 '나의 TV 속 완벽한 남편(Ultimate TV Husband)'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에 몰두하며 살아온 헤드헌팅 회사 CEO 강지윤(한지민)과 그녀를 완벽히 보좌하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라쿠텐 비키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다.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5 09:54:16배우 김윤혜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김윤혜는 지난 3일(금)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에서 그림책 작가이자 아들 서준(김태빈 분)을 둔 싱글맘 정수현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정수현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유은호(이준혁 분)에게 서준의 등원을 맡기고, 유은호가 회식으로 늦어지면 그의 딸 별(기소유 분)을 자신의 집에서 케어하는 등 친밀한 육아 동지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수현은 유은호와 아이들을 엘리베이터에서 배웅하고, 놀이터에서 반갑게 조우해 함께 귀가하는 등 마치 한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 가운데 정수현은 유은호를 만나기 전 외모를 체크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유은호를 설렘의 눈빛으로 바라보면서도, 자신의 미묘한 감정을 유은호에게 직접 표출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수현이 싱글맘이 된 이유와 유은호와 얽히게 된 사연 등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정수현의 서사와 향후 전개될 애정전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김윤혜는 전작인 tvN '정년이' 속 매력적 빌런이었던 '국극단 공주님' 서혜랑과는 상반된 결을 지닌 친근한 싱글맘 정수현을 그려내며 새로운 캐릭터의 활약을 예고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천의 얼굴'의 면모를 입증한 김윤혜가 정수현으로 펼쳐낼 다채로운 매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윤혜가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BS '나의 완벽한 비서'
2025-01-06 11:13:31배우 조한준이 '나의 완벽한 비서'에 매력을 더한다. 조한준은 내년 1월 3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 극본 지은 / 제작 스튜디오S, 이오콘텐츠그룹)에 정남 역으로 출연한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 분)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로맨스 장르의 필수 공식인 밀당(밀고 당기기)이 없는 대신 서로에게 한껏 밀착한 케어 케미스트리로 밀당보다 더 설레는 로맨스 도파민을 터트릴 예정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조한준은 지윤과 갈등을 겪는 피플즈 직원 정남 역을 맡았다.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내공을 바탕으로 정남의 매력과 다양한 심리 변화를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018년 영화 '창궐'로 데뷔한 조한준은 드라마 '나의 별에게', '고요의 바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몸값', 영화 '화사한 그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다. 특히 지난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에서는 장난기 넘치면서도 예비 경찰로서 사명감을 지닌 황준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올해 처음 도전한 사극 '환상연가'에서는 사조 융(황희 분)의 충성스러운 오른팔 기출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어 '수사반장 1958'에서는 수사 2반 형사이자 박영한(이제훈 분)의 동료 황수만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조한준이 출연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내년 1월 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며, 2회는 10분 이른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빌리언스
2024-12-19 11:06:27【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포항이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디지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발표한 '5월 황금연휴 국내 여행 트렌드' 조사에서 국내 여행지 검색 증가량 1위를 차지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부킹닷컴에 따르면 다가오는 황금연휴(~5월 6일)를 앞두고 플랫폼 내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포항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높은 검색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최근 포항이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감성적인 해양 관광지로 재조명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명실상부한 인기 해양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양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젊은 감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포항만의 매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포항은 최근 해양레저 활성화, 스페이스워크 등 신개념 관광지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찾고 싶은 해양관광 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나의 완벽한 비서' 등 인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로 포항이 잇따라 등장하며, 드라마 촬영지와 연계한 테마 여행 코스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영일대 해수욕장, 호미곶 해맞이광장, 포스코 야경 등 포항만의 독특한 관광 명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힐링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5월 연휴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행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식당·숙박업소·전통시장 등 관광 편의시설에 대한 서비스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관광지 주변 교통 동선과 주차장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또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특별 계도 활동을 벌이며, 식당 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 이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스페이스워크 등 주요 관광지 환경정비에도 총력을 다하며, 연휴 기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30 09:06:35'스터디그룹' 김정영이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0일 마지막 회를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 드라마다. 