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와 '나이트 크로우'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아이템 구매·사용 시 획득할 수 있는 구성품의 획득확률 정보를 거짓으로 또는 과장했다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식회사 그라비티, 위메이드 등 2개 게임사가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 또는 소비자와 거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태료 총 500만원을 부과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2017~2024년까지 ‘라그나로크 온라인’ 게임 소비자들에게 확률형 아이템 '의상 인챈트 스톤 상자32'를 판매하면서 구성품들의 획득확률을 최소 약 1.18배에서 최대 8배까지 높게 거짓으로 알렸다. ‘부스터 증폭기’의 경우 희귀 구성품의 획득확률을 약 5배 과장하여 알렸고, ‘봉인된 보스카드 뚝딱상자’의 경우 구성품별 획득확률이 당초 2.5%에서 2.272%로 낮아졌음에도 이를 게임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위메이드 역시 ‘나이트크로우’ 확률형 아이템인 ‘조화의 찬란한 원소추출’을 판매하면서, 게임 이용자들이 획득할 수 있는 구성품들의 획득확률을 최소 약 1.76배에서 최대 약 3배까지 높게 거짓으로 공지했다. 확률정보는 소비자들이 아이템 구매 여부.횟수.수량 등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는 게임사의 경우 확률형 아이템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약 75%를 차지한다. 공정위는 "이 사건의 경우 이들 게임사가 법위반 사실을 스스로 시정하고, 소비자들에게 확률형 아이템 구매대금을 환불해 주는 등 충분한 소비자 피해보상 조치를 실시했다"며 "전자상거래법상 영업정지에 갈음한 과징금을 부과하지 아니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를 놓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4-21 11:36:33[파이낸셜뉴스] 기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날 뉴욕 오토쇼에서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전면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도어 하단 등 외관 전반에 나이트폴 에디션 전용 블랙 디테일과 신규 색상인 로드라이더 브라운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블랙 인테리어 테마와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선보인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부스트' 기능을 탑재해 최대 토크를 기존 61.3kgf·m에서 71.3kgf·m로 끌어올렸다. 듀얼 모터 기반 최고 출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해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추가로 제공하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기존 복합충전표준(CCS) 네트워크도 이용 가능해 미국 전역에서 충전 접근성이 뛰어나다. 기아는 EV9 나이트폴 에디션이 강력한 가속력, 민첩한 주행 성능, SUV 특유의 실용성을 고루 갖춰 차세대 전동화 SUV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2·4분기부터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V9 나이트폴 외에 기아는 뉴욕 오토쇼에서 신형 K4 해치백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4 해치백은 K4의 편의사양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K4 해치백의 2열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 및 헤드룸과 628ℓ의 적재 용량을 확보했다. 또 약 30인치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무선 커넥티비티 시스템, 디지털 키 2.0, 음성 AI 비서, 무선 업데이트 등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K4 해치백은 오는 4·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된다. 이 밖에도 북미 최초로 기아의 첫 번째 전동화 세단 EV4도 선보였다. EV4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설계됐고 낮은 전면부와 패스트백 루프라인, 넓은 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국 시장에는 내년 1·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기아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자동차 산업 속에서도 일관된 전략으로 흔들림 없이 전진하고 있다"며 "첨단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을 조화롭게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뉴욕 오토쇼 기간 동안 1769㎡(약 535평)의 공간에 EV6,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17 09:04:55[파이낸셜뉴스]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사고 사망자가 221명을 넘어섰다. 미국 NBC 방송 등은 도미니카공화국 사고대책본부(COE) 등을 인용, 11일(현지시간) 산토도밍고 제트세트 클럽 사고로 사망자 221명, 부상자 225명 등이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국적은 대부분 도미니카공화국(204명)이며, 베네수엘라(10명), 프랑스와 이탈리아(각 2명), 콜롬비아·아이티·케냐(각 1명) 등으로 현지 당국은 확인했다. 구조당국은 "실종됐거나 매몰된 인원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넬시 크루스 몬테크리스티 주 지사, 전 메이저리그(MLB) 투수 옥타비오 도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주로 활약한 토니 블랑코, 붕괴 당시 공연 중이던 가수 루비 페레스 등 사망자들의 추모식과 장례 절차 등은 유족과 지인들의 슬픔 속에 진행됐다. 이번 비극을 '자연재해를 제외한 도미니카공화국 최악의 참사'로 규정한 루이스 아비나데르 정부는 애초 사흘간(8∼10일)이었던 국가 애도 기간을 13일까지로 연장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은 지난 8일 새벽 클럽 지붕이 갑자기 무너진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했다. 해당 건물은 1973년 준공 이후 한동안 영화관으로 운영됐다. 클럽 시설과 영화관 안전 규정이 다르다는 점에서 안전 진단상 오류나 애초부터 구조적 문제는 없었는지 검찰에서 살피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4-12 05:45:01[파이낸셜뉴스] 대체거래소가 지난 4일 야심차게 개막하면서 업계 안팎에선 자산운용사들의 나이트 데스크 운영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출범 첫날 200억원이 넘는 거래 대금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넥스트레이드는 개장 첫날인 지난 4일 총 201억 9473만원의 거래 대금을 기록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운영된 메인 마켓에서는 88억 3244만원, 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 애프터 마켓에서는 113억 6261만원이 거래됐다. 특히 애프터 마켓에서 메인 마켓보다 더 활발한 거래가 이뤄져 한국거래소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70년 만에 복수 거래소 시대가 열리면서 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중 원하는 시장을 선택해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이나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에서 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 의사 표시가 없으면 자동 주문 전송 시스템(SOR)을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자동 주문이 체결된다. 이같이 넥스트레이드 개막과 함께 ETF와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의 나이트데스크 운영 여부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이목이 쏠린다. 그러나 현재 국내 대형 운용사들은 “초기 단계이니 만큼 아직까지 검토 단계”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실제 현재 공모펀드나 ETF의 기준가가 KRX거래 종가 기준이어서 아직은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한 지켜보겠다는 목소리가 대세였다. 운용사 고위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향후 계속 늘어나고 거래 종목 수가 늘어나면 대형사들의 경우 팀을 꾸릴 수 있겠지만 현재는 매니저들이 5시까지 지켜보다가 특별한 이슈가 예상 될 경우 오퍼레이팅 야간팀에 부탁하는 수준”이라며 “특히 펀드 기준가가 KRX거래 기준종가인 점이 결정적이어서 아직은 대체거래소 개막 이후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 공모펀드 기준가가 한국거래소 KRX 종가 기준으로 다 짜여 있기 때문에 만약 대체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맞출 경우 관련 법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결국 기준가 문제가 핵심이며, 가격 움직임에 대한 신뢰도 생기려면 시간 더 필요해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05 14:08:02【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나이트 가든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나이트 가든투어'는 순천역에서 출발해 순천 도심 곳곳을 둘러보고,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는 코스로 운영된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철도관사마을, 남문터광장, 문화의 거리, 옥천 등을 둘러보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원도심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에 도착하면 가상 체감형 콘텐츠인 '시크릿어드벤처'를 체험한 후 정원에서 동천으로 이어지는 '정원드림호'를 타고 선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투어의 마지막에는 밤공기를 만끽하며 오천그린광장를 걷는 동안 순천의 매력에 스며드는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투어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순천역 앞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출발한다. 투어 예약은 '캐치유어럭'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 2만1000원, 청소년 1만8000원, 어린이 1만7000원이다. 하루 최대 20명에게만 순천의 특별한 밤을 소개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원도심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살랑이는 봄바람과 정원의 별빛이 어우러진 순천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나이트 가든투어'를 선택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이트 가든투어'는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후 10월까지 약 2000명의 여행객에게 순천의 밤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6 13:36:14[파이낸셜뉴스] 1990년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던 나이트클럽 ‘줄리아나’가 오는 14일 부활한다. 줄리아나 나이트는 서울 강남 논현동 파티오세븐호텔 지하에서 오는 14일 정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가수 ‘쿨’ 멤버 김성수와 전 줄리아나 대표 오득수씨가 공동 대표를 맡았다. 