김정영은 극 중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교사 오정화로 변신,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에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스터디그룹' 9회에서는 피한울(차우민 분)과 얽힌 정화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복도에서 한울을 막아선 정화는 굳은 의지로 자신의 소신을 말하기 시작했다. "겁나니? 난 원래부터 못되게 태어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도 달라질 수 있어"라며 한울을 바로잡고자 하는 진심을 전했다. 그럼에도 자신을 무시하며 지나가는 한울을 붙잡은 정화는 "내가 너처럼 죽은 눈하고 쿨한 척하는 고딩 안 겪어봤을 거 같아?"라며 끝까지 노력했지만 뿌리치고 가버리는 한울을 본 정화는 복잡한 심경을 눈빛에 드러냈다. 이어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에서 정화는 고통스러워하는 와중에도 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성애로 충격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스터디그룹' 4회에 등장해 학교의 잘못된 관습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정영은 7회에서는 이한경(한지은 분)과의 훈훈한 사제 케미로 따뜻함을 전했다. 한경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던 정화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비뚤어진 학생을 선도하는 모습이 그려진 9회 속 과거 장면은 보는 이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처럼 등장마다 인간미 넘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임팩트있게 그려낸 김정영의 활약은 극의 몰입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김정영은 최근 JTBC '옥씨부인전'에서는 정 많은 주모로,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러블리 사모님으로,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재야의 명품 전문가로 변신하는 등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김정영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으며 차기작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2025-02-21 11:08:56[파이낸셜뉴스] 로맨스도 잘하는 배우, 이준혁의 저력이 빛났다. 이준혁이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대세배우에 등극했다. 이준혁이 연기한 돌싱 직장인 유은호는 그야말로 ‘나의 완벽한 비서’이자 ‘남친’ 그리고 '아빠'였다. 뛰어난 재력은 없지만 다정함을 장착한 그는 일과 육아, 살림까지 다 잘하는 것은 물론, 어른스러우면서 때로는 수줍은 유은호 캐릭터를 맞춤옷을 입은 듯 그려냈다. 직장 상사였던 여자친구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멋지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연인의 선택과 성장을 믿고 응원하며 달라진 로맨스 남자 주인공 상을 제시했다. "캐릭터만 남는 연기자 꿈꿨죠" 이준혁은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작품이 꼭 흥행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나 이번 작품은 대중성이 중요했기에, 대중의 입맛에 맞았구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마치 대중들과 대화가 통했다는 느낌”이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는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데 소속사 대표가 같이 나온 게 처음이라서 작품의 화제성이 실감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7년 가수 타이푼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이준혁은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비밀의 숲', '60일, 지정생존자' '좋거나 나쁜 동재', 영화 '신과 함께', '범죄도시3' '소방관' 등에 출연했다. 멜로보다는 장르물에 주로 출연했다. 그는 멜로보다 장르물을 선호한 이유로 “연기 입문 당시 깊은 연기, 진한 연기를 하고 싶어 장르물을 더 선호했다”며 “크리스천 베일을 좋아했는데, 그가 한 인터뷰에서 멜로는 하지 않는다고 해 그 영향도 받았다. 배우가 아니라 캐릭터만 남는 연기자를 꿈꿨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 독특한 캐릭터를 추구했는데 그런 캐릭터를 계속 하다보니 더 이상 독특하지 않더라. 어느 순간 샐러리맨이 꿈이었던 은행원이자 육아 중인 내 친구의 삶이 오히려 내게 더 판타지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혼자서 아이를 키우며 월급쟁이로 사는 ‘나의 완벽한 비서’의 유은호가 독특한 캐릭터로 다가온 것이다. 본격 멜로에 도전했으나 막상 이야기 구조는 비슷했단다. 영화 ‘범죄도시3’에서 악역을 연기한 그는 "장르는 다르지만 이야기 구조는 유사하더라”고 설명했다. “‘범죄도시3’에서는 기승전에서 사람을 죽였다면 ‘나완비’에선 기승전에서 키스를 하는 식이었다”며 “다른 점이라면 그때는 눈을 뜨면 마동석 선배, 이번 작품에선 눈을 뜨면 (한)지민씨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비교했다. "호기심 원동력 삼아 지금까지..." 마흔살에 주목받게 됐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배우로 통한다. 크게 주목받지 못한 지난 시간 힘들었냐고 물으니 그는 “사실 목표가 데뷔였다”며 “2년간 준비하고 데뷔를 했으니 내 목표는 이미 이룬 셈”이라고 답했다.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취미인 그는 “데뷔 후 콘텐츠를 만드는 이 일이 너무 궁금했다. 저를 반하게 한 마술쇼였다. 이걸 어떻게 만들지, 그 안의 사람들도 궁금했다. 순수하게 접근해서 호기심을 원동력 삼아 지금껏 왔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작품이 히트할지는 예상 못하나 현장에서 좋은 동료는 될 수 있다. 그걸 바탕으로 좋은 연기를 성실히 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만약 제가 잘됐다면, 후배들에게 제가 롤모델까진 아니더라도 중간 어디쯤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이젠 노후 준비를 하려면 돈도 좀 벌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너스레도 떨었다. 한편, 이준혁은 넷플릭스 새 미스터리 시리즈 ‘레이디 두아’(김진민 감독)로 돌아온다.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형사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다. 여기에 특별 출연작인 넷플릭스 ‘광장’(최성은 감독),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까지 대세 배우다운 열일행보를 예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15 22: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