약 15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줄리아나는 부킹 위주의 문화 대신 회식 장소나 20~50대가 K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성수 공동대표는 “쿨 활동 당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가수가 한턱 쏘는 낭만이 있던 장소가 늘 줄리아나 나이트였다"라며 "그때의 음악과 추억들이 묻어 있는 장소이기에 당시의 향수와 추억을 되살리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음악 공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곳에서 DJ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지금 MZ들도 우리 때 음악들을 좋아하기에 요즘 세대들이 좋아하는 EDM으로 편곡을 해서 다 같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오득수 공동대표는 웨이터부터 시작해 나이트클럽 전문 경영인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는 1980년대 강남 뉴월드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 ‘쟈니 오’로 일하며 업계에서 유명해졌다. 이후 다른 나이트클럽으로 스카우트돼 지배인을 거쳤고 1998년부터 줄리아나 대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줄리아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적인 공간이자, 일반인들의 경우에 마치 어린 시절의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듣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추억을 찾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엔터테인먼트적인 공간이자 새로운 음악 신인들도 함께 발굴할 수 있는 30여년전의 그 시절을 떠올리는 공간이 될 것이다. 그 시절 DJ로 활동한 쿨의 김성수 공동대표와 함께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줄리아나는 나이트 클럽 문화가 절정에 달했던 90년대 청담동 엘루이호텔 지하에 있던 유명 나이트클럽이다. X세대(1965~1980년생) 오렌지족과 야타족의 만남의 장소가 되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강남 나이트클럽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나이트클럽 문화가 클럽으로 바뀌면서 줄리아나도 ‘클럽 엘루이’로 바뀌었다.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호텔 측은 2016년 토지와 건물을 매각했다. 과거 줄리아나가 있던 호텔 부지에는 고급 아파트인 ‘더 펜트하우스 청담’이 들어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07 19:02:35[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의 생리대 브랜드 좋은느낌이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 전라인업을 리뉴얼했다. 20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좋은느낌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여성이 월경 중 보다 편안한 숙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부드러운 착용감에 집중했다. 핵심은 새로운 듀얼 소프트핏 허리밴드다. 배 조임 없이 부드럽고, 특허받은 소재를 적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들뜨지 않고 밀착해 월경 중 숙면을 돕는다. 신제품은 전문 감각 패널의 테스트 결과에서도 응답자 97.2%가 기존 제품 대비 부드럽다고 답했다. 좋은느낌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는 국내 여성용품 업계 최초로 의약외품 GMP 적합판정을 획득한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와이드 힙커버, 38cm 파워흡수층, 옆 샘까지 방지하는 사이드커버까지 3단계 샘방지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좋은느낌만의 통기성 좋은 소프트 에어홀 커버로 빠른 흡수와 보송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좋은느낌은 소비자 선호를 고려한 오리지널, 유기농 100% 순면커버, 화학적 표백 공정을 거치지 않은 무표백 100% 유기농 순면커버 등 다양한 입는 오버나이트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좋은 잠이 쌓여 날마다 더 좋은느낌' 캠페인을 통해 월경 중 숙면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입는 오버나이트 제품을 통해 보다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오버나이트 생리대는 2014년 샘 걱정으로 편안히 잠을 청하지 못하던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유한킴벌리가 국내 최초로 시장에 선보인 제품으로, 소비자가 월경 중에도 안심하고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리 기간 중 편안한 숙면은 여성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양질의 숙면을 취했을 때 발생하는 호르몬은 규칙적인 월경 주기를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특히 월경 기간에는 호르몬 변화의 영향으로 잠을 설치기 쉬운 만큼,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느낌 담당자는 "월경 중 숙면은 여성 건강과도 직결되는 만큼, 이를 도울 수 있는 더욱 부드러운 착용감의 제품을 선보이고자 연구개발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여성이 몸과 마음 모두 편안한 월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좋은느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20 10:25:54[파이낸셜뉴스] 결혼 2개월 차 남편이 몰래 나이트클럽에 간 사실을 알고 시댁에 털어놓았지만, "웃어넘겨라"라는 대답을 들었다는 여성의 하소연이 알려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이트클럽 갔는데 시어머님이 웃어넘기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결혼한 지 두 달 정도 된 새댁이라고 밝힌 A씨는 "남편이 결혼 전에도 술자리를 좋아하긴 했지만 속 썩이는 일은 없어서 걱정 안 했다. 근데 지난주 금요일에 친구들과 놀고 온다고 하더니 다음 날 새벽 4시가 돼서 들어왔다. 연락은 받지도 않고 잔뜩 취해서 왔는데 입에서 술, 담배 냄새가 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남편에게 어디를 다녀왔냐고 추궁했고, 남편은 "노래방" "술집"이라고 횡설수설하더니 결국 "나이트클럽에 다녀왔다. 친구들은 더 놀고 있는데 나 먼저 나왔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안방 문을 잠그고 남편을 거실에서 재웠고, 이튿날 친정 부모님을 찾아가 이 일을 털어놨더니 '남편 싹이 보인다. 결혼 전엔 너 속인 거고 이제 본성이 나오는 거다. 아직 혼인신고 전이니 차라리 지금 깔끔하게 갈라서라'고 조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찾아간 시댁에서는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시어머니가 '30대 초반이면 한창 놀 때니까 웃어넘겨라. 살다 보면 더한 일도 생긴다'고 하더라. 이 상황에도 자기 아들 감싸고 도는 거 보니까 화를 주체하지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남편 역시 "유흥업소 가서 외박하고 온 것도 아니고 놀다가 중간에 빠져나왔는데 이혼까지 들먹이는 거냐. 한 번만 봐달라"고 했다는 A씨는 "불과 두 달 전 하객들 다 불러서 결혼식을 했다. 오늘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 출근도 못 하고 카페에 있다가 친정으로 갔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 끝내는 게 현명한지 도와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정 부모님 말 듣는 게 좋을 거 같다", "남편 도덕적인 관념 자체가 잘못됐다", "결혼하고 본성 나온 거라는 엄마 말이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0 06:53:49[파이낸셜뉴스] 크레더블버즈가 서울 청담동에서 '2024 누트라코스 글로우나이트(2024 NUTRAKOS GLOWNIGHT)'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적의 6가지 아미노산 배합 공식 6AA를 적용한 누트라코스 제품을 홍보하고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신영 인크레더블버즈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함께 티지아노 카메론리 PD(Professional Dietetics) 대표이사, 파울로 루카 마리아 조르게티 PD 설립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한·중 뷰티 인플루언서, 오픈마켓 MD·셀러, 업계 관계자들도 함께해 행사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인크레더블버즈가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는 누트라코스 데일리 아미노샷을 소개하며 판매 성과를 공유했다. 이 제품은 미국, 유럽, 한국에서 특허 받은 아미노산 포뮬러를 적용해 피부 탄력과 보습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20년 국내 론칭 후 총 600만 개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누트라코스 액티브 엑셀레이터샷 △수네코스 퍼포마/1200도 공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누트라코스 액티브 엑셀레이터샷은 10가지 아미노산(10AA)과 SMC(염색체 구조 유지 성분)를 결합한 디카페인 에너지 부스터다. 수네코스 퍼포마·1200은 6가지 아미노산과 히알루론산을 결합해 피부 회복과 재생 효과가 탁월한 주사제다. 임신영 인크레더블버즈 대표이사는 “누트라코스는 PD사의 25년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개발된 독자적인 아미노산 배합 제품으로, 높은 안전성과 탁월한 효능을 자랑한다"며 "누트라코스를 선두로 국내 뷰티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크레더블버즈는 지난 11일 이탈리아의 혁신적인 제약·바이오 연구소 PD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PD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위한 임상 진행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10:42:57[파이낸셜뉴스] 영남지역 콘텐츠 업계와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업황 최신 동향을 탐색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인 ‘콘텐츠 커넥트: IP 네트워킹 밋업 나이트’ 행사가 오는 10일 개최된다. 8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콘텐츠, 장르의 경계를 허물다’를 슬로건으로 이날 오후 4시부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열린다. 먼저 1부 행사는 최신 트렌드를 다루는 강연으로 구성된다. 콘텐츠 업계의 최신 기술과 사업 기회를 다루는 총 3개의 전문가 강연이 마련된다. 강연은 조경훈 스튜디오애니멀 대표의 ‘생성형 이미지AI에 대한 이해와 활용 방향’이, ILC Equity파트너스 채한얼 이사의 ‘디지털 콘텐츠 투자 전략’, 김희영 ㈜케이드래곤 대표의 ‘로컬에서 콘텐츠 사업하기’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행사는 기업, 기관 관계자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업계 동료, 파트너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여러 협업 기회와 사업 구상을 나눌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별도로 없어 누구나 가능하며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참가도 가능하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특별한 기회”라며 “지역의 여러 분야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배움과 협력의 장을 마련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사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최신 트렌드와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8 14:23